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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물 과다 계상 잘못된 시공에도 몰랐던 남원시, 전북도 감사 적발

남원시가 과다 산출된 철거물 설계에도 확인하지 않은 채 돈을 지급한 것이 전북도 감사에서 드러났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 2020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시 소재 정수장 시설 개량 및 현대화 설비 도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남원시는 업체 측이 잘못된 건설폐기물 발생량을 산출했는데도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공사비를 지급했다. 그 결과 2차분 적정 공사비 34억 2414만 8000원보다 5억 1895만 2000원이 많은 39억 4310만 원을 계약상대자에게 지급했다. 또 잔여분 적정 공사비 117억 832만8000원보다 2457만 2000원이 많은 117억 3290만 원을 계약상대자에게 지급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 밖에도 남원시는 하수관 정비사업 폐기물처리 용역 공사에서도 부적정 추진을 한 것으로 적발됐다. 남원시는 하수관로 매설을 위한 공사에서 관로를 깊이에 따라 다르게 설계했으나 실제 공사현장에서는 일률적으로 시공했다. 이 과정에서 남원시는 실제 시공한 대로 공사비를 정산해야 하는데도 이를 알지 못한 채 아래 1차분 공사비 1억 6897만 4000원을 과다하게 지급했다. 전라북도 감사관실은 남원시가 과다 지급된 공사분을 회수 조치 등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유승광 전북지방환경청장 "통합물관리 실현 위해 역량 집중"

유승광 전북지방환경청장 "탄소중립 이행 등 안전한 전북의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일 제23대 전북지방환경청장에 부임한 유승광(45) 환경부 운영지원과장의 말이다. 유 청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8년 기술고시 34회(행정고시 4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그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자연생태정책과장, 자원재활용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면서 전문성과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 무엇보다 유 청장은 미세먼지 정책의 전문가다.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자연생태, 자원순환 등 주요 환경정책 수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제1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수립추진해 전국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자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완화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및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정부는 2018년 미세먼지특별법을 제정한 데 이어 2019년에는 미세먼지를 사회재난으로 정의하면서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시행됐다. 미세먼지의 체계적인 대응을 수립하고 추진한 인물이 바로 유 청장인 것. 유 청장은 부임과 동시에 하천업무개선을 약속했다. 유 청장은 "올해 하천업무 이관에 따른 물관리 일원화가 완성되는 원년이다"면서 "수질관리, 홍수재해예방, 하천생태계 관리 등 조화롭고 안전한 통합물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북의 특성을 반영한 환경대책관리도 임기 내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유 청장이 꼽은 주요현안은 탄소중립 이행과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유해화학물질 관리 등이다. 유 청장은 환경부 정책추진 방향에 맞춰 탄소중립 이행과 통합물 관리 안착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최정규
  • 2022.02.07 19:08

재택치료 관리 전환...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리

전북에서 연일 1000명 대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적으로도 3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속출하자 정부가 의료체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재택치료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오미크론 특성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방지에 집중 등 오미크론 맞춤형 방역의료체계 개편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선 재택치료 환자를 집중관리군(60세 이상먹는 치료제 대상자)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환자 중심의 건강모니터링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 집중관리군은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에 배정해 하루 2회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일반관리군의 경우 정기적 모니터링 없이 필요시에만 비대면 진료와 상담센터 상담 등으로 관리하게 된다. 또 보건소와 지자체 관리 역량을 오미크론 변이 대응 등에 집중하기 위해 재택치료 키트 지급도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 확진자에게만 지급한다. 재택치료 환자의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도 허용됨에 따라 그간 격리자에게 지급하던 생필품 지급 여부도 각 지자체에서 현장 여건에 맞게 결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그간 유선 등을 통해 진행됐던 역학조사는 자기기입식 조사서로 전환되며 조사항목도 단순화된다. 자기기입식 조사서는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기입해야 하며 고령층, 장애인 등 직접 기입이 어려운 경우 보호자가 수행할 수 있다. 확진자와 공동격리자의 격리방식도 개편돼 자율성 등이 확보될 수 있게 됐으며 지자체 공무원에 의한 GPS 이용 자가격리 앱 등 관리체계는 폐지된다. 이 밖에도 정부는 오미크론 특성에 맞는 민관 협업을 통해 의료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전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정부는 모든 총력을 다해 방역과 의료체계의 전환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3차 접종에 참여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정치쟁점화한 RE100, 새만금서 어떻게 실현되나

