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23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 ‘ 팡파르’

우리나라 최대의 고대 저수지로 농경문화 발생지인 벽골제의 역사를 품은 제24회 김제지평선축제가 김제시민의 지속된 노력의 결실로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로 24번째를 맞은 '김제지평선축제'는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끝없는 감동의 서막은 29일 오전 벽골제 장생거 앞에서 하늘과 땅에 예를 갖추는 천지제와 벽골제 쌍룡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 및 드론 판타지 쇼 , 축하공연으로 5일간 심포항ㆍ만경능제ㆍ시내권 등에서 6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특히 즐거움과 유희를 넘어 연대와 어울림ㆍ화합의 장을 통해 지평선의 따뜻한 기운과 축제의 뜨거운 감동이 지평선 전역에 펼쳐진다. 개막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드론 판타지 쇼는 축제장 전역에 별빛 감동이 넘쳤고, 개막공연 무대에 가수 남 진ㆍ박현빈ㆍ설하윤ㆍ혜진이 등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지평선의 밤에 소리의 감동이 울려 퍼졌다. 김제시는 지역 고유의 농경 문화적 전통과 사상을 시정에 도입, 경제발전과 문화향상이라는 두 개의 목표가 일치될 수 있도록 시민의 지혜와 상상력을 모아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과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참여를 통한 유형적 기쁨이 무형적 성과인 자본이 지역경제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담아냈다. 먼저, 축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접목하는 등 지평선 쌀ㆍ지평선 누룽지 등 농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해 지평선 브랜드 홍보 효과를 높였다. 또 올해 축제는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어울림을 생각하는 건강한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또한 친환경 프로그램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면서 산책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축제의 참여가 환경보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롭게 선보인다. 24년을 이어오며 발전과 향상을 거듭한 김제지평선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인이 모여 함께하는 축제 반열에 올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찾아주신 모든 분과 다시, 지평선에서 축제의 감동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올해 축제를 통해 김제의 참모습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2.09.29 15:39

“지적 안 하면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했나?”

“의원들이 이걸 지적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고 지적하면 그때 가서 답변하고, 그런 상황은 좀 아니지 않습니까?” 익산시 위생과 행정사무감사 자료가 오류투성이인 상태로 제출돼 도마 위에 올랐다. 행정사무 전반을 정확히 파악해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감사임에도 불구하고, 부서장의 사전 확인을 거친 보고 자료 자체가 공란이나 오기 등 부실한 상태로 제출됐기 때문이다. 실제 익산시의회에 제출된 위생과 행감 자료를 살펴보면, 소관 위원회 운영 현황 중 일부가 누락됐고 서면 회의에 수당이 지급된 것으로 기재됐다. 익산시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가 3차례의 서면 심사를 했지만 회의록 공개일자와 공개방법이 공란으로 남아 있고, 음식문화개선 추진위원회는 대면 회의에 수당 30만원을, 서면 회의에 수당 137만원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오기됐다. 또 기금 운용 현황에서도 증감 표시가 반대로 기재됐고, 국·도비 반납 현황도 타 부서와는 달리 결산 기준이 아니라 현재 기준으로 적시돼 혼선을 빚었다. 이에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임선 위원장은 지난 27일 위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응답에 앞서 부실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제출을 따끔하게 지적했다. 오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부실한 자료가 제출됐고 과장님이 자료 보고 전에 이를 파악하셨기 때문에 보건위 전체 의원분들께 말씀을 하셨어야 한다”면서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안에 대해 과장님이 미리 알고 계셨음에도 불구하고 은근슬쩍 넘어가시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서미덕 위생과장은 “죄송하다. 여기 와서 상황을 파악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2.09.29 15:32

군산시 장애인 콜택시 수탁자 선정 ‘잡음 지속’

