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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아시나요?

‘꿈드림’(dream)은 개인적인 사정이나 학교 부적응 등의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 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학업지원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학업에 복귀하거나 원할 경우 사회진출을 하도록 돕는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청소년지원센터를 의미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월 2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바, 여성가족부 통계에 의하면 학교 밖 청소년은 28만여 명으로 추산되고, 매년 6만여 명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발생하는 가운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는 이들이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리·진로·가족관계 상담부터 희망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여가부는 설명했다.특히, 소년범중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2012년 28.4%에서 2013년 33.8%, 2014년 31.3%, 2015년 4월 현재 36.2%로 증가추세이며, 폭력써클과의 연관성도 높아 관련대책이 긴요하다.경찰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중 가출팸 등 고위험 청소년을 발굴하여 지역내 학교 밖 지원센터 등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선도심사위원회·선도프로그램 등을 활용, 맞춤형 선도·지원으로 범죄·비행을 사전 차단하고 재범방지에 주력하고, 청소년 불법 출입·고용 및 숙박업소의 이성혼숙행위 계도단속 등 청소년 유해환경을 정화해 나가기로 했다.학교 밖 청소년들이 센터의 도움을 받으려면 도내 각 시군에 위치한 청소년 지원센터 연계기관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찾아가 상담을 하거나 청소년전화 ‘1388’에 전화를 하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인생을 살다보면 누구나 시련을 겪고 고난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찾길 원하고 그 꿈을 이루고 싶어 한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가진 것들이 너무 부족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하며 방황하기도 한다. 주변에 자기진로를 설정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있다면 ‘꿈드림’즉, 청소년 지원센터의 문을 두드려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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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23:02

총회소집청구권자, 과반수로 정한 정관 효력

문-W토지구획정리조합의 정관은 조합원들이 임시총회 소집을 청구하기 위하여 ‘조합원의 재적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 연명으로 총회소집요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조합원 J는 임시총회소집을 요구하기 위하여 총조합원 5분의 2의 찬성을 얻었으나, 과반수의 찬성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J는 임시총회 소집에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요구하는 정관 규정이 지나치게 조합원의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제한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J는 총조합원 5분의 2의 찬성으로 임시총회 소집을 청구할 수 있는지요.답-민법 제70조 제2항은 임시총회의 소집청구권을 이사, 감사 등 외에 사단법인의 사원에게도 인정하면서도 소집청구권의 남용으로 인한 법인 및 사원의 이익을 해하는 결과를 막기 위하여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총사원의 5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사원에게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사원의 정수를 정관에 의하여 증감할 수 있도록 정하고 있어, 과반수 이상의 찬성으로 정한 W조합 정관의 효력이 문제됩니다. 이에 관하여 최근 하급심은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은 본질적으로 소수사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인바, 민법이 정한 5분의 1의 정수를 소수사원의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박탈하거나 박탈하는 정도로 증가시키는 것은 허용되지 아니한다고 봄이 상당하다. 위 법리에 비추어 이 사건 정관규정은 민법 제 70조 제 2항이 정한 총조합원의 5분의 1이라는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자의 정수를 총조합원의 과반수로 수정한 것으로서, 이는 다수조합원들에 대하여만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부여할 뿐 소수조합원들의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박탈하는 정도에 이르러 소수사원에게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부여한 민법의 규정을 무력화하는 것이라고 볼 것이므로, 이 사건 정관을 무효라고 할 것이다’라고 판시하고 있습니다(전주지방법원 2015년 3월 26일 선고 2015비합4 결정).따라서 위 사안에서 임시총회 소집청구권을 과반수의 사원에게만 인정하고 있는 W조합의 정관이 소수사원권을 박탈하는 정도에 해당하므로 무효라고 할 것이므로, J는 현재 조합원 5분의 2의 찬성으로 임시총회를 청구할 수 있다고 할 것입니다. 법무법인 緣(연)문의 (063)278-8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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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23:02

