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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더 이상 무시하거나 이용하지 말라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각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각 후보들의 2030을 잡기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과거 같으면 40대였을 텐데 분명 달라진 모습이다. 그러나 2030세대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지했다는 측면에서는 달라졌지만, 2030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가서는 모습을 보면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 과거 선거를 보면 민주당은 어차피 2030은 40대를 따라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 생각했기에, 단지 2030이 투표장에만 많이 나오는 방도만 찾았다. 반면 보수정당은 2030에 대해 방도를 찾지 못하고 사실상 포기하거나, 중장년 전통적 지지층의 결집에 집중하면서 대책이 없다보니 2030의 투표율이 낮아지길 내심 바랬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보수의 바램과 달리2030이 투표장에 나오기 시작했고, 투표장에 나와서는 40대와 더 이상 동행을 하지 않으면서 민주당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대선 후보들은 2030을 잡기 위한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이 소통이다. 청년과의 만남 이벤트를 만든다. 또 한편에서는 청년을 대변하는 인물들을 영입한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이벤트와 레토릭이 등장한다 With 석열이형. 그렇지만 무대만 바꾸고 비슷한 얼굴에 분칠만 하고 나타나는 모습이다. 과연 제대로 된 혁신과 변화로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그 얼굴이 이쁘게 보이고 다르게 보일까?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프레임과 2분법 구도로 단순화시켜 30대 워킹맘 공동선대위원장과 같은 상징조작으로 2030에게 마법을 건다. 그러면 과연 30대 공동선대위원장에 대해 2030이 우리를 대표하고 대변할 수 있다고 생각할까? 자신도 모르는 인물이 어느날 갑자기 등장해 제1여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당대표와 같은 급에 올라 자신들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는 잔다르크라도 된다고 생각할까? 오히려 박탈감만 더 키울 것이다. 아직까지는 각 후보들의 2030 접근하는 방식이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그러기에 지금까지는 2030이 어느 후보에게도 마음을 잘 열려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2030이 더 혐오하는 과거의 방식으로 다가오니 더 거리를 두려 하기도 한다. 후보들이 다가가려는 2030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비합리성이다. 다시 말해 공정과 공존공생의 가치를 지향하며 합리적 논증과 민주적 소통 없이 후보들의 생각만 이야기하는 것을 가장 싫어한다. 그러기에 보수나 진보 포함 정치권이나 후보들은 2030이 어떻게 교육을 받았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며, 어떤 이해관계에 절망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 기존의 정치적 틀이나 화법으로 2030의 표심을 얻지 못한다. 2030은 먼저 교육에서 윗 세대와 많이 다르다. 2030은 학교에서 자기 주도학습으로 교육을 받았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의 본질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스스로 해결책을 도출한다. 또한 다른 의견들과도 소통하면서 공존하는 방식을 배워왔다. 그러기에 2030은 합리적 논증이나 토론도 없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또한 이들은 경쟁을 다르게 본다. 윗세대와 달리 경쟁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력과 스팩을 쌓으면서 공정을 요구한다. 그렇다고 승자독식을 주장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공존공생을 이야기한다. 이런 점에서 평등을 주장하는 40대와 다르다. 이렇게 준비해서 사회에 진출하려고 하지만 노동시장은 이미 먼저 진입해 조직화된 힘으로 노동 기득권을 지키는 40대세대에 막히고,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은 60대 이상 산업화 세대 등에 막히고 있다. 이제 막 취업을 하여 가정을 이룰 희망에찬 꿈으로 사회에 진출하려는 미래세대에게는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는 절망적 벽이다. 그러면서 스스로 뛰어 넘으라고, 뛰어 넘지 못하면 너희들 능력의 문제라고 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세대는 5060대을 꼰데라 하지만, 40대도 꼰데라 한다. 그럼 대선후보들은 2030표심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간단하다. 2030이 추구하는 가치가 옳다면, 그리고 그들이 쌓은 실력과 스펙을 인정한다면 그들의 실질적 사회진출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국가 비전과 정책 및 공약을 만들어 주고 실현해야 한다. 더 이상 무의미한 이벤트나 공허한 레토릭, 그들이 선출하지도 않은 인물을 내세워 여론몰이하려는 상징조작과 같은 술수로는 안 된다. 그리고 이젠 2030 자신들이 더 잘 알아가고 있다. 자신들이 어떻게 무시당했고 이용당했는지를. /홍형식 한길리서치 소장

