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시설·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우수 사례로 꼽혀
문체부 비롯한 중앙부처와 타 자치단체 벤치마킹 잇따라
익산반다비체육센터가 전국 모범 사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시범 운영 이후 지난달까지 약 1만 7000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운영 우수 사례로 중앙부처와 타 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VR 체험실과 수중운동실 등 체계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재활 및 체육 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시설과 운영 현황이 우수 사례로 꼽히며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충남 당진시 등 7개 자치단체 관계자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문체부는 4월과 6월 두 차례 방문을 통해 센터를 전국 장애인 체육시설 운영의 모범 사례로 언급했다.
지난 4일에는 체육협력관 송윤석 국장이 방문해 장애인 체육시설 활성화 및 이용자 확대 방안을 위해 시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밖에 센터가 반다비의 뜻과 시설 운영 홍보를 위해 지난 2월에 설치한 등신대는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주목을 받으며 전국 반다비체육센터 등신대 설치로 이어지기도 했다.
송윤석 국장은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춘 운동 시설과 우수한 프로그램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해 익산시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익산반다비체육센터의 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전국의 장애인 체육시설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익산시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모범이 되는 센터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구에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지난 2022년 광주시 북구에서 개소 이후 전국적으로 15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0개소 이상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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