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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가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국가의 품격은 국가가 누구를 어떻게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우리 후대에게 영웅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가르침으로써 이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 국제사회에서 나라다운 나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 추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 16만 명이 전사했지만, 12만 명의 유해를 찾지 못했고, 동맹국인 미군도 3만7000명이 전사했다"며 "호국영웅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미 핵 자산의 확장 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며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한층 강화된 한미동맹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핵무기 사용을 법제화했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또 "나라의 안위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진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며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독립과 건국에 헌신하신 분들, 공산 전체주의 세력에 맞서 자유를 지켜내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서 있다"라며 "이분들은 국가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의 독립,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을 수호할 헌법상 책무를 지고 있다"라며 "헌법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충원에서 열린 6·25전쟁 전사자 고(故) 김봉학·성학 육군 일병 형제의 묘역 안장식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참석했으며, 천안함 생존 장병인 박현민 예비역 하사 등 5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직접 수여했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3.06.06 16:58

전북 연고 여야 의원 '전북 금융중심지 공약 이행' 한목소리 낸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 무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전북 지역구 국회의원,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이 다음 주 국회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여는 등 본격적인 행동을 이어간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 이행을 위해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기로 하면서,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6일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국회의원(전주병)에 따르면 오는 13일 국회에서 전북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이용호·정운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은 물론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이 함께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전북금융도시추진위원회도 열어 전북도의 대응 계획을 밝히고 정부의 관심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이를 통해 오는 21일 예정된 금융위원회 회의에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관한 언급이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에 관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 산업은행 이전은 법도 고치지 않고 추진하면서 같은 대선 공약인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아무런 언급조차 하지 않는 차이를 전북도민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라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간 전북도민은 전북 금융중심지 공약 이행 상황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들을 수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전북의 여건 변화도 언급하며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그는 "금융중심지의 조성과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금융중심지의 첫 번째 조건은 금융기관 집적화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공단과 있었기 때문에 금융중심지 지정 여건이 미흡했지만, 현재는 9개의 국내외 금융기관이 전북혁신도시에 사무소를 냈다. 전북국제금융센터 등 관련 인프라도 상당 부분 진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6.06 16:56

