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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공공청사 내 1회용컵 반입·사용률 전국 최저 수준

전북특별자치도청의 공공청사 내 1회용컵 사용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1회용품을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금지가 잘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30일 전국 21개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점심시간(낮12시∼오후 1시) 동안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북자치도청의 점심시간 1회용컵 반입률은 3.9%로 나타났다. 100명 중 4명꼴만 1회용컵을 사용한 셈이다. 전북자치도청의 1회용품 반입율은 이번 조사에서 가장 낮은 충남 당진시청의 2.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전북자치도청의 반입률은 전국 평균 24.8%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1회용컵 사용률이 가장 높은 울산광역시 중구청(71.3%)과 비교해 약 18배의 차이를 보였다. 호남권에서는 목포시청 52.3%로 가장 높았고, 광양시청 34.4%, 여수시청 29.7%, 전남도청 26.1%, 완주군청이 25.1%, 전주시청 2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1회용품 사용규제에 앞장서야할 환경부는 30.4%의 1회용컵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카운터기를 눌러 집계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환경운동연합은 국내 1회용품 규제 강화를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지방자치단체 공공청사 내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환경
  • 최동재
  • 2024.07.30 15:38

전주시청 별관 내년 11월 이면 입주한다, 시 행안부 중투 신청

내년 11월 이면 전주시청 별관이 마련돼 흩어져 있던 전주시의 각종 부서들이 입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현재 여러 곳에 분산된 행정기관을 한곳으로 통합하기 위한 ‘전주시 청사 별관 확충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290억원의 2024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자체의 200억원 이상 신규 투자사업비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안부의 지방재정 중투심사를 통과해야 재원 확보 및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시는 사전에 행안부에 건물 매입과 관련, 예산 집행 효율성과 행정부서 집약화 등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했기에 무난하게 중투를 통과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 말쯤 중투 결과가 나오면 시는 현재 서노송동 현대해상 건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친뒤 매매계약을 내년 1월 안에 마무리하고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11월부터 각부서의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 시청사 인근 빌딩을 매입해 새로운 행정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행정 서비스 통합과 시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그간 부서별로 다른 건물에 위치해 불편했던 행정 서비스를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청사 별관 마련을 통해 행정 업무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된 공간에서의 업무 진행은 부서 간 협업을 촉진시키고, 업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보다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산상으로는 연간 약 14억 원에 달하는 임차관리비와 40억 원 정도의 보증금을 절감할 수 있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4월 열린 ‘제409회 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이 원안 가결되면서 사업의 첫 단추를 뀄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사 별관 확충사업을 통해 전주시민들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24.07.30 15:28

전주장례식장들, 장례 한건 당 20~30만원 매출 감소 감내하고 다회용기 계속 쓴다

장례식장은 일회용품이 가장 많이 나오는 업종 중 하나이다. 일회용 종이컵부터 국과 밥그릇, 수저 , 나무젓가락, 반찬접시까지 일회용품이 안쓰이는데가 없다. 그런 장례식장들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해 전북에서 처음으로 장례식장들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예산도 지원했다. 그런가운데, 올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단순 일회성 사업에 그칠뻔했던 이 사업이 추경예산 심사를 통해 부활하고 내년에는 사업확대계획이 세워지면서 지속성을 띠게 됐다.(18일자 5면 )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전주시의회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다회용기 지원사업 예산 4900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비 2100만원과 참여한 장례식장들의 참여비 1000만원을 포함 8000만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계속할수 있게 됐다.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장례식장들은 1회용품 사용 규제 대상이 아니어서 1회용품이 무분별하게 쓰이는 곳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고려병원장례식장·시티장례문화원·온고을장례식장·효자장례타운관내 4개 장례식장이 ‘일회용기 없는 장례식장’을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하도록 하는 협약을 맺었다. 장례식장에서 사용한 다회용기는 전주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주에코워싱을 통해 초음파와 고온고압으로 세척된다. 세척 후 소독·살균 및 오염도 테스트를 거쳐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형태이다. 참여하는 장례식장입장에선 이 사업에 참여하면 직접 비용을 부담하고 유족들에게 다회용기를 사용토록 설득하는 등 경제적 손해와 번거로움이 있다. 실제 장례식장들은 장례 한건당 적게는 20만원, 많게는 30만원까지의 일회용품 미사용에 대한 손해를 감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장례식장들은 환경과 탄소배출 저감등의 취지에 공감해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1월 부터 올해 6월까지 이들 4곳의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이용한 장례건수 401건, 다회용기는 38만3000여개가 사용됐다. 시는 올해 예산이 확보된 만큼, 내년에는 국가예산 공모 등 국비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참여 장례식장 업체들 현재 4곳에서 10곳(시 전체 17곳)으로 늘리는 등 사업 지속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취지에 공감한 업체들이 다소 불편을 감내하더라도 사업에 대한 의지가 있다"며 "관내 장례식장의 다회용품 사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원해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환경
  • 백세종
  • 2024.07.30 15:27

