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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통령실, 윤 구속에 "야권과 형평성 안맞아...사법부 공정성 우려"

"폭동인지, 비상조치인지 국민 판단할 것"...그간 자제하던 입장 변화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에 대해선 공식 입장 나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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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전경.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데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새벽 윤 대통령 구속 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다른 야권 정치인들과의 형평성에도 맞지 않는 결과"라며 "사법부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떨어뜨리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날 새벽 5시30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상계엄이) 헌정 문란의 목적의 폭동인지, 헌정 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은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12·3 비상계엄 조치 자체에 대한 공식 언급을 자제해왔으나, 윤 대통령 체포 이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새벽 발생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와 관련해선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정 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회의를 개최하고 "동맹국의 지도자 교체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감안해 정부가 외교·안보 상황을 잘 관리하도록 뒷받침하고, 고환율·고금리·고유가 등 대외변수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등 민생을 챙기는 데도 내각과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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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상계엄 #수석비서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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