민주당 공천 방향 미궁 속으로…전북 정치권 ‘공천 칼자루’에 촉각

내년 전북 총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더불어민주당 공천권의 향방이 미궁 속에 빠졌다. 이재명 대표가 혁신위원회 수장으로 임명한 이래경 다른백년 명예이사장이 ‘천안함 자폭’ 발언 등으로 불과 9시간 만에 사퇴하면서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된다. 아울러 혁신위원회에 전권을 일임하겠다던 이 대표의 리더십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됐다. 전북 정치권은 ‘친명 강경파’ 혁신위가 다시 없던 일로 되면서 전보다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민주당 공천이 전북지역 국회의원 선거 당락에 최대 변수임을 고려할 때 향후 ‘공천 칼자루’를 누가 쥐느냐에 따라 그 운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인물론보다 정치 공학이 앞서는 선거판이 연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6일 전북 정치권에 따르면 현역 국회의원들과 총선 입지자들은 당 내부 권력 투쟁에 직접 목소리를 내기보다 7월로 마감되는 권리당원 모집 등 집토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선거구나 공천 혁신 방향성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선에 필요한 필수조건들을 갖춰나가는 것이 안전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다. 전북 정치권은 민주당의 공천 방향과 선거구 변동 가능성이 매우 유동적이라는 점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원외에서도 친명과 비명 성향의 단체들이 속속 출범하면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또 현역과 원외인사들의 밥그릇 싸움도 본격화되고 있다. 그 이면에는 공천권의 핵심인 혁신안이 특정 세력에 유리하게 도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숨겨져 있다. 무색무취가 특징인 전북 정치권의 경우 계파적 색채를 최대한 드러내지 않고 있다. 과거 비명으로 지목됐던 일부 전북 국회의원이 이분법적 계파 분류법에 유감을 드러낸 것도 특정 계파로 인식되는 것이 향후 총선 준비에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어서다. 이래경 명예이사장의 사퇴로 이재명 지도부 혁신위가 첫 출발부터 삐걱댄 것도 전북 정치에 큰 종속변수가 됐다. 전북의 총선판은 ‘중진 출신 정치인과 현역의 리턴 매치’ 성격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현역의 방어전’으로 압축되는데 구도가 확실하다는 점에서 민주당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완전히 판도가 달라지게 된다. 15명 가량의 입지자가 난립하는 전주을의 경우는 특수 상황으로 혁신위의 결정에 따라선 제3의 인물이 나타날 수도 있다. 혁신위 사태로 난감해진 이 대표의 향후 입장 발표에 전북 정치권의 눈이 쏠리는 이유다. 여기에 이달 24일로 예정된 이낙연 전 대표의 귀국 이후 상황에 따라 민주당 공천 경쟁은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흘러갈 수도 있다. 향후 새로운 혁신위원장을 임명하는 데도 상당한 난항이 예상되는 만큼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의중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 잇단 악재에 대대적인 당 혁신 작업을 예고한 민주당 지도부가 외부 인사에게 당 혁신위원장을 맡기고 전권을 위임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결국은 친명 색채 강화였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추후 인선에도 문제가 생겼다. 당초 ‘외부 인사를 혁신위원장에 앉히고 전권을 줘야 한다’는 주장은 비이재명계의 요구였다. 이낙연 전 대표가 이달 입국하는 만큼 혁신위가 갖게 될 ‘전권’의 범주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예상된다. 전북 정치권은 이 같은 당내 상황을 관망하다 자신들에게 직접적인 칼이 들어올 경우에만 본격적인 행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3.06.06 16:54

“비우듯 담아낸 수묵” 소림 송규상 ‘금수강산의 사계’ 전시

순백의 화폭 속에 비우듯 담아낸 수묵 본연의 진수를 감상한다. 소림(素林) 송규상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정읍시 생활문화센터에서 ‘금수강산의 사계’란 주제로 초대전을 갖는다. 이 기간 동안 전시를 통해 작가 특유의 맑고 투명한 수묵의 멋과 절제되면서도 담백한 기법이 작품 속에 두드러진 수묵담채화 30여점을 선보인다. 이번이 그에게 11번째 초대 개인전으로 전시장에 선보인 작품들을 보노라면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세상의 이치를 쫓듯이 대중에게 익숙한 금수강산의 사계를 작가만의 노련한 시각과 채색으로 담담히 그려나갔다. 작가 특유의 기상으로 수묵화의 세계를 표현함은 물론 전북지역의 진안군 마이산과 완주군 모악산, 부안군 솔섬을 비롯해 강원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전남 영광군 월출산의 국내 금수강산의 사계절을 고스란히 화폭에 채웠다. 수묵화를 탐닉한지 반백년이 다된 시점에 선 작가는 “대개 그리움이 묻어나는 고향의 산천과 봄의 화창함에 빠져 있는 대한민국의 수려한 금수강산을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찾아내 눈으로 감상한 실경을 드로잉 작품으로 표현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묵화의 세계를 당당하게 선보인 것은 물론 고장의 정취와 풍광의 아름다움을 독특한 화풍으로 펼쳐보이도록 노력했다”며 “수묵화의 부흥을 기대하며 먹 작업을 통해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익숙하고 재미있는 소재를 담아 지역에서 문화적인 공감대를 이루고 싶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전북미술대전 한국화 심사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수묵화회 회장,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온고을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전북미술대전 한국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까지 전주 등지에서 400여회에 이르는 전시와 세계문화유산연구회, 전업미술가협회 등 다양한 단체에 참여하고 있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6.06 16:54