  • 오피니언
  • 기고
  • 2021.12.02 14:58

‘백신 공포증’과 ‘백신 거부’

삽화=정윤성 화백 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기본접종완료율(예방접종 2차 접종율)이 12월 2일 기준, 80%를 넘어섰다. 접종이 시작된 지 279일만의 결과다. 그러나 상황은 만만치 않다. 일상회복을 위한 사회적거리두기 완화로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다 코로나바이러스 새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으로 위험성은 더 높아졌다. 더구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로 알려지면서 기존 백신의 무력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뜩이나 백신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종을 거부해온 사람들에게는 백신접종 거부의 벽이 더 두터워졌을 것 같다.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이유는 여럿이지만 가장 큰 이유는 백신에 대한 공포, 혹시 있을지도 모를 부작용과 후유증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이를테면 백신 포비아(vaccine phobia, 백신 공포증)다. 백신 포비아의 역사는 의외로 길다. 백신 거부의 역사를 추적한 책 <백신 거부자들>의 저자 조나단 M. 버만 교수는 그 역사가 200년 넘게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개발된 천연두 백신 덕분에 천연두의 비극을 피할 수 있었지만 이때부터 접종에 대한 저항과 거부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그 뒤로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려는 정부와 거부자들 사이에는 늘 희망과 두려움의 갈등이 교차했었다. 놀랍게도 인도주의자이자 평화의 표상인 마하트마 간디도 백신거부자였다. 백신 접종은 미개한 행위이고, 우리 시대의 모든 망상 중 가장 치명적인 것 중 하나다. -중략- 차라리 수천 번 천연두의 희생자가 되거나 심지어 끔찍한 죽음을 맞이하는 편이 낫다. 간디가 1921년에 쓴 책 건강 가이드에서 내놓은 주장이다. 물론 그는 영국이 식민지에 놓여있던 인도 국민들에게 천연두 백신 접종을 강제 한 것에 대한 비판이었지만 파장은 컸다. 간디는 그로부터 10년쯤 지났을 때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인도의 아이들이 천연두에 걸려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의 무지와 고집의 결과 일 수 있다. 나는 지금 매우 불행하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19년 세계인 건강을 위협하는 10대 요인이다. 당뇨병, 암, 신장병 등의 만성질환과 에볼라, 에이즈, 유행 독감 등 전염병과 함께 백신 접종 거부가 꼽혔다. 세계 곳곳에서 효과적인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병들이 백신거부로 여전히 인간을 위협하는 상황은 안타깝다. 들여다보면 백신거부를 조장하는 배경에는 온갖 음모론과 가짜뉴스가 횡행한다.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다르지 않다.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하는 노력이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다. /김은정 선임기자

  • 오피니언
  • 김은정
  • 2021.12.02 14:58

민주당 조강특위 “사고지역위 남임순부터 해결하자”

더불어민주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전북도내 사고지역위원회 두 곳의 처리에 대해 남원임실순창 지역문제부터 처리하고 나머지 지역위원회 문제를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조강특위는 1일 김영진 신임 위원장(당 사무총장)주재로 여섯 번째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이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진행됐다. 앞선 회의는 각 조강특위 위원들의 토론을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조강특위 위원장인 김영진 사무총장이 회의를 주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의도를 반영하는데 논의를 집중시켰다. 그 결과 조강특위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의 복당 문제가 먼저 해결된 후 전주을과 광구 서구 등 나머지 지역위원회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이용호 의원이 복당하면 현직 의원으로서 그가 당연직 지역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이 의원이 다른 결정을 하더라도 일단 남임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위원장 선출 원칙을 잡고, 다른 지역위원회에 같은 기준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의원의 복당 여부로 경우의 수는 적어졌다. 그가 복당하면 현직 의원이나 정치인의 프리미엄이 커지고, 반대의 경우에는 당헌당규에 따라 공모가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12.01 18:40

