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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소리, 경상도는 춤’, 동의 할 수 없다

‘전라도는 소리, 경상도는 춤’이란다. 상징적인 표현이긴 하겠으나 동의할 수 없다. 역사성과 문화인류학적 입장을 차치하고, 뒤적여 보니 복합적인 요인 중에서도 생태 민속학적 측면에서 공통점이 먼저 눈에 띄었다. 지형적으로 소백산맥을 사이에 두고 백두대간의 산악지대가 많은 경상도 기질과 넓은 평야 지대가 많은 전라도 춤은 지리 환경적 요인으로 차이가 있지만, 춤 정신과 철학이 다르진 않다. 다만 문화와 예술은 교류하고 섞이면서 발전해 가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전라도는 소리, 경상도는 춤’이라는 단정적 명제가 얼마나 우스꽝스러운지 알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경상도는 악성 우륵이 창제했다는 가야지무를 포함, 한기무, 미지무, 대금무가 있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황창무와 처용무, 상염무, 무애무, 오기 등 남성춤도 있었다고 전하며, 도솔가무 등 민간 생활과 밀접한 놀이춤도 있었다. 그래서 영남이 춤이 발달했다는 말인가. 전라도 춤을 살펴보자. 전라도 춤은 마한과 백제로 이어지며 발전해 왔으며, 다양한 농경 민속을 비롯하여 농악과 강강술래 같은 소리춤이 농경문화와 함께 예술적 완성도를 높여 왔다. 이병옥 용인대 명예교수에 의하면 춤과 음악은 밀접한 관계로 음악적 풍속이 곧 춤 풍속이 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단다. 따라서 음악 문화권은 곧 춤 문화권을 가르는 요인 중의 하나로, 일반적인 민요문화권은 소리춤 영역의 중요한 문화권이 된다. 춤과 관련해 중요한 문화권으로 시나위음악권이 있는데 시나위는 전라도 무속 반주음악에서 비롯한 명칭이다. 중요한 것은 이 음악이 곧 무속춤과 예인춤의 춤반주에 있어 절대적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전라도는 판소리가 발달했고, 민요는 육자배기조이며, 소리춤은 더할 나위 없다. 농악은 더 발달하였고 무속은 굿을 하는데 춤이 부수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소리와 기악 선율문화가 뛰어나게 발달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춤이 저평가된 착시현상이 있다. 전북의 현대춤과 발레의 역사도 깊다. 이시이바쿠와 최승희의 제자인 김미화를 전북 ‘창작춤 효시’로 본다. 한국 현대춤의 거목인 육완순도 초등학생 때부터 무용의 꿈을 키워 미국의 현대춤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해 공적을 남겼다. 한국발레계의 대부 임성남은 전주사범학교 시절 발레를 시작해 일본 유학 시절 핫도리 시마다에게서 발레를 배워 서울에서 활동했다. 전북에서 한국춤, 현대춤, 발레 등 여러 장르에서 걸출한 춤 명인들이 많이 배출된 배경으로 조선시대 전라도 교방에는 수많은 관기와 악공들을 비롯한 풍류객들이 존재했고, 지역춤과 소리 문화의 인프라가 오랜 역사 속에 형성돼 왔다는 것과 무관치 않으리라. 또한 조선시대 전라도와 제주를 아우르는 정치·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전라감영과 전주부가 있던 곳으로 ‘전주대사습놀이’로 인해 조선시대 최고의 예술가들이 모이던 고장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전주대사습에서 장원을 받은 명창명인들은 어전 명창의 명예를 얻었고, 벼슬을 제수받는 예도 있었기에 예술가들에게는 신분 상승의 기회이자, 노력에 따라 명예로운 삶을 선택할 수 있는 문화적 풍토가 조성돼 있었다는 것이다. 어쨌든 ‘가무악일체’를 이해한다면 ‘전라도는 소리, 경상도는 춤’이라는 명제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 춤과 소리도 당연하다. 그래서 전라도는 춤과 소리가 넘쳐나는 우리네 땅이다.