전북도 공공외교 교류 협력 확장 나선다

민선 8기 들어 전북도가 공공외교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주한 영국 대사가 전북도를 방문해 다양한 분야와 관련한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에 많은 수가 거주하고 있는 베트남의 경우 주한 베트남 대사의 방문도 예정됐고, 올해 초에는 김관영 도지사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교류가 크게 없었던 카자흐스탄 지방정부와의 교류 협력도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세계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통해 전북도가 가진 장점을 어필하고, 실익까지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 대사관 관계자들이 전북을 방문해 김관영 도지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8월 개최될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양 지역 간 포스트-잼버리 청소년·문화·경제 분야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새만금 세계잼버리에는 152개국 4만3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가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영국은 총 4465명이 참가하기로 하면서 최다 참가자 보유국이다. 새만금 잼버리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지사는 크룩스 대사에게 직접 대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7월 6일 전북도가 주최하는 주한 공관장 대상 새만금 잼버리 설명회 참석도 요청했다. 김 지사와 크룩스 대사는 2023년은 한국-영국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측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에서 시작된 청소년 교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교류의 신호탄으로 삼자는 의견에 일치했다. 크룩스 대사는 “영국 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러한 시기에 한국문화의 중심도시인 전북도와 청소년·문화 교류 등을 추진하고 나아가 공통 관심사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산업·경제 교류까지 활발히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잼버리 이후 양 지역 간 교류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존에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아시아 국가와의 교류도 이어지고 있다. 7일에는 주한 베트남대사의 방문도 예정됐다. 제15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에 참석하기 위한 방문으로, 축제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와의 만남도 예정돼 향후 교류 확대도 기대된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 5월 알마티주지사 일행이 전북도를 찾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고, 크질오르다주지사와 의회, 기업인 등 대표단이 전북도를 공식 방문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김관영 도지사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교류에 나섰다. 전북도는 기존에 자매우호도시를 맺었던 미국 워싱턴주, 중국 장쑤성, 산둥성, 일본 가고시마현 등 지역과의 관계도 공고히는 한편, 새로운 교류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3.06.06 16:54

전주세계소리축제, 어린이 로고 꾸미기 대회 진행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1일까지 전국의 초등학생 및 동 연령대 홈스쿨링 어린이를 대상으로 ‘로고 꾸미기 대회’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대회는 소리축제의 새 로고를 활용한 꾸미기 대회로 소리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어린이들에게 독창성과 창의성을 뽐낼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주제는‘전주세계소리축제 로고를 자유롭게 꾸미고 그림으로 표현하기’다. 로고 이미지를 이용해 작품을 제출해야 하기때문에 이미지 다운로드는 필수이다. 이미지는 소리축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재료 및 기법은 연필, 색연필, 크레파스 등 제한이 없으며 그림판이나 포토샵 등 그래픽 툴을 활용한 작품도 제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래픽 툴을 활용하지 않은 평면작품의 경우 A4용지 크기여야 하고, 모든 작품은 어른의 손이 닿지 않은 어린이의 순수한 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접수는 네이버 폼(https://naver.me/5Cpgwiuv)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선정자는 총 33명으로 소리한상 1명, 상상그이상 2명, 기발하상 10명, 잘그렸상 20명으로 구분된다. 선정자들에게는 각각 15만 원, 10만 원, 5만 원, 3만 원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지며, 소리축제 기간 축제장을 방문하면 2023 소리축제 개막공연입장권 2매와 3만 원 상당의 기념품(캠핑 매트)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소리축제 홍보팀(063-232-8394)과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문화일반
  • 전현아
  • 2023.06.06 16:54

