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3 11:18 (화)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유희태 "‘변칙이 원칙 이기는 행위는 결코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유희태 예비후보는 6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심을 받아들인 중앙당의 의견을 존중 한다"며 "새로운 각오로 당원들의 신뢰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당의 현명하고 담대한 결정으로 기회가 주어졌다. 공정과 원칙에 의한 경선 결과로 더불어민주당이 완주군수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 예상치 못한 일로 인해 선거에 나서지 못하는 국영석 예비후보에게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이라며 "완주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해왔던 노력을 알기에 그 뜻을 이어 최선을 다해 경선에서 승리하겠다"고 위로의 말도 전했다. 그는 이어 "오직 당선의 유불리만 따지며 정당을 오고가는 등 정당정치의 근간을 허물어뜨리고,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음에도 불구, 이를 번복하고 또다시 선거에 나서는 철새정치인에 대한 심판도 이번 재경선을 통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완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저의 마음은 더더욱 강해진 만큼 당원들의 현명한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현명한 결정이 무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면서 "변칙이 원칙을 이기는 행위는 결코 용인해서는 안 되는 행위인 만큼 깨끗한 승리로 보답 하겠다"고 다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6:04

민주당, 군산 경선 탈락자...‘반발’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전북 경선이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지역 일부 탈락 예비후보들이 반발에 나섰다. 나기학(군산1), 김진(군산1) 예비후보와 신영자(바선거구), 송정이(라선거구), 조경수(라선거구), 김형기(다선거구) 예비후보 등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스스로 권한과 능력을 저버린 처사를 강행하고 있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지방선거를 직접 관리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군산시의 향후 4년의 방향을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에서 올바른 지방선거 후보를 선택할 권리는 오직 당원과 시민에 있음에도 군산시 지역위원장의 전횡이 나타나고 있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전략공천과 시장 예비후보의 특정 경선 후보 밀어주기 문자 발송 등의 과정을 명확하게 밝히도록 시민들은 요구하지만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2인 선거구에 컷오프 없이 8명을 경선시킨다는 것 그리고 충분한 설명 없이 전과자를 경선에 통과시킨 것 등도 문제다”며 “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정치는 존재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상대책위원회는 군산 지역위원회 신영대 위원장의 전횡을 직접 조사해야 하며 당장 직무를 정지하고 사고 지구당으로 지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5.06 15:04

메타버스 타고 완주여행 떠난다

완주군의 주요 관광지를 디지털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완주군이 최근 주요 관광지를 메타버스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지난 5일 완주군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장에서 첫 선을 보인 것. 이 콘텐츠는 오는 10일까지 6일간 ‘DIVE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실감콘텐츠 체험관’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이 체험관은 VR 실감콘텐츠가 탑재된 대형트럭((주)망그로브 제작)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형트럭이 액티비티 체험시설인 놀토피아와 용봉초등학교 등을 순회하며 어린이들에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한다. 체험관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장치)를 활용해 완주여행지를 VR형태로 보고, 차량 내부 3면에 VR 터치스크린으로 영상을 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또한,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360도 VR영상을 직접 볼 수 있는 카드보드 종이 키트를 만드는 체험도 제공한다. 제작된 완주여행 VR영상은 모바일 앱 ‘U+ DIVE(유플다이브)’를 다운로드 한 후 ‘국내여행’ 카테고리 ‘완주 골목여행’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체험관 제작과 운영은 관광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인 ㈜피디엠코리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1년 실감콘텐츠 대기업협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지난 3~4월에 삼례문화예술촌, 소양오성한옥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360도로 시청할 수 있는 HMD기반의 영상촬영을 진행했고, 이를 AI 휴먼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가상현실(VR) 체험 콘텐츠로 제작했다. 사업 총괄책임자 백훈((주)피디엠코리아)이사는 “향후 완주관광지 메타버스 공간에서 인공지능 AI 휴먼 해설사의 해설과 질의, 응답, 퀴즈풀이 등으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통합제어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며 “엘지유플러스, 한국콘텐츠진흥원, 완주군 등과 협력해 상용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군 주요 관광지를 최근 트렌드와 기술력으로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체험할 수 있게 노력해 준 분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관광자원의 홍보전략도 계층별, 세대별로 차별화된 신기술을 도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 관심 갖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4:49