군산시의 장애인 콜택시(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수탁자 선정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심사에 참여한 시의원은 재선정에서 탈락한 기관으로부터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탈락 기관측은) 시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사과 및 사퇴를 요구,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정경섭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은 29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한경봉 시의원이 주장한 내용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군산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선정에 대한 정보공개와 함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한 한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이에 따른 법적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의원이 (기자회견에서)주유소 리베이트 등을 주장했는데 이 문제는 당시 실무자와 주요소 사장의 협의로 이뤄진 일”이라며 “당시 녹취파일도 있다. 다만 관리감독을 못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대한 증거자료를 가지고 한 의원을 찾아가 해명을 했음에도 민원인의 허위사실만 믿고 불이익을 주기 위해 심의과정에서 위원들에게 잘못된 자료를 제시,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협박과 관련해서도 “지체장애인협회를 지지하고 있다는 한 의원이 심사과정에서는 불리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들은 이후 (전화통화에서)화를 참지 못하고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이번 선정과정에서 불법을 저지른 일이 있다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한 의원 역시 허위사실에 의한 모함으로 위탁선정 과정에서 불공정한 심사와 심의결과를 유출했다면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선 지난 21일 한 의원은 “군산시 특별교통수단운영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에 심의위원 자격으로 참여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군산시 시각장애인협회를 신규 수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선정에 탈락한 전북지체장애인협회 군산지회장이 다음날 전화를 걸어와 '의원님이 의원직을 계속하든지, 자신이 회장을 그만두든지 뭔 일이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의원은 "시의회에 해당 단체의 '직장 내 갑질 및 시 보조금 집행문제'에 대한 내부고발이 있었을 뿐 만 아니라 군산시지회는 지난 수탁 운영과정에서 시로부터 약 290만원의 위탁료 환수 처분을 받는 등 여러 문제점이 있어 심의에서 탈락한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콜택시 이용자 협의회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애인콜택시 선정과정에서 여러 불법 의혹이 불거진 만큼 이번 결과를 받아들 없다”면서 “소중한 세금으로 사용되는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선정과정과 여러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 특별교통수단 운영 위탁사업은 지역 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시행하는 복지제도로, 시가 연간 13억 원의 예산을 들여 26대의 장애인 콜택시를 운행 중에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7

최훈식 장수군수, 주요 현안 사업장 현장 점검

최훈식 장수군수가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통한 차질없는 사업추진과 운영을 위해 29일 주요 현안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장수군 공설 장례식과 장계면 지역 내 폐기물종합처리 시설을 방문해 향후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장수군 공설 장례식장’은 장계면 진장로 1876번지 일대에 연면적 991.5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장례식장 1층은 사무실을 비롯한 안치실, 입관실 등의 시신 처리시설, 2층은 접객실과 조리시설 등 문상, 조문시설로 구성돼 있다. 상반기 준공 후 운영자 선정에 애로를 격고 있는 가운데 군 직영으로 10월 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최 군수는 “군민의 숙원이었던 공설 장례식장 운영으로 장수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나 인근지역 장례식장을 이용하던 장수군 북부권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설 장례식장의 빠르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차질없는 준비를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또 장계면 지역 내 폐기물종합처리 시설을 둘러보고 노후화된 시설의 개선과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폐기물 소각시설 추가 설치사업 등도 빈틈없고 속도감 있게 추진토록 당부했다. 최훈식 군수는 “각종 사업 추진 시 현장을 먼저 살피겠다”며 “현장 소통행정으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는지 수시로 점검하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이재진 기자

  • 장수
  • 이재진
  • 2022.09.29 15:13

군산체력인증센터, 체력왕 선발대회 개최

군산체력인증센터가 ‘2022 체력왕 선발대회’를 추진한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군산시민은 물론 지역 소재 학교 재학생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내달 11일부터 30일까지 20일간 군산체력인증센터 1층에서 각 계층별로 진행된다. 청소년기(만 13 ~ 18세), 성인기-청년(만 19 ~ 39세), 성인기-중년(만 40 ~ 64세), 어르신기(만 65세 이상)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체력왕 선발대회 접수는 센터 방문 후 대회 참가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청소년기·어르신기는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성인기(청년·중년)는 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주간 이용이 제한되는 시민들을 위해 토요일(15일, 22일, 29일)과 일요일(16일, 23일, 30일) 추가 운영된다. 측정은 6~7가지 항목으로 이뤄져 있으며 체력측정 결과를 점수로 환산해 인증등급과 점수가 높은 순으로 가릴 예정이다. 이번 체력왕 선발대회는 체력왕을 포함해 종목체력왕, 체력우수학교 등 총 57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체력향상을 위해 진행한 대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체력왕 선발대회 관련 사항은 ‘군산체력인증센터’네이버 블로그 또는 유선(063-454-876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군산시, 성과관리 및 평가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군산시는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강임준 군산시장 주재로 ‘성과관리 지표 개발 및 평가 용역’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국소장 및 부서장 등 150여 명의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된 성과지표 개발 컨설팅 수행 현황, 평가체계 구축 상황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시 비전과 전략목표와 연계된 객관적이고 중장기적인 성과목표 설정으로 체계적인 성과지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전문가를 통한 부서별 성과목표의 적정성 검토 및 효율적이고 공정한 성과 측정으로 행정의 신뢰와 수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신기현 책임연구원은 “시민만족도 조사 등 다수의 정성적인 성과평가지표 개발과 함께 내ㆍ외부 평가단의 구성을 통해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보고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관리 체계 확립으로 시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성과 달성을 이뤄 행정서비스 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군산시가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2.09.29 15:13

