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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 상태 최고'

한국프로축구연맹, 2024년 상반기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
제주월드컵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와 함께 상위순위 차지
그라운드 평탄화, 라인, 배수 등 평가…전북 홈구장 관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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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설공단 직원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잔디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제공=전주시설공단

전북현대모터스FC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잔디 관리가 가장 잘 된 K리그1 축구장으로 뽑혔다.

12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제주월드컵경기장, DGB대구은행파크 등 3개 K리그 축구장을 2024년 상반기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했다.

그린 스타디움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한 경기장 관리 주체에 주어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60%)와 경기 감독관(20%), 선수단(20%)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그린 스타디움을 선정한다. 총 12개 K리그 구장을 대상으로 잔디 발육 현황, 그라운드 평탄화, 라인, 배수 등의 항목을 꼼꼼히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주월드컵경기장은 100점 만점에 87.3점으로 제주(87.7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을 관리하는 전주시설공단은 그간 축구장 잔디의 생육 촉진, 밀도 유지, 내병성 증진을 위한 시비를 수시로 실시해왔다. 또 잔디의 주기적인 관수, 잔디 뿌리뻗음 촉진을 위한 배토, 그라운드 토양 치환, 통기, 그라운드 내 통풍 및 습도 조절을 위한 대형 송풍기 가동을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상태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이정주 공단 월드컵운영부장은 “전북현대 축구단 선수들이 안정된 경기력으로 최상의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 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그린 스타디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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