국영석,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

국영석 완주군수 예비후보가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후보로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이날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발표한 완주군수 경선 재심결과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그동안 완주군에서 살아온 60평생과 35년 민주당 외길 인생이 근거 없는 의혹과 일부 정치세력의 사사로운 이해관계에 따라 한 순간에 없던 일이 되어 버린 이 상황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도심사와 공천심사의 엄격한 과정을 거쳤고, 군민과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치른 경선투표 결과 경선에 참여한 4명 중 45.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오른 후보를 특별한 설명도 없이 배제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해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35년 민주당 외길을 접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이번 6.1 지방선거는 진짜 민주당과 가짜 민주당의 대결이고, 미래 희망세력과 과거 퇴행세력 간의 대결이다. 또한 선량한 군민과 불량한 협잡꾼들의 대결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결정이지만,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벗어나 군민들에게 떳떳하게 선택받고 흔들리는 민주당을 다시 굳건하게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영석 예비후보는 우석대학교를 졸업했다. 제 6대와 7대 전라북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장, 완주군 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 전북대학교 겸임교수, 완주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4월 25일과26일 양일간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완주군수 후보 경선 투표 도중 터진 '장례식장 카드도박' 폭로전에 휘말려 6일 민주당 비대위로부터 컷오프 당했다. 민주당은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후보 3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며, 국영석 후보는 법적으로 탈당 무소속 출마가 가능한 상황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5.06 14:47

희비 엇갈린 재심 김제 정성주 확정, 완주 국영석 공천배제

지난 4일 보류된 김제시장과 완주군주 후보 재심 결과에 희비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과거 폭력전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정성주 김제시장 후보는 경선 결과를 인정하고, 재심신청은 기각했다. 반면 도박 사진이 찍힌 국영석 완주군수 후보는 공천에서 배제하고, 다시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완주군수 민주당 후보 선출은 후보 자격이 박탈 된 국 후보를 제외한 이돈승, 유희태, 두세훈 예비후보 3인 경선으로 다시 치러질 예정이다. 완주군수 재경선은 장수 재경선과 같이 100%권리당원 투표로 진행한다. 이날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제의 경우 정 후보의 폭력전과 내막에 대해 갑론을박이 벌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위원들은 5대 범죄에 해당한다 판단했지만, 더 많은 위원들이 정 후보의 폭력 전과가 30년 이상 지난데다, 의정활동과 지방의원 공천에선 문제삼지 않았던 점 등에 더 큰 비중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국영석 후보 역시 경선결과를 뒤집는 데 대한 부담을 보인 당내 여론도 있었지만, 지역공심위의 컷오프 의견과 언론에서 보도 된 사진이 공천배제에 결정적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서울=김윤정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5.06 11:43

[줌] 정읍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손임동 사무국장

"정읍시가 '2021년도 도시민 유치지원성과평가'에서 전국2위, 전북 1위를 차지하면서 새로운 귀농귀촌 1번지로 명성을 얻게되는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의 노력과 기여도가 좋은 평가를 받게되어 자부심을 갖게되었습니다" 정읍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 업무 전반을 관장하는 손임동(52) 사무국장은 "올해에도 정읍시 귀농귀촌사업이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며 도시민을 유치해 나가는데 전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특히 4월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2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에서 정읍시가 귀농귀촌 청년창업 대상 "우수 지자체상"을 수상하면서 귀농귀촌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올해들어서는 정읍시 제2청사에 자리하던 정읍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가 구룡동에 새롭게 건립되어 이전 개원하면서 체재형 실습농장 운영등 새로운 사업을 펼쳐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손 사무국장은 "농업정책과 전정기 과장님을 중심으로 귀농귀촌팀 조성용 팀장과 직원, 종합지원센터 홍상원 센터장과 매니저들이 협력하며 각종 사업을 준비하고 실행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둔것 같다"며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귀농귀촌 사업을 펼칠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읍에선 지난해 귀농 317세대(440명), 귀촌 907세대(1288명) 총1224세대(1728명)가 유입됐다. 손 사무국장은 시에서 파견된 센터장(6급)과 함께 사무국 업무 전반을 조정하며 귀농귀촌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1년에 20개 마을 20세대 정착지원사업으로 진행하는데 손 사무국장은 매니저들과 함께 참여해 귀농귀촌인과 주민간에 막걸리 잔을 함께 기울이며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데 온 정성을 쏟는다. 손 사무국장은 귀농귀촌팀과 함께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읍 정착 지원을 위해 조성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가족 실습농장은 정읍시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구룡동 35-10번지) 일원 1ha규모로 생활동 8동 10가구, 농기구 공동창고 1동, 실습농장 10구획의 시설 규모로 조성됐다. 가족 실습농장에 거주하는 입교자는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생활동에서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개인별 실습농장(1세대당 230㎡ 면적)에서 영농체험과 실용 교육을 경험하는 등 다양한 귀농‧귀촌 적응 훈련에 참여한다. 손 사무국장은 "귀농귀촌팀에서 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있는데 도시민들에게 유익한 체험의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한다"며 "실질적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낯선 환경에 힘들어하고 적응이 쉽지 않은 모습을 보면서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2.05.06 07:18

