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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코스트코코리아, 익산 부지 검토 중”

속보= 익산왕궁물류단지㈜와 계약 해지로 좌초 위기에 놓인 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전북권 입점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일자 1면 보도) 계약 해지 이후 양측을 오가며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익산시의 노력에 따른 결과다. 특히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여전히 익산 입주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은 지난달 말 정헌율 익산시장이 직접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대표이사를 설득해 얻어낸 성과로 풀이된다. 앞서 익산왕궁물류단지㈜는 코스트코코리아와 약 5만㎡(약 1만 5000평) 부지 조건부 계약을 맺고 지난해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기로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다. 결국 계약이 해지되자 정 시장은 경기도 광명시의 코스트코코리아 본사를 찾아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를, 익산왕궁물류단지㈜ 측에는 해지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재협의를 위한 추가 조건 제시를 요청했다. 그럼에도 코스트코코리아 측이 별도의 새로운 제안이 없는 한 익산왕궁물류단지㈜와의 재협의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재협의가 안 될 경우에 대비해 익산지역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별도의 입지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코스트코는 익산지역 3~4곳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입점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에서 익산지역 내에서 여러 부지를 검토하고 있고, 여러 경우에 대비해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며 “익산시와 코스트코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원활히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3.10 14:45

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 2023 정기총회 성료

(사)군산·익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김원요)는 지난 9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 오세문 형사1부장, 정현주 형사2부장을 비롯해 한병도·신영대 국회의원, 전대식 익산부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정기총회를 열고 2022년 회계결산의 건, 20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센터는 이 자리에서 지난 2022년도 범죄피해자지원에 있어 총 1361건의 상담을 벌였고, 의료비⋅생계비 등 모두 2억 3500만 원을 범죄피해자들에게 지원했다고 보고했다. 김원요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센터는 조직면, 피해자지원면, 업무면, 대사회홍보면 등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법무부로부터 전국 우수센터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은바 있다”면서 “범죄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지원문제는 우리 사회의 큰 해결 과제로 앞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주지검 군산지청 손우창 지청장은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인 범죄피해자들이 치유되어야 군산·익산 지역사회도 함께 건강해 질 수 있는 만큼 범죄피해자의 아픔을 내 가족의 아픔처럼 여기는 피해자의 동반자이자 버팀목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고문·이사·위원 등 새로 선임된 임원 22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된 가운데 신규 임원은 △고문 김영일(군산시의회 의장)·최종오(익산시의회 의장)·김수흥(익산갑 국회의원)·한병도(익산을 국회의원)·신영대(군산시 국회의원)·이장호(군산대 총장)·박성태(원광대 총장)·박경희(군산교육장)·김복희(익산교육장) △이사 황칠성(㈜금화 대표이사) △의료전문위원장 서일영(원광대병원장) △의료전문위원 박철민(참사랑요양병원장)·문철(군산시치과의사협회장)·강종대(군산약사회장)·김현수(익산약사회장) △상담전문위원 송혜련(성가정의집 시설장) △외국인지원위원회 김범석(군산시 가족다문화지원계장)·김종남(익산시 가족센터장)·최진영(이주민푸른여성쉼터 소장) △힐링서포터즈 회장 이재윤(전 중등교사) △파랑새봉사단장(군산) 이현숙 (대한적십자사 군산지구협의회장) △파랑새봉사단장(익산) 정웅수(대한적십자사 익산지구협의회장) 등이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3.03.10 14:22

전북애향본부 "기금운용본부 이전설, 지역 비하 개탄스럽다"

전북애향본부는 지난 1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설, KBS 기자 전북 비하 발언과 관련해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분노하고 개탄스럽게 생각한다"며 전북 정치권에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기금운용본부는 과거에도 인프라 문제를 거론하며 이전설이 불거졌으며 보수 언론은 축산 냄새 운운하는 등 사실과 다른 폄훼성 주장으로 지역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킨 적이 있다. 그런데도 이전설과 지역 비하 발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북애향본부는 "기금운용본부는 관련 법에 따라 주 사무소가 전주에 위치해 있도록 명문화된 사안"이라며 "기금운용본부 이전은 국회에서의 법 개정이 전제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전설의 진원지인 대통령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KBS 해당 기자는 사과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일이 빚어지고 있는 것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강력한 대응이 철저하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전북 정치권은 사실 관계를 끝까지 추적해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3.10 14:03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9. 누구보다도 빛나는 우리를 응원해주세요

