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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2011년 6월 6일 만평입니다

만평

  • 만평
  • 전북일보
  • 2011.06.06 23:02

도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원 이전한다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대에 자리잡은 전라북도축산진흥연구소 축산시험원이 이전한다.도는 축산시험원 부지(53㏊)가 농식품부가 조성하는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지로 선정돼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난달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 또 축산시험원 부지를 김제시에 매각하기 위해 지난 30일 도의회에 공유재산매각심의를 신청했다.지난 1960년대 백산면에 자리잡은 축산시험원은 이후 부지안으로 도로가 뚫리고 인근에 축산농가가 잇따라 들어서고 공단까지 조성되면서 주변 환경이 열악해져 1990년대 말부터 이전이 검토됐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미뤄져 왔다. 이번에 부지가 민간육종연구단지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이전이 현실화된 것이다.도는 그동안 이전이 검토될때마다 후보지로 거론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입지 적정성을 따지고 있다. 김제와 정읍 장수지역의 후보지 6곳을 대상으로 실사를 벌였으며, 이 가운데 3곳으로 압축한 상태다. 입지선정위원회는 방역여건과 수질, 사료작물재배를 위한 기계화가능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가축개량과 우수유전자원 관리, 사료 및 분뇨와 연계한 가축재배 효율화연구 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찾고 있는 것이다. 규모는 최소 30㏊에서 50㏊를 검토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축산시험원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온 상황이었다"며 "방역여건이나 수질 등 가축시험연구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곳을 찾기 위해 후보지로 압축된 3곳 뿐 아니라 더 가능성을 열어놓고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달말까지는 이전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현 축산시험원 부지는 김제시가 매입해 민간육종연구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육종연구단지 조성계획에 맞춰 축산시험원도 늦어도 2014년까지는 이전을 완료해야 한다.

  • 경제일반
  • 은수정
  • 2011.06.06 23:02

[새만금]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방식·범위 수정

그동안 민간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해 허둥대온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제안방식과 부분개발로 궤도를 수정, 조만간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새만금경제청)에 따르면 새만금 관광단지(990만㎡) 사업시행자과 관련해 이 같이 개발방식과 개발범위를 수정해 조만간 다시 관련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우선 개발방식의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개발업체를 모집하는 공모방식에서 특정업체와 손잡고 추진하는 제안방식으로 전환될 계획이다.개발 범위에 대해서도 대규모 부지의 사업시행자를 결정하는 것에서 일정 부지만 부분적으로 사업시행자를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대부분의 업체들이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대규모의 사업부지를 한꺼번에 개발해야 한다는 것에 상당한 부담을 갖기 때문.다만 일부에서 삼성그룹의 투자 발표 이후, 새만금 관광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감안, 부지전체를 개발하는 것도 같이 검토키로 했다.실제 모 건설업체는 삼성그룹의 새만금지구에 대한 투자 규모나 시기 등에 관심을 보이며, 제안방식으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은 지난달 18일까지 사업시행자를 공모했으나, 단 한 개의 업체조차 신청해오지 않아 자동으로 무산됐다.새만금경제청은 이들 업체 중에서 한 개 업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새만금경제청 관계자는 "일단 제안방식과 부분개발로 추진하겠지만, 특정업체가 관심을 보일경우 전체부지를 개발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오는 2019년까지 총 9500여억 원을 들여 골프휴양지를 비롯해 관광ㆍ숙박, 상업시설 등을 갖춘 복합관광휴양지로 개발하는 사업.