전주영화제작소 ‘편집 마스터 클래스’ 교육생 모집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전주영화제작소는 후반제작시설 교육프로그램인‘편집 마스터 클래스’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초 워크샵’과 심화과정인 ‘후반제작 전문강좌’ 등으로 구성됐다. 영화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촬영감독, 편집기사, 색보정 전문가 등을 초빙해 실제 제작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교육하게 되며 촬영 수업에서 실습으로 제작된 영상은 이후 진행되는 편집, 색보정 강좌에서 연달아 활용해 강좌 간의 연계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편집 마스터 클래스’는 4일 동안 4강으로 나눠 진행된다. 편집자의 직관과 분석방법, 편집의 문제 찾기 및 해결법, 영화의 주제와 색깔 구조와 스타일 등의 주제를 가지고 교육할 예정이다. 편집의 단순한 조작 기술 습득의 기초 교육프로그램이 아닌 편집자의 입장에서 영화의 리듬을 만드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차별성이다. 편집 마스터 클래스는 영화제작 경험자, 전공학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고급 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교육상황에 맞춰 개인 작업물에 대한 피드백도 가능하다. 교육 기간은 7월 1일부터 2일까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4일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영화제작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또는 교육사업담당(063-282-1400)으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영화·연극
  • 김영호
  • 2023.06.06 16:53

무주군서 대상그룹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진행

무주군이 대상그룹에서 기업의 모토인 ‘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대상그룹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소멸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대표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정하는 사업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초 타 광역자치단체에서의 사업추진이 논의됐었으나 오충섭 전북관광공사지사장의 전북 농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소개와 추천으로 무주를 포함해 3개 지역이 1차 대상지로 선정된 후, 현장 평가를 거쳐 무주가 최종 선정됐다. ‘전국 최초’ 타이틀을 갖게 된 무주군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아이엠무주(예비사회적기업) 이선영 대표와 회원들, 무주토종연구회 장영란 회장, 여행작가 눌산 최상석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수햄버거’를 비롯한 ‘천마그리시니’, ‘무주사과피자’, ‘감자빵’, ‘블루베리빵과 콩포트’, ‘대학찰옥수수전’, ‘머루와인뱅쇼’, ‘고수비빔밥’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과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제안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존중 프로젝트_무주군’의 추진 주체는 ㈜대상홀딩스와 무주군, 한국관광공사로, 지식존중 크루들이 무주 지역을 탐방하며 기록한 축제와 관광지(건축물 등), 자연휴양림 등 무주 곳곳에 대한 체험 내용을 SNS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충섭 전북관광공사지사장의 추가 제안으로 무주군과 한국관광공사, ㈜대상홀딩스에서는 별도 예산을 편성해 한국관광공사 ‘범 내려온다’ 영상을 총괄 기획한 서경종 CD(Creative Director)와 별도로 무주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지식존중 크루는 전국 대학생 공모를 거쳐 선정된 16명으로 ‘지역의 식재료로, 지역을 새롭게, 가고 싶게’라는 주제 실현을 위해 지난 2일과 3일 무주를 방문(4개 팀)해 머루와인동굴과 라제통문, 두문낙화마을, 치목삼베마을 등을 탐방하고 무주산골영화제를 관람했으며 다음달 중에 2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지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한 전략 & 실행을 돕는 강의와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와 함께하는 워크숍, 무주지역 취재 및 주민 인터뷰, 지역 전문가와의 만남, 식재료 체험, 지역 봉사활동 등의 지역교감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무주군 ‘지식존중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는 8월에는 무주군과 대상그룹의 지원 아래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무주군 상징물도 제작·설치하게 된다. 무주군의 머루와 천마, 사과, 호두 등의 식재료를 비롯해 덕유산과 무주반딧불축제, 캠핑 등 무주군의 자원을 활용해 발굴한 지식존중 크루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반영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우리 무주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와 20대들의 기호가 들어간 아이디어가 어떻게 구현될지 무척 기대된다”며 “무주가 전국 최초로 지식존중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이 된 만큼 반딧불 농·특산물 생산지, 그리고 관광명소로서 무주군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는 고령화와 인구감소, 재정은 물론, 의료, 교육, 생활여건 등 여러 가지로 어려운 지역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불안 요소이자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런 시점에 청정원과 미원, 종가, 웰라이프 등 유명 식품브랜드를 보유한 대상그룹이 대응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서준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06.06 16:43

