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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성후보 “‘청년 경선 보장’ 개천에서 용나는 전북 만들터”

전혜성(39)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장에 도전장을 냈다. 전 위원장은 24일 “전북에 살며, 청년의 현실을 바라보던 평범한 청년인 저의 목소리가 아닌 전북 모든 청년들의 목소리가 당의 곳곳에서 울려퍼지고,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도당 청년위원장은 전북 청년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중차대한 자리로, 그는 △청년 공천 결과 및 할당제의 투명한 공개 △‘청년의 목소리’ 플랫폼 개설 △‘개천에서 용 나는’ 전북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청년 공천 비율 및 결과를 선거 때마다 공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실질적인 청년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 할당제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경선 보장제도를 통해 청년들이 경선조차 가지 못하고 컷오프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스스로 강해지며 성장한 청년들의 경선 기회를 보장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전북도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진행된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후보 등록에는 전혜성 위원장과 박경태(34) 군산시의원 등 2명이 입후보했다. 도당 청년위원장 선거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9.24 17:42

윤준병 “농어민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기업 농어업 상생 외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24일 농어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내 재벌기업들이 농어업인들과의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업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 원을 조성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계서열 1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10위 그룹까지 지난 8년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총 출연액은 각 그룹의 작년도 매출액과 비교하면 0.01%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윤 의원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와는 달리, 실제 조성된 금액은 2449억원(24.5%)에 불과했다. 특히 삼성그룹을 비롯해 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농협 등 재계서열 1위~10위까지의 그룹이 같은 기간 출연한 금액 역시 작년 매출액 대비 0.003%인 470억원에 그쳤다. 윤 의원은 “다음 달 국정감사에 삼성을 비롯해 재계서열 10위까지의 그룹 대표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기금 출연이 저조한 사유를 제대로 규명하겠다”며 “그동안 자율에 맡겨져 있던 출연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24.09.24 17:42

김윤덕 “‘국정원보다 비밀 많은 축협’에 국민 의혹제기 당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4일 체육계를 불러 실시한 현안질의에서 대한축구협회의 불충분한 자료 제출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축구협회가 국가정보원보다 비밀이 많다면서 국민들의 의혹제기가 당연하다”고 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이날 “국정원도 보고하는 국회에서 어쩜 이렇게 비밀이 많은 것인지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와 쿠팡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배경을 놓고, 2020년 당시 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던 홍명보 감독과 친분이 있던 업체의 개입 의혹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홍 감독하고 아주 친한 회사가 수의계약으로 뉴미디어 방송권을 땄는데, 그것을 싼값에 따서 여러 업체에 비싸게 팔아먹겠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니 못 준다, 안 준다, 그러고 있는 것 아니냐. 구린내가 나도 너무 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홍 감독은 “제가 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있을 때 뉴미디어 중계 건 계약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물론 그때는 축구협회가 전체적으로 방송권 중계권을 하다가 잘 되지 않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1차, 2차에 어떤 회사도 입찰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으로 저는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가 아는 내용과 조금 다르다. 저는 쿠팡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당시에 뉴미디어 중계권을 대한축구협회와 그다음에 프로축구연맹을 같이 계약하는 선정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에 저는 실무자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의에는 정 회장과 홍 감독 외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윤성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김학균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장세근 진천선수촌 총장 등 20여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9.24 17:42

'전북의 역사를 한눈에'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역사기록물 전시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6일까지 13일간 전주한옥마을 내 하얀양옥집(구 도지사 관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역사기록물 전시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와 정읍시립박물관 등 도내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와 기록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고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북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물 중 '호남도선생안'은 고려 공민왕 시기부터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까지의 도지사 이취임 기록을 담고 있다.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도 전라북도 관찰사(1898년~1900년)를 지낸 바 있다. '임계기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실록과 태조 어진을 내장산으로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역사적 자료다.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주자대전', '동의보감' 등의 귀중본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서 6점도 전시된다.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과 행정구역 변천 자료를 통해 전북의 현대사도 조명한다. 전시회에서는 1959년부터 1991년까지 방영된 대한뉴스 14편도 상영되어, 섬진강 수력발전소 건설 기공식, 전국체육대회, 새만금 간척사업 기공식 등 전북의 주요 역사적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호연 도 총무과장은 "전북은 전주사고와 적상산사고가 있었던 기록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1