  • 기획
  • 구대식
  • 2011.06.06 23:02

풍남 춤페스티벌 '심사 불공정' 논란

(사)한국무용협회 전북도지회(회장 김 숙)의 '제6회 풍남춤 페스티벌'에서 장년부 본선 진출자 명단을 번복해 불공정 심사 논란을 빚었다.지난 4일 전주 덕진공원에서 열린 풍남춤 페스티벌 예선에서 전북무용협회는 장년부 본선 진출자를 1위부터 3위까지(3명)로 확정해 심사집계표까지 공개했다가 뒤늦게 장려상 수상자(2명)를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부, 신인부, 명인부를 제외한 장년부만 장려상 수상자에게 본선 진출 기회를 준 것은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공교롭게도 본선에 진출하게 된 장려상 수상자는 대상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장년부 1위로 본선에 올랐던 한 참가자 A씨는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다른 본선 진출자에게는 이같은 사실을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고 심사위원단에 항의하기도 했다.전북무용협회는 "어르신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년부의 경우 심사위원단에 5위까지 본선에 올려달라고 주문했다"며 "본선 진출자 명단을 바꾼 것은 잘못이지만,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다시 연락해 본선에 나와 달라고 부탁했다"고 해명했다.주최측이 예·본선 심사 결과에 관한 명확한 근거 규정도 없이 대회를 열었다는 점에서도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풍남춤 페스티벌의 운영 및 심사규정'의 제11조(심사결과)에 따르면 '부문별(11개) 1위 1명(팀)은 본선에 진출하고, 각 부문의 2위, 3위, 4위는 장려상 수상자가 된다'고 나와 있다. 하지만 현재 대회는 학생부, 신인부, 장년부, 명인부 등 4개 부문만 운영되고 있어 심사규정 적용이 어렵고, 심사위원단의 윤리적인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이에 대해 전북무용협회는 "관련 운영 및 심사규정은 수정·보완돼야 한다"며 "운영상 미흡한 부문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1.06.06 23:02

전주시내버스 노사 또 갈등

지난 4월 26일 노사 양측이 합의한 전주시내버스 파업 종료의 후속조치가 늦어지고 있다.5개 조항의 노사합의문을 놓고 민노총측과 회사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새로운 갈등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3일 민노총 소속 노조원들은 무기한 가스충전 거부, 버스요금통 탈·장착 거부 등을 내세우며 집단행동에 돌입했다.이이 따라 전주시내 버스 392대 중 160여대에 요금통이 설치되지 않은 채 운행됐으며 가스가 떨어진 3대는 중도에 운행을 멈췄다.이 같은 갈등은 노사 합의문 1항과 3항에서 비롯됐다. 노사합의문 1항은 사측이 노측의 편의를 위해 업무공간과 노조비공제, 전임자건과 관련한 내용이고 3항은 노사간 민형사상 고소,고발 취하다.문제는 노측은 1항의 이행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사측은 3항을 먼저 이행하자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처럼 노사간 주장이 맞서자 민노총 측에서 무기한 가스충전 거부와 요금통 탈·장착 거부를 천명하며 행동에 들어갔다.민노총 관계자는 "지난 4월 사측과 합의서를 작성한 것은 합의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었지 파업을 끝내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면서 "사측은 말로만 민주노조를 인정한다고 하지 진행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전북버스운송사업자조합 관계자는 "기나긴 파업으로 노사 당사자와 시민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민노총이 합의를 해놓고 다시 '떼법'을 쓰고 있다"고 반박했다.요금통 탈·장착 및 가스충전 거부는 이날 하루만에 끝났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1.06.06 23:02

여대생 실종 5년 '도대체 무슨 일이…'

대학교 종강모임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전북대학교 이윤희씨(당시 29)가 6일째로 실종 5년을 맞지만 아직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경찰은 실종 전담 특별수사반까지 꾸려 20만 건이 넘은 통신자료와 용의자, 우범자 등을 상대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지만 별다른 물증은 나오지 않았다.이씨의 가족들은 경찰의 초동 수사 문제점을 지적하며, 딸의 행방을 애타게 찾고 있지만 아무런 진척이 없어 가슴만 타들어 가고 있다.당시 전북대 수의학과 4학년이던 이씨는 2006년 6월 5일 자신의 원룸 인근 음식점에서 교수, 학과 동료 40여명과 종강모임을 가진 뒤 다음날인 6일 새벽 2시30분께 귀가했다.이씨의 원룸에 있던 컴퓨터 분석 결과 포털사이트를 이용해 '112'와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검색됐으며, 컴퓨터는 오전 4시21분에 꺼졌고 그후 이씨는 사라졌다.경찰은 연인원 1만5000명을 투입해 전북대 인근 건지산과 하천 등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고 용의자로 지목된 이씨의 친구에 대한 집중 조사를 벌였지만 실종과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경찰은 현재도 이씨의 인터넷 계정과 금융계좌, 진료기록, 출입국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지만 이씨는 실종 이후 단 한 번도 인터넷 계정에 접속하지 않았다.이씨의 아버지 이동세씨는 "내 딸은 분명히 어딘가 살아 있으며, 딸의 행방을 알려오는 이에겐 사례금을 지급하겠다"며 "매일 밤 수십 번씩 떠오르는 딸의 모습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기 일쑤"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강모
  • 2011.06.06 23:02