멍때리기

“멍때리다” 는 아무 생각 없이 멍한 상태를 의미하는 속어다. 요즘 이 ‘멍때리다’ 라는 단어를 가끔씩 듣는다. 얼마 전 퇴직한 친구한테 문자가 왔다. “집에서 멍때리면서 지낸다” 는 메시지였다. 그 말을 곰곰이 생각해 봤다. 퇴직하여 시간적 여유가 많이 유유자적하면서 아주 편안하게 지낸다 는 의미라고 생각했지만 다른 이면은 퇴직 하니 수입은 줄고 지출은 더 많아져 가족과의 갈등이 생기며 아들 딸들 장가, 시집 보낼 나이가 되니 이를 생각하면 힘들고, 사회에 나와 보니 복잡한 것들이 너무 많아 그저 아무 생각과 대책 없이 지낸다는 의미도 될 것이다. 작년에 서울에서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초등학교 다니는 여자 어린이가 우승했다는 신문기사를 접했다. 3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는 가운데 낮은 심박수를 유지하면서 가장 평정한 마음의 상태를 보인 사람을 우승자로 뽑았다 한다. 우승한 아이는 학원에서 늘 멍한 상태에서 지내는 것을 본 선생님의 추천으로 참가했다고 한다. 중국 상해에서도 이 대회가 열렸는데 여기선 유치원 교사가 우승했다고 한다. 평소 유치원 아동이 멍때리는 것을 많이 봐 왔기 때문에 거기서 영감을 얻어 참가하여 우승했다고 한다. 이런 대회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 같다.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 주자는 의도로 시작된 이 대회의 취지는 자못 수긍이 간다. 얼마나 복잡한 현대 생활이기에 이런 대회가 생겨났을까? 평소에 뇌를 쉬게 할 수 있는 기회가 적고 또 뇌를 쉬게 하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살기에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이라도 뇌를 쉬게 해 주려는 의도는 처량하기까지 하다.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이런 멍때리기 하고 있는 학생들을 자주 대한다. 학습에 대한 부담감과 진로의 불투명성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회의라고 생각된다. 가정과 학교에서 요구하는 사항은 많고 행동과 맘은 따라 가지 못하니 그저 멍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이런 멍때리를 하고 있는 학생들은 과연 심장 박동수가 안정되어 있을까? 자신을 성찰하면서 미래를 설계하는 희망의 기회를 갖기 위해 멍때리기하면 얼마나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학교에서 늦게 까지 수업하고 또한 학원에 가서 보충학습하면서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거의 늦은 시간이니 언제나 자신을 돌볼 기회는 없는 것이다. 학습할 진도양은 계속해서 늘고 비교과영역활동에도 다양한 모습으로 적극 참여해서 자신만의 독특한 내세울 거리를 만들어야 생활기록부에 겨우 몇 줄 올릴 수 있으니 도저히 자신을 성찰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다. 요즘 대학입시에서는 학교성적은 물론 다른 다양한 활동 사항을 요구하는 실정이니 대학진학을 위해선 어려서부터 준비해야 한다. 그러니 자신의 한계에 과부화가 걸려 집중해야 할 시간이나 기회에 멍때리기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차라리 가정이나 학교에서 멍때리기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떻까? 하루 중 잠깐 이라도 모든 것을 멈추고 오직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그야말로 멍때리기 아닌 성찰의 시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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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23:02