전북자치도, 일자리 창출 활성화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출범

전북자치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를 출범했다. 2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황정호 전주고용노동지청장,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22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일자리 거버넌스는 지역 산업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협의하고,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현안 문제 논의, 기업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도 일자리민생경제과가 일자리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북자치도 일자리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거버넌스는 22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4개 분야로 나눠 협력한다. 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한 10개 일자리 유관기관, 수요맞춤형 인력개발훈련 및 양성을 위한 4개 인력양성기관, 산업체 일자리 수요공유를 위한 5개 산업기관 및 단체, 일자리 정책 자문 및 분석을 위한 3개 연구·자문기관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북자치도의 산업화 진행, 신성장산업 발굴 노력, 민선 8기 기업유치 성과 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제통상진흥원, 노사발전재단, 여성가족재단 등은 각각의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참석 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생 방법은 모색하고, 산업별로 전문가와 기업 실무자가 참여하는 특화산업분과를 운영해 산업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산업별, 시군별, 연령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서 대안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1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 지자체 최초 한우 정액 직접 생산 길 열어

전북자치도 축산연구소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우 정액을 직접 생산해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는 지난 20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진행된 2024년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실무위원회 결정으로, 축산연구소의 후보씨수소 1두가 선발된 결과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심의는 능력검정에 참여한 491두의 한우 수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6두가 후보 씨수소로 선발됐다. 후보씨수소는 전국 암소의 예비 신랑으로 지정된 수소로, 앞으로 3년간 자손의 성적을 평가받는 엄격한 검증을 거쳐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된다. 전북의 후보씨수소는 평균 체중보다 91kg 더 무겁고, 육질에 중용한 근내 지방 지수가 0.8점 더 높아 저탄소 한우 육성 목표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를 통해 성장 속도를 높여 사육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6월 축산법 개정으로 올해 선발된 후보씨수소는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기까지의 3년 동안 최대 2만 개의 정책을 생산할 수 있으며, 내년 8월부터 농가에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해이 도 축산연구소장은 "도내 한우 농가의 우수 정액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전북의 저탄소 한우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한우 개량을 위한 컨설팅도 강화해 농가들이 적절한 교배를 통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1

21대와 달라진 전북정치권 존재감…“연말 성과로 답하라”

지난 10여 년간 변방에 머물렀던 전북정치권의 존재감이 22대 국회부터 다시 기지개를 펴면서 해묵은 지역 현안 해결에 탄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북의 경우 과거 국무총리와 국회의장을 지낸 정세균 노무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원기 전 국회의장, 여당의 대선 후보를 지낸 정동영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은 다수 배출했지만 획기적인 지역발전으로까진 이어지지 못했다. 또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다수의 전북출신 정부 핵심 관계자들이 정부가 바뀔 때마다 배출됐지만 현안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이처럼 전북 출신 정치인이나 행정가의 존재감이 커지면 ‘전국구’라는 압박감에 지역 현안을 도외시하면서 ‘지역 출신 개인의 성공’이 ‘전북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21대 국회는 이 같은 배경으로 3선 이상의 중진을 심판하고, 초·재선들이 대거 등장했다. 그러나 존재감 부족과 중앙정가에서의 인지도 부족, 국회 내부에서의 경험 부족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우선시되면서 당의 눈치를 지나치게 봤고, 이는 당에 현안 해결을 위한 ‘강단’을 보여주는 데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22대 국회에서 5선의 정동영(전주병), 4선의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복귀하고 재선의원들을 3선으로 도약시킨 것도 중진을 키워야 전북이 발전한다는 도민들의 열망이 반영된 것이다. 전북정치는 일단 지난 21대 때와는 달리 22대 국회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정동영 의원은 뉴라이트 논란 정국에서 정계의 큰 어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이춘석 의원은 국토교통위에서 전북차별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잡아내고 있다. 이 의원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대규모 사업에서 전북이 유독 소외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정부에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김윤덕 의원은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당내 ‘실세 중 실세’로 꼽힌다. 대도시 광역 교통망에 대한 특별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국회 환노위원장인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과 국회 농해수위 간사인 이원택 의원(군산·김제·부안을)도 21대 국회보다 한층 달라진 비중으로 활약 중이다. 5선의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전북도당위원장)은 여당 내 호남 정치를 담당하고 있으며 핵심 상임위인 법사위에서 중진 역할을 맡을 정도로 정부 여당 내 신임이 높다. 또 법사위에선 민주당 이성윤 의원(전주을)이 초선이지만 남다른 존재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 전북 연고 의원들의 비중도 지난 21대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 실제 민주당 지도부 핵심 보직에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이 전진 배치됐다. 도내에선 당 핵심에 전북과 인연이 깊은 인사들이 대거 약진하면서 지역 현안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고창 출신인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을 당 대표 총괄특보단장에 임명했다. 또 인재위원장에는 익산에 본적과 호적상 출생지를 두고 있는 정성호 의원(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존재감이 곧 지역발전으로 이어질지는 연말 예산확보와 법안 통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게 도내 여론이다. 특히 정치권 내부에선 의원들의 존재감과 달리 일부 보좌진들 사이에선 지역구 현안을 후 순위로 미뤄두거나 정부의 긴축기조에 미리부터 예산확보 무기력증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회의원 차원의 기강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출신이 아닌 일부 보좌진들은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의 상임위나 당의 문제에만 집중하고 지역구 예산이나 현안 해결을 ‘민원성’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총선 때 지역현안 해결사를 자처하고 당선돼 놓고서 이제 와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식의 시각에는 문제가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정기국회에서 전북정치권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정부 예산안에 9조 600억 원만 편성돼 10조 원이라는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 전북 국가 예산을 국회 심의단계에서 늘리는 일이 꼽힌다. 또 지난 21대 국회부터 추진한 대광법의 통과도 핵심 현안 중 하나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9.24 17:40