재생에너지로 필요 전력의 100%를 조달하자는 국제적 협약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이 최근 정치적 쟁점으로 떠오르자 새만금이 RE100 최적지로서 다시 조명되고 있다. 새만금은 특히 RE100을 넘어 호남에너지공동체 프로젝트인 RE300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앞서 정부와 전북도는 새만금 스마트그린산단을 대한민국 RE100의 중추로 만들기 위한 활동에 많은 공을 들이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화려한 슬로건이 무색하게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후속대책은 미온적이라는 점이다. 전북정치권에는 연일 RE100과 새만금과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국회의원이 필요한 순간에는 모습을 감추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경제계에선 정치인들의 탄소중립과 RE100이 정치인 홍보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을 뿐 실무적인 관심과 대응은 아마추어 수준이라고 혹평하고 있다. RE100은 정부가 아닌 기업이 행동 주체다. 이 때문에 새만금에 RE100 그린산단이 조성된다 하더라도 투자할 기업이 없다면 그 산단은 사실상 아무 의미가 없다. 다행히 전북은 지난 2020년 11월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RE100을 실현할 거점으로 새만금을 낙점하고, 2조1000억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SK의 새만금 투자 협약식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SK는 새만금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RE100을 실현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확장성과 고성능, 고안정성을 갖춘 데이터센터 구축한다는 데 큰 의미를 뒀다. 하지만 RE100을 위한 정부의 후속대책은 더뎠다는 평가다. 전북정치권은 말로만 탄소중립과 RE100을 외쳤을 뿐 RE100 실현의 주체인 기업에게 필요한 제도 정비나 적극적인 행동이 부족했다. 실제 지난해 2월에는 SK가 새만금 지역 전력계통망 부족으로 SK컨소시엄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이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당시 군산시는 한전에 SK컨소시엄은 원활한 계통연계(전기수송 설비)가 안 될 경우 데이터센터 투자가 곤란하며, 투자 철회까지도 고려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한전은 공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력 계통연계를 위한 공용망 계통보강(변전소 및 송전선로 신설 또는 증설) 계획 수립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급하는 전기사업 허가증이 승인된 후에 가능하다고 했다. 한전의 이러한 태도에도 정부와 전북정치권은 물론 민주당 국회의원 중 누구 하나 한전 사장이나 관련자들을 불러 문제 상황에 대한 질의를 하거나 빠른 대책을 촉구하는 인물은 한명도 없었다. 우리나라가 RE100을 실현하려면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또 신재생에너지가 원전 등에 비해 효율이 낮은 만큼 한전 등 관련 기관의 선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는 게 RE100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공통 된 목소리다. 아울러 여당과 호남정치권이 손을 맞잡은 호남에너지공동체 프로젝트인 RE300 계획이 송배전 인프라 구축과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을 선(先)반영한 계통연계(전기수송설비) 확충 없이는 공염불에 그친다는 지적에도 후속 반응은 전무했다. 또한 재생에너지 활용에 막대한 비용의 소요가 예상돼 현 상황대로라면 RE100이나 RE300 달성은 커녕 어렵게 유치한 기업들마저도 투자를 포기할 것이란 우려도 높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새만금형 RE100 실현을 위해 36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제안했던 주성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포기하면서 관련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새만금 투자 기업의 한 대표는 정작 RE100의 실현의 주체는 기업인데 생색은 정치인들이 다 내고 있다면서대충 개념만 알면 다 된다는 생각으로 자기 홍보에 RE100을 활용할 뿐 실제 현장에선 미흡한 투자와 후속대책으로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RE100이 국내 정치인들의 아젠다 선점을 위한 도구에 그친다면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탈원전 정책 폐기론이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2.02.07 19:08

