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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예산 2년 연속 8조 원 ‘청신호’, 국회 단계서 3000억 원 이상 증액 예상

전북도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이 역대 최대인 8조 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2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북도 2022년 국가예산은 올해 예산 8조 2675억 원보다 증액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북도 국가예산이 7조 6058억 원에서 8조 2675억 원으로 약 6617억 원이 증액된 것을 고려하면 올해도 8조 5000억 원 이상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설명이다. 아직 본회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감액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앞서 지난 1일 여야가 정부 예산안 규모를 기존 604조에서 607조로 증액해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만큼 전북의 국가예산 확보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국무회의를 통과한 전라북도 2022년 정부안은 931개 사업, 8조 312억 원 규모이다. 전북도는 이 중 100대 사업을 중심으로 정치권 등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30개에 달하는 주요 신규 사업의 정부반영 예산을 지켜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전북 주요 사업 예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던 새만금 분야와 삼락농정농생명산업 분야, SOC분야 등에서 골고루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만금 개발 촉진 및 지역 간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증액 반영될 것으로 기대돼 새만금 내부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주요 사업은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등이 있다. 또한 전북도가 중점확보 대상사업 20개 반영 상황 역시 정부 반영액을 지켜내거나 일부 신규 확보하는 등의 성과를 일궈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전북도 예산 반영 사업은 아니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조건부로 통과된 전주-김천 동서횡단 철도의 사전타당성 조사 예산확보도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등과 같은 일부 주요 사업의 경우 쟁점이 있어 아직까지 구체적인 반영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업들은 국회 본회의가 마무리돼야 판가름 날 것이라는 게 정치권 등의 설명이다. /김윤정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김윤정·엄승현
  • 2021.12.02 18:17

전북, 역대 세 번째 규모 코로나 확진에 오미크론 위협까지..‘일상회복 위기’

코로나19 재택치료 물품 전북에서 역대 세 번째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까지 발생해 일상회복이 위기를 맞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5200여 명이 넘는 확진자가 속출하자 정부는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지난 1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5일 전북 소재 요양병원에서 75명이라는 최다 확진자를 기록한 이래 올해 9월 17일 73명 확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다.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병상 가동률은 2일 0시 기준 723병상 중 531병상이 사용돼 가동률 73%까지 치솟았다. 이러한 가운데 전국에서는 오미크론 확진자가 한 번에 5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전장유전체 검사를 시행한 사례 중 5건이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5건 중 3건은 나이지리아를 여행하고 지난달 24일 입국한 격리면제 대상자 2명과 당시 그들을 접촉한 지인 1명이다. 또 이들과 접촉했던 가족과 지인 등 4명 역시 오미크론 변이가 의심돼 관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지인 관계 2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상태다. 특히 오미크론 확진자 중 일부는 돌파감염 상태로 확인돼 앞서 세계보건기구인 WHO의 분석대로 오미크론의 경우 재감염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초 오미크론에 확진된 감염자와 관련 접촉자도 6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역 사회 전파도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처럼 전국적으로 방역상황이 악화되자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에 제동을 걸고 방역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논의를 통해 사적 모임 제한을 두는 등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델타 변이뿐만 아니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으로 이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인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마스크, 모임 자제, 신속한 검사와 같은 기본수칙으로 돌아가서 수칙을 제대로 준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과 국내 전파방지를 위해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남아공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해외 입국 확진자에 대해서는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위한 전장 또는 타겟유전체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도록 역학조사를 강화한다고 전했다.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2.02 18:17