문화융성, 문화가 밥과 행복을 줍니다

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가 ‘문화융성’이다. 일찍이 백범 김구 선생은 <나의 소원 -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라며,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고 설파하신 바 있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대에 오히려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구자적 혜안이라고 할 수 있다. 그로부터 70여 년이 지나, ‘문화융성’이 국정기조로 등장하게 되었다. ‘문화’가 정부정책의 전면에 등장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국정기조로서 ‘문화융성’은 문화정책을 관장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뿐만 아니라, 각 정부 부처와 기관이 문화가 융성하는 사회, 문화적 가치가 기반이 되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 그간 문화예술은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여유가 생겨야만 즐길 수 있는 사치재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석학들이 지적하듯 문화가 곧 경쟁력인 ‘문화의 시대’가 되었다. 개인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중요해지면서, 창의적인 인재를 만드는 문화예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문화산업의 경제적 파급효과 및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금강산’인 문화예술 자체가 발전의 동력으로서 재조명되고 있는 것이다. ‘문화가 밥을 먹여주는’ 이러한 사례들은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뉴질랜드는 영화 ‘반지의 제왕’을 통해 관광명소가 되어, 2001년부터 3년 사이에 총 38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중국에서 ‘치맥’과 화장품, 패션 등을 유행시키며 관련 매출을 급증시켰고, 촬영지를 둘러보는 ‘별그대 투어’ 등으로 내한 관광객을 끌어들였다. 그러나 문화는 이러한 경제적 효용만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문화는 무엇보다 개인에게 행복과 여유를 느끼게 하며,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기도 한다. 눈부신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낮은 행복지수와 양극화, 사회 갈등 심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가 문화를 더욱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이유이다. 얼마 전 내한한 LA필하모닉의 명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을 배출하여 더욱 유명해진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엘 시스테마’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문화예술의 힘을 보여준다. 마약과 폭력 등에 노출되어 있던 베네수엘라의 빈민가 아이들은 음악 교육인 ‘엘 시스테마’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꿈의 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학생들과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과 동호회 활동이 증가하며 문화예술을 통해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아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경제적 성장을 이룩하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는 산업화 이후 새로운 도약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다. 문화융성은 물질적인 성장처럼 단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스스로를 발견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인식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효과는 지속적이며 강력할 것이다. 문화로 부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국민이 다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다.△박민권 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레저기획관, 미디어정책관, 체육관광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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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23:02

일진 허진규

일진홀딩스를 중심으로 10여개 계열사로 된 일진그룹은 전북에 친숙한 기업 집단이다. JTV전주방송과 이음매 없는 정밀특수강관 생산업체인 임실 소재 일진제강,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들어가는 연성회로기판용 특수부품을 생산하는 익산 소재 일진머티리얼즈의 모그룹이다. 창업주 허진규 회장은 부안군 보안면이 고향이다. 1968년 서울에서 종업원 2명으로 출발, 제조업으로 수조원 규모 중진그룹을 일군 입지전적 인물이다. 1969년 변전용 금구류를 시작으로 사업을 확장시킨 허 회장은 항상 기술력으로 승부 했다. 그래서 일진에는 국내 최초가 많다. 동복강선, 화섬용 보빈(실이나 전선을 감는 틀), 폼 스킨 케이블(Foam Skin cable, 플래스틱을 절연체로 사용한 고품질 케이블), 공업용 합성다이아몬드, 인쇄회로기판(PCB)용 전해동박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스마트폰 터치스크린패널을 만드는 일진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일진LED, 일진머티리얼즈, 일진제강 등은 일진의 미래다. 최근 매출 4조원 규모의 일진은 조만간 10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다. 그의 고향 부안에서 일진을 바라보자면 아쉬움도 있다. 부안 투자 때문이다. 물론 전주와 익산, 임실 투자가 있고, 기업 투자는 물류와 인력 등을 냉정히 고려해야 한다. 다만 이런 사례가 있다. 삼양사 김연수 회장은 1966년 폴리에스텔 섬유공장을 울산에 짓기로 했다. 그 때 전주 팔복동 산단을 건설하던 전북도지사 등이 김 회장을 찾아 고향 투자를 호소했다. 모든 입지 조건에서 전주는 울산에 턱없이 밀렸다. 그러나 전주를 둘러본 김 회장은 폴리에스텔 전주공장(현 휴비스) 투자를 결정하는 중역회의에서 고뇌에 찬 심정을 밝힌다.“물론 나 역시 울산에 비해 전주의 입지 조건이 여러모로 불리하다는 것을 모르는 바 아니오. 그러나 기업 경영에 몸담은 이래 (중략) 기업의 사명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데 있고, 따라서 언제나 기업을 만들어 사회에 바친다는 정신으로 일해 왔음을 유념해 주기 바라오. 또 한 가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낙후한 내 고장을 다시 한번 둘러보았을 때, 그리고 그곳 사람들의 간절한 소원을 거듭 듣게 되었을 때 차마 나로서는 고개를 저을 수 없었다는 점을 참작해서 마지막 결정을 내려주기 바랄 뿐이오.” 고향에서 문을 두드리니 삼양의 문이 기적처럼 열렸다. 인구 6만선이 무너진 부안은 일진의 문을 두드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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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15.07.02 23:02