“도화지에 상상의 나래를 펼쳐봐”

“하얀 도화지에 꿈을 그려보세요.” 도내 최대 어린이 가을축제로 우뚝 선 ‘제 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 공모전으로 개최된다.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예술적 소양을 계발하고 상상력을 북돋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8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를 3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온라인 공모전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가천문화재단·군산대야초 총동문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전라북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가천대길병원·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다.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군산출신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군산 대야초 후배들에게 국내 최대 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해 기증한 후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역에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전국 대회로 확대됐으며, 학생들과 동반 가족 등 1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그림 축제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자랑스런 우리문화’이며 관련된 내용으로 그림을 그린 후 우편을 통해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군산시 대야관통로 141-13 대야초등학교)’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고, 시상도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저학년(유아부~초등학교 3학년)의 경우 8절지,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은 4절지 사이즈의 도화지를 각자 준비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수상자는 각 부문별(유아, 초‧중‧고 구분, 각 대상·금상·은상·동상·입선 선정)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500여 명을 선정하고, 오는 12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전라북도지사상(각 부문 대상)을 비롯해 전라북도교육감상, 군산시장상, 군산시의회의장상, 군산교육장상 등 다양한 상장과 작품집‧부상이 제공된다. 기타 자세한 요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태 군산대야초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도 대면이 아닌 온라인 공모전으로 치르는 아쉬움은 있지만 이 대회를 통해 다음 세대들이 소중한 추억도 쌓고 꿈도 키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32년 군산 대야면에서 태어난 이길여 회장은 지난 50년 넘게 의료 및 교육·언론·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박애와 봉사, 애국정신으로 사회에 큰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현재 가천길재단 회장을 비롯해 가천대 총장,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 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11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속도’

지지부진하던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 동안 차질을 빚었던 토지 용도변경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자동차관련시설의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입주를 위한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이 완료됐다. 변경 내용은 이달 30일 행정안전부에 고시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1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되면서 추진됐다. 총 사업비 1050억 원(국비 275억 원·지방비 224억 원·민간 551억 원)을 들여 새만금 산단 일대(19만7824㎡ 규모)에 수출 비즈니스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 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새만금 관리기본계획상 ‘산업물류시설’ 용도로 지정된 새만금 산업단지 5공구의 용도를 차량보관소 외 매매·수출업체 및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시설’로 변경해야 한다. 새만금지구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은 관리청인 새만금개발청의 승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다만 새만금개발청은 자동차 수출단지가 새만금 산단에 적합하지 않은 업종이라는 이유로 난색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새만금개발청을 상대로 사업 당위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 개발계획·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이뤄냈다. 시는 향후 새만금개발청과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입주승인, 건축허가 등 인허가를 진행해 연내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시설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어 1년여의 공사를 거쳐 오는 2024년 3월 시험가동과 함께 개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위해 새만금개발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인허가를 마무리해 제 기간에 공사가 진행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 GAP경진대회 유통부문 ‘금상’

군산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8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부문 최고상인 금상(농림식품장관상)을 수상했다.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은 농업환경과 농산물 잔류 농약,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생산단계 및 수확부터 관리 및 유통 등 각 단계에서 안전하게 관리하는 국제 규격제도이다. GAP경진대회는 농산물 유통활성화와 소비자인식 제고를 위해 GAP우수사례를 발굴할 목적으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추천한 생산분야-농업인(단체), 유통분야-유통업체, 학교급식분야-급식업체를 1차(서류심사), 2차(현장심사), 3차(발표심사)의 공정한 경쟁을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군산은 ‘GAP로 안전한 먹거리 선순환 유통 중’이라는 주제로 배·쌀·고추의 단일품목 중심으로 발표한 충남 경남과 달리 곡류와 과채류 농산물 전반을 GAP으로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친환경과 GAP인증을 병행하는 농가를 관리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농가소득은 가치를 인정받고 사회적으로 환경이 보전되는 먹거리 선순환체계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채상원 센터장은 “이번 GAP경진대회 입상은 군산먹거리재단을 출범한 후 군산먹거리 선순환구조 구축을 위해 노력해 온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보답 받은 일로 군산 GAP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주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이번 경진대회 모든 우수사례를 분석한 뒤 이에 대한 핵심을 군산 GAP선순환체계 정책에 반영할 예정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은 ‘GAP, 친환경, 로컬푸드’라는 이해도를 높이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09.29 15:00

