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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지방분권 통합법률안 국무회의 의결... 전북 발전 기회될까

윤석열 정부가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구현’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를 출범하기로 한 가운데 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로 결정되면서 전북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법률안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써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을 통합 제정했다. 이는 그간 지방분권 과제와 균형발전 시책이 개별적으로 추진돼 정책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관련 계획과 과제를 연계하고 통합적인 추진체계를 만들고자 추진됐다. 구체적으로는 국정과제에 추가된 ‘기회발전특구’와 ‘교육자유특구’의 지정·운영근거를 신설한다. 기회발전특구는 비수도권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자치단체와 기업 간 협의에 따라 지정하는 지역이다.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개인 또는 법인에는 세제 지원과 규제 특례가 제공되는 만큼 도내 일부 지자체에서도 특구 지정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법률안에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의 통합적 추진체계로서 지방시대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윤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한다. 또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사항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국무회의뿐만 아니라 중앙지방협력회의에도 이행상황 점검 결과를 보고할 수 있게 한다. 그러나 문제는 그간 지적되어 왔던 지방시대위원회의 지위가 ‘독립 부처’가 아닌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실효성 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8월 지방시대위원회와 관련해 “기관 위상에 있어 특별법에 근거한 두 개의 위원회가 시행령에 근거하는 자문위원회로 하향돼 불균형 발전과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에는 매우 부족한 추진체계에 머무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는 법률에 근거하고 부총리급의 위상을 지니고 실질적 권한과 기능을 행사하는 행정위원회로 설치해 혁명적 지방시대에 부합하는 강력한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이날 결정된 법률안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가 요구한 지방시대위원회 당연직 위원에 고용부 장관을 추가하는 것 외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자문기구로 운영될 경우 예산 요구권이나 집행 권한이 없어 지방균형발전이 사실상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1.01 18:26

"청년농업인 육성, 지방소멸 막는 유일한 방안"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방소멸을 막는다." 전북도는 1일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함께 한국농수산대 청년을 대상으로 ‘제2차 MZ세대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농수산대 창업보육센터장인 김진진 교수의 ‘농업&변화&미래, MZ세대의 역할-청년농 육성과 농촌활력’ 주제발표와 김지용 그린로드 대표의 ‘작두콩 커피 창업과 홍보마케팅’ 사례발표, 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퍼실레이터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김진진 교수는 “국립한국농수산대는 지난해 기준 졸업생 6466명 중 83.6%가 영농에 정착하는 등 대한민국 미래농어업 인재들을 육성하는 국립기관”이라며 “지역소멸과 기후변화, 산업기술 활용, 푸드테크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청년농 육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농수산대 등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마을 이장이나 농촌협약 주도 등 농촌활력사업의 핵심 주체가 되는 만큼 대학교는 관련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도 농촌공동체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설명했다. MZ세대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타운홀미팅에서는 농어촌 일자리 창출, 식물공장 가동, 청년농 및 귀농귀촌인 육성, 기후변화 대응,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대응, 농산물 가격 안정화, 외국인 노동력 충당 등 다양한 소주제에 대한 퍼실리테이션 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농정 주체인 청년농업인과 청년창업농을 육성하는 문제는 지방소멸을 막는 유일한 방안이다”며 “국립한국농수산대 학생들에 대한 기대가 특별하고 청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농업농촌의 정책과 과제에 대해 해결방안을 구상해 보는 경험이 또 다른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11.01 18:26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예산안 심사 준비 돌입

제12대 전북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준비에 돌입했다. 전북도의회는 1일 환경복지위원회와 문화관광건설위원회가 행감과 예산안 심사 준비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 앞서 감사 방향과 예산안 심사 자료의 사전 분석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복지위원들과 문건위원들은 부서별 주요사업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분야별 쟁점사항을 분석했다. 이병철 환복위원장은 "올해 행감과 예산안 심사는 12대 의회에서 첫 번째로 진행되는 만큼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도정의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며 "오늘과 같은 연찬회를 통해 항상 공부하는 의정활동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도 문건위원장은 "이번 연찬회는 행감과 본예산 심사를 대비해 위원들간 소통하고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사업추진현황을 꼼꼼하게 살펴서 내년도 예산 편성에 도민의 혈세 낭비가 없도록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제396회 전북도의회 정례회는 이달 8일부터 12월13일까지 36일간 진행된다.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올해 2회 추경예산안과 2023년 예산안을 심사한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1.01 18:25