근무지 이탈 도박장 간 경찰 일벌백계하라

전북경찰이 또 사고를 쳤다. 간부 경찰에 해당하는 경위 2명이 경찰이 덮친 도박장에서 현행범으로 단속된 것이다. 물론 당사자들은 도박을 직접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고 발뺌하고 있지만 현직 경찰이 근무지를 이탈, 수백만원의 판돈이 오가는 도박판에 들어가 그저 구경만 하고 있었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지난달 29일 벌어진 사건이다. 경찰이 오후 5시께 ‘도박이 벌어지고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전주시 효자동의 도박 현장을 급습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7명의 도박꾼과 판돈 300만 원을 압수했다. 그런데 현장에서 붙잡힌 도박꾼 7명 중 2명은 현직 경찰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 소속과 진안경찰서 소속인 이들의 계급은 경위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 경찰간부들은 ‘현장에 있었지만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도박 혐의를 부인했다. 또 함께 붙잡힌 5명도 자신들이 ‘바둑이’ 도박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경찰관은 도박을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조사 결과, 도박판에 있었던 경찰들은 휴가를 낸 상태도 아니었다. 엄연히 근무 중이었다. 이들은 ‘몸이 좋지 않다’는 사유 등으로 근무지를 벗어나 도박판에 있었던 것이다. 근무지에 있어야 할 경찰이 근무지를 이탈하고, 도박판에 들어가 구경만 하고 있었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경찰은 사실 관계를 명명백백히 가려 엄중 처벌해야 한다. 경찰의 총기사고, 음주운전, 도박에 이르기까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잊을 만 하면 터지고 있다. 읍참마속 심정으로 일벌백계하는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 또 엄한 처벌과 함께 경찰의 근무기강 확립과 정서 함양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도 권한다. 경찰은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접수 처리하고, 범인을 추적 검거해 검찰에 넘겨야 하는 고된 직업이다. 수없이 벌어지는 민원인의 파출소 난동, 범죄 피해 등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경찰이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닌 것이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상당수 경찰은 이웃 봉사 활동과 취미 생활을 하며 진정한 ‘민중의 지팡이’로서 경찰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과중하고 특수한 업무 스트레스가 경찰 사고의 원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제 아무리 스트레스가 있다고 해도 경찰이 근무지를 이탈, 도박판에서 붙잡히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런 경찰들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경찰들이 괜히 욕 먹는 것이다. 경찰의 자정 노력을 기대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5.07.02 23:02