송하진 시도지사협의회장 “지방분권 개헌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

송하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전북지사)이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정부로의 권한이양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도지사협의회와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지방분권개헌 국민회의는 공동성명을 내고, 지방분권 개헌의 대선공약 채택과 양원제 도입 등을 호소했다. 협의체는 또 국회에 지방분권 (가칭)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주요정당과 대선후보자들이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2018년 정부안으로 발의한국민개헌안이 결국 무산됐던 만큼 개헌의 많은 쟁점들 중 지방분권을 최우선적으로 하자는 주장이다. 송 회장은 지방자치가 시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지방정부는 재정조직입법권 등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면서우리나라 국가운영시스템이 지방분권을 바탕으로 획기적으로 전환돼야 고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고, 이를 위해선 개헌이 선행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개헌 논의는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가 개헌추진 주체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협의체는 이어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치분권 개헌과 양원제 도입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가졌다. 양원제는 의회가 2개의 합의체로써 구성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의회제도로 일반적으로 상원과 하원으로 구성된다. 양원제에선 각각의 합의체가 독립적으로 결정한 의사가 일치하는 경우 이를 의회의 의사로 간주한다. 한국형 양원제의 핵심은 지역대표 상원 도입으로 과도한 중앙집권체제를 견제하는 것이다. 지역대표형 상원은 지역별 의석배분으로 소수의 지역의견도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집중완화와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지방협의체가 분석한 내용이다. 실제 G20 국가 중 양원제 시행 국가는 15개국에 달한다. 고작 5개국만이 양원제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 셈이다. OECD 전체 37개국 중에선 과반 이상인 20개국이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다. 토론회 결과 역시 선진국의 사례를 살펴볼 때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한국 역시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원제를 도입하자는 데 중지가 모아졌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12.02 18:14

문 대통령 “미래 세대 위해 세계 최고 디지털기반 구축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정부는 미래 세대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고, 마음껏 디지털 세상에 도전하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상암DMC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디지털 청년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의 세상은 디지털을 통해 생산하고, 소비하고, 생활하고, 꿈꾸는 세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누리꿈스퀘어는 디지털콘텐츠 종합지원시설이자 ICT 산업 육성을 상징하는 장소로, 디지털 혁신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들은 디지털의 수혜자이면서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도전이 제2의 벤처붐을 일으키는 성장동력이 됐으며, 덕분에 올해 ICT 수출에서 역대 최고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 정부 평가 1위, 세계경제포럼 ICT 보급 1위, 블룸버그 혁신지수 1위라는 성과도 혁신과 도전으로 만들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데이터 기본법 제정과 데이터3법 개정, CT 규제샌드박스 도입으로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소개하면서 지속적으로 스마트 시티, 원격진료 등 경제 사회 전 분야에서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풍부한 데이터 댐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도로와 철도 같은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통해 스마트 안전관리 및 자율주행 기반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혁신은 사람을 위한 것이다. 국민 모두가 격차 없이 디지털로 혜택을 누릴 때 사람 중심의 포용적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정부는 디지털 포용법을 제정해 누구도 디지털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층을 향해 디지털 대한민국의 중심에 청년들이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인력의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이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과 디지털 교육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1.12.02 18:13

군산 예비문화도시 선정…익산·고창 법정문화도시 도전

군산시가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한 후 재도전을 통해 이뤄낸 결과다. 앞서 제3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익산시와 고창군은 올해 법정문화도시에 도전한다. 정부는 이달 말께 익산시와 고창군을 포함한 제3차 예비문화도시 16곳 중 6곳을 문화도시로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열고 제4차 문화도시 예비사업 대상지로 군산시 등 전국 11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제4차 문화도시 공모에는 광역기초자치단체 49곳이 신청했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시는 내년 12월까지 1년간 각종 예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비문화도시 11곳 중 6곳이 문화도시로 지정된다. 문화도시로 확정될 경우 5년간 최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일상 모음과 가치 나눔, 문화공유도시를 목표로 설정하고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도록 노력했다. 그동안 군산은 (예비)문화도시에 도전하기 위해 시민회의진행자양성과정, 시민설문조사, 시민조사단, 시민원탁, 문화밥상, 문화도시포럼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조성계획서를 완성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4월 문화도시추진위원회, 9월 군산문화공유센터를 각각 출범시켰다. 군산시는 향후 1년간 △문화공유대학 △27개 읍면동에 군산살기와 예술창작이 가능한 문화스테이 조성 △동네문화지기 양성 △지역 특성을 지닌 문화 발굴과 조사 △동네문화카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는 역사로 다(多)이로운 문화도시 익산을 주제로 1년 동안 문화도시 사업 12개(6억 8500만 원)를 추진했다. 같은 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고창군은 우리 문화유산에 깃든 치유정신이 생활화된 도시를 주제로 문화도시 사업 11개(6억 원)를 수행했다. 익산시고창군과 같이 예비문화도시로 선정된 뒤 1년간 추진하는 예비사업은 국비 지원 없이 지방비 확보를 통해 이뤄진다. /문민주이환규 기자

