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장수몰’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운 8억원에 도달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8억원은 역대 최고치다.
‘장수몰’은 장수지역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가리킨다.
군에 따르면, 매출 8억원은 지난 2023년 매출액인 4억원의 두 배가량이며 그 이전 매출액은 연간 1~2억원 수준이었다.
200% 성장을 이끈 것은 장수지역 농민들과의 협력, 판매상품 다양화,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 효과적인 홍보전략 등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선, 군은 판매상품의 다양화를 위해 기존의 대표 품목이었던 사과, 토마토, 오미자, 한우 외의 신규입점 상품을 적극적으로 모집한 것이 매출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된다. 샤인머스캣, 꺼먹돼지, 장수사과빵, 떡, 계란, 장미, 산양유 등이다. 총 25개 업체, 40개 품목이다. 이들 품목이 새롭게 입점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2023년부터 입점시킨 김장철 절임배추가 매출액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지목된다. 올해 ‘김장 체험 행사’에서 장수몰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할인 판매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단기간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다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에 장수몰 포인트를 도입한 것도 매출 상승의 큰 요인이 됐다. 소비자 만족은 물론 매출 증가를 동시에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홍보 전략 측면에서 과감한 변화도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여러 지역의 전광판에 홍보 영상을 송출한 것도 주효했다. 이뿐 아니라, 오프라인 판촉행사에서 장수몰 전단지를 다량 배포한 것도 매출 상승을 이끈 한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훈식 군수는 “장수몰이 보다 효과적인 농가 소득증대 수단 하나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수몰은 오는 15일부터 설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모든 품목에 대해 25%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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