진안보건소 '아토피·천식예방' 인형극

진안군 보건소(소장 양선자)는 오는 8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관내 보육시설 및 초등학교 아이 750여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천식예방 홍보를 위한 인형극을 연다.이번 인형극은 '간질간질 아토피 저리가!'라는 제목으로, 서울의 '하늘 인형극회'가 아토피·천식 예방에 대한 내용을 아이들에게 전달한다.자칫 딱딱한 내용으로 지루할 수 있는 아토피피부염 예방요령 등을 아이들에게 친숙한 인형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이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이해와 증상완화를 위한 대처방법 등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며, 아이들과 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최근 20∼30년간 알레르기 질환(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지속적인 증가는 환경적 요인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따라서 환경적인 요인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청정한 환경은 물론, 아토피·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올바른 일상 생활습관 정립이 필수다. 이번 인형극 공연도 이같은 의미에서 마련됐다.군보건소 안정순 씨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치료율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아토피·천식환자에 대한 예방과 교육에도 힘을 써 '아토피프리 진안'을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 진안
  • 이재문
  • 2011.06.06 23:02

도로 봉쇄한 상수도공사' 빈축'

전주시 상수도관 교체 공사 일부 현장이 도로를 무단 점용하면서 교통체증과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있다.지난 4일 오후 1시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코아호텔 후문 구간(50m) '맑은 물 공급사업' 공사현장. 이 곳에서는 왕복 2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한 채 낡은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하는 통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었다.또 보행자를 위한 통행로 공간도 없어 시민들이 중장비 등을 피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당초 공사를 담당한 P회사 측에서 한 쪽 차로만 도로점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해야 맞지만 반대 차로마저 무단으로 점용하면서 아예 차량 통행을 차단했기 때문이다.시민 김모씨(62·전주시 중화산동)는 "보행자들을 위한 통행로도 없고 먼지가 심하게 날리는데도 물을 뿌리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생각하지도 않고 공사먼저 하고보자는 식"이라고 불만을 나타냈다. 공사 현장 부근 상가 주인 조모씨(54)도 "3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먼지가 아무리 날려도 살수작업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했다.시민 이모씨(39)는 "이 곳은 평소 교통정체가 별로 없는 곳인데 오늘따라 왜 이리 막히나 했더니 도로 양방향을 모두 통제하고 공사를 하고 있었다"면서 "한 쪽 도로를 개방하든지, 100~200m 전방에 표지판을 설치하거나 차량 우회를 유도했어야 하는 데 공사 현장에서만 차량 통제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문제는 이처럼 2개 차로를 무단점용한 채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는데도 관리감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아 '공사업체 편의주의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이날 공사 현장감독은 "도로가 좁고 지반이 약해 차량이 통행하면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차량을 우회시켰다"면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전주시 맑은물사업소 관계자는 "이 구간은 한쪽 차로만 점용허가를 내 줬는데 막상 터파기를 해보니 지반이 뻘층이어서 옆 차로로 차량이 통행하면 무너져 내릴 위험이 있어 양방향을 모두 통제시킨 것으로 안다"면서 "차량이 많은 주중 공사가 어려워 연휴기간에 공사를 마무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현장에 대한 관리감독은 감리단이나 시공사에서 하고 있다"며 "지반이 뻘층이어서 작업 도중에 물을 뿌릴 수 없어 공사 전·후에 살수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강정원
  • 2011.06.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