무주공산 전주시장 선거열기 ‘조기점화’

무주공산이 된 전주시장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승수 시장이 지난 7월 3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현재 전주시장 출마를 확정지었거나 자천타천 거론되는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우범기(전 전북도 정무부지사)유창희(전 전북도의회부의장)이중선(전 청와대 행정관)조지훈(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국민의힘 허남주(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 정의당 서윤근(전주시의원), 무소속 임정엽(전 완주군수)씨 등이 꼽힌다. 특히 전북지사 후보군이 모두 현직 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인데 반해 전주시장 후보군은 현직 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이 아닌 경우가 많아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 전부터 활동에 제약이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후보군들의 사정은 당적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 민주당 후보들은 치열한 경선에 대비해 출마선언을 마치거나 이달 중 출마선언을 준비하는 반면 국민의힘과 정의당 후보들은 출마 여부를 고심 중에 있다. 지역 표심이 민주당에 쏠려있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불확실한데다 선거에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것이 그 배경이다. 실제 도내 정치권 내에선 민주당이 아닌 다른 당적의 후보들이 단체장에 출마하는 것은 당 후보 배출을 위한 선당후사에 가까운 행동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출마 후보들은 물론 유권자들 사이에서도민주당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정서가 짙게 깔려 있는 게 현실이다. 민주당 후보들 중 먼저 출마선언을 한 조지훈 전 경진원장과 우범기 전 전북도정무부지사는 완화된 선거법에 맞춰 정책 설계와 대외활동을 이미 개시한 상황이다. 지난 9월 출사표를 던진 조 전 원장은 플랫폼 도시 전주와 만경강 테라시티 등을 주요 공약으로 걸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출마 기자회견을 연 우 전 부지사는 전주 100만 시대를 슬로건으로 기획재정부 출신 예산경제 전문가임을 어필하고 있다. 유창희 전 부의장은 오는 6일 공식 출마선언을 앞두고 있으며, 이중선 전 행정관은 이달 초중순께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다. 임정엽 전 완주군수는 최근 민주당 복당을 결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당적을 갖고 전주시장 경선 참여를 예고했다. 복당 후 페널티 적용여부 등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사자가 복당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이달 내 빠른 복당이 예상된다. 임 전 군수는 전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일단 12월 중으로 복당을 마무리하고, 다음 일정과 행보를 구체화 하겠다면서민주당 후보로 뛸 생각이다고 말했다. 허남주 국민의힘 전북도당 수석부위원장은 출마를 확정짓지 못했다. 국민의힘 후보가 지선에 나서려면 대선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허 부위원장은 우선 대선 운동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서윤근 전주시의원 역시 출마 여부를 고민 중에 있다. 이들 두 사람은 보수와 진보 이념은 다르지만 전주시장과 관련해선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는 모습이다. 실제 이들은 대선구도와 지역정치문화에 엄청난 변화가 있어야 당선이 가능한 만큼 상황을 보고 전주시장 출마를 결정 하겠다고 밝혔다. 허 부위원장은 사실 전북에서 보수후보를 내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다만 많은 분들로부터 전주시장 출마 권유를 받았고, 고민 중에 있다. 하지만 일단 대선 승리가 중요한 만큼 전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이상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정의당에서도 지선 후보를 내야하는데 우리당에선 제가 (전주시장)후보로 거론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다만 아직은(전주시장 출마와 관련해)결정을 못 내렸다. 추후 상황을 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에는 전주시가 해결하지 못한 난제가 산더미로 모든 현안에 큰 갈등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해법찾기가 시급한 과제로는 전주완주 통합, 대한방직전주종합경기장 부지 활용, 시청사 이전 등을 비롯해 침체된 경제회복 등이 꼽힌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12.01 18:24