군산해수청, 2022년 청소년 해양교육 프로그램 운영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해기)이 전라북도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청소년 해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해양레포츠, 갯벌생태탐방 및 갯벌체험, 유관기관 협업 해양교육, 찾아가는 해양교실, 해양・항만시설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대면중심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비응항 해양소년단 훈련장에서는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카약, SUP 체험 및 생존수영 강습이 열린다. 또한 해양보호구역인 고창과 부안 갯벌센터에서는 염생식물 관찰, 갯벌 오감체험 등을 통해 습지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되며, 어촌마을에서 바지락 캐는 재미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서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유관기관 협업 해양교육’을 통해 해양 동·식물의 이해, 해양환경 보호, 해양생물의 다양성 보전, 해양생명과학자 진로탐색 등 이론과 체험활동을 병행해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하반기에는 해양수산 전문가가 교육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양교실과 해양·항만시설 견학도 실시된다. 김해기 청장은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나아가 해양인재 육성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13일까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063-441-266)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5.05 21:15

군산경찰서, 부처님 오신 날 범죄예방 강화

군산경찰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내 사찰을 대상으로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사진제공=군산경찰 ​​​​​​군산경찰서(서장 임종명)는 최근 불기 256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역 내 사찰을 대상으로 범죄예방대책을 수립했다. 군산경찰은 36개의 사찰을 대상으로 지역경찰관이 범죄예방을 진행하는 한편 은적사 등 9개의 전통사찰의 경우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현장방문을 통한 정밀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했다. CPO팀은 사찰에 설치된 CCTV 및 비상벨 작동 여부, 자체 경비인력 및 보안업체 가입 유무, 행사일 예상 인파, 방역체계 진단 등 취약점에 대한 점검 및 보완에 나서고 있다. 또한, 지역경찰에서는 지역안전순찰, 거점순찰 등 탄력적 운영과 함께 형사 기능에서는 법회 등 행사 방해행위, 사찰 손괴, 강·절도 등 주요사건 신고 접수시 대응 체제를 마련하는 등 사찰 관계자 의견을 고려해 사찰별 치안수요 및 여건에 맞게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임종명 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선제적으로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이환규 기자

  • 사람들
  • 이환규
  • 2022.05.05 21:14

군산비행장 전투기 소음 피해 보상 ‘본격’