전북자치도, UAE와 손잡고 푸드테크 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전북자치도가 UAE와의 협력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2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UAE-KOREA 식품 혁신 기술 협력 워크숍'은 전북의 푸드테크 산업과 UAE의 식량안보 전략을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압둘라 알 누에이미 주한 UAE 대사와 아부다비 농업식품안전청(ADAFSA) 및 아부다비 칼리파 경제구역(KEZAD) 그룹 관계자, 전북에서는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과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워크숍에서는 UAE의 농업 및 푸드테크 동향과 KEZAD 그룹의 UAE 시장 진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으며,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기업설명회가 진행됐다. 도는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의 운영 목적 및 현황 소개와 회원사인 수지스링크와 ㈜팡세가 자사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북은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통해 식물성 대체 단백질과 스마트 제조 기술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UAE는 2051년까지 세계 식량안보 지수 1위 달성을 목표로, 올해 6월 대체 단백질과 역삼투막 기술 등 혁신 기술을 육성하는 AGWA 클러스터가 출범했다.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에 UAE 소재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전북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의 세계 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UAE와의 푸드테크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푸드테크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0

전북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로 재정 효율성 높인다

전북자치도는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에 대한 철저한 검토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최병관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정책회의에서 2025년도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 실시한 보조금 운용 평가 결과를 내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하고,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사전 심의 절차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각 부서는 보조금의 실제 성과와 활용 효과를 면밀히 검토해 성과가 미흡하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을 축소하거나 중단할 예정이다. 도는 지방보조사업 운용평가체계를 개선해 '매우 미흡' 등급을 신설했다. 평가 결과에 따른 예산 반영도 강화돼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은 예산의 20% 이상, '매우 미흡'의 경우 30~50% 삭감하거나 폐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총 156개 사업에 대해 126억 원 삭감을 권고했다.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사전 심의 절차도 강화해 예산 편성 전 보조금 신청 사업의 타당성을 더욱 철저히 심사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의 목적, 내용, 성과 달성 가능성, 사업 수행 단체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원 분담의 적정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최병관 도 행정부지사는 "보조금 신청 사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 부적절한 예산 낭비를 막고, 실제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도록 해야 한다"며 "지방보조금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재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39

“전북 체육의 저력을 보여주자”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선수단이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는 24일 전북자치도체육회관 1층 야외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전 전북 선수단 결단식’을 가졌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도지사, 문승우 도의장, 서거석 교육감, 도의회 이명연·김희수 부의장, 박정규 문화안전소방위원회 위원장, 언론사 대표, 전북자치도체육회 임원과 고문, 시군체육회장, 종목단체장, 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공연인 난타 공연으로 막을 연 결단식은 출전 선수단 소개, 단기수여, 선수 및 지도자 대표 선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전북 체육 필승’을 염원했다. 또 전북 체육이 한국 체육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의 자랑스러운 아들과 딸들이 전북 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출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전국체전 개회식에 참석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우 도의장은 “전북 선수단 여러분들이 흘린 땀의 가치와 전북의 힘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하며 전북도민들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힘찬 도전정신과 꺾이지 않는 용기로 그동안 갈도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쳐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전북 선수단장인 정강선 전북자치도체육회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선수들은 그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무수히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다”며 “정정당당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기를 바라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다음달 11일부터 일주일간 주개최지인 김해시를 비롯한 경상남도 일원에서 펼쳐지며, 전북에서는 49개 종목에 총 1675명(선수 1202명, 임원 473명)이 출전한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4.09.24 17:39