익산시의회 선물 논란 철저히 규명해야

익산시의회가 선물 제공 논란으로 시끄럽다. 익산시의회 김용균 예결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들에게 선물을 보냈다는 말을 공개적으로 밝혀 시의회가 선물 논란에 휩싸였다.선물 제공 발언은 상임위가 삭감한 예산을 예결위가 다시 살려낸 데 대한 이의제기가 있자 이를 반박하던 과정에서 나왔다. ‘관리용 선물’일 개연성이 크다. 김 예결위원장은 예결위의 심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송호진 기획행정위원장의 주장을 반박하며 “예결위 워크숍을 갔다가 상임위원장들에게 선물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맙다고 전화 온 상임위원장은 1명뿐이었다는 말도 했다. 고마운 줄도 모르고 웬 이의제기냐는 핀잔으로 들릴 법한 내용이다. 김 위원장은 “무슨 돈으로 선물을 샀느냐”는 기자 질문에 “판공비로 샀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사비로 샀다.”고 말을 바꾸었다.선물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예결위원 등 모두 11명에게 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논란이 일자 일부 상임위원장은 선물을 반납했다.익산시의회는 박경철 익산시장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시의회가 추경예산 등을 대폭 삭감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와중에 선물 제공 발언이 나오자 그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통상 예결위는 상임위의 심사내용을 존중하고 가감 없이 인용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익산시의회 예결위는 상임위가 삭감시킨 예산을 대거 살려냈다. 이와 관련, 일부 의원들은 김 예결위원장(무소속)이 친 박경철 시장 인사로 분류돼 집행부의 사주를 받은 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갖고 있다. 선물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보는 듯 하다.선물구입 비용의 적법성도 문제다. 판공비(업무추진비)로 샀다고 했다가 사비로 구입했다고 말을 바꾼 것도 석연치 않다. 업무추진비는 업무연찬이나 회의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비 등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다. 선물을 이 돈으로 샀다면 실정법 위반이다. 어쨌건 업무추진비로 구입했다면 용도 외적 사용이고 사비로 구입했다면 기부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 무슨 돈으로 구입했는 지는 조사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시의회는 선물 제공 논란이 큰 만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돈의 출처도 확실하게 밝혀야 할 것이다. 선관위는 기부행위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15.07.02 23:02

국제공항, 전북의 미래로 가는 문

요즘 대한민국은 많이 아프다. 전국을 강타한 메르스로 지역경제가 심하게 아프고, 여야 합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친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정치권이 삐거덕거리면서 민생은 피곤하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들어서면서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다시 늘어나고,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다는 소식에 희망을 찾는다. 고속버스와 KTX를 타고 수도권 방문객들이 전주를 찾고, 그 사람들이 다시 전북의 곳곳을 찾아가고 있다. 맛과 멋의 고장인 전북의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제 중국의 15억 인구, 나아가 동남아까지 30억 시장을 끌어안을 수 있는 상상을 해보자. 