전북체육회 전 임원, 체육회 인사 개입 의혹 파장

전북체육회의 전 임원이 현직 도의원을 통해 특정 사안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질문사주를 하고 결과적으로 체육회 인사에 개입하려고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이 일고 있다. 전북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1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11일 체육회 행정사무감사 때 전 체육회 사무처장 A씨가 B도의원에게 체육회 인사 문제를 지적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며 이는 행정감사에서 B도의원이 체육회에 압박성 질의를 하게 해 체육회를 곤경에 빠뜨리기 위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체육회에 따르면 A씨가 B도의원에게 보낸 문자에는 체육회 행정감사에서 1년 동안 공석 상태인 과장 자리에 왜 인사가 안되고 있는지 질문해주고, 인력이 필요 없으면 정원감축 필요성을 제기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 문자는 해당 과장자리 승진 후보자 중 한명인 체육회 직원 C씨에게도 발송됐다. 체육회 신준섭 사무처장은 A씨가 C씨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자신의 지위와 세력을 과시하기 위한 생색내기이자 편가르기로 판단된다며 이번 행위는 A씨가 민선 체육회를 장악하기 위한 조직적인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률 자문을 거쳐 해당 내용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논란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A씨는 곧바로 전북경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도의회 체육부문 의정발전자문위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32년 동안 몸 담은 체육회를 의도적으로 흔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니 너무 억울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의정발전자문위원회 회의 과정에서 도의원 3명이 수개월 째 공석으로 있는 과장 자리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B도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이런 내용이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문자를 보낸 것일 뿐 인사개입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회 직원에게 문자를 보낸 이유는 체육회 과장 인사 관련 내용이 행정감사에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보낸 것이고 별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2년 전 체육회를 떠나고 현재는 다른 업무를 맡고 있기 때문에 차기 체육회장으로 출마할 계획은 단 1%도 없지만, 마음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여지를 뒀다.

  • 스포츠일반
  • 이동민
  • 2021.12.01 18:24

문 대통령 “협동조합, 세계 경제의 축…사회적경제 성장시킬 것”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오늘날 협동조합은 세계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며 협동조합의 정신이 세계 곳곳과 우리 사회 전반의 가치로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협력이 긴밀해질 때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상생 협력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협동조합운동의 출발점은 서로 도우면 함께 잘살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며 경제적 약자들이 힘을 모아 스스로의 권익을 높였다. 의료와 돌봄, 교육처럼 꼭 필요하지만, 시장이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나눴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2017년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선정했고, 민간과 지자체, 정부가 참여하는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사회적경제가 자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며 4년 만에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기업 수는 2만 개에서 3만1000개로, 고용 규모는 24만명에서 31만명으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를 더 성장시켜갈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 등 사회적경제 3법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세기에 시작한 협동조합운동은 산업화의 거대한 변화속에서 협동과 공동체의 가치를 복원했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제, 함께 잘사는 포용사회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웠다며 서로를 조금씩 더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우리를 희망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1.12.01 18:24

사랑의 열매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

전북도민들의 뜨거운 나눔 열정을 보여줄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서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내달 31일까지 62일간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열매 전달식, 캠페인 1호 기부금 전달식, 2022년 배분사업 지원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달성 기원 퍼포먼스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며, 지난해보다 9억 4000만 원 늘어난 73억 5000만 원을 모금 목표액으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자리잡음에 따라 스마트폰을 활용한 QR코드 기부방식, 간편결제 방식을 도입해 비대면 모금활동을 강화했다. 전북은 나눔 캠페인이 처음 시작된 지난 1999년 이후 지난해까지 22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고, 23년 연속 100도 달성을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도민들이 모은 성금을 온도로 표현해 모금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사랑의 온도탑은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설치됐다. 모금 목표액의 1%인 7350만 원이 모일 때마다 나눔 온도는 1도씩 올라가게 되며 모금된 성금은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소외계층에 전액 지원될 예정이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경제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주변에는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며 올해도 100도가 넘는 나눔 온도를 달성해서 도내 곳곳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나눔 캠페인 참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방송사 또는 신문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모금창구를 이용하면 되고 ARS(060 700 0606)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 사회일반
  • 이동민
  • 2021.12.01 18:24