△글제목: 누구보다도 빛나는 우리를 응원해주세요 △글쓴이: 이율리 (서울언주초등학교 6학년) 13살, 6학년. 누군가는 ‘초등학생, 아기’라는 낱말들로 6학년을 정의할 수 있고, 누군가는 ‘한창 열심히 공부해야 할 시기’라고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난 ‘누구보다도 빛나야 할 시기’라고 정의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 6학년은 초등학생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신발주머니를 흔들고 다니며 태권도학원에 가는, 그런 류의 초등학생과는 다르다. 거의 중학생에 가까운 초등학생이라고 보는 것이 적합할까? 노래방도 가고, 강남역 같은 시내에 가서 좋아하는 아이돌 포토카드도 사고. 그게 “진정한 6학년”이다. 질풍노도의 중2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 질풍노도의 초6은 아마도 처음 들어볼 것이다. 그런데, ‘질풍노도의 초6’이 정말 맞는 말이다. 학업 스트레스도 점점 심해지고 그 무엇보다도 무리가 있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무척이나 복잡해져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상처도 많이 받는다. 최근에 나는 정말 친했고, 내 마음의 반쪽을 내어준 친구들을 잃었다. 그 애가 나한테 함부로 했고,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걔한텐 마음에 안 들었고 그냥 서로 안 맞는다고 생각되어 손절했는데 이 한 명 때문에 다른 친구들까지 잃어버렸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내 학교생활이 뒤틀리고 정말 힘들었다. 나만 그런 걸까? 전혀. 많은 6학년 학생들이 이러한 일을 겪는다. 나이는 많아지고, 자존감은 낮아지고, 나를 향한 기대는 높아지고, 자존감이 낮아지면서, 아닌 걸 아는데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 살 가치가 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진다. 누구보다도 빛나야 할 아이들이, 스트레스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상처받고 있다. 우리는 모두 개성 있고 독특하고 특별한 사람인데, 우리가 지금 가장 필요한 응원이다. 누구보다도 빛나야 할 6학년 사춘기 아이들에게 꼭 응원 한 마디 부탁한다. ※ 이 글은 2022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6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제17회 공모전은 4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작품을 모집합니다. 문의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 문화일반
  • 기고
  • 2023.03.10 13:50

"냉이국 먹으려니 농약이 의심되세요?"

봄 내음을 한껏 풍기는 싱싱한 제철 냉이국이 맛깔스러운 요즘이다. 하지만 일부 농부 등의 제초제 살포 등이 적지 않은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에서 채취했다는 냉이의 안전성은 절대 담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전국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의 본고장, 완주군 로컬푸드에서 구입하는 냉이 등 봄나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봄나물이 매장에 많이 나오는 시기에 맞춰 농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교육과 출하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위해성 있는 봄나물을 철저히 가려내고 있다. 특히, 봄나물 중에는 냉이처럼 생산자가 씨를 파종해 경작하지 않고, 들이나 임야 등 자연상태에서 저절로 자라는 봄나물의 위해성을 감안해 토양, 농산물, 농업용수 시료까지 꼼꼼하게 점검하며 관리하고 있다. 완주군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완주군 로컬푸드 출범 이후 출하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서는 꾸준히 안전성 관리를 하고 있다"며 "완주 로컬푸드 매장에 출하되는 봄나물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완주군 로컬푸드 매장은 올해 삼례농협과 이서농협 직매장까지 가세하며 모두 13개로 늘었다. 유 과장은 "완주군은 로컬푸드 13개 매장, 1300여명의 생산자에 대해 완주로컬푸드 인증 등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팀에서 해당 농산물이 생산된 농장의 토양, 농산물, 농업용수 등 시료를 채취, 농업기술센터 내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오염 여부를 분석, 출하를 결정하고 있는 것. 유평기 기술보급과장은 “완주로컬푸드는 생산단계부터 유통단계까지 안전하게 관리 되고 있다”며 “생산자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철저한 잔류농약 모니터링으로 더욱 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3.10 13:33

전북도 "코스트코 전북 입점 의향 여전⋯익산 대체 부지 제공 검토"

