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 자전거 여행으로"
임실~전남 광양간 149km 섬진강자전거길을 비롯한 주요 자전거길 여행을 통해 메르스로 침체된 국내 관광열기를 되살리자는 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 민간단체와 자전거 동호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여름 휴가 자전거로 국내여행 가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최근까지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사태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수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자는 운동이 호응을 얻고 있는 것과 동시에 자전거로 국내 여행가기를 홍보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회장 한만정)는 전국 자전거단체와 동호회를 대표해서 1000만 명에 달하는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를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는 자전거로 국내여행을 떠나자고 호소했다.특히, 국토종주 자전거 길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어 자전거동호인들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찾고 있으며, 각 구간을 종주할 때마다 인증메달을 주고 전 구간을 종주한 사람에게는 국토완주 그랜드슬럼 메달을 수여한다.국내 주요 자전거길을 보면, 한강자전거길(인천~충주 192km), 낙동강자전거길(안동~부산 389km), 금강자전거길(대전~군산 146km), 영산강자전거길(담양~목포 133km), 섬진강자전거길(임실~광양 149km), 새재자전거길(충주~상주 100km), 오천자전거길(괴산~세종 105km), 동해안자전거길(고성~삼척 242km) 등이다.행정자치부는 자전거 행복 나눔 홈페이지(www.bike.go.kr)를 통해 전국의 자전거길 노선정보와 주변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여름휴가 기간 중 자전거 국내여행 인증 샷을 홈페이지에 게시한 100명에 대해 선착순으로 국토종주 인증수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