[재경 전북인] 전주 출신 이세창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회장

”낙후의 대명사가 된 전북을 생각하면 답답합니다.“ 이세창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회장(70)은 “고향을 물어보면 대한민국이라고 대답한다”며 “작은 땅덩어리 안에서 서로 화합하지 못하고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반목하는 현실과 어느덧 낙후의 대명사가 된 전북의 현실에 마음 아프고 답답하다”고 했다. 동서화합미래위원회는 2022년 3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모두 함께하자’는 기치로, 영호남 간 상생과 화해를 넘어 동서 화합을 이끄는 베이스캠프로 출발한 국민의힘 ‘서진(西進, 호남지역 진출)정책’의 최전방 사령탑이다. 전주 출신인 이 총회장은 전남 여수시 한영대학교 졸업 후 1995년 ㈜윈스피아(현재 명예회장)를 설립·운영하고, 1998년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총재의 언론특별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어 그는 21C경제사회연구원 상임위원,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서진전략 추진단장,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장,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 한국자유총연맹 총재권한대행, 국민의힘 중앙위 단장, 국민의힘 동서화합미래위원회 총괄본부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를 도와 ‘윤석열 정부 탄생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 총회장은 “'호남하면 무조건 민주당이요, 영남은 무조건 국민의힘’이라는 망국적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동서화합미래위원회가 선봉장을 맡아 지역갈등의 벽을 허무는데 앞장서겠다”며 "보수의 풀뿌리 조직이자,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뼛속까지 ‘건강보수’를 자임하는 그는 “선친(고 이흥용)도 민주공화당 전주시 지역위원장을 맡아 박정희 전 대통령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었고, 친형 이원창은 16대 전 한나라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며 "동서화합미래위원회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토대로 대한민국 번영과 발전을 주도했던 보수의 영광을 되살리고, 동·서간 상생과 화해를 이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전북이 심각한 인구 유출과 경제력 축소 등으로 쪼그라드는 듯 하다”며 “미력하나마 앞으로 전북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송방섭
  • 2023.06.06 16:42

진안 정천면, 면민의 장 수상자 5개 부문 5명 선정

진안군 정천면(면장 김선학)은 제39회 면민의 날을 맞아 5개 부문에서 5명의 면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 지난 2일 선정된 부문별 선정자는 공익장 이충이(82·상조림마을), 애향장 송재영(69·경기 광명시 거주), 산업장 최명근(65·학동마을), 효행장 최일권(44·상조림마을), 장수장 박부순(93·갈거마을) 씨 등이다. 공익장 이충이 씨는 정천면 방범초소 부지와 충혼탑 부지를 기증한 선공후사의 정신을 인정받았다. 지역발전을 위해 사유재산을 아낌없이 내놓아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 송재영 씨는 어린 시절 출향해 자수성가했으며 최근에는 정천면재경향우회 회장을 맡아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했고 향우회원 단합에도 크게 기여했다. 산업장 최명근 씨는 학동마을가꾸기 사업을 이끌었으며 다목적체험관 같은 시설뿐 아니라 얼음썰매장 같은 다양한 체험장을 창의적으로 발굴해 지역 활기를 가득하게 만들었다. 효행장 최일권 씨는 뇌경색과 청각장애가 있는 어머니를 남다른 정성으로 극진하게 봉양해 그 효행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마을에서는 물론 지역사회의 칭송이 자자하다. 장수장 박부순 씨는 아흔이 넘은 고령임에도 심신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장수의 본보기가 되고 평소 덕망 있는 언행으로 큰 어른 역할을 해오면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면민의 장 시상은 오는 10일 열리는 제39회 정천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실시된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06 16:42

“마을 활력 주민 공동체로 운영”