  • 오피니언
  • 기고
  • 2023.10.09 16:10

진안군일자리센터-우석대한방병원-한국한방고등학교, 업무협약 체결

진안지역 인재양성과 취업역량을 강화를 모토로 삼는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지난 6일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한국한방고등학교(진안읍 연장리 소재)와 함께하는 현장 견학·실습 지원을 통한 진로·취업 활성화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에서 진행한 이날 업무협약에서 이들 3자는 지역인재 양성과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을 공동 수행하기로 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학생들의 진로·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실무교육과 그 실습, 학생들의 지역기업 취업지원 또는 구인처 발굴, 진로선택과 구직기술향상을 위한 직업교육·취업지도, 취업·구인·구직 정보 공유 등이 협약 내용. 이 밖에도 이들 3자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위한 각종 교육과 그 정보의 공유, 기타 학생들의 진로·취업지원에 필요한 제반 사항 지원, 협약기관 직원·학생·직계가족에게 부속협약서의 진료서비스 제공 등을 협약서에 적시하고 공동 수행한다. 특히, 이날 협약식을 가진 한방고 학생들에게는 우석대학교부속한방병원 의료현장을 견학하는 ‘한방의료 현장탐험’ 기회가 주어졌다. 한방 의료분야의 다양한 직업과 전망에 대해 학생들이 특별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소연 농촌활력과 청장년지원팀장은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인 한방고 학생들에게 현장견학을 시키는 일은 진학과 취업을 위한 현실적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해당 병원이 학생들의 진학과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일자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산림아트정원지도사 2급과 탄소중립생활지도사 2급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27일 진안박람회를 개최해 진안군 일자리 채용행사도 연다.

  • 진안
  • 국승호
  • 2023.10.09 16:08

부안해양경찰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는 지난 5일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부안군 격포항 일대에서 민·관 합동 연안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부안해양경찰서는 제23회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민간인들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공감을 통해 국민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이번 정화활동을 주관해 추진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부안군청,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 포스코이앤씨 클린오션봉사단, 명예해양환경감시원, 격포어촌계,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총 8개 기관과 단체에서 50여 명이 참여했다. 연안 정화활동 참가자들은 활동에 앞서 해양환경 인식 교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운 격포항 내 연안의 방치된 폐그물, 폐로프, 플라스틱, 각종 생활쓰레기 등 해양쓰레기 310㎏을 수거했다. 최종현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해 정화활동에 적극 참여해줘 감사드린다”며“국민들이 지속해서 해양환경 보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약 5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폐기물 등을 수거하는 국제적인 해양환경 보전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3주년을 맞았다.

  • 부안
  • 홍석현
  • 2023.10.09 16:07

"우울한 마음 사라졌어요"… 전북교육청 '병원형 위센터' 효과 높았다

전북교육청이 운영 중인‘병원형 위(Wee) 센터’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형 위(Wee)센터는 정서·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위기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전문치료와 대안교육을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하는 시스템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재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과 함께 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월1일부터 10일간 올해 상반기 병원형 위(Wee)센터 이용 학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생은 90%, 학부모는 9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학생의 경우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82%,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90%로 집계됐다. 특히 학부모 대상 설문에서는‘센터 이용이 자녀에게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로 조사됐다. 병원형위(Wee)센터가 학생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우울한 마음이 사라지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려는 마음이 생겼다’,‘스트레스가 감소됐다’, ‘성격이 밝아지고 우울감이 많이 좋아진 거 같았다’등 정서와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의견이 있었다. 정성환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최근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만큼, 내년에는 관련 예산을 증액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 지원 강화를 통해 고위기 학생들이 건강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7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예산낭비 사례, 기타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사항에 대해 시민제보를 접수 받아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제보내용에 대한 처리결과를 감사 종료 후 제보자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계속 중인 재판 또는 수사중인 사건과 관련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대상에서 제외된다. 제보방법은 군산시의회 홈페이지 ‘행정사무감사 제보’에 의견을 남기거나 전화(063 450 5840)·팩스(063 452 8156) 및 방문 접수(시민봉사계 10층)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가능하다. 김영일 의장은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여 시민의 대의기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정전반에 대한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오는 11월 16일부터 24일까지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09 16:07

전북대 이재연구소, 국내 최대 정부 인문학 사업 선정

전북대학교 부설 이재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연구소의 특성화 및 전문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인문학 분야에서는 지원 규모가 가장 크다. 올해 전국에서 204개 연구소가 지원해 전북대 이재연구소를 비롯한 22개 연구소만이 선정됐다. 도내에서는 이재연구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대 이재연구소는 향후 6년 동안 19억8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조선시대 과거 연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소는 조선시대 500여 년 동안의 과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제공해 주는 것을 이번 사업의 주목적으로 두고 있다. 자료는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같은 관찬사서뿐만 아니라 이재난고, 연려실기술과 같은 개인 문집, 그리고 각종 고문서에서 수집할 계획이다. 정리된 자료는 DB로 구축해 조선시대 과거제도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대학교 부설 이재연구소 한문종 소장(연구책임자)은 "조선 사회에서 가장 핵심 이슈는 과거였다. 날마다 전국 어느 곳에서나 과거에 관한 행사가 있었고, 사람들 누구나 관심을 기울였다. 관련 연구도 많이 이뤄졌다"면서 "그럼에도 잘못 알려져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9 16:07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본격화

