정동영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한반도 육지에서 전북 뒤에는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전북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실상 최하위권이라는 뜻이다.
지난 20일 전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전북 재도약 원탁회의’가 당초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로 예정됐지만 참여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오후 8시 넘어서까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당선인은 “강원도와 충북이 1인당 지역총생산(GRDP) 등에서 전북보다 앞서가고 있다. 한반도 육지에서 전북 뒤에는 아무도 없다”면서 “간절함 속에 답이 있는 만큼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고, 근시의 안경을 벗고 통 크게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분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북을 사랑하고, 전북을 걱정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TV로 생중계 된 것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집중토론된 12개 의제를 중심으로 전북 재도약을 위해 실천기구를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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