김제시는 지난 5월 공모 선정으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주민 주도적인 공동체를 구성하여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제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송용석)는 ‘공덕면 두루누리 활력센터 공덕빵줌마’ 외 5개소를 선정된 공동체활성화 지원업소로 선정하여 공동체를 대상으로 협약체결 후 기초 교육 및 예산 집행 교육을 지난달 마치고 공동체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덕면 두루누리 활력센터 공덕빵줌마’는 제과제빵 활동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해주는 자립적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시 굿(Good)만경 농부합창단’은 기존의 합창단에 칼림바 등 악기 수업을 더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단야마을 중창단’은 마을 중창단을 활성화하여 마을음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만경 愛’는 마을 역사 및 주변 자원을 활용한 마을 정원 가꾸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모악산문화공동체’는 한글 교실, 합창단, 프랑스 자수 콘텐츠를 활용한 자기개발을 통해 마을 행사에 참여하여 재능을 공유하고자 하며, ‘의곡마을회’는 환경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업사이클링 포장재로 마을 농산물 꾸러미를 만들어 지역축제에 참여하는 등 마을소득 증대도 꾀할 계획이다. 이승곤 농촌활력과장은 “각 지역 및 공동체 특성에 따른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깃들기를 바란다”며 "각 공동체간 네트워크가 이루어져 김제시가 주민주도 마을공동체 활동으로 시민들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06.06 16:37

진안 U-8꿈나무축구팀 진안홍삼배 유소년축구대회 공동 3위

우리나라 유소년들의 축구 꿈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2023년 진안홍삼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진안지역에서 열려 사흘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안읍내 공설운동장과 마령면체련공원, 성수면체련공원 등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관했다. 출전선수 연령(학년 기준)에 따라 총 5개부(U-8, 9, 10, 11, 12)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총 54팀 1300명가량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회결과, 참가부별로 스마트아산(U-8 진안리그), 나인티나인(U-8 홍삼리그), 진주FC(U-9), JK유나이티드(U-10), 팀시리우스(U-11), 진주FC(U-12)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진안지역 유소년부로 처음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 U-8팀은 공동 3위에 올라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진안군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각 참가팀에게 훈련지원비 명목으로 지원된 지역상품권 50만 원씩이 지역 내에서 소비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한 학부모는 “진안고원이 남한 유일의 고원이라는 사실을 이번 대회를 통해 처음 알게 됐다”며 “천혜의 자연 속에 조성된 천연잔디구장에서 대회기간 내내 경기와 연습을 맘껏 할 수 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큰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춘성 군수는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위해선 유소년축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높여야 한다”며 “하계 대회의 최적지인 진안지역에서 유소년축구대회를 열 수 있어 영광스럽다. 향후 대회가 다시 열린다면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06 16:36

순창군, 효과적인 인구 유입정책으로 인구 감소추세 극복

전북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순창군의 다양한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톡톡히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에 따르면 최근 4개월 동안 순창군은 인구 유입이 계속되어 전년 대비 총 12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가 심각한 시기에 있어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29명)보다 사망자(177명)가 6배가 더 많은 자연적 감소가 발생했지만, 전체적으로 타 시군에서 들어온 전입자(1338명)가 전출자(1062명)를 웃도는 순유입이 늘어나 총 인구수가 128명 증가했다. 또 전국의 비수도권 지자체마다 청년 인구 감소의 심한 홍역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활력의 원동력 역할을 하는 청년층 인구(19~34세)가 73명이 증가한 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이같은 성과는 민선 8기 최영일 군수가 ‘정주인구 증대’를 군정 5대 목표중 하나로 설정해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근로자 종자 통장 지원, 농촌유학 확대, 대학생활지원금 지원사업 등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군은 청년근로자에게 근로의욕 향상과 안정적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첫 시행한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에 335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 사업은 청년근로자가 매달 10만원씩 2년간 240만 원을 저축하면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 원씩 480만 원을 더해 만기시 720만 원에 연 3.6%의 예금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와함께 면단위 활력저하 및 면단위 초·중등학교의 폐교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는 농촌유학 지원사업도 18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가족 포함 31명이 전입하여 타시군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대해 최영일 순창군수는“일자리와 주거 공간 확충 등 정주여건 개선 및 청년 종자통장, 대학생활 지원금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온 것이 인구 순유입 증대라는 긍정적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보편적 복지의 확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6.06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