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에 흐드러진 순백의 향연"
정읍천 우회도로 벚꽃을 배경으로 새봄 벚꽃맞이 거리 문화공연이 마련된다.이곳 벚꽃길은 매년 4월이면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까지 16km에 걸쳐 40여년생 1800여그루가 펼쳐지는 순백의 향연으로 화사해진다. 특히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왕벚꽃의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데다 자태가 화사하면서도 은은해 전국 상춘객들이 찾고있는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올해는 3월 평균기온이 높아 평년보다 7~8일정도 빠르게 첫 봉오리를 터뜨린 벚꽃은 10일경 절정에 달한 후 16일까지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따라 벚꽃개화기간에 맞춰 열리는'새봄 벚꽃맞이 거리 문화공연'이 정읍시와 지역문화예술단체 주최·주관으로 6일부터 14일까지 정읍천변 어린이 축구장 특설무대에서 통기타, 색소폰공연, 밸리댄스공연,시립농악단공연, 시립정읍사국악단 공연, 시낭송, 시화,미술전 등이 열린다.또 오는10일 오후7시부터 9시까지 시기동주민센터에서 주최하는 시기동문화지역음악회가 시기동주민자치센터 광장에서 개최된다.또 사주학체험과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시연, 홀쯔하임연주단의 목관악기연주(플룻,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사물놀이 등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