그 동안 사업자의 자금 문제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이하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자동차 수출복합센터가 건축 심의를 통과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개발청 건축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축계획’ 안건을 심의·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민간사업자인 군산자동차무역센터㈜는 뒤늦게나마 막힌 자금수혈 통로가 뚫리자 관련 행정절차와 함께 건축허가 심의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며, 이는 이 사업이 출발한 지 약 5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이 센터는 국비 275억 원, 지방비 224억 원, 민간 1100억 원 등 총 1599억 원을 투입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연면적 5만 4704㎡의 자동차관련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수출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를 비롯해 경매장, 전시장, 품질인증센터, 수출·매매업체 사무소, 자동차정비소, 세차장, 편의시설 등의 관련 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다. 센터시설이 운영되면, 중고차 매집부터 통관출고까지 원스톱처리가 가능하다. 또한 수출 국가별 맞춤형 검사·성능인증으로 수출 중고차 품질에 대한 신뢰 확보와 입주기업의 유통·고정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 여기에 국내 최초 중고차 경매·매입·판매·단지운영·수출지원 등의 시스템을 통합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거래터)도 구축할 계획이어서 국내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건축위원장인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민간 건축위원의 전문성과 경험을 적극 활용해 새만금 지역에 우수한 건축물이 건립되도록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의 미래공간을 담는 건축물이 구조안전과 기능, 미관과 공공적 가치를 포용하도록 새만금개발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 군산
  • 이환규
  • 2023.10.09 16:07

전북교육청, 학교장 민원대응 역량 강화 돕는다

전북교육청이 민원처리 학교장 책임제로 교사 보호 강화에 본격 나선다. 도교육청은 민원 처리를 학교장이 책임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내 학교장을 대상으로 '민원 대응 및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 21일 민원 처리의 학교장 책임을 명시한 초·중등교육법과 유아교육법 일부가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학교장의 역할이 한층 확대됐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장의 민원 처리 역량을 강화해 교사들을 악성 민원으로부터 보호하고,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26일 군산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오는 17일까지 도내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된다. 특히 민원 대응과 교권 강화를 위한 학교장 역할을 비롯해 국회에서 통과된 교권 4법, 전북교육청 교육활동 보호 종합대책, 민원 처리 및 학부모 상담 방법 등 학교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교에서 해결이 어려운 민원은 상급 기관으로 이관, 처리할 수 있도록 각 시·군 교육청에 특이민원대응팀을 구성하고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민원 처리의 책임이 학교장에게 부여돼 교장선생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학교장들의 새로운 리더십 역량이 필요해진 만큼 학교장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6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수석교사 16명 선발

전북교육청이 유·초·중등학교에서 수업전문가로 활동할 수석교사를 모집한다. 선발인원은 유치원 1명, 초등 5명, 중등 10명 등 16명이다. 중등의 경우 수석교사 결원교과인 공업과목에서 3명, '결원교과 외 교과'에서 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결원교과에 응시자가 없거나 미달인 경우‘결원교과 외 교과’선발 인원에 포함해 성적 우수자 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지원 자격은 해당 교사자격증 소지자로서 2024년 3월1일 기준 교육경력 15년 이상인 교사다. 다만 도내 학교에서 근무한 경력이 5년 미만이거나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 징계 의결 요구 중이거나 교원의 4대 비위로 징계처분을 받거나 그 외 징계처분 후 말소 기간이 경과하지 않은 교사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일까지다. 제출서류는 단위학교 수석교사추천위원회 추천서와 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업무수행계획서 등이다. 유·초·중학교 교사는 해당 교육지원청으로, 국립·특수·고등학교 교사는 도교육청 교원인사과로 전자문서 및 방문 제출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1차 서류심사 및 동료교원면담(23일~27일)과 2차 역량평가(11월3일)를 거쳐 오는 11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수석교사들은 오는 2024년 3월1부터 2028년 2월29일까지 4년간 각급 학교에 배치돼 동료 교사들의 수업의 질 향상 및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10.09 16:06

"모두 함께하는 동행 축제"... 우석대,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 개최

"장애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제17회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유아특수교육과가 주최로 지난 7일 전주캠퍼스 체육관과 교양관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장애를 넘어 공감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동행 축제’의 첫 행사이다. 우석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오는 30일까지 전주캠퍼스 일원과 삼례문화예술촌에서 제13회 콩나물콘서트(주최 특수교육과)와 지역사회 연계 장애학생 직업교육(주최 재활상담학과)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17회 전국 장애아동 꿈이랑 페스티벌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동문인 강혜정 전북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 장애아동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아특수교육과 재학생 공연, 버블 매직쇼, 꿈이랑 미술대회, 심리운동 프로그램, 부모교육 등이 진행됐다. 또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동물 모자 만들기, 프린팅 판박이 등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장애아동과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윤태 유아특수교육과 학과장은 “활동공간이 제한된 장애아동들에게 열린 장을 마련하고, 색다른 문화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장애를 넘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하나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꿈이랑 미술대회 수상자에게 우석대학교 총장상과 전북일보 회장상, 우석대학교 평생교육원장상,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장상, 전라북도 도지사상, 완주군수상이 수여됐다.

  • 대학
  • 육경근
  • 2023.10.0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