  • 정치일반
  • 문민주·이환규
  • 2021.12.02 18:10

국조실·행안부 강소권 TF 신설…지역 요구 적극 반영해야

전북강원제주 등 강소권 메가시티를 지원하기 위해 국무조정실과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으로 강소권 특화발전 지원 TF를 신설하기로 했다. TF가 지역 주도, 중앙 지원이라는 원칙하에 운영되는 만큼, 강소권 지역의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전략 구체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범정부 초광역 지원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강소권 특화발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범정부 초광역 지원협의회 아래 국조실과 행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강소권 특화발전 지원 TF를 설치하기로 했다. TF는 정부 초광역 협력사업에서 제외된 전북강원제주 등 강소권 메가시티의 지원 방안을 별도로 검토하게 된다. 강소권 지역의 요청 사항을 수렴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 초광역 협력사업이 광역시 중심으로 논의되며, 광역시가 없는 전북강원제주는 정부 정책에서 소외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국조실은 강소권 특화발전 TF가 신설됨에 따라 앞으로 강소권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북강원제주 세 지역은 지난달 15일 강소권 메가시티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공동개별 건의 과제 등을 발굴하고 있다. 국조실도 각 초광역협력권, 강소권에서 내년 초 자체적으로 마련한 발전계획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발전계획에 따라 공간산업사람 등 분야별 지원 패키지를 매칭할 예정이다. 구윤철 국조실장은 기존에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각종 사업을 선택집중하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 주도로 수립한 발전계획을 중앙과 지방이 잘 다듬어 지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청와대
  • 문민주
  • 2021.12.02 18:10

청년예술시.[점], 제2회 청년독립예술주간 ‘시간’ 개최

2021 전주형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예술인복지팀) 청년예술시.[점] 2기 예술인들이 오는 11일까지 전주시청, 캘리댄스 스튜디오, 뜻밖의 미술관, 소극장 용, 창작소극장, 향유갤러리 등 6개소에서 제2회 청년독립예술주간 시간을 열고 시민과 소통한다. 4일 오후 6시 30분에 시청 강당에서 '제2회 청년독립예술주간 시간'의 막을 올린다. 5일 오후 3시에는 캘리댄스 스튜디오에서 맥스오브소울이 전국청년예술교류 2:2 경연을 펼친다. 6일 오후 5시에는 뜻밖의 미술관에서 정치현, 이근화, 신혜지, 최영진, 정유정 씨의 창작 공연 방안에서 포착된 상상 속 이미지가 펼쳐진다. 이어 7일 오후 5시 30분, 7시 30분에는 소극장 용에서 하연, 주정장 씨가 공연 보는 소리를, 8일 오후 8시에는 창작소극장에서 이원기, 김희라, 채우리, 조승희 씨가 공연 다름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7시에는 뜻밖의 미술관에서 송은채, 방우리, 앙상블이내의 전시 느린 산책이, 오후 8시에는 향유갤러리에서 김수현 씨의 전시 공존-우리가 서로 알지 못할지라도가 열린다. 이 밖에도 4일부터 11일까지 8일 동안 뜻밖의 미술관에서 김연경 씨의 그땐 그랬지, 정유정 씨의 방 안에서 포착된 상상 속 이미지, 이지운, 채우리, 문진성 씨의 잉태의 사연이 전시된다. 한편 청년예술시.[점]은 올해 3월부터 활동했다. 전주시 거주 청년예술인들이 지역 예술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은 장르의 다양성을 통해 예술의 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주축이 될 젊은 예술인이다. /박현우 인턴기자