군용비행장·군 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법)이 제정·시행되면서 군산비행장 주변 주민들에 대한 보상도 본격화되고 있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한 군 소음피해보상 신청 접수 결과 군산지역은 1371세대, 2114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상은 군소음법 제정·시행에 따른 조치로, 국방부는 옥서면·옥구읍·미성동·소룡동 일부 지역을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국방부와 군산시는 신청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보상금 산정 절차를 진행 중이며, 보상금 산정이 완료 되는 이달 말 각 세대별로 산정금액을 통보할 계획이다. 이후 7월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심의된다. 이럴 경우 본격적인 보상금 지급 시기는 빠르면 8월 말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국방부는 군산 예술의전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고 ‘군산비행장 소음 영향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항공기 소음 평가는 미공군 군산비행장 일대(옥서면·미성동·소룡동, 옥구읍 일부)를 중심으로 2020년 11월, 2021년 2월 2차례에 걸쳐 주간·저녁·야간 1일 단위로 측정했다. 국방부는 군산비행장 활주로를 중심으로 초록색(최대 7,8km)은 3종(85~90웨클), 노란색(최대 4.1km)은 2종(90~95웨클), 적색(최대 3.2km)은 1종(95웨클) 구역으로 분류했다. 다만 이를 놓고 주민들은 항공소음 측정단위로 85~95웨클(WECPNL) 기준에서 보상을 하는데다 소음 측정 방법과 시간, 소음 등고선에 따른 보상 금액 등 여러 문제를 제기하며 재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소음대책지역 및 보상금 산정기준은 제1종 95웨클 이상일 경우 월 6만원(1인 기준), 제2종 90~94웨클은 월 4만5000원, 제3종 85~89웨클은 월 3만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군산지역은 전체 2175명 중 제3종은 1737명, 제2종은 94명, 제1종은 162명이다. 또 제1~2종 경계와 제2~3종 경계는 각각 54명과 128명으로 파악됐다. 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들의 그 동안 고통을 받아온 만큼 보상금 지급이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보상금 산정에 이의 있는 시민들은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기의 주·야간 최고소음도 및 횟수를 측정해 산정하는 소음단위 웨클(WECPNL)은 주·야간 시간대별 소음에너지의 평균을 측정해 산정한다. 2023년 1월부터 웨클은 도로나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이나 생활소음에서 사용하는 데시벨(dB)과 유사한 LdendB 단위로 변경된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5 21:14

군산시,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육성

군산에서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이 육성될 전망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2023년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86억을 투입해 고출력을 요구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특장차‧건설기계‧상용차)의 전동화에 적합한 슈퍼커패시터 이차전지·연료전지 융합 전동추진체가 개발될 예정이다. 또한 특수목적 모빌리티의 적용성 평가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체계도 구축된다. 이 사업은 전북도‧군산시‧전주시를 중심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하고 건설기계부품연구원‧자동차융합기술원‧캠틱종합기술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은 슈퍼커패시터 적용 융합형 전동추진체 개발 및 시험·평가 장비구축, 시제품 제작·시험평가인증 등 기술지원, 인력양성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차전지‧건설기계 관련 기업 및 자동차‧건설기계 전문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기차 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은 물론 제품 다변화로 주력산업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행석 군산시 경제항만혁신국장은 “이 사업이 슈퍼커패시터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나 인프라 부족으로 제품을 개발하지 못했던 관내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해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더욱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은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 및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산업의 고도화, 다각화 및 전환을 지원하여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군산=이환규 기자

  • 군산
  • 이환규
  • 2022.05.05 21:13

‘전문 역량 강화’ 익산시의회 정책지원관 6명 채용한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가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해 정책지원관 6명을 신규 채용한다. 기존 의회 전문위원들이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안건을 검토하고 심의·의결시 관련 내용을 보고하는 역할을 맡아 왔다면, 이번에 채용 예정인 정책지원관은 조례 제·개정이나 예산·결산 심의, 행정사무감사, 시정질의, 각종 공청회·세미나·토론회 등에 있어 기초자료 수집과 분석, 조사 등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4일 의회에 따르면 신규 채용 예정인 정책지원관은 7급 상당(일반임기제) 임기 2년의 공무원이며, 임기는 근무실적 및 사업의 필요성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안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20세 이상(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면접시험 시행예정일(5월 24일) 기준 지방공무원법상 결격사유가 없고 다른 법령에 의해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않아야 한다. 임용 자격기준은 학사학위 취득 후 1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8급 또는 8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 2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 중 하나 이상을 갖춰야 하며, 익산시 거주자는 연차별로 우대한다. 관련분야 실무경력 인정범위는 국회, 지방의회,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소 및 민간기관 등에서 행정, 지방자치, 입법, 법무, 기획, 대외협력, 예산, 결산, 감사, 조사 등 실무경력이다. 연봉은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 따라 7급 상당 임기제공무원 하한액인 4523만원을 원칙으로 하되 구체적인 금액은 채용예정자의 자격·능력·경력 등을 고려해 협의 후 결정되며, 연봉 외 급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된다. 응시원서는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익산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정계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는 5월 25일 발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의회 의회사무국 의정계(063-859-4168)로 문의하면 된다. 의회 관계자는 “개정된 지방자치법 및 행정안전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023년 말까지 지방의회 의원 정수의 2분의 1인 12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인건비 부담 등 제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해 우선 6명 채용 공고를 냈다”면서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지원관 채용에 실무경력과 역량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05.05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