부자를 위한 나라는 있다

지난 21일(수) 정부는 이번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부동산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골자는 수도권을 제외한 광역시와 도 단위 지역에 대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을 모두 해제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로 인해 전주시 전역은 1세대1주택에 대해 2년 거주요건이 폐지되고 2년의 보유만으로 비과세 적용이 가능하며, 다주택자에 대한 20%~70%에 이르는 추가 과세 역시 폐지되어 다주택자의 양도소득도 6%~45%의 일반세율을 적용하게 됩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일부 지방에서 시작된 급격한 주택가격 하락과 미분양물량 증가에 따른 금리인상이라는 변수가 추가되어 주택가격의 하향고착화가 예상되어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꼽을 수가 있습니다. 부동산문제는 생물(生物)과 같아서 외부변수에 의해 끊임없이 상승과 하락을 무한 반복하게 되며 이를 방치하게 된다면 부동산시장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왜곡되게 됩니다. 통상적으로 보면 부동산 가격은 수요공급에 의한 시장논리보다는 금융이라는 자본시장과 정부정책에 의해 좌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금리결정을 중앙은행(정부)이 통제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문제가 선거와 관련하여 국민들로부터 표를 얻기 쉬운 수단이라는 유혹은 부동산정책이 아니라 부동산정치가 되어버려 서민을 위한 부동산정책이라고 포장되기는 하나 이로 인한 과실은 가진 자의 몫으로 귀결되는 무한 도돌이표가 반복되게 됩니다. 이번 정부가 출범한 지난 5월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제도의 1년 유예조치 후 다시 이번 발표로 인해 전주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되게 되어 전라북도 전 지역은 2020년 12월 이전상태로 환원되었습니다. 지난 6월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건의한 전주시는 이번 조치로 인해 고금리 상황 등을 고려해도 주택가격상승은 없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금리인 상황에서도 주택가격은 물가상승률과 금리상승분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상승했으며, 지난 2020년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수도권의 금융자본이 대거 전주시로 유입되어 전주시 에코시티와 효천지구, 혁신도시의 아파트 가격을 폭등시킨바 있습니다. 즉, 아파트가격은 시장논리보다는 외부효과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며, 수도권이 여전히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잔존하는 상태에서 수도권의 거대자금이 어디로 향할지는 궁금하지도 않으며 그 폐해는 오롯이 서민들에게 귀속될 뿐입니다. /한국세무사회 이사

  • 경제일반
  • 기고
  • 2022.09.29 14:28

전주도시공사 설립 제안에 동의한다

민선 8기 전주시정에 대한 전주시 의회의 첫 시정질문으로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확대 개편하여야 한다는!” 언론보도를 접했다. 질의 요지는, 전주시 관내 30년 이상 240개 단지 중 사업성 부족으로 방치된 소규모 단지의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위하여 전주시 도시공사를 설립 하자는 것이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SH(서울주택공사)와 같은 공기업(가칭 ‘전주도시공사’)을 설립하여 주택공급을 전주시가 직접 챙기자는 내용이다. 필자가 본지 기고(7.31)을 통하여 전주시 민선 8기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지역건설사의 원도급수주를 지원하여야 한다고 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수익이 담보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재개발사업은 1군 건설사가 참여하기에 시간의 문제일 뿐 행정이 주도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최근 입주한 효자동 재개발이나 바구멀 재개발사업과 착공을 앞둔 감나무골 재개발사업에 수도권 1군 건설사가 참여하는 것이 그 예이다. 그에 반하여, 사업성이 부족한 소규모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노후 주택지의 재개발은 추진이 요원하다. 주민 구성부터가 연로한 저소득층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주민역량이 되지 않기에 행정의 도움이 필요하다. 규제만 폐지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역량 있는 누군가 나서서 추진하여야 가능한 일이다. 모든 정권에는 공과(功過)가 있기 마련이다. 민선 6,7기 전주시정의 과(過)는 지역경제활성화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전주시 민선 8기는 그 과(過)를 바로 잡기 위하여 재개발∙재건축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지역경기를 견인할 모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것은,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1군 건설사가 없는 상황에서 민간(조합)위주로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추진 될 경우 원도급 시공 대부분이 타지역(수도권,광주전남권) 건설사에 넘어가는 것에 대처 할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것과 사업성이 부족한 소규모주택정비를 민간이 나서서 추진해 주기만을 바라는 것은 요원하기에 행정의 관여가 필요하다. 필자는 그 대안으로 ”(가칭)전주도시공사“에 의한 추진을 생각한다. 전문가가 아닌 일반 시민에게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이나 지역주택조합 모두가 재개발이고 재건축이다. 최근, 기린로변 모 지역주택조합의 아파트건립 예정부지 소유권이 경매로 다른 이에게 넘어가 아파트 건립이 위기에 처한 사례에 불구하고 전주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조합사업에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을 보면 염려가 앞선다. 노후 소규모 아파트단지의 개발은 사업성 결여로 추진이 요원하다. 장기간 추진이 멈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피해는 오로지 시민의 몫이다. 전주시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여야 한다. 천마지구와 대한방직부지개발, 소규모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재개발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등에 지역건설사의 참여를 지원하여 지역건설근로자의 일자리를 보장하고 자본이 지역에 머물게 하여 경제를 활성화하고 빠른 주택공급으로 시민이 누려야 할 주거의 질 향상을 위하여 규제 해제만으로는 부족하다. ‘전주도시공사’ 설립이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 춘천시와 포항시 등 전주시보다 규모가 작은 여러 도시에서 도시개발공사를 흑자 운영 중인 점, 안성시가 도시공사설립을 추진 중인 것을 보면 전주시도 도시공사를 설립하여 주택공급에 직접 관여하여야 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강한 경제를 바탕으로 전주를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다시 세우기 위하여, 전주도시공사 설립을 제안한다. /김태경 전 전북전문건설협회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9.29 14:23