  • 전시·공연
  • 전북일보
  • 2021.12.02 18:06

전라정가진흥회, 제15회 정기연주회 7일 개최

전라정가진흥회가 오는 7일 오후 6시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라정가회, 무성정가회 회원들이 혼신을 다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여창가곡 우락 바람은, 남창가곡 편수대엽 진국명산, 여창가곡 환계락 앞내나, 가사 매화가, 여창가곡 평롱 북두칠성, 평시조 태산이, 사설시조 이몸이, 국악가요 가시버시 사랑, 배띄워라,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의 사회는 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 보유자 이선수 씨가 맡았다. 반주는 전주시립국악단 신유경 수석단원(가야금), 송호은 수석단원(거문고), 정지웅 수석단원(대금), 고성모 상임단원(피리), 오승용 상임단원(해금), 장재환 상임단원(장고)이 연주한다. 무형문화재 제8호 가곡 보유자 이선수 씨는 이번 정기공연은 전라정가회, 무성정가회 회원들이 한주도 쉬지 않고 혼신을 다해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15번째 무대다. 오늘 발표회가 우리 정가에 뜻을 둔 모든 분을 새로운 악(樂)의 세계로 인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광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 정가회 지도교수, 전라정가진흥회와 전라풍류회 대표를 맡고 있다. /박현우 인턴기자

  • 전시·공연
  • 전북일보
  • 2021.12.02 18:06

‘평균 나이 73.5세’, 양지노인복지관에 활짝 핀 청춘의 꽃

꽃은 질 때 더 향기롭고, 과일은 익을수록 더 맛있다. 떠오르는 해는 눈 부시지만, 지는 해는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마음만은 청춘인 전주 양지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이 10개월 동안 수채화 실력을 갈고닦아 작품을 완성했다. 양지노인복지관(관장 조휴정)이 오는 24일까지 양지노인복지관에서 제1회 하늘빛 수채화 동아리 회원전을 연다. 하늘빛 수채화 동아리는 올해 2월에 개설됐다. 65세부터 82세까지, 평균 나이 73.5세의 어르신들이 그림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였다. 참여 작가는 강병일, 김상기, 김정춘, 박명숙, 백남구, 오덕환, 오순희, 오형환, 오희택, 이민아, 이영순, 이정옥, 이종국, 이진숙, 이찬복, 이현웅 씨 등 16명이다. 동아리 회원은 총 22명이지만, 사정상 동아리 회원 전원이 참여하지 못했다. 어르신들은 그림을 좋아했지만, 그동안 삶에 치여 사느라 여건이 되지 않아 배울 기회가 없었다. 수채화를 처음 접해 보는 사람도 있었고, 학교 다닐 때 미술 시간에 조금 배운 것이 전부인 회원이 다수였다. 서툰 솜씨지만 모두 다른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다. 각자의 추억을 담기도 했고,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기도 했다. 처음에는 뚝딱뚝딱 해 내고 싶은 마음과 다르게 몸이 따라주질 않아 어르신들은 어려워했다.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작업인 수채화 작업임에도, 어르신들의 수채화 선생님인 신재철 씨의 자상함에 어르신들은 10개월 만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포기하고 싶다는 어르신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 좋은 반응을 보인다. 신재철 씨는 생각보다 수채화가 어려운 작업이다. 처음에는 너무 어려운데, 그림도 하고 싶고, 마음처럼 쉽진 않아서 어르신들이 포기하려고도 하셨다. 그런데 조금 지나고 수채화가 손에 익다 보니 수채화 시간을 너무 좋아하셨다. 지금은 그림 찍어서 자식들한테 자랑도 하고, 집에 돌아가셔서 이웃들한테 보여 주시기도 한다고 전했다. 하늘빛 수채화 동아리 어르신들은 입을 모아 코로나19가 발길을 붙들어도 꿈을 그리고 사랑을 노래했다.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손 잡고 함께 걸어왔다. 막막해도, 어설퍼도 또다시 달려갈 것이다. 아늑하지만 공간을 마련해 주신 양지노인복지관장님, 한결같은 정성으로 이끌어 주신 신재철 화백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박현우 인턴기자