지역경제 활성화 이끄는 청주공항그동안 필자는 전북을 생각할 때마다 아쉬운 대목이 너무 많았다. 전북의 지도자들은 낙후 전북, 미래 전북만을 외쳤을 뿐 새로운 미래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는 사이에 전북은 점점 쪼그라들었다. 인구는 230만명에서 170만명으로 줄었고, 전북경제 규모는 전국대비 2% 경제로 추락했다. 지방자치 20년 동안 전북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4조7000억에서 42조2000억으로 27조4000억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에 200조원 이상 증가한 서울은 빼더라도 이웃 충남은 78조원이 넘는다. 수치를 하나씩 비교하지 않더라도 전북이 꼴찌다.원인이 무엇일까. 전북의 미래를 조금도 내다보지 못한 탓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를 하나 꼽자면 국제공항이라고 말하고 싶다. 김대중 전 대통령시절 청주와 양양, 그리고 전주권 신공항이 추진됐다. 세월이 흘러 전주권 신국제공항은 백지화됐고, 청주와 양양은 국제공항이 들어섰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은 상전벽해(桑田碧海)를 이뤄냈다. 국제공항이 있고 없고의 차이를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하자면, 2009년 이스타항공이 처음 취항할 당시에 군산공항은 연간 탑승객이 10만명 수준에서 7년이 지난 현재도 고작 5만명 증가한 15만명 수준이다. 전북의 지도자들이 지역발전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이 없었던 초라한 성적표다. 반면 청주는 지역사회의 정치권, 언론이 똘똘 뭉쳤었다. 청주MBC는 ‘떳다떳다 비행기’라는 특집프로그램까지 만들어 방송하면서 국제공항 성공을 지원했다. 이스타항공이 대중국 노선에 적극 취항하면서 다른 국제선도 늘어나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은 100만 명 수준에서 올해는 23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비자 72시간과 함께 중국에서 물밀 듯 밀려오는 요우커들의 방문으로 청주시내에는 23개나 되는 호텔이 생겼고, 다시 11개를 동시에 지어 34개 호텔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호텔리어’를 꿈꾸는 청년과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지역경제도 수직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주보다 인구가 적었던 청주의 인구는 60만에서 8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국회의원 선거구가 줄어드는 걸 고민하는 전북이지만, 충청권은 국회의원 의석수를 늘려달라고 한다. 제주항공이나 에어부산 그리고 청주국제공항의 실화는 왜 지역항공사와 국제공항이 필요한 것인지를 웅변해주고 있다. 화려한 언변이 아니더라도 눈에 보이는 결과들이다. 말이 필요 없다.도내 하늘길 관문 빨리 만들어야그런데도 얼마 전에 전북에 국제공항이 필요 없고 무안공항과 자기부상열차로 연결하는게 좋겠다는 다소 엉뚱하고 안타까운 기사를 봤다. 다행히 지난 월요일자 전북일보를 펼쳐들면서 반가운 기사를 봤다. 전북권 국제공항 문제를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냐 하는 시기의 문제’라는 내용이다. 국제공항은 단순히 공항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길이다. 과거 아시아의 문명은 초원의 길을 통해서 실크로드가 열리고, 다시 바닷길을 통해 세계와 통했다. 산업화 이후에는 철길을 통해 연결됐고, 이제는 하늘 길이다. 국제공항은 전북이 미래로 가는 ‘문(門)’이다.△이상직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이며 새정치민주연합 전국직능위 수석부의장 등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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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02 23:02