활개 치는 조직폭력배⋯대부분 추종세력들

전북경찰청 로고 지난 6일 오전 2시께. 익산시 동산동의 한 장례식장에서 30여 명의 건장한 남성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두 조직은 익산을 무대로 활동하는 폭력조직이었다. 이 패싸움으로 조직원 1명이 머리에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사건을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이첩하고 도주한 폭력조직원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중 5명은 경찰에 자수한 상태다. 지난 2020년 8월 8일 새벽에는 군산의 한 주점에서 군산의 한 폭력조직원이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타 폭력조직이 이른바 전쟁을 하기 위해 집결했다. 조직 상부의 명령을 받고 범행 당일 오전 1시 58분부터 문신 시술소 등 장소를 바꿔가며 3차례 집결, 대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쟁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처럼 전북에서 조폭들이 연루된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전북의 조폭들은 얼마나 존재하고 있을까.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직은 총 16개 파로 분류된다. 전주와 익산에 각각 6개 조직, 군산과 남원에 각각 2개 조직이다. 전주에서 활동하는 조직은 월드컵파와 나이트파, 오거리파, 타워파, 북대파, 중앙시장파 등이 있다. 중앙시장파, 일명 앙시장파라고도 불리는 이 조직을 제외하면 대부분은 1983년대 이후 결성됐다. 월드컵파는 작은 폭력서클로 시작해 전주 중앙동을 거점삼아 성장했다. 이들은 나이트클럽 월드컵을 접수하면서 월드컵파라는 명칭을 가지게 됐다. 오거리파는 당시 상가와 주점 등이 밀집해있던 오거리를 중심으로 등장했고, 북대파와 타워파는 각각 금암동을 기점으로 활동했다. 앙시장파는 2010년 이후 결성됐다가 현재는 사실상 와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의 조직들 중에서도 월드컵파와 나이트파는 1980년대 유혈난투극이 빈번했다. 조직자금을 만들기 위해 조직원들은 업소를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구역에 있는 업소를 돌며 월정금을 받았다. 자신들의 구역을 침범하는 조직은 거침없이 응징했다. 두 조직의 충돌은 전주 한성여관 살인사건, 명동여관 살인사건 등 유혈사태를 불러왔다. 익산의 폭력조직은 전주지역과 마찬가지로 총 6개 파가 있다. 배차장파, 구시장파, 대전사거리파, 삼남백화점파, 중앙동파, 역전파 등이다. 특히 이들은 198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고 전국적으로 위세를 떨쳐 목포, 광주와 함께 익산을 호남지역 3대 조폭 도시로 불리게 된 계기가 됐다. 군산에는 '백악관파'와 '그랜드파' 2개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조직은 80년대 후반에 결성됐으며 각각 백악관나이트와 빅토리호텔을 기점으로 세를 넓혀갔다. 남원은 '싸움 좀 한다'는 학생들은 남원시 쌍교동 한가족광고기획 간판집 인근으로 몰려들었다. 항상 어울려 다니며 생활했던 이들은 또래 친구들을 비롯해 지역 선배들마저 제압하고 위세를 떨쳤다. 이들은 90년대 초 '한가족'이라는 조직을 구성했고, 한가족파의 독주를 막기위해 남원 광한루를 기점으로 한 솔벗파가 결성됐다. 1990년대와 2000년대 들어서는 정부가 이른바 '범죄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조직들의 세가 약해졌다. 현재는 이들 조직 대부분은 실질적인 활동은 잘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 관리명단에 있는 조직원들도 이제는 명단에서 빠지길 원하고, 잦은 사고를 치는 20~30대 조직원들은 이른바 추종인원들로 명단에도 없는 이들도 상당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북에서 활동하는 거물급 조폭들은 현재는 대체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면서 문제의 조폭들은 대부분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은 이들로 조직에서 큰 영향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 경찰
  • 최정규
  • 2022.02.07 19:08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전북서 특강.. "정권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

국민의힘이 대선을 30일 앞두고 전북 표밭갈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앙당 선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권성동 의원(강원 강릉)이 7일 전북을 찾아 윤석열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권 의원은 이날 전북도당에서 주요당직자 및 직능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한국전통문화전당 부뷤원에서 특강을 실시했다. 권 의원은 특강에서 민주당은 전북을 자신들의 텃밭이라 여기고 선거 때만 되면 전북도민의 표만을 얻고자 허울 좋은 공약으로 전북도민을 기망하고, 책임을 지지 않는 오만함으로 일관해놓고도 부끄러움을 모른 채 또 다시 이번 대선에서 표를 달라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며 "정권교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며, 이를 위해 윤석열 후보에게 전북도민들의 사랑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석열과 함께! 전북희망프로젝트 행사를 주관한 나경균 호남제주본부장은 전북발전을 위해서는 다른 공약들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새만금사업이 속도전 있게 추진되어 완공돼야 한다"면서 "윤 후보도 이미 공약을 하셨으니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내에 반드시 완공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부와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윤석열 후보는 AI 윤석열 영상메세지를 통해 국민들께서 제1야당의 대선 후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기신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오는 3월 9일 대통령선거에서 반드시 정권을 교체하여 전북 발전을 확실하게 이끌고,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역설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07 19:08

김윤덕 의원 "전북형 초광역 메가시티로 지역소멸위기 돌파"