전북도는 10일 "코스트코 코리아의 전북 입점 계획은 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전북도 권민호 교통정책과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북도에서 코스트코 코리아와 접촉한 결과, 코스트코는 여전히 전북에 입점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익산시에서도 왕궁물류단지 또는 대체 부지를 두고 코스트코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과장은 "익산왕궁물류단지와 코스트코 코리아는 2021년 12월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 당시 조건은 토지 소유권 확보, 부지 조성, 인·허가 이행 등이었다"며 "코스트코 코리아는 조건 이행 장기화 우려로 올해 1월 말 사업 시행사 측에 계약 해지를 공식 통보했다"며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 과장은 "현재 익산과 코스트코 코리아 사이에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익산시 김완수 기획안전국장은 "지난달 말 정헌율 시장과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사장이 만나는 등 지속적으로 코스트코 익산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익산왕궁물류단지 재추진, 대체 부지 추진 등 코스트코를 익산에 유치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조만간 코스트코 부지 확보와 관련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3.10 11:03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에서 이 대표 이름 언급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유서에 자신이 받는 혐의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천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가 정확히 몇 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지, 앞으로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6시 45분께 전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의 시신은 성남시 의료원에 안치돼있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3.03.10 10:00

장수경찰서, 메신저피싱 사기 발 빠른 대처로 피해 막아

장수경찰서(서장 정덕교)가 최근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을 설치토록 유도해 현금을 갈취하는 금융사기 수법이 극성을 부리는 가운데 발 빠른 대처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 지난 7일 낮 12시 20분경 피해자의 딸을 사칭한 메신저피싱 사기범은 7시간여 동안 통화를 하며 “핸드폰 액정이 깨져 수리를 맡겨서 통화가 않돼 문자로 연락하자”며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했다. 이후 개인정보 등을 알아낸 사기범은 금융기관에 예치해 둔 1700여만 원을 해약한 후 인출을 시도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신속한 지급정지 요청으로 피해를 막았다. 장수경찰은 가족이나 지인을 사칭해 문자나 카카오톡 등으로 금융정보 또는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금융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반드시 전화 통화를 통해 확인하고 휴대전화가 고장이 났거나 분실 등의 이유로 직접 대화가 어렵다면 더욱 주의하고 즉시 대화를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덕교 서장은 “메신저피싱 예방을 위해 마을 앰프방송 및 지역주민을 직접 만나 금융사기 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의 소중한 재산 보호 및 금융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으로 메신저피싱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3.10 09:22

장계노인복지관, 독거노인과 절기별 요리 실습 운영

장계노인복지관(관장 정호영)이 올해 신규 프로그램으로 장수군 북부권역 독거노인들의 사회참여와 신체 건강 향상 프로그램으로 ‘혼밥도 Home밥 처럼 : 절기밥상’을 기획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셋째 주 수요일 오후 3시 장계노인복지관 1층 식당에서 경칩 외 여섯 절기별 영양교육과 요리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일 ‘경칩’ 절기에 맞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의 첫 회기는 냉이 바지락 밥과 노비 송편을 요리했다. 이날 참여한 어르신들은 점점 잊혀져 가는 풍습에 관해 담소도 나누며 제철 식재료의 영양성분에 관해 배우고 또,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하며 오랜만에 사람들의 온기 속 따뜻한 한 끼를 맛보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 오는 춘분에는 봄나물 구절판과 밀전병, 청명에 두릅밥과 쑥애탕, 곡우에는 갱죽과 화전 등 다양한 영양교육 및 요리 실습이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회기에는 북부권역 경로당 1개소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그동안 익힌 내용들을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정호영 관장은 “복지관에 오신 어르신들이 이번 절기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한 끼를 드시고 활기찬 일상 속 여가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3.10 09:22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경위 파악 등 수사에 나섰다. 9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 45분께 경기도지사 전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장에서 유서 등이 발견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설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경영기획본부장을 지내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이 대표의 자택 옆집 'GH 합숙소 의혹'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전씨의 유족으로부터 "(전씨가) 지난해 11월 '성남FC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현장 조사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연합
  • 2023.03.10 00:56

'전주 비하 발언' KBS "부적절 발언 사과⋯당사자 제재 절차 진행"

KBS가 소속 기자의 전주 비하 발언을 사과했다. KBS는 9일 "지난 7일 라디오 경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진행자가 당일 방송 도중 해당 발언의 부적절함을 바로 지적한 뒤 다음 날인 8일 방송에서 사과했고, 제작진과 해당 기자는 오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충분치 않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돼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해당 발언이 방송제작가이드라인에 위배됐을 소지가 크다고 보고 사내 심의 규정에 따라 당사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구성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기자 역시 사과문을 통해 "라디오 방송 도중 불필요하고 부주의한 말로 청취자 여러분, 특히 해당 지역에 거주하거나 인연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마음에 상처를 드렸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일 KBS1 라디오 프로그램 '성공 예감 김방희입니다'에 출연한 KBS 기자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찬반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전주에서 소 냄새, 돼지우리 냄새가 난다"고 말해 지역 비하 논란이 일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3.09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