정읍시, 다자녀 혜택 대상 확대

정읍시가 저출산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관련 조례를 일괄 개정하고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 추진한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최근 혼인한 부부의 출생순위별 출생아 수가 첫째아는 증가한 반면, 둘째아부터는 지속 감소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자녀정책 대상 기준 완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다자녀 지원 정책의 대상을 기존의 3자녀에서 2자녀로 개선하고, 양육․보육․교육․보건․주거환경 개선 등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 시행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지난 24일 제297회 정읍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자녀 감면 혜택 관련 6개 조례의 ‘다자녀가정’ 기준을 종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변경했다. 해당 조례 개정은 '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온종일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 '상․하수도 급수 조례' 등 총 6개이다. 특히 시민들의 체감이 큰 상수도·체육·문화시설 요금감면, 학원비 지원 등 더 많은 가정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시는 다자녀 가정 지원 확대를 시작으로 체감도 높은 다자녀 지원 정책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일시적 현금지원책 외에도 생활 밀착형 혜택·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고 교육과 보육의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또한 자녀 수에 따른 점증적 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양육 부담을 경감시키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사업을 집중 발굴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다자녀정책의 대상이 2명으로 확대되며 보다 많은 가정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생활에 유용한 지원책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다자녀 양육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4.07.30 15:11

'순창의 숨은 매력을 찾아라'⋯순창군, 관광 영상·사진 공모전

순창군이 지역의 아름다움과 특색을 널리 알리기 위해 ‘내 마음에 순창을 담다’라는 주제로 관광 영상·사진 공모전을 갖는다. 30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내 마음에 순창을 담다’라는 주제로 영상과 사진 등 2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관광지, 여행코스, 축제, 문화예술, 먹거리, 체험농장 등 순창군의 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내용이나 참신하고 독특한 이야기 등 순창군의 이미지 향상에 도움이 되는 주제면 된다. 공모대상은 지역과 연령에 제한 없이 순창군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순창군청 홈페이지나 순창군 문화관광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방문(순창군청 문화관광과)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총 시상금 1200만 원으로 영상 분야의 시상금은 총 700만 원이며 대상(200만 원) 등 7개 작품을 선정하고 사진 분야의 시상금은 총 500만 원이며 대상(100만 원) 등 4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입상 결과는 12월 중 순창군 홈페이지와 개별 통지할 예정이며 입상작은 다양한 행사와 홍보활동, 공식 SNS 등에서 순창군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내 마음에 순창을 담다’ 공모전은 우리 순창군의 아름다움과 특별함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다”면서 “많은 분들이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다채롭고 우수한 작품들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7.30 15:10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 8월 2일 개막

장수군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이 번암면 방화동자연휴양림에서 8월 2일 개막하고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쿨밸리 페스티벌’은 방화동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와 함께 문화‧예술‧공연을 즐기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한번에 날릴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계곡 축제이다. 축제가 열리는 장수 방화동 자연휴양림은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가족단위 휴양지로 사계절 산수화를 그린 병풍을 두른 듯 아름답다. 특히 여름 계곡물이 시원하고 열대야가 거의 없는 곳으로 유명한 장수군의 대표 관광명소이다. 이번 ‘제2회 장수 쿨밸리 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축제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방향에 큰 변화를 주었다. 지난해 축제가 휴양과 공연 관람이 중심이었다면 이번 축제는 함께 즐기는 공연과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더욱 풍성하게 편성했다. 이에 대형풀장이 설치되는 ‘쿨밸리 워터파크’를 운영하고 개막식에는 계곡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낙화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 ‘쿨밸리, 밸리밤’ 공연 등을 새롭게 도입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외 가족과 함께하는 ‘수중가족대항전’, ‘레드푸드를 찾아라’, ‘송어 잡기 및 구이 체험’과 장수군 최고의 가수를 뽑는 ‘밸리 팝스타’ 등 다양한 체험 및 공연으로 최고의 여름 축제가 펼쳐진다. 행사장 내 먹거리도 장수 한우마당, 한우와 사과를 활용한 다양한 퓨전요리와 주류, 음료, 기타 분식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쿨밸리’ 명칭처럼 행사장 전반에 햇볕이 없도록 그늘진 공간을 만들고 물안개 분사 시설 등 축제장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쿨밸리 입장권과 밸리밤 입장권 구매자는 행사장 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쿨밸리 상품권’으로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임정택 추진위원장은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객들이 시원한 방화동 계곡에서 무더위를 잊을 만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7.30 15:09