김윤덕 의원 이재명 선대위 조직혁신단 총괄단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의원은 "전북형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을 통해 수도권, 대전권, 광주‧전남권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북 소멸위기를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강소권이란 용어 자체가 전북의 확장성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한 뒤 "전북을 강소권 메가시티로 정의한 현 정부 정책으로는 전북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이재명 후보가 주장한 수도권 일극체제를 초광역 다극체제로 전환하는 지방 경쟁력 강화 정책과 맥을 같이하고, 이를 확대 발전시키는 전북형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을 통해 전북 소멸 위기를 타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도시광역교통망 계획에 전주-완주-익산-군산-새만금을 하나로 잇는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행정 중심지로 부상하는 세종시와 광주‧전남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전북형 초광역 메가시티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주‧완주의 정치‧경제‧문화의 점진적 통합으로 특례시 지정이 선행돼야 보다 쉽게 전북형 메가시티를 만들 수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김 의원은 소멸 위기에 몰린 전북은 광역교통망계획 전북 몫 찾기, 전주와 새만금, 각 지자체를 잇는 경제‧산업‧문화의 규모화를 통해 전북형 초광역 메가시티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주‧완주 특례시 지정은 정치권과 시‧군민의 문화, 경제, 산업의 점진적 협업을 통한 자연스런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07 19:08

이덕춘 위원장, 국회의원 3선 초과연임 금지, 입법 촉구"

이덕춘 민주당 선대위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 이덕춘 민주당 선대위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이 '국회의원 동일지역구 3선 초과연임금지'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송영길 당대표가 제시한 국회의원의 동일지역 3선초과연임금지 결단은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 정치를 한 단계 더 쇄신하려는 몸부림이다"며 "더불어민주당이 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해서 한번 더 겸손한 자세로 국민께 다가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기득권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일 때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그러한 권력을 심판했다"며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도 이런 사정을 잘 알기에 국회의원 동일지역구3선연임초과금지 입법을 추진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하면서 국회의원 3선연임금지 입법화를 공약으로 제시했었는데 이런 법률들이 만들어져야 정치가 민의를 좀 더 제대로 반영할 수 있고 젊은 세대들도 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해 우리 사회를 더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덕춘 민주당 전주을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21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해, 이상직 국회의원과 당내 최종경선을 벌인 바 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07 19:08

문 대통령 “일상회복 마지막 고비…이제부터 오미크론 대응의 시험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해 일상회복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라며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다면 더 빠르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도 오미크론 변이가 지배종이 되면서 연일 최대 확진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어날지, 정점이 언제가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긴장도는 높이되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 방역과 의료역량의 우수성이 십분 발휘된다면 오미크론 변이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고, 봄이 오기 전이 가장 춥다고 한다며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제부터가 오미크론 대응의 진짜 시험대라며 선제적으로 개편하며 준비해 온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계획대로 전면 가동하면서 보완의 필요성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고위험군 관리 및 위중증과 사망 위험을 막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위중증과 치명률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의료 대응 여력을 유지한다면 고비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편된 방역의료 체계의 안착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운 검사체계와 치료체계에서 동네 병의원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병의원의 동참을 요청하면서 정부도 의료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지원할 것 이다"라고 약속했다. 또 외국의 경우처럼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 필수 기능이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며 의료, 치안, 소방, 교육, 돌봄, 수송, 전력 등 분야별로 소관 부처가 필수 기능 유지 계획을 시행해달라"고 했다. 이어 지역 사령탑인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가중되는 업무를 일선 보건소만으로 감당하기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행정인력 등 지역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로 인한 상처가 깊다. 끝없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진, 어려움이 누적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오랫동안 일상의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는 국민 모두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호소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2.02.07 19:08

민주당 선대위 지역혁신단 "서울 아니어도 된다"

#1. 코로나 이후, 지역 인프라 부족을 더 실감했다. 지역청년들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 (임정우 운영위원) #2. 지역의 일자리, 전북권 교통망 개선, 식사메뉴부터 문화생활까지 다양한 경험과 실천을 할 수 있는 선택권이 필요하다. (김현준 운영위원) #3. 전북 동물권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이 함께 고민하고 동물보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목소리를 낼때이다. (최미화 위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해시태그 공동선거 대책위원회 지역혁신단이 7일 서울이 아니면 안 돼가 아니라 서울이 아니어도 돼라며 이재명 후보의 지역균형발전의 푸른 물결을 위한 구체적 제안과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역혁신단 및 청년당원 121명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 추진한 지치분권과 균형발전의 청사진에 동의하며 이재명 후보가 이룩한 성취와 강한 지역을 위한 정책과 비전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 그러면서 "전북에 살며 자부심을 갖고 사회경제적 기회와 문화적 풍요로움이 넘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정치는 우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든든한 울타리이자 단단한 징검다리"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북지역 청년들과 해시태그 공동선대위 지역혁신단은 지난달 27일부터 4차례 토크쇼를 통해 지역청년들의 좌절과 한계를 듣고 새로운 끔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한 대안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청년들은 모임과 선택권, 지원사업, 동물권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으며 여기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방향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02.07 19:08