  • 전시·공연
  • 전북일보
  • 2021.12.02 18:06

이경례 개인전‘호(祜)·호(好)·호(好)’

이경례 작가가 오는 6일부터 18일까지 갤러리 숨에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호(祜)호(好)호(好)이다. 작품은 이경례 작가가 추구하는 호응의 가치를 드러낸다. 작품은 주로 붓질로 만들어진 공간에 새와 남천나무 잎사귀, 열매가 서로 어우러져 있다. 형상화된 존재 사이에 있는 빈 공간인 여백도 눈길을 끈다. 단숨에 그린 갈필, 번짐이 많은 붓질, 의식과 무의식의 중간에서 나온 여백이 조화를 이룬다. 남천남무가 주는 의미도 흥미롭다. 작가는 남천나무는 부귀로움이 풍성하게 자라 자비를 소망한다는 뜻에서 선물로 많이 사용된다며 그림을 보면서 길운이 상승되길 바라는 의도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여백은 독일 화가 B. 클라인트가 저서 <인간의 시각 조형의 발견>에서 언급한 여백의 의미와 연관성이 있다. 클라인트는 여백은 간접적인 힘과 긴장을 가지고 있는 훌륭한 구성요소라며 여백이 처음부터 성공적으로 처리되면, 지루한 느낌 없이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완전한 구성의 결과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작가 역시 B.클라인트의 말처럼 표현된 공간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았으며 생명력과 생동감을 내재하고 있다. 이경례 작가는 전북대 미술교육과와 교육대학원을 졸업했고, 군산대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개인전은 12차례 열었으며, 그룹전은 제55회 한국미술협회전(예술의 전당, 서울), 한중교류 제4회 여운회전(청목갤러리, 전주) 등 300여회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한국화동질성회, 건지회, 전북여성미술인협회, 전주누드크로키회 회원이며, 환경미술협회전북인물작가회 회장이다. 또 전북기계공고에 재직하고 있다.

  • 전시·공연
  • 김세희
  • 2021.12.02 17:55

전주문화재단 ‘2021 이팝프렌즈 예술상’첫 수상자 선정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이 주최하고 이팝프렌즈 후원회(회장 나춘균)가 주관하는 2021 이팝프렌즈 예술상수상자가 확정됐다. 이 상은 올 5월 전주문화재단 후원회로 발족한 이팝프렌즈가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활동을 이어나가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지난 24일까지 전주시민과 예술단체로부터 수상자를 추천 받았다. 총 26명을 추천 받았고, 후원운영위원회가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예술인상 3명, 기획자상 1명을 최종 선정했다. 예술인상에는 윤철규(중진-시각), 김재원(중진-공연), 윤미류(유망-시각)씨가 선정됐다. 기획자상에는 박근영(뮤지컬수컴퍼니)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에게는 상금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팝프렌즈 나춘균 회장은 이번 2021 이팝프렌즈 예술상의 첫 수상자가 결정돼 감회가 크다며 후원을 해주신 향토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첫 수상자는 어려운 환경에서 묵묵히 창작활동을 해온 작가를 우선 선정, 상 제정의 취지를 살리려 했다며 본 사업을 통해 후원문화가 더욱 더 활성화 되길 소망한다고 부연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30분 팔복예술공장 카페써니에서 팔복다복음악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 문화일반
  • 김세희
  • 2021.12.02 17:55