[전주시, 되돌아 본 민선 6기 1년] '사람 중심의 생태·문화도시' 시민과 소통했다

전주시는 민선 6기를 맞아 사람의 도시, 품격의 전주를 기치로 내걸었다.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도시, 자연과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그리고 민선 6기 출범 1년이 훌쩍 지났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1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 전주 항공대대 이전, 선미촌 문화재생, 전라감영 복원 등 해묵은 현안 사업의 해결방안을 찾아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면서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었지만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다하니 조금씩 길이 보였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지난 1년이 과거의 장애물을 걷어내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미래를 내다보면서 전주가 가야할 비전을 세우고 뚝심있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사람을 중심에 둔 전주시의 민선 6기 시정은 시민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왔다.△산적한 현안사업 해결방안 도출=전주시는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산적한 현안사업의 돌파구를 찾는데 시정을 집중했다.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의 새로운 비전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따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고질적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파업 문제가 해결됐고 처음으로 노조와 시내버스 회사 대표, 언론, 시민단체, 시민 등이 참여한 전주 시민의 버스위원회가 출범했다. 전주완주 시내버스 요금 단일화와 타고 싶은 버스 교통환경 조성 등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힌다.장기간 표류해온 전주교도소 이전 부지가 확정된 것도 큰 성과다.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은 현 위치 동쪽 뒤편으로 300m 정도 옮겨 신축하는 셋백 방식(건축선 후퇴)으로 추진된다. 법무부와 전주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17년 1월께 새 교도소를 착공, 오는 2019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전주교도소는 완산구 평화2동 작지마을 일대 약 21만7000㎡에 들어서게 된다.또한 100만 광역도시 조성을 위한 중추사업인 전주 항공대대 이전 부지가 도도동(행정동: 조촌동)으로 확정됐고, 조선시대 호남의 거점이자 상징인 전라감영 복원사업도 눈앞에 두고 있다.△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사람의 도시= 전주시는 사람을 민선 6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복지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전주의 격을 높이겠다는 취지다.우선 아침밥을 굶을 수밖에 없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엄마의 마음을 전해준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전주지역 저소득층 아동에게 매일 아침 도시락을 직접 배달하는 이 사업에는 사회 각계각층의 후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또 임대사업자의 경영난으로 부도를 맞은 효성임대아파트 396세대 입주민들의 주거문제를 지역 정치권, 국토교통부, LH와 끈질기게 협의해 국토교통부가 부도임대주택으로 지정 고시, 국민임대주택으로 재공급할 수 있게 됐다.이와 함께 사회복지시설 56곳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494명의 임금을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평균 임금에 맞춰 현실화했고, 근로자들이 최소한의 인간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임금제를 도입했다.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울마당이 각 분야별로 구성됐으며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제1회 전주시민 원탁회의도 열렸다.△자연과 공존,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전주시는 자동차와 건물, 도로 건설 등 외형적 성장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사람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생태도시 다울마당을 비롯한 TF팀이 구성돼 생태도시 비전을 정립하고 관련 지침을 제시했다.또한 시민의 휴식처이자 생태체험 공간, 사람과 동물간 교감의 장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전주 생태동물원 조성사업도 추진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의 새로운 명소가 될 명품 생태도로 전주 첫 마중길(백제대로) 조성사업도 출발선에 서 있다. 전주의 대동맥인 백제대로는 건지산, 전북대 청년의 숲, 전주천 등과 연계된 사람중심 거리로 조성된다. 역사와 생태가 어우러진 아중 호반도시 조성, 아중호수 수변 산책로 마련 등과 함께 도심 물 순환 복원 프로젝트와 빗물유출제로화단지 시범사업도 국비로 추진되고 있다.△문화특별시 도약 기틀 마련= 전통문화도시 전주가 대한민국 문화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전통문화와 관광 발전을 위한 다울마당이 구성됐고 덕진공원 대표관광지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했다.국립무형유산원과 무형유산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발을 뗐다.지속가능한 전주 한옥마을을 위해 한옥마을 내에 현장시청 1호(한옥마을사업소)를 개소했고,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치명자산 성지 인근에 대규모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한옥마을 수용태세 개선대책을 마련, 전국적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옥마을의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한 평일주말 야간상설 공연을 운영하는 등 야간 콘텐츠를 확충,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관광지를 지향했다. 이와 함께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시상금을 대폭 인상하는 등 국내 최고 권위 국악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전주형 사회적경제 기반 구축= 전주시는 전국 최초로 국(局) 단위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하고 이를 뒷받침할 3개 조례를 제정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주형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사업인 온두레공동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주형 마을공동체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체 재생 해피하우스 사업이 확대됐고 3D프린팅 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도 매진하고 있다.아울러 팔복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사업 등 모두 47건에 70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서민 주거여건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등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민들의 생활경제 기반을 다지는데도 노력하고 있다.● [취임 1주년 맞은 김승수 시장] "담대한 변화의 발걸음 전주의 희망 만들겠다"여러 현안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하면서 희망의 도시, 위대한 전주를 만들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민선 6기 1년을 보낸 김승수 전주시장의 소감이다.김 시장은 취임 직후 시내버스 파업 현장으로 달려가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시내버스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잦은 파업으로 시민들의 원성을 산 시내버스 문제를 다소나마 해소한데는 김 시장의 이같은 열정이 한 몫을 했다.특히 50년 만에 처음으로 사측과 노조, 시민들이 중심이 된 시민의 버스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전주교도소 이전과 시내버스 문제전라감영 복원 등 주요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앞으로도 따뜻하지만 담대한 변화로 사람과 생태중심의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김 시장은 취임 초기부터 전주시가 안고 있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놓고 고뇌의 시간을 보냈다.전주교도소 이전을 위한 해결책을 찾아 동분서주했고, 전주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전라감영 복원사업에도 온 힘을 기울였다.김 시장은 특히 100만 광역도시를 위한 중추사업인 전주 항공대대 이전 부지가 도도동으로 최종 결정되는 과정에서도 리더십과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 시장은 민선 6기의 남은 3년은 전주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개발보다는 도시재생을 바탕에 두고 보다 희망찬 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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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국
  • 2015.07.02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