“2월 말 13~17만 명 신규 확진 전망”, 3월 2일부터 정상 등교 원칙

오미크론 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오는 2월 말이면 신규 확진자가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학사관리에 있어 3월 새 학기 정상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학교 내 감염 상황에 맞춰 등교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와 교육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예측 결과 전파력의 오미크론 영향으로 2월 말경 국내 확진자가 13만 명에서 17만 명 수준으로 전망했다. 실제 방대본이 집계한 오미크론 검출률은 처음으로 50%를 넘겼던 1월 셋째 주에 이어 1월 넷째 주 80%, 2월 첫째 주 92.1%로 높아졌다. 또 지난주(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도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3주 연속 높음으로 평가됐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가 오미크론 대응 2022학년도 1학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와 대학의 방역 및 학사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학사운영 유형을 크게 △정상교육활동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원격수업 등으로 하고 어떤 유형으로 운영할지는 지역과 학교에서 정하도록 한다. 이 중 △전체등교+(비)교과활동 제한 △밀집도 조정을 통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유형은 등교가 가능하면 등교-원격 혼합수업을 한다. 또 등교 중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체수업을 제공할 때 수업 장면을 실시간 송출하는 등 쌍방향 참여 방식을 확대해야 하며 학교별 원격수업 운영계획에도 대체학습원격수업의 구체적인 방안을 정한다. 교육부는 등교 유형 기준을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또는 확진격리에 따른 등교중지 비율 15%로 했다. 다만 해당 기준을 일률적으로 적용할 경우 혼선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교육부는 지역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가감해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과 초12, 특수학교(급), 돌봄, 소규모농산어촌학교 등은 매일 등교 원칙을 유지하고 대학 학사운영도 대면수업을 지속해서 운영한다. 한편 전북도는 이날 개학을 앞둔 교육시설에서의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자 관계 기관‧단체와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도내에는 20개 대학(학생 수 8만 5266명) 및 외국인 유학생(6782명)과 유치원 및 초중고 1283개 학교(학생 수 21만 3896명), 어린이집 1115개(3만 8978명), 학원 8657개가 있다. 송하진 지사는 코로나 대응에 있어 도-교육청-대학-유관단체의 공동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코로나의 파고를 넘어서 각종 교육활동이 온전하게 회복하는 희망의 2022년을 보낼 수 있도록 교육시설에서의 방역수칙 준수 등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전북도, 오는 3월 14일까지 논활용 직불금 신청

전북도는 오는 3월 14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을 신청받는다고 7일 밝혔다. 논활용(논이모작) 직불제는 논을 활용관리하는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과 농업농촌 공익기능 및 식량자급률 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대상 품목은 보리, 밀, 감자 등 식량작물과 청보리, 이탈리안그라스 등 사료작물, 그리고 화이트클로버, 레드클로버 등의 목초류다. 지급단가는 ha당 50만 원으로 농업인은 최대 30ha, 농업법인은 최대 50ha까지 지급된다. 앞서 지난해 논활용(논이모작) 직불금은 도내 1만2000여 농가에 140억 원이 지급돼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된 바 있다. 지원조건은 종전의 쌀고정 직불금이나 밭고정 직불금 지급대상 농지로서 현재 논으로 활용될 수 있는 농지에서 밭농업(논이모작)을 이행해야 한다. 3월까지 신청접수가 마무리되면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5월까지 지급요건 확인과 농지 기능 및 형상 유지 여부 등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이후 농업외소득 등 지급요건을 검증하여 부적격자 확인 작업을 거쳐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논활용 직불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이행점검 시 이웃농지 경계 미설치 및 용배수로를 관리하지 않은 경우 해당 필지의 직불금이 50% 감액되므로, 경작에 이용할 수 없는 농지에 대해서는 제외하고 신청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논활용(논이모작)직불금은 동절기 이모작을 통해 농업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직불금으로 농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청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전북도, 공사·출연기관장과 경영성과계약 체결

전북도는 7일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장의 경영성과 목표를 점검하고 산하 기관장과 경영성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전라북도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른 것으로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16개 출자출연기관장이 기관별 경영성과 목표를 설정했다. 도는 이들 기관과 함께 2022년 핵심 목표에 대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세웠다. 기관별 주요 경영성과목표를 살펴보면 전북개발공사는 만성 공공임대 830호, 군산금광 행복주택 98호 건립 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고 2022년 목표를 공정률 100%로 설정했다. 또 전북테크노파크는 기업 기술애로 해소 지원을 위해 163억을 투입하여 146건의 기술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전북일자리센터을 통해 1455명을 취업연계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신규사업으로 국산 및 수입차 품질인증부품 7종 개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메디푸드와 대체식품 등 제품개발 28건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밖에도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은 콘텐츠 우량기업 2개사를 유치하고, 콘텐츠기업 육성을 통해 신규 일자리 10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성과목표 달성여부를 평가해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연임 여부, 기관장 성과급 지급(0~120%)에 활용함으로써 책임경영체제를 확립하고 경영개선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지난해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 4억 3800만 달러 달성

