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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전 의원 “한식 섭취는 출산률 높이는데 도움”

전북특별자치도발전포럼, 정운천 전 의원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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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전 국회의원은 26일 전주 바울센터 2층에서 인구소멸과 식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전북일보

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발전포럼은 26일 전주 바울센터 2층에서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전 국회의원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운천 전 의원은 ‘인구소멸과 식품’을 주제로 우리나라의 발전 역사를 설명한 뒤 식품이 출산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지구상 147개 식민지 국가 중 유일하게 가장 빨리 원조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거듭났다. G7국가 1인당 국민총소득 순위를 보면 1위 미국, 2위 독일, 3위 영국, 4위 프랑스, 5위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7위에 그쳤다. 특히 전라북도는 강원도가 14년 걸려 이뤄낸 특별자치도법을 불과 4개월만에 통과시켰다. 통과 배경에는 여당인 정 의원과 김관영 도지사,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이었던 한병도 의원 등 3자 협치로 4개월의 기적을 이뤄냈다는 게 정 의원의 설명이다.

농업과 식품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정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 기존의 농림부를 농림수산식품부로 바꿨다. 농업을 단순 농사가 아닌 하나의 산업으로 본 것이다. 또한 김치, 된장, 간장, 고추장, 젓갈을 우리나라 5대 식품으로 선정하고 한식 세계화를 선포했다.

또한 식품의 기초인 소금을 해양광물(소금, 모래, 갯벌)로 분류했고, 익산에 국가식품산업단지(클러스터)를 조성했다. 특히 광우병 사태를 역이용해 원산지표시제도를 도입, 고기 및 쌀, 채소, 과일 등의 원산지 표시를 정착시켰다.

정 의원은 “현대 사회는 치킨, 피해,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의 섭치로 몸에 독성이 축적되고 있다”면서 “채식을 위주로 했던 과거 조상들과는 너무나 다른 식생활습관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생 3분의 1 이상이 과체중과 비만으로 성인병을 조기 발생시키고 있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못 낳는 난(불)임 부부가 30~40%에 달한다”며 “한식의 우수성 입증 실험 결과 한식 섭취 시 8주째 정자 운동성이 향상되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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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정운천 전 국회의원은 26일 전주 바울센터 2층에서 인구소멸과 식품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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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인구소멸과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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