6년 만에 돌아온 은희천 바이올린 독주회

바이올리니스트 은희천 전주대 명예교수 전북의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은희천 전주대 명예교수가 6년 만에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역원로 초청 음악회로 기획한 은희천 바이올린 독주회가 8일 오후 7시 30분 연지홀에서 열린다. 은 교수는 이날 공연에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시작으로 생상스, 사라사테, 드보르작, 모차르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난 2015년 이후 6년 만에 여는 독주회로 관객들에겐 풍성한 겨울밤의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은 교수는 연세대 음악대학을 거쳐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75년 강사 생활을 시작으로 2016년 2월 전주대를 정년퇴임할 때까지 40년 동안 강단에서 후학 양성과 클래식 대중화 등에 헌신해왔다. 특히 1975년 전주고전음악감상회를 조직, 900회가 넘는 클래식 감상회를 이끌었다. 현재는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클래식 산책을 매주 강의하고 있다. 은 교수는 또 왕성한 음악활동을 펼쳐왔다. 19회의 바이올린 독주회 및 광주시향, 전주시향, 글로리아 쳄버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1996년에는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초청으로 독주회 및 알랙산드라에서 실내악을 연주했다. 1999년에는 뉴질랜드 오타고대학 교환교수로 있으면서 Knox Orchestra(녹스 오케스트라)와 협연, 더니든 심포니 악장(시드니 만)과 바이올린 듀오 콘서트, 글로리아 스트링 오케스트라 20주년 기념 초청 연주를 가졌다. 지난 2005년 8월에는 서울 음악 춘추에서 초청을 받아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연주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전주시예술상(음악부문)과 2005년 목정문화상, 2019년 전라북도 예술대상(2019년) 등을 수상했다.

  • 전시·공연
  • 김세희
  • 2021.12.02 17:55

[김용호 정읍시립국악단 단장의 전통문화바라보기] 운명이란

작은 마을에 스님 한 분이 살고 있었다. 들리는 바로는 아직 한 명도 그의 말문을 막히게 한 사람이 없는 소문난 스님이었다. 어느 날 똑똑한 소년이 손에 작은 새 한 마리를 쥐고 스님에게 가서 물었다. 스님. 이 새가 죽은 건가요? 아니면 살아 있는 건가요? 그리고 생각했다. 이 스님이 살았다고 하면 죽이고, 죽었다고 하면 날려 보내야지. 내가 드디어 이 스님을 이기는 거야. 스님이 웃으면서 말했다. 얘야, 그 새의 생사는 네 손에 달렸지, 내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그러자 소년은 깜짝 놀라며 새를 날려 보내며 말했다. 스님은 어떻게 이토록 지혜로우신가요? 그러자 스님이 대답했다. 예전에 나는 정말 멍청한 아이였단다. 그러나 매일 열심히 공부하고 생각하다 보니 지혜가 생기기 시작하더구나. 너는 나보다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그러나 소년은 슬픈 기색을 보이며 말했다. 어제, 어머니께서 점을 보셨는데 제 운명은 엉망이라고 했다는군요. 스님은 잠시 침묵하더니 소년의 손을 당겨 잡았다. 얘야, 네 손금을 좀 보여주렴. 이것은 감정선, 이것은 사업선, 이것은 생명선. 자, 이제 주먹을 꼭 쥐어보렴. 소년은 주먹을 꼭 쥐고 스님을 바라보았다. 얘야, 네 감정선, 사업선, 생명선이 어디 있지? 소년은 자신의 손을 물끄러미 쳐다보며 대답했다. 바로 제 손안에 있지요. 그러자 스님은 그렇지, 바로 네 운명은 네 손안에 있는 것이지 다른 사람의 입에 달린 것이 아니란다. 그러니 다른 사람으로 인해 네 운명을 포기하지 말거라. 스님은 너무나 명쾌했다. 스님의 답변은 그저 소년의 손을 쥐어보라는, 모든 것은 너의 손안에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의지를 만들어 포기하지 말라는 간단하고 현명한 답이었다. 옛 선조들도 막연한 허세, 포기와 관망은 없었다. 조상의 공덕을 위해 치성하던 제례도, 자연을 향한 바램의 제사였던 기우제도 항상 준비하는 정성과 존경 그리고 실천이 모든 과정과 함께 존재했었다. 제례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만들고 예와 법도를 흠모하며 더불어 그에 따른 음악도 만들었다. 그리고 공경과 덕망을 높여 후대에 전승하게 하였다. 자연에 대한 기우제도 뜻을 모으기 위해 마을의 단합, 공양 음식을 위한 조달, 농경지의 물고 파기, 트기 등 다양한 방법을 배우고 마련했으며 더불어 제를 올려 간절하게 염원했다. 즉, 손안의 운명선만을 믿고 그저 지켜보지만은 않았던 것이다. 꿈을 꾸며 노력하고 그 일을 사랑한다면 운명은 바뀌지 않을까? 오늘, 우리의 손을 꼭 쥐어보자. 그리고 다시금 최선을 다해 한 번 더 시도해 보자.