익산시·완주군,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공동 건의

익산시와 완주군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을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 일반산업단지·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새만금 신항과 철도로 연결해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함으로써 철도 물류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30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는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사업을 신규사업으로 반영하기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예상 총사업비가 5543억 원 규모인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 구축은 전라선 동익산 신호장에서 분기해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완주산업단지까지 12.2㎞를 잇는 여객·화물 병용 단선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 2018년 시가 진행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는 경제성 분석 결과가 B/C 1.08을 기록했고, 이듬해 완주군이 진행한 타당성 연구 용역에서는 경제성 분석 결과가 B/C 1.10로 나타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21년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시행 시기가 불투명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2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 반영을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이날 공동 건의문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70만 평)과 완주 산단(320만 평),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63만 평)과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50만 평)의 성공적인 조성과 도민의 교통 편익 증진 필요성이 담겼다. 또 새만금 신항과 내륙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시와 완주군은 공동 건의문을 전북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에 전달하면서 사업 추진 의지를 적극 피력할 예정이다. 정 시장은 “새만금 글로벌 푸드산업 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물동량 처리를 위해 인입선을 통한 물류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물류망 확충에 정부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인입선은 완주산단의 대규모 물동량을 처리하고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노선”이라며 “향후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번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7.30 15:08

임실군, 명품 '임실홍실' 고추 25일부터 본격 수매

전국 농산물품평회에서 해마다 최고의 명품으로 선정되는 ‘임실홍실’ 고추가 지난 25일부터 본격적인 수매에 들어갔다. 오는 9월까지 수매가 진행되는 ‘임실홍실’은 관내 691개 약정농가를 대상으로 2개월에 걸쳐 모두 1450톤이 수매될 전망이다. 꼭지가 제거된 상태에서 수매된 홍고추는 엄격한 검수를 통해 최고 품질의 홍고추를 3회 고압으로 살균, 세척한 후 저온(50~60℃)에서 3시간 건조된다. 또 HACCP 지정을 받은 위생 설비에서 쇳가루 제거 후 자외선 살균과 금속검출기를 통해 최고급 고춧가루를 생산, 소비자들에 제공된다. ‘임실홍실’은 신미도 분석을 통해 엄선된 최고급 품종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GAP 인증도 취득, 안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최적의 자연환경을 통해 생산된 최우수 품질의 고추가 까다로운 가공공정으로 제공된 명품 고춧가루”라며 “소비자가 믿고 찾는 임실고추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춧가루 구입은 내달 15일부터 임실고추앤농산물가공판매㈜ 직영 판매장(임실군 성수면 춘향로 2399)이나, 홈페이지(www.jbgochu.com)와 고객센터(063 643 8949)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 임실
  • 박정우
  • 2024.07.30 15:07

무주군, 온열질환으로부터 군민 안전 지키기 최선

무주군이 폭염 속 온열질환으로부터 군민 건강과 안전지키기에 나섰다. 연일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이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을 집중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상황반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무주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군에 따르면 수시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을 통해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전파하고 있으며 이장을 비롯한 마을담당관과 방문간호사 등 재난 도우미를 통해 ‘아이스 넥 쿨러’와 ‘부채’ 등의 폭염 예방 물품도 배부 중이다. 그늘막 20곳, 쿨링포그시스템 4곳, 양심양산대여소 10곳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정오에서 오후 5시까지 폭염 취약 시간대를 이용해 살수차도 가동(하루 1~2회 도로 살수)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영농·건설·산업 현장 예찰도 강화하고 있다. 영농현장에서는 지도·연구직 공무원 등 30여 명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건설 현장과 폐기물종합처리장, 하천 공사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열사병 예방 교육 및 폭염 시 행동 요령을 공유하며 인명피해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근로자들을 위한 휴식 시간 부여 여부, 그늘막을 비롯한 의자, 시원한 물 등을 비치했는지 여부도 철저하게 살피고 있다. 김광영 군 산업건설국장은 “폭염으로부터 군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폭염과 온열질환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군보건의료원에서는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으며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노인종합복지관 등 온열질환 고위군(고령층, 독거노인)연계 기관 담당자 교육(예방수칙 및 응급조치)도 진행 중이다. 각 읍면에서도 고령자 등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공유하는 등의 비상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7.30 15:07

