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일자리 창출 활성화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출범
전북자치도가 지역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일자리 거버넌스'를 출범했다. 24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출범식과 업무협약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서거석 교육감, 황정호 전주고용노동지청장, 안태용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22개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일자리 거버넌스는 지역 산업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협의하고,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현안 문제 논의, 기업의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도 일자리민생경제과가 일자리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전북자치도 일자리센터는 지역 내 일자리 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거버넌스는 22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하며, 4개 분야로 나눠 협력한다. 맞춤형 취업연계를 위한 10개 일자리 유관기관, 수요맞춤형 인력개발훈련 및 양성을 위한 4개 인력양성기관, 산업체 일자리 수요공유를 위한 5개 산업기관 및 단체, 일자리 정책 자문 및 분석을 위한 3개 연구·자문기관 등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전북자치도의 산업화 진행, 신성장산업 발굴 노력, 민선 8기 기업유치 성과 등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제통상진흥원, 노사발전재단, 여성가족재단 등은 각각의 일자리 사업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참석 기관들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생 방법은 모색하고, 산업별로 전문가와 기업 실무자가 참여하는 특화산업분과를 운영해 산업별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산업별, 시군별, 연령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아서 대안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