농촌은 전쟁 중⋯올해 이상기후로 '골머리'

전북 농촌 곳곳이 이상기후와 전쟁 중이다. 1년 중 식재료가 가장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왔지만 봄·여름·가을 연속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면서 농심은 타들어가고 있다. 봄이면 저온 피해, 여름이면 과수화상병, 가을이면 벼멸구 걱정에 긴장감을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상저온, 잦은 비·이상고온, 이례적인 가을 폭염 등 이상기후와 복합적인 요인이 기승을 부린 영향이다. 2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4월 전국 곳곳에서 저온 피해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당시 전북 과수 농가의 피해 규모는 3500ha에 달했다. 지난 5년(2019∼2023년) 중 가장 저온 피해가 컸던 2020년 때와 유사하지만 과수 피해 정도는 더 컸다. 올해도 지난해 저온 피해 발생했던 것을 걱정하며 봄을 맞이했지만 다행히 큰 문제 없이 지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5월부터다. 5월이 되면서 과수화상병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과수화상병은 과수 농가가 가장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병 중 하나다. 사과·배 등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이 세균에 의해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말라 죽어가는 병이다. 감염되면 치료제나 방제약이 없어 반경 100m 이내 나무를 뿌리째 뽑아 태운 뒤 땅에 묻는 방식으로 폐기하고 있다. 지난해 무주군 무풍면 사과 과수원 7곳이 과수화상병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올해도 무풍면 소재 사과 과수원 10곳(3ha)에서 피해를 입어 모두 폐원 조치했다. 지난 겨울철 기온이 평년 대비 높고 올해 봄부터 5월 사이 비가 잦아 병 확산에 유리한 환경이 됐다.과수 농가·농진청 등이 적극적으로 예방 활동을 벌이면서 더 확산되지는 않았다. 숨 좀 돌리나 싶었지만 이례적인 가을 폭염이 말썽을 부리면서 불청객이 찾아왔다. 수확을 한 달 남짓 앞둔 들녘에 벼멸구 떼가 습격했다. 벼멸구는 주로 6월 중하순부터 7월 중하순 사이 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들어온다. 줄기의 아랫 부분에 서식하면서 벼의 줄기를 가해해 벼가 말라 죽게 하는 해충이다. 피해를 입은 농가는 거의 수확을 포기해야 할 만큼 치명적이다. 22일 기준 전북 벼멸구 피해 면적은 전주시와 완주·무주군을 제외한 11개 시·군에 걸쳐 도내 중산간부를 중심으로 2707ha 발생했다. 이는 축구장 3800여 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전북뿐 아니라 전남·충남·충북·경북·경남 등에서도 벼멸구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전북·전남·경남의 피해가 큰 상황이다. 전북도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 5억 원을 긴급 편성하고 피해 논과 주변 지역에 방제를 위한 약제 구입비와 살포비를 지원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가 손실을 최소화하고 저품질 쌀 유통을 조기에 막기 위해 농가가 희망하는 경우 벼멸구 피해 벼를 모두 매입할 예정이다. 전종덕 의원(진보당)은 벼멸구 특별방제대책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벼멸구가 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벼 재배 논들이 폭탄을 맞은 것처럼 무사한 논이 없을 정도로 피해가 매우 심각했다"면서 "긴급방제 등 피해 대책을 서두르고 기후 재난에 따른 피해인 만큼 농업재해대책법 시행규칙에 고온에 따른 병해충 피해를 포함 시켜 실효성 있는 법, 제도 개선으로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9.24 17:35

완주군의회, 고압 송전선로 전면 백지화 촉구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24일 정부의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규탄하고,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단지와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 연계를 위한 ‘신정읍-신계룡 송전선로’ 계통 보강 사업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의 14개 시군 중 6개 지역을 통과하는 115㎞ 구간에 34만 5000볼트 고압 송전탑 250기를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생존권 위협과 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원은 “정부와 한전은 국책사업이라는 미명하에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 내 갈등이 심화되고, 주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 사업은 호남권에서 생산되고 남는 재생에너지를 전기가 부족한 수도권에 공급하는 것으로, 지역 생산·지역소비를 통한 분산에너지 시스템 전환을 위한 ‘분산에너지법’의 제정 목적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을 전북특자도로 이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정부는 주민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송전선로 건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한전은 투명한 계획 공개와 더불어, 지중화 등 인명과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 “정부와 한전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송전선로 건설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성명서를 대통령비서실, 국회사무총장, 국무조정실방, 환경부 장관, 산업통산자원부장관, 각 정당 대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등에게 전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9.24 17:24