전북도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난 속에서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4억 3800만 달러를 달성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액 4억 3800만 달러는 지난 2020년 4억 달러 대비 9.8% 증가한 수치로 2016년부터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역대 최고의 수출성과이다. 전북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6년 2억 달러 달성 후 2년 만인 2018년 3억 달러에 진입했으며 2020년 4억 달러를 기록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전북도는 올해 수출액 목표를 전년 대비 12% 증가한 4억 9000만 달러로 설정해 농수산식품 수출 5억 달러 시대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농업인 소득과 직접 연계가 되는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신규 유망 수출 농산물 발굴, 품목별 규모화, 광역 연합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수출 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해 농가 소득 향상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개척을 위해 해외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전북홍보관을 운영하고 주요 해외 바이어, 유통업체와 연계한 홍보판촉행사 개최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농식품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하는 신남방 국가의 시장개척 교두보로 전북 베트남인도 통상사무소를 활용하고 러시아 등 신북방 국가에 대한 시장개척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전북 최대 농식품 수출지역인 중화권 시장개척을 위해 수출기업에 대한 제품 디자인 개발 등 수출상품화 지원, 시장개척활동 지원, 유통망 확대, 시장개척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또 수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 농식품 기업들 대상 바이어 초청 상담 주선으로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거래 성사를 적극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수출상담회에 해외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계약 성사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식품기업-행정-수출 관계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원사업 및 수출정보 공유, 해외 마케팅 공동대응 등 농식품 분야의 수출 지원체계 효율화를 꾀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수출 여건이 더욱 악화된 영세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수출 관계기관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해외 시장정보 공유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적 여건이 어려웠음에도 지난해 전북 농식품 수출액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것은 전북 농식품산업의 미래가 긍정적이라는 신호다며 올해는 아직까지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세계 경제회복이 지연될 우려가 있어 비대면 온라인 지원사업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 해외시장개척 사업 지원으로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2.02.07 19:08

확진자 폭증에 감당 못하는 전주시

전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보건당국의 연락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3일 뒤 보건소의 전화를 받는가 하면 자가격리 해제 전날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고 자가격리 키트가 배송되기도 했다. 전주시 서신동에 거주하는 김모 씨(41)는 최근 아들이 확진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로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자가격리를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몰라 전주시 보건소와 연락을 취하려 전화를 수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아들을 방에 격리시키고 보건소의 연락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3일이 지난 뒤 보건소에서 연락이 왔다. 보건소의 뒤늦은 대처에 김 씨는 분노했다. 김 씨는 보건소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은 둘째치고 자가격리 해지 전날 담당 공무원이 배정되고 자가격리 구호물품이 도착했다며 담당 공무원은 최근 확진자가 폭증해서 모든 자가격리자들을 관리하기 어렵다며 양해를 부탁한다는 말만 하고 있다고 답답해했다. 7일 전주시 코로나19 현황 홈페이지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 4일 발생한 '전주 7478번 확진자' 이후 확진자 번호와 접촉경로도 업데이트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전주시는 지난달 27일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최소한의 필수 인원을 제외한 가용인력을 재택치료자 관리와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등에 투입했지만 폭증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 현상이 전국적으로 벌어지자 방역당국은 이날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개편하기로 결정했다. 공무원들이 확진자들에게 일일이 전화해 확진 전 경로를 파악하던 것을 확진자가 스스로 역학조사에 임하는 '자기기입식 조사'를 도입한다. 보건당국이 URL을 보내면 확잔자가 접속해 이동 경로 등을 기입하는 방식이다. 또한 재택치료를 하던 확진자 전체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던 방식을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집중 대상자로 구분해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외 재택치료 확진자인 일반관리군은 모니터링 없이 스스로 관리하다가 필요시 동네 병∙의원 등에서 비대면 진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자 폭증으로 인해 일부 지자체에서 발생했던 자가격리자∙재택치료자에 대한 관리 부족을 이번 조치로 조금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2.02.07 19:08

