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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 활용 필요

지난 1월 31일, 코스피 지수는 0.77% 하락한 2517.3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 국내 주식시장이 휴장한 사이 딥시크 쇼크, 빅테크의 실적 발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로 이벤트가 반영됐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은 1조902억원과 기관도 19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1조1179억원을 순매도하며 장중 한때 2500선이 붕괴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728.2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과 2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283억원을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주 딥시크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마지막 거래일에 딥시크 쇼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두 종목에 집중되었다. 삼성전자는 2.4%, SK하이닉스는 9.9% 하락했다.

그동안 AI 인프라 산업을 독점하다시피 한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으로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주가 큰 조정을 맞았다.

여러 논란에도 딥시크는 비싼 고사양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준 높은 AI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딥시크 쇼크로 주식시장의 주도주 변화 가능성도 감지되고 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메타플랫폼스와 애플, 세일스포스 등 클라우드, AI 응용 기업이 주목받았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주가 하락할 때 NAVER, 카카오,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딥시크 AI 모델의 뛰어난 성능을 감안하면 저사양 HBM을 활용한 AI학습모델의 저변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보여 AI 관련 소프트웨어, 서비스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이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비중을 늘리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여전히 코스피가 저점수준에 머물러 있고 딥시크로 인해 코스피지수의 단기 충격을 불가피했지만 미국 증시의 변동성 확대는 오히려 신흥국이나 아시아 증시에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이를 활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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