전북도의회, 농어업인 전기재해 지원 근거 마련

농어업인이 생산 활동 중에 발생하는 전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전북도의회는 제395회 임시회에서 나인권 의원(김제1)이 대표발의한 ‘전라북도 농어업인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농업인이 생산 활동 중에 발생한 전기재해는 2건으로 피해액은 1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통계청 감전재해조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총 14명의 사상자 중 농어민이 2명으로 전기기술자(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농어업인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전기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 피해복구 및 지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근거를 담고 있다. 또한 농어업인 전기재해 예방 교육, 농어업 전기시설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 및 피해 지원을 위해 지자체, 관련 민간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도 포함된다. 나인권 의원은 “도내에서도 농업 활동 중 발생한 전기재해로 생명을 잃거나 재산상의 피해를 입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사전에 철저한 전기재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피해복구 및 지원을 함으로써 도내 19만 농어업인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1.01 18:25

체육회장 선거에 관심 갖는 이유

"지난 2020년 첫 민선체육회장 선거 때 다른 후보를 도왔다는 이유로 저를 찍어내려고 한 데다 오는 12월 15일 회장 선거가 있는데 저를 못 움직이게 하려고…" 부당 해고를 주장하며 6월 기자회견에서 억울함을 호소한 전 체육회 본부장이 밝힌 내용이다. 그는 직장 내 폭행과 업무추진비 부정 사용 등을 문제 삼아 자신에게 내려진 중징계 결정과 관련해 과도한 갑질 이상의 인권 유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로부터 3개월 뒤 김 본부장은 지방노동위로부터 “체육회 징계는 중대한 하자” 라는 판정을 받아냄으로써 그에게 내려진 해임 결정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인시키고 원대 복귀했다. 그에게 처음 징계가 내려질 당시 체육회 내부는 물론 지역 체육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사태 추이를 예의주시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30여 년 체육회에 몸담으면서 전북 체육의 역사와 고락을 함께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그에게 해임 징계를 한 도 체육회 결정이 부당하다는 판정이 내려짐에 따라 이 문제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체육회장 선거에서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최근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입지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최형원 전 체육회 사무처장과 김동진 전 체육회 부회장에 이어 31일 권순태 전 전북유도협회장이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처장과 김 부회장은 과거 김 본부장과 한솥밥을 먹으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들 동시 출마가 예사롭지 않은 것도 김 본부장과 함께 3명이 지난 회장 선거 때 유력 후보를 도운 전력이 있어서다. 그들 조합 여부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높은 가운데 김 본부장은 정중동(靜中動) 모드에 들어갔다. 체육회는 곧 선거운영위를 구성해 300명 정도의 선거인단을 꾸릴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도 선관위와 선거 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꼽힌다. 지난달 끝난 울산 전국체전에서 전북이 기록한 종합 14위는 대전과 제주 세종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하위다. 초라한 성적을 둘러싼 책임론이 체육계 안팎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출마자들도 이를 선거 쟁점화할 태세다. 지난 2014년 제주 전국체전 당시에도 전북은 종합순위 14위를 기록해 거센 후폭풍에 시달렸다. 책임 소재를 포함해 인적 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그에 따른 충격파가 얼마나 컸던지 도의회 특별감사까지 받았다. 여론의 압박을 견디다 못해 사무처장이 결국 책임지고 사퇴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터널을 지나야 했던 체육계가 다시 용틀임을 하고 있다. 민선 정강선 회장은 코로나에 휩쓸려 제대로 역량을 발휘할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그도 나름 월급을 반납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운이 없었다. 그런 와중에 도청과의 관계마저 매끄럽지 못해 예산 삭감, 인사 잡음 등 후유증을 낳았다. 민선 시대 역동성을 기대하는 체육인들은 특유의 조직력을 통해 힘찬 날갯짓을 꿈꾸고 있다. 체육회장 선거가 갖는 의미다. 김영곤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영곤
  • 2022.11.01 18:17

