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개별주택가격 2.03% 상승
새만금개발지역 및 산업단지 인근, 신도심권 등의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상승세인 반면 영동과 장미동 등 구도심권 일대는 하락세로 나타났다.특히 전년에 비해 7∼13% 가량 오른 수송동, 산북동, 내초동, 신관동, 개사동, 오식도동이 군산시 개별주택가격의 상승(2.03%)을 주도한 것으로 평가됐다.26일 시에 따르면 관내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 2만9925호를 대상으로 2011년도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한 결과, 군산시는 전년대비 2.03% 상승했다.주요 상승 지역은 수송동(8.58%), 오식도동(7.45%), 신관동(10.22%), 개사동(13.04%), 산북동(1.93%), 내초동(9.55%) 등이다. 하락 지역은 중앙로1가(-3.65%), 영화동(-2.02%), 장미동(-3.15%), 영동(-3.94%), 신영동(-2.78%), 죽성동(-3.33%) 등이다.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새만금개발지역 및 산업단지 인근지역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고 구도심권 지역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개별주택가격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고 밝혔다.시는 오는 29일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을 공시하고 5월말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6월30일에 최종적으로 조정 내용을 공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