[이승우 화백의 미술이야기] 세잔느의 앵무새 4

그가 사망하기 2년 전 자신이 대단한 화가로 소개되는 전시회에도 심지어 그 앞을 지나는 기회가 있어도 한번도 들여다 보지 않았던 사람이다.. 모든 사물을 원, 원통, 원추로 환원해여 돤다든가 자유로운 시점의 이동으로 피카소나 브락크에게 입체주의를 탄생시키고 전 세계의 화가들에게 사물을 입체적으로 보아야 한다는 부담을 준 장본인, 모딜리아니에게 마저도 사물을 대하고 그릴 때 입체적으로 안보면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망상을 하게 만들었다. 비교적 그 사람들보다 더 현대적이어서 팝아트의 대표주자의 한 사람으로 불리는 앤디 워홀마저도 매료시킨 위대한 화가가 그렇게도 생전에 혼자만의 주장을 하며 세잔은 위대한 화가다라며 자신의 앵무새까지도 훈련시켜 악쓰게 하고 자기의 전속 비평가라고 했던 세잔의 염원은 이루어진 것이다. 신문에 난 남편의을 보며 너무나 벅차오르는 가슴을 가누지 못하고 우당탕 뛰어 들어와 당신 이제 유명해졌다고 외치는 아내의 행동을 바라보며 당연한 일이라고 무심하게 대응하던 그도 1906년 67세인 세잔은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큰 비를 만나 병을 얻은 뒤 영영 세상을 떠나는 순직을 했다. 신문에 난 세잔을 보는 아내는 얼마나 기뻤을까? 세잔의 여성혐오증 때문에 다른 모델을 구하지 못해 평생 모델을 서면서도 조금만 움작이면 저기 저 사과가 움직이는 걸 본 일 봤소?라며 무생물과 비됴 당하는 판전을 들었으니 말이다. 이런 것이 쌓이고 쌓인 세잔의 사상으로 그림 속의 아내는 차겁고 지루한 표정으로 정물처럼 영원히 남아 있다. 아내인 마담 세잔은 ㅡ왜 29점이나 되는 그림 속에서 마냥 차겁고 지루할까는 그의 부부관계에서 연유될 것이다. 세잔 사망 후 먼 훗날(2015년)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마담 세잔, 나의 모델, 나의 아내, 나의 뮤즈여! 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열렸다. 그리고 그의 아내는 마담 세잔이라는 이름과 함께 마리 오르땅스 피케(Marie Hortense Fiquet 1850-1922)라는 이름이 세잔과 함께 우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아 오늘에 이르렀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2.02.07 19:08

‘김제 귀촌’ 오느른, 두 번째 일 년 담긴 다큐멘터리 유튜브서 모두 공개

파란색 지붕이 주황색 지붕으로 물들었다. 대지 299평에 건물 두 동. 서류상으로 1905년생의 집이다. 젊은 PD, MBC의 최별 PD가 생애 첫 집으로 김제에 있는 115년 된 집을 샀다. 그 아래에서 맞이한 두 번째 일 년이 담긴 다큐멘터리가 유튜브에서 공개됐다. 설 연휴 마지막 밤을 따스한 감성으로 물들인 MBC 공식 유튜브 채널 ‘오느른(오늘을 사는 어른들)’이 설 연휴 MBC 방송에 이어 유튜브에서 ‘[오느른 일 년 몰아보기] 두 번째 일 년’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공개한 다큐멘터리는 총 세 편으로 구성돼 있다. MBC 젊은 피디이면서도 귀촌인인 오느른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쌀농사도 짓고, 유튜브 구독자를 위한 무료 카페를 열고, 세계적인 아티스트 손님을 맞이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한해살이를 영상에 모두 담았다. ‘몸이 먼저 생각은 나중에’를 몸소 실현하는 최별 PD는 자전거를 타고 4km 떨어진 사무실로 향한다. 최 PD의 꿈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 속 삶이었지만, 현실은 방송국 사무실이 됐다. 퇴근 뒤에는 어김없이 밭일이 이어진다. 최 PD는 마당만 250평이다 보니 시간 날 때면 밭일을 하곤 한다. 아직도 서투른 김제 귀촌 생활에 담벼락 하나 두고 옆에 사는 동네 친구 1호, 2호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는다. 그 옆에 사는 김제 엄마, 아빠인 이 여사와 일곤 아저씨는 최 PD를 딸처럼 살갑게 대해 준다. 두 번째 맞는 일 년이지만 아직도 서투른 것이 많다. 새벽 5시면 시작되는 귀촌 생활, 이웃과 함께 하는 생활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만든다. 김제 평야 위에 위치한 오느른을 찾은 아티스트도 상당하다. 봄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시골집 앞마당 콘서트를 시작으로, 여름 작곡가 유키 구라모토의 보리밭 연주회, 가을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빈섬 연주회, 겨울 선우정아의 모닥불 콘서트 등 풍성한 스토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 밖에도 최별 PD가 시골 마을에 무료 카페를 연 사연도 공개했다. 과거에는 사람이 많이 찾지 않았지만, 죽산면 소재지의 빈 건물에 들어온 카페 겸 사무실인 오느른 오피스 오픈하기 위해 준비한 과정과 이곳을 찾은 전국 각지의 수많은 구독자의 모습도 담겨 있다. 한편 오느른은 리틀 포레스트를 꿈꾸며 연고도, 지인도 없는 전라북도 김제 땅에 폐가를 고쳐 살고 있는 MBC PD의 시골살이 스토리를 2년째 연재하면서 화제가 된 MBC 공식 유튜브 채널이다.