[팔도축제] "너랑 나랑 영화랑"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 3일 개막

도내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선물하는 제16회 전북청소년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전주 중부비전센터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폐막식은 5일 오후 1시 30분. 영화제는 도내 청소년들이 영상 산업의 주체로 영상문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마련한 축제다. 매년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가는 영상 축제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너랑 나랑 영화랑'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찬호 감독의 <하루>, 윤소영 감독의 <윤희와 보경>을 선정했다. <하루>는 코피노(한국과 필리핀 혼혈)인 민지가 사진 거래를 위해 은채를 만나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다. <윤희와 보경>은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가기 위해 특별한 자기소개서를 써야 하는 윤희와 완벽한 자기소개서를 위해 평범하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팔겠다는 보경이와 비밀거래를 하는 이야기다. 영화제 동안 경쟁 부문 24편, 비경쟁 부문 9편(개막작, 초청작, 청소년 영화캠프 수료작 포함) 등 총 3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경쟁 부문은 도내 청소년들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5일 폐막식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곽효민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는 청소년 스스로 만들어가고, 청소년 스스로 미래 세계를 제시하는 영상예술의 세계이자 참신하고 새로운 인재 발굴의 장이다. 서로의 꿈과 마음을 교류하며 자유로운 상상의 세계로 다 함께 성장해 나아가는 마당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영화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찾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고 성숙해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아름답게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2.11.01 18:14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혐의' 이상직 전 의원 법정행

'이스타항공 부정 채용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찬혁)는 이 전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또 검찰은 김유상 이스타항공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전 의원 등은 2015년 11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서류 전형과 면접 등 채용 절차에서 인사 청탁을 받고 점수가 미달하는 지원자 147명을 채용하도록 인사담당자들에게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면접에 이어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는 채용 절차에서 단계별로 특정 응시자를 무조건 합격시키도록 인사팀에 압력을 행사하는 등 채용 전 과정에서 불공정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서류 합격 기준에 미달하거나 서류전형에 응시하지도 않은 미응시자를 서류전형 합격으로 처리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검찰은 판단했다. 검찰은 2014년부터 2015년 상반기에도 이 전 의원 등이 정치인 등에게 청탁을 받아 부정 채용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했지만 공소시효 만료로 범죄사실에서는 제외했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이번 수사를 통해 이스타항공은 2015년 하반기부터 2019년 상반기까지 총 600여명을 신규 채용했는데 그 중 채용 비리 인원이 147명(최종합격 76명)에 이를 정도로 공정과 기회균등을 해하는 대규모 부정 채용을 확인했다"며 "향후 수사, 공판 과정에서 피고인들에게 책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법원·검찰
  • 최정규
  • 2022.11.01 18:04

[이태원 핼러윈 비극] 윤희근 경찰청장 "진상조사 위한 특별기구 설치 추진"

경찰청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독립적 특별기구 설치를 추진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일 브리핑을 열고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112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112신고 내용은 사고 발생 이전부터 많은 군중 몰려 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급박한 내용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청장은 “경찰은 이번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규명하기 위해 모든 부분에 대해 예외 없이 강도 높은 감찰과 수사를 신속하고 엄밀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특히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는 112신고를 받고 제대로 조치했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했다. 이어 “112신고 처리를 포함해 전반적 현장 대응의 적정성과 각급 지휘관과 근무자들의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도 빠짐없이 조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늘부터 경찰청에 독립적 특별기구를 설치해 투명하고 엄정하게 사안의 진상을 밝히겠다”고도 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도 이태원 참사와 같은 고강도 안전 대응과 희생자 유족들의 심리지원을 약속했다. 강 청장은 “지역 축제나 연말연시 주요 관광지 등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 대책을 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며 “특히 폭이 좁고 비탈이 있는 장소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좀 불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안전은 과하다 할 정도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연고가 있는 사망자 유족에게 피해자 보호 전담 경찰관을 일대일로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추후 재난지원심리회복센터와 연계하는 부분도 신경쓰겠다”고 했다.