손동규 진안군의원 "군 재정건전성과 행정재산 효율적 관리대책 세워야"

진안군의회 제294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손동규, 이미옥 군의원이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손동규 의원(진안군의원‘가’선거구)은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진안군 재정 건전성 관리 방안’ 및 ‘행정재산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에 대해 군정 질문을 했다. 손 의원은 진안군 행정재산 관리에서 민간 위탁과 관리 위탁 간의 구분이 불명확하고 의회 동의절차 누락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유재산의 사용료와 위탁료 산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정보 공유를 주문했다. 또 사용료뿐 아니라 위탁료가 20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도 의회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의회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유재산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의원은 2023년 국가 세수 결손과 2024년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2025년도에도 국가 세수 결손이 불가피하고 이로 인해 지방교부세가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진안군이 재정 확보 및 관리 방안, 강화된 지방재정법 시행령에 따른 재정 건전성 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부의 2025년 예산 긴축재정 기조’에 발맞춰 “시급한 사업과 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계획해 시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미옥 의원(비례대표)은 프랑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의 ‘마을형 요양시설’을 선진사례로 들며 ‘진안군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적극 대처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이 의원은 세계 각국 사례를 토대로 국내 치매 관련 정책과 진안지역 치매 현황을 언급하고, 고령화로 인한 치매 환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6월 개정된 치매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경도인지장애 지원사업 신설과 관련, 군의 적극적인 치매 관리 전략 수립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치매 주치의 시범 사업’ 시행에 따른 진안군의 대응 전략으로 신경과 전문의 확보, 의료진 배치 계획, 사업 운영 인력 확보 방안, 행정과 사회 기관 간 협력 체계 강화를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물었다. 또 군이 매년 약 2200건의 치매 선별 검사를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인지 저하 추적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대부분의 치매 관련 사업이 공공시설에서 이루어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접근성 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 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送迎) 서비스를 실시하는 게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4 17:23

동행축제 열기 '활활', 얼맥·가맥축제 남았다

9월 동행축제 열기가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역 상권·전통시장·상권활성화사업단 등과 진행 중인 9월 동행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무주 반딧불 축제·장수 한우랑사과랑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으며 이달 말에도 동행축제 일정이 계획돼 있다. 다다영등 얼맥 페스티벌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익산영등공원·다다영등먹자골목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별한 축하 공연과 EDM DJ가 함께하는 파티를 준비했다. 축제 기간 10% 할인 행사와 누적 영수증 경품 제공 이벤트 등도 기획했다. 또 오는 27∼28일에는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전주 서부시장 상점가에서 THE 좋은밤애 가맥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먹거리와 고객 참여 이벤트·플리마켓 등을 함께 진행해 초가을 밤의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두 축제를 마지막으로 9월 동행축제는 막을 내린다. 안태용 청장은 "이상고온으로 유난히 무더웠던 올해 여름 지역 상권·전통시장에서 열리는 흥겨운 축제에 참여해 맛있는 음식과 문화 행사도 즐기고 초가을 가을 밤의 정취도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4.09.24 17:23

JB금융, 기업가치 제고 속도 낸다

JB금융그룹이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 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JB금융은 장기 목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5%, 주주환원율 50%, 총 주주 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설정했다. 2026년까지의 3개년 실행 방안도 제시했다.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을 13% 이상 유지하고 주주 환원율을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6년에 45%를 달성하는 중기 계획이다. 또 배당 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 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J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방금융그룹 중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지난해에는 보통주자본비율 12%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는 등 주주 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JB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PBR(주가순자산비율·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비해 주가가 얼마나 높은지 나타내는 지표)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30일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이해를 돕고자 JBFG's Capital Markets Day를 개최하고 설명회를 가진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구성 종목·선정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JB금융지주는 포함되지 못했다. 금융·부동산은 신한지주·삼성화재·메리츠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 등 10곳이 선정됐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4.09.24 17:23

정읍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목표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

정읍시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기후위기 대응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3월 29일까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법정계획을 수립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9일 송금현 부시장을 비롯한 시 지표 담당부서와 자문위원등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자원순환과에 따르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시의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진이 작성한 기본계획 내용 설명에 이어 다양한 질의응답으로 다양한 의견 수렴으로 진행됐다. 특히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5개 부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46개의 세부 이행과제를 논의하며, 실효성 있는 실행 방안 마련에 집중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최종보고회 등에 적극 반영해, 기본계획을 완성할 계획이다. 송금현 부시장은 “기상이변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탄소중립은 모든 시민이 함께 실천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시의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계획을 수립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9.24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