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73% 오른 2494.4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7681억과 3346억 순매도했고, 기관은 1조6235억 순매수했다.
지난주 계엄령선포 이후 극대화되었던 정치적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완화된 상황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증시의 하단을 지지해줬다.
여기에 금투세가 폐지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코스닥 내 중소형주들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또 중국정부가 내수진작을 위해 소비 진작책들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수혜가 기대되는 화장품, 음식료, 엔터 등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14일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의원 300인 중 찬성 204표로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의 직무가 즉각 정지되었다.
이로 인해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에 조기 반영된 만큼 해소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7~8일 예정된 미국 FOMC 결과와 중국 경기 부양책 세부내용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과거 사례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주가 영향은 대부분 단기적 이슈였고, 중장기적 주가의 방향성은 글로벌 경기 방향성이 좌우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미국 FOMC에서 추가 금리 이하에 나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함에 따라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9일 중국 중앙정치국회의에서 완화적 통화정책 및 이구환신 등 경기부양책이 언급되며 중국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여기에 추가로 구체적인 경기부양정책이 발표될 경우 중국관련 소비주의 움직임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시장은 비교적 확실한 수혜가 기대되는 개별 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배당 성향이 높고 개별 이슈가 있을 업종인 통신, 반도체, 음식료, 화장품, 제약바이오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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