  • 경찰
  • 최정규
  • 2022.11.01 18:03

[이태원 핼러윈 비극] '그곳에서는 꿈 이루길' 이태원 참사 희생자 발인 엄수

서울 이태원 참사로 숨진 전북 연고자 3명의 발인이 유족들의 애도 속에 1일 엄수됐다. 이날 오전 전주시내 한 장례식장. 발인을 앞둔 A씨(30대)의 빈소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검은 상복을 입은 유족들은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A씨의 마지막 순간을 기다렸다.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유족들의 심신은 지쳐보였다. A씨의 관이 운구차로 향하는 동안 유족들은 파리한 손짓으로 연신 생애 못다 한 인사를 건넸다. 화장장에 도착한 유족들은 A씨의 영정과 관을 들고 고인의 마지막 길을 눈물로 배웅했다. 다시는 나올 것 같지 않았던 눈물은 마지막 작별을 앞두고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한 유족은 큰 충격을 받은 듯 비틀거리다가 주변의 부축을 받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밖에 남은 친척과 친구들은 화장장 밖으로 파랗게 피어오른 연기를 바라보며 너무나도 짧은 생을 마감한 A씨를 추모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저녁 A씨는 동생에게 “놀다 오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다. 그런 뒤 A씨는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A씨의 동생은 숱한 부재중 전화 끝에 경찰관으로부터 “(고인의) 신원이 확인됐다”는 비보를 전해들었다. A씨의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여느 자매처럼 잘 지냈다”며 “겉으로는 몰라도 되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그래서 (하늘이) 데려갔나 싶기도 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같은 시각 이 화장장에서 또 다른 희생자 20대 여성의 화장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는 또 다른 30대 희생자가 화장됐다. 이들 희생자 3명의 장례식은 단 하루밖에 진행되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신원확인이 되지 않아 유족들이 시신을 늦게 인도받은 탓이다. A씨의 동생은 “아직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는데, 시신 확인 절차가 늦어지는 탓에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에 가족과 지인들에 연락을 돌렸다”면서 “결국 언니의 소식을 알릴 수 있는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찰도 “신원확인 절차가 늦어지면서 유족들에게 통보되는 시간이 지체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렇다보니 실질적으로 장례를 단 하루밖에 치르지 못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오는 5일까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도청 공연장에 합동분향소를 마련해 추모하고 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11.01 18:03

'허위이력 의혹' 최경식 남원시장, 경찰 출석

'허위이력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최 시장은 1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남원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번 경찰조사는 최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20년 간 활동을 실제로 이어왔는 지가 주요 쟁점이다. 최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 TV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발언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동원 후보는 "말로는 중앙당에서 20년 근무했다고 했지만 중앙당에서 본 일이 없다"고 최 시장에 대한 허위이력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최 시장은 "정정하라, 근무가 아니고 활동을 했다고 했다. 중앙당 정치활동을 20여 년 해왔다고 말했다"고 받아쳤다. 이러한 최 시장의 발언을 문제삼아 경찰에 진정이 제기됐다. 경찰은 더불어민주당 측에 최 시장의 중앙당 활동내역을 요청한 상태다. 최 시장의 포털사이트 경력사항을 보면 민주당 중앙활동 경력은 2020년 자치분권위원회 자치혁신전문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력이 올려져 있다. 또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회 위원을 지냈다고 적혀있다. 한편, 최 시장은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취득했음에도 행정학·소방행정학 박사가 표기된 명함을 돌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 경찰
  • 최정규외(1)
  • 2022.11.01 18:03