시민이 주인 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

김제의 발전과 변화를 열망하는 김제시민의 부름을 받아 민선 8기를 새롭게 출범한지 3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민선8기의 더 나은 김제를 만들어나가겠다는 마음 가짐으로 일상회복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발로 뛴 결과 민선8기 짧은 기간이었지만 뜻깊은 성과들을 이루어냈다.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두산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지평선산업단지 내 693억원의 투자와 110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였고, 랜드솔루션(주)과 174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로 3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 또한, 김제 미래발전의 성장동력원이 될 신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 결과 20개사업 총사업비 5385억원중 2023년도분 국비 396억원을 기재부 단계에 최종 반영하였다. 특히, 우리시 인구가 지난 4월, 8만명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지만, *2022년 4월말 기준 80,782명 5월부터 증가세로 돌아서며 5월 54명, 6월 25명, 7월 21명, 8월 280명이 증가하여 81,162명이 되어 8만 사수를 지켜내며 그간 다각적인 인구유입 정책이 효과를 보이며 미력하나마 작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김제는 출산율 역대 최저에 이르는 인구절벽, 청년들의 높은 실업률, 지방소멸의 위기 등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안 문제들을 극복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더 나은 김제의 미래를 위해 민선 8기 4년 동안 김제발전의 초석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라는 시정지표를 설정하고, ‘성장도시 기반조성’, ‘인구성장 초석마련’, ‘농업수도 위상확립’, ‘민생복지 경제활력’, ‘세계축제 도시도약’이라는 시정방침을 구상하였다. ‘성장도시 기반조성’은 중장기 미래환경을 고려하여 김제시 도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근본적인 성장 도시로서의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 ‘인구성장 초석마련’은 지역 내 산업 부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하여 단계적 인구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수도 위상확립’은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확산을 통해 스마트팜 집적화,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 기능이 집약된 첨단 융복합 클러스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농업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립하고자 하며, ‘민생복지 경제활력’은 김제시민 누구나 폭넓고 두터운 포용적 복지 정책을 통하여 시민 행복을 증진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김제시가 시장골목에서부터 경제활력이 불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고자 한다. ‘세계축제 도시도약’은 대한민국 대표 축제인 김제지평선축제를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예술과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김제시가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으려고 한다. 시정지표와 5가지의 핵심 시정방침을 바탕으로 향후 김제 100년 앞을 바라보며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무엇보다도 민생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시민이 주신 시민의 뜻을 가슴깊이 새기며 김제 발전으로 보답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열심히 진솔하게 앞으로 뛰어나가고, 김제시정에 대한 평가 척도는 언제나 시민의 만족도라 여기며 주어진 4년의 시간동안 “사람중심으로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 완성을 위해 나아가 김제가 더욱발전하며, 대도약을 할 수 있도록 김제시장으로서 책임과 소명을 다하겠다. /정성주 김제시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2.09.29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