  • 방송·연예
  • 박현우
  • 2022.02.07 19:08

‘카페 사장’ 권구연 작가, “나만의 ‘결’ 찾아 떠나봐요”

권구연 작가는 화가다. 권구연 작가는 교수다. 권구연 작가는 카페 사장이다. 권구연 작가에게는 부캐(부캐릭터)가 많다. 많은 부캐를 가지고 있음에도 그는 아직도 불타오른다. 카페 사장이 꿈이었던 권구연 작가는 작년 4월 갤러리 카페 예술공간 결의 사장이 됐다. 권구연 작가가 오는 27일까지 자신이 개업한 카페 예술공간 결(전주)에서 개인전을 연다. 전시의 주제는 결이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은 권 작가에게 카페 이름이 결인 이유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권 작가는 결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기획했다. 권 작가의 결은 한지의 결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4년도부터 작업한 작품을 전시했다. 한국화를 전공한 권구연 작가는 한국화의 주 재료인 한지를 활용했다. 한지를 자르고, 잘게 찢는 것부터 시작했다. 권 작가에 따르면 한 작품 당 100장이 넘는 한지가 필요하고, 한지와 물이 만나는 작업이라 작품이 완성되는 데까지 5일 정도 걸린다. 낮에는 카페 사장으로, 밤에는 작가로 카페와 작업실을 오가며 꾸준히 작업한 결과물을 전시했다. 권 작가는 전시를 통해 카페 이름이 예술공간 결이 된 이유를 전하고, 한지의 결을 통해 손님들에게 여성으로 살아오면서 느꼈던 감정, 사회생활에서 타인들과 만나며 수반된 고통을 치유해 왔던 과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그는 예술공간 결을 찾는 모든 분들이 공간에서 느껴지는 결을 인지하고, 휴식을 취하며 자신만의 결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결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명을 정했다. 카페 곳곳에 색연필을 배치하고 매달 전시회를 기획하는 것도 손님들이 직접 그림도 그려보고, 가까이서 예술도 느껴보면서 각자의 결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전했다. 권구연 작가는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1번의 개인전을 열고, 꾸준히 단체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북대 예술대학 미술학과 출강하고 있으며, 건지한국화회 회장, 이크이크회 회원, 예술공간 결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예술공간 결은 커피x예술을 콘셉트로 콜라보 한 로스터리 갤러리 카페다. 아중 호수가 한눈에 보이는 통창이 매력적인 곳이다. 매달 새로운 전시를 기획해 예술공간 결을 찾는 손님들이 예술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2.07 19:08

전북권 아트스탁 선정작가 상장오픈기념 초대전…“미술품을 주식처럼”

미술을 주식처럼 아트스탁㈜이 선정한 전북권 아트스탁 선정작가 상장오픈기념 초대전이 오는 3월 4일까지 연석산미술관에서 열린다. 아트스탁㈜은 미술품의 공모와 상장, 거래를 주관하고 있는 세계 최초 미술품 지분거래소이다. 실제 주식을 거래하는 방식이고, 고가의 미술품을 1SQ(1cmx1cm) 단위로 나눠 여러 명이 구매하고 되파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아트스탁㈜에서는 1년에 걸쳐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 2만 명 가운데 지역별 선정위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군을 간추렸다. 이후 작품성과 작품 수량을 직접 검증해 예비선정 작가를 정리하고,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석, 박사급 전문 심사위원 16명의 최종 심사도 진행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아트스탁 상장작가로 선정된 전북권 7명의 작가는 김정미, 김정희, 박인현, 심홍재, 이보영, 장우석, 홍선기 등이다. 이들의 작품이 연석산미술관을 물들일 예정이다. 종이 위에 볼펜으로 작업한 작품, 캔버스, 한지, 장지 위에 채색한 작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작업한 작품이 전시된다. 아트스탁㈜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한국 미술계의 앞날에도 따뜻한 봄날이 활짝 펼쳐질 것이라 믿는다며 곧 모바일 버전 오픈과 함께 실질적인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전북권 아트스탁 선정작가 상장오픈기념 초대전이 개최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트스탁㈜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국내 미술시장의 돌파구, 미술로 세상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북권 선정작가 포함 심사 통해 전국 대표 작가를 100여 명 선정했다.

  • 전시·공연
  • 박현우
  • 2022.02.07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