[이태원 핼러윈 비극] 재난 속 대응 중요성⋯조기교육으로 키운다

서울 이태원 참사로 전북에 살거나 연고가 있는 희생자가 8명으로 증가했다. 20대 여성 4명, 30대 여성 1명, 30대 남성 3명 등이다. 이들 중 30대 여성 1명과 20대 여성 2명은 1일 발인됐다. 이처럼 갑작스런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심폐소생술(CPR) 등 재난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교육의 열기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SNS 등을 통해 퍼진 때문이다. 당시 많은 시민들이 혼신을 다해 CPR을 하며 인명구조에 나선 모습은 슬픔 속에서도 감동을 줬다. CPR은 심정지 환자의 멈춘 심장을 인위적으로 외부에서 강하게 압박해 뛰게 해주는 데 목적이 있다. 환자가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기 전까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한 응급조치로 매우 중요하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CPR 교육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CPR을 쉽게 배울수 있는 곳은 전북119안전체험관이 대표적이다. 성인과 아이 등 할 것 없이 수강료 1000원만 내면 배울 수 있다. CPR 교육 외에도 이번 참사는 재난 현장에서의 각종 대처 능력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전북119안전체험관에 많은 체험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날 방문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의 재난종합 체험동에서는 각종 재난과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맞이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실습과 체험 활동이 진행되고 있었다. 건물 내부에선 차량 전복을 체험해 보기 위한 학생들이 회색 승용차 안으로 차례로 탑승하고 있었다. 긴장한 모습이 가득한 아이들이 차량에 탑승해 안전벨트를 착용한 뒤 차량이 360도 회전했다. 돌아가는 승용차 바로 옆에는 차량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탑승자들의 반응을 지켜볼 수 있는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대기하고 있는 다른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되고 있었다. 실내 화재 발생시 대피 방법을 배우는 바로 옆 교실의 내부 인테리어는 여느 노래방과 똑같았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앉아 있던 교실의 불이 꺼지자 아이들은 실습 직전에 배운 내용처럼 황급히 고개를 숙이고, 한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 채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대피로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실제 기자가 교육용 대피로를 지나가 본 결과, 어두운 복도와 여기저기에 설치된 장애물, 따뜻한 문고리 등 다양하고 세밀한 재난 현장 묘사로 더욱 현실성 있는 대피 훈련이 가능해 보였다. 초등학생 김도경 군(9)은 “다른 내용은 알고 있었는데, 불이 났을 때 한쪽 벽을 짚고 가야 하는 것은 처음 알았다”며 “집에 가서 엄마, 아빠한테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피난기구를 통한 대피 훈련을 받은 이호정 양(12)은 “출렁거리는 나무다리를 건너올 때가 가장 무서웠다”며 “실제 상황이 아닌 지금도 이렇게 무서운데 이런 수업 없이 실제 상황을 만났다면 아무 생각도 못 했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01 17:56

군산항, 준설과 물동량 확보로 경쟁력 높여야

군산항은 바다를 통한 전북의 유일한 해양물류 창구다. 군산항의 활성화는 전북 경제의 활로와 직결된다. 그런데 군산항은 수심이 낮고 물동량 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한 수심 확보다. 군산항은 금강하구에 자리잡고 있어 해마다 토사가 밀려와 쌓인다. 준설토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이다. 규모에 맞게 설계 수심이 확보된 곳이 없어서 그렇다. 5만t급 부두는 14m, 3만t급은 12m, 2만t급은 11m로 수심이 확보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 수심은 7부두 5만t급은 10m안팎, 2만t급 5부두는 7m, 2만t과 1만t급 1∼2부두는 최저 4.5m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선박의 밑이 해저에 닿는 바텀 터치(bottom touch)나 접안 선박이 미끄러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또 낮은 수심으로 하역이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조 때 선박의 밑바닥이 뻘에 앉히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도 높다. 이로인해 대형 선박들이 다른 항만에 들러 일단 화물을 하역한 후 수심이 낮은 군산항의 실정에 맞게 흘수를 조정해 입항하는 게 현실이다. 군산항이 잠시 쉬어가는 세컨드 콜링포트로 전락한 셈이다. 다행인 것은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건설사업이 지난 8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군산항에는 해마다 300만∼400만㎥의 토사가 쌓인다. 이러한 퇴적량의 토사를 준설해야 하는데 찔끔찔금 예산이 편성돼 땜질식 준설에 그치고 있다.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물동량 확보도 해결해야 할 현안이다. 도내 항만 수출 물동량의 80%이상, 수입 물동량의 약 40%가 타지역 항만으로 유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군산항은 물동량 2149만t을 처리해 신기록을 세웠다고 자화자찬했지만 전국 항만 물동량 15억8070만여t의 1.36%에 불과하다. 더구나 이 물량은 연간 하역능력의 70%선에 그친다. 전국 항만 중 보령항에도 밀려 12위의 실적을 보였다. 문제는 타지역은 물론 도내 물동량마저도 대부분 뺏기고 있다는 점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전북도 군산시 등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특송물품 통관장 설치, 휴일 검역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11.01 17:47