서울 신반포 기독교봉사단, 진안성수교회 등과 연합 봉사 활동

서울 서초구 소재 신반포교회(담임목사 홍문수) 봉사단 소속 성도 50명가량이 진안 성수교회(목사 서승호) 등과 연합해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성수면스포츠공감센터를 베이스캠프 삼아 1박 2일 동안 머물면서 여러 가지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의사, 약사, 미용사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이들은 이틀 동안 성수면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이미용봉사, 제초작업, 도배, 페인트칠, 주민행복잔치 등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예년과 달리 환경개선을 위한 벽화그리기(신도통마을회관, 신고마을 개인주택)가 추가돼 의미를 더했다. 성수면 스포츠공감센터에 임시로 마련한 진료캠프에서는 혈압체크, 혈당체크, 혈액검사, 내과진료, 이비인후과진료, 안과진료, 피부과진료, 통증의학진료 등이 진행됐다. 분야별 전문인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의료서비스에 나선 것 말고도, 무료 이발 및 미용 서비스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100명 넘는 주민들이 서비스 혜택을 받았다. 특히 30일에는 주민행복잔치라는 이름으로 삼계탕을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성수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순석) 직원들이 대거 나서 일손을 더해 행사를 매끄럽게 도와 눈길을 끌었다. 서울서 일행을 인솔하고 온 박정태 장로는 “신반포교회 봉사단의 성수지역 봉사활동은 2019년 시작됐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후 지난해부터 재개됐다”며 “진안에서는 성수교회, 마령교회, 덕천교회 성도들도 함께 활동을 해 의미 있는 연합봉사였다”고 밝혔다.

  • 사람들
  • 국승호
  • 2024.07.30 15:05

김제시, 2024년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 개시

김제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2024년 하반기 공공형 택시(행복콜 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2일까지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자를 새롭게 모집한 결과 42명을 선정했으며, 2024년 하반기에는 진봉면 부동, 금구면 연동, 사동마을 3곳을 추가해 17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158개 마을을 운행,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400m 이상 거리가 떨어져 있는 교통 취약마을을 대상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는 공공형 택시다. 마을회관으로부터 버스정류장까지 100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000원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운행은 8월 1일부터 시작해 2025년 1월 31일까지이며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공휴일도 포함)에 운행한다. 시는 앞서 지난 26일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줄 행복콜 택시 운행자 42명에 대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친절서비스 교육을 강조하며 행복콜 택시 준수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행복콜 택시는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해 이용을 신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운행자의 연락처는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또는 시청 교통행정과(063 540 3283)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7.30 15:05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해양관광지 조성된다

고창 명사십리 해변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들어선다. 고창군은 서해안 노을을 바라보는 최고의 자리에 온가족 놀 거리와 쇼핑, 숙박시설을 만들어 베트남 푸꾸옥,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선셋비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30일 ㈜LIG시스템, ㈜P&K INC, ㈜영풍제약, 서울경제TV 등 국내 기업 4곳과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차남준 고창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김만기·김성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 ㈜LIG시스템 윤종구 대표, ㈜P&K INC 김태균 대표, ㈜영풍제약 김재훈 대표, 서울경제TV 홍준석 부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각 업체들은 2030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고창 명사십리 일대에 리조트와 숙박, 스포츠, 휴양·레져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연말까지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에 관광지 지정과 조성계획 용역을 본격 추진해 2026년 상반기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고창 상하면·해리면에 걸쳐 있는 명사십리 해변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8.5㎞의 직선형 해안이다. 일몰 시간이 되면 붉은 노을과 하늘빛 바다, 젖은 흙에 반사되어 붉은빛을 띠는 모래사장, 소나무들의 실루엣이 로맨틱한 장관을 만들어낸다. 명사십리에 대규모 해양관광지가 조성되면 관광객 유치는 물론 스쳐 지나가는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의 대변신하게 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투자협약은 고창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이끌어 갈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고창 명사십리 해양 관광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4.07.30 15:04

'김건희 여사 담당' 제2부속실 설치…부속실장에 장순칠 내정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확정하고 이른 시일 내에 개편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2부속실장에는 장순칠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대통령실 조직을 효율화하고 김 여사 활동 관련 논란을 줄이기 위해 제2부속실을 두지 않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러나 김 여사 관련 논란이 이어지며 야권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김 여사 수행 관련 업무를 제도권 안에서 공식적으로 수행하도록 제2부속실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제2부속실 부활로 선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통령실은 올 1월 "국민 대다수가 좋겠다고 생각하면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고, 윤 대통령이 2월 신년대담에서 "제2부속실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제2부속실장으로 내정된 장 비서관은 국민의힘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와 인수위원회 등을 거쳐 대통령실에 합류했으며, 지난해 말 대통령실 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제2부속실은 기존 부속실에서 김 여사를 보좌해온 '배우자팀'을 기반으로 5명 이상 규모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 정치일반
  • 김준호
  • 2024.07.30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