  • 문화일반
  • 기고
  • 2021.12.02 17:55

전북지역 중고차 업계 대기업 시장 진출 허용될까 ‘초긴장’

대기업인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허용 여부를 놓고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합의를 이루기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과 관련해 국내 중고차 업계 양대 단체인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완성차 업계가 상생안 도출을 시도했으나 협상이 결렬되며 안갯속 형국으로 접어 들었다. 완성차와 중고차 매매업계 관계자들은 끝장 토론까지 벌이며 상생안 도출에 머리를 맞댔으나 논의 과정에서 어떠한 절충점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차 업계는 소비자 보호와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해 모든 매물을 매입해야 한다는 의견이고 중고차 업계는 완성차 업계가 제한된 시장점유율 안에서 중고차를 매입해 나머지 매물은 중고차 업계가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입장차만 확인한 꼴이 됐다. 중고차 매매업은 지난 2013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대기업의 진출이 제한됐다가 2019년 기한 만료로 중고차 업계는 동반성장위원회에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중기부는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심의위원회에서 안건으로 다루기 전 완성차와 중고차 업계 간 상생안 도출을 위해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소비자 권익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기업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허용 여부를 빨리 결론내라며 촉구하고 정치권에서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매매업 시장에 대기업 진출 적절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결국 2019년 이후 2년 가까이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허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기부는 이달 중 중고차 매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는 방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북지역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허용될까 노심초사하며 초긴장 상태다. 소비자들은 성능 조작, 허위 매물 등 실추된 중고차 매매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고차 매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를 보더라도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환영하는 여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도내 중고차 업계는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생계와 직결되는 사안이어서 중고차 매매업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류형철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부회장(전북자동차매매사업조합장)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은 중고차 매매업에 종사하는 영세한 사업자들이 대량 실업 같은 생계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중고차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이 들어와야 한다는 논리는 중고차 시장의 독과점과 불공정 행위를 초래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12.02 17:53

전북 11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대비 4.2% 상승 고공행진

전북지역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4.2%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기록했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61(2015년=100)로 전년동월대비 4.2%, 전월대비 0.5% 각각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부문별로 살펴 보면 지출목적별 동향에서 전년동월대비 교통(18.1%),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4.8%),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2%) 부문 등이 상승했고 오락 및 문화(-1.4%), 기타상품 및 서비스(-0.5%) 부문 등은 하락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에서는 상품이 전년동월대비 6.0%, 전월대비 1.1%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2.5% 상승, 전월대비 0.0% 보합세를 보였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9%, 전월대비 0.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의 전월대비 등락품목을 보면 오이(64.2%), 호박(51.9%), 부추(46.8%), 풋고추(35.7%), 자동차용LPG(8.6%), 버섯(8.2%), 사과(8.0%) 등이 상승했다. 반면 귤(-22.4%), 시금치(-12.1%), 무(-8.1%), 햄버거(-6.3%), 섬유유연제(-5.5%), 돼지고기(-4.0%) 등이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전월대비 1.6% 각각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채소류가 전년동월대비 7.6%, 전월대비 6.4% 각각 상승했고 신선과실류는 전년동월대비 0.1% 상승, 전월대비 2.5% 하락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12.02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