전북테크노파크, 새만금방조제 유입 쓰레기 데이터 활용 AI 서비스 발굴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 전북디지털융합센터(센터장 최상호)는 지난 31일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AI 서비스 발굴‘ 회의를 전북디지털융합센터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전북T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 활용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협의체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서 수집된 ‘전북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해 새만금 환경 개선을 위한 신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북연구원, 전북대학교,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전라북도강살리기추진단 등 환경 및 데이터 전문가들과 함께 새만금방조제 유입 하천 쓰레기 데이터셋을 활용한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고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디지털융합센터 최상호 센터장은 “협의체를 통한 AI 서비스 아이디어 발굴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의 활용성과 가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1 17:35

중소기업계, “납품단가 원가상승분 반영” 호소

중소기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갈수록 어려운 환경에 놓이면서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법제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이하 중기중앙회)는 1일 충북 진천 소재 석회석 채광 중소기업인 (주)지엠씨에서 ‘2022년 제2차 비금속광물위원회’를 개최했다. 비금속광물위원회는 중소기업 현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정책 대응을 위해 레미콘, 아스콘, 콘크리트, 광업, 골재채취업 등 비금속광물 관련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대한광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김동우 한국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협동조합 대표 1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비금속광물업종은 전체 업종 중에서도 매출액에서 전기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상위 3위 업종”이라며 “최근 급등한 전기료 때문에 수익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애로를 호소했다. 아울러 “대기업에 비해 비싼 단가의 산업용 전기를 쓰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철강·발전사에 석회석, 생석회, 경소백운석 등을 납품하는 중소 광산업계는 인건비 상승, 유가·연료비 인상 등 제조원가가 급상승하고 있으나 적정단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내년도 단가계약도 걱정하고 있다. 업계는 “납품단가에 원가상승분을 반영해주지 않으면 현장은 답이 없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상훈 비금속광물위원장은 “고금리, 고환율, 고물가로 인해 채산성이 악화된 시기에 하루빨리 납품단가 연동제가 법제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원자재가격 급등, 전기요금 인상 등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이 안타깝다”며 “중기중앙회 차원에서 법에 근거한 납품단가 연동제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1 17:34

전북일자리센터, 2일 ‘잡콕! 2022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 개최

전북도와 전라북도일자리센터(이하 전북일자리센터)가 지역 내 고용 활성화를 위해 ‘잡콕! 2022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내 이전 공공기관, 금융기관, 바이오·ICT 우수 중소기업 등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대상으로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연금공단 온누리홀에서 일자리 매칭의 장을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면접채용관, 채용설명관, 토크콘서트, 명사특강, 부대행사 및 이벤트, 잡 카페 등이 운영된다. 먼저 면접채용관에서는 13개 지역 내 우수 바이오·ICT 중소기업의 서류전형과 현장면접이 진행되며 채용설명관에서는 4개 이전 공공기관(국민연금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2개 금융기관(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개발공사의 채용설명이 진행된다. 또한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성공을 위해 유명 취업 컨설팅 유튜버 AND 제이콥을 초빙해 꿈과 취업을 그리는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유명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원장을 초청해 취업생들의 강인한 정신관리를 위한 멘탈 강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면접 원스톱 부스 운영(면접메이크업, 면접의상대여, 면접사진 촬영), 이벤트 행사(포토존, 스탬프 투어, SNS팔로우 이벤트, 게릴라 이벤트 등)를 진행하고 참여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취업컨설팅 및 전북 잡 카페 운영을 통해 구직자에게 유익한 취업상담과 무료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전북 지역 최대의 일자리 페스티벌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온·오프라인 소규모 비대면 행사로 운영됐으며 올해에는 현장형 일자리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전라북도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조금이나마 완화돼 지역 내 구직자들을 위한 페스티벌이 개최돼 기쁘다”며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구직자들이 전북 기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고 이를 발판으로 취업에 성공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