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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3380억 원 추가 투자 약속한 동우화인켐㈜ 조윤기 익산공장장

회사 모태이자 풍부한 노하우 가진 익산공장 거점으로 기술력 집적화·극대화
지역에 내린 뿌리 다지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 지역 상생 발전 꾀한다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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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기 동우화인켐㈜ 익산공장장

“사업 영역 확장 및 대기업 납품을 위한 추가 투자 필요성과 올해 착공 가능한 입지, 익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등 3박자가 맞아떨어졌습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여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기업 동우화인켐㈜이 지난달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확장 단지 약 9만 9000㎡에 3380억 원 규모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1991년 설립 이후 익산제1국가산업단지 익산(신흥)공장과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삼기공장 등 지금까지 익산에 투자한 약 7000억 원을 합치면 총 투자 규모가 1조 원을 넘는다.

회사의 모태이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있는 익산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기술력을 집적화·극대화한다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추가 투자를 결정한 배경이다.

특히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공장을 중심으로 지역에 내린 뿌리를 다지며, 앞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익산공장을 이끌고 있는 조윤기(55) 공장장은 적정 부지에 추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준 익산시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다짐했다.

현재 익산공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용 고순도·기능성 케미컬과 OLED(모바일·IT·TV)용 편광 필름, 터치센서 등을 생산해 삼성과 SK하이닉스에 전량 납품하고 있다.

특히 고순도·기능성 케미컬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업계 현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점유율과 매출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는 주 납품처의 사업 영역 확장에 발맞춰 수요 증가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업계 변화에 신속한 대응과 꾸준한 연구 개발 노력, 다양한 분야에 걸친 도전과 이에 따른 전략적 투자, 안정적인 노사관계 등이 익산공장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다.

여기에 조 공장장은 ‘안전 경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아 공장을 운영 중이다.

안정적인 생산력과 기술력, 시장 경쟁력을 갖추는데 있어 다른 무엇보다 사람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화학물질을 주로 다루는데다 도심권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지난 10여 년에 걸쳐 500억 원 규모 환경 분야 시설 투자가 이뤄졌고, 현재 480여 명의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실제 소방당국 등에서 환경 관련 이슈 때마다 모범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는 게 조 공장장의 설명이다.

조 공장장은 “추가 투자 관련해 여러 방안이 검토됐지만, 기술력뿐만 아니라 관리 인력이나 물류비 측면에서 회사의 모태이자 거점인 익산에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게 경영진의 판단”이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준 익산시와 전북도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을 중심으로 한 안전 경영이 이뤄져야 회사가 성장할 수 있다”면서 “사람과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면서 지역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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