양기대 의원, ‘대통령 리더십 세미나’ 개최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오는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공할 대통령, 실패할 대통령을 주제로 한 대통령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대통령 리더십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사를 초청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상호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선과 대선 등 여러 선거에서 킹메이커 전략가 영원한 책사로 통하는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국가 통치에 필요한 대통령의 자질(Statecraft)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 정약용이라는 저서를 출간한 윤종록 한양대 특훈교수(전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는 대통령 정약용의 리더십 소프트파워가 강한 나라로 거듭나라라는 주제로, 넥스트 프레지던트의 저자 김택환 경기대 특임교수는 뉴 코리아 비전과 도전을 주제로,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2022 대통령 리더십과 대중심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양 의원은내년 대선은 1%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은 만큼 국가와 개인의 삶을 위해 소중한 한 표를 누구에게 던질지 고민하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김윤정
  • 2021.12.01 18:24

“오미크론 지역 유입 가능성 단정 어려워”, 방역당국 ‘비상’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새롭게 발견된 가운데 이미 국내에도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방역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오미크론 지역 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한 본보의 질문에 국내 지역사회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전날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부부 등 4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변이 확정을 위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귀국한 인천 거주 부부는 하루 뒤인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부부를 공항에서 집으로 데려온 지인과 부부의 아들이 11월 30일 확진된 상황이다. 이들 부부는 백신 접종완료자로 격리면제 대상자였기 때문에 양성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에 제한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30일 울산에서는 오미크론 발견 국가인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0시부터 오미크론 발생 국가와 인접 국가인 남아공 등 8개국(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 대해 방역강화국가, 위험국가,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했다. 하지만 입국 제한 국가가 아닌 다른 국가를 통해 입국하는 시민들이 오미크론 의심 확진자로 분류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만큼 이미 더 이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에서도 오미크론에 대한 방역 사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판별하는 PCR검사법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전장유전체 검사를 실시해야하는데 이 경우 약 일주일 가량의 시간이 걸린다. 또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단서를 달긴 했지만 오미크론이 재감염의 위험성이 높다고 우려한 만큼 이와 관련 의료 대책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현재 중앙정부 차원에서 오미크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도 차원에서 정부 동향을 예의주시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 국내 유입차단 및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범부처 TF를 구성하고 검역 등 해외유입 관리 강화 방안, 국내 발생 및 확산 감시 강화 방안, 국내 유입 시 역학조사 등 방역 대응 강화 방안, 환자 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와 함께 외국에서 들어오는 시민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하면서 필요한 경우 변이검사도 전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엄승현 기자

  • 보건·의료
  • 엄승현
  • 2021.12.01 18:12

정현준 전북도 자연생태과 기후변화팀장 “전라북도 탄소 중립 실현 최선 다할 것”

정현준 전북도 자연생태과 기후변화팀장 전라북도가 탄소 중립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 정현준 자연생태과 기후변화팀장(57)의 각오다. 정 팀장은 1일 전북도에서 열린 2050 전라북도 탄소 중립 실현 선진화 포럼에서 실무를 담당했다. 이날 진행된 포럼은 전 세계가 이상고온과 폭우, 한파 등 각종 기후변화로 홍역을 치루고 있는 상황 속에서 관련 대응을 위해 민관이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단순히 협력 단계에서 마무리되는 형식적인 내용이 아닌 전북도 탄소 중립 실현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로 더 의미가 크다. 포럼을 이끈 정 팀장은 현재 전북도는 탄소 중립 기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포럼은 도가 수립 중인 계획과 함께 도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포럼 이후에도 전라북도 탄소 중립 실현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공청회 등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12월 중 정부 부처에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하게 될 텐데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전북도만의 특색있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며 또한 내년 2월 중 탄소 중립과 관련한 도민 공청회를 거쳐 상반기에는 전라북도 탄소 중립 방향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북도가 현재 2030년까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40%를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어려움도 뒤따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 팀장은 그간 화석연료 등에 익숙한 삶을 살았던 만큼 관련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동시에 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전환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기후 위기 속에서 전라북도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초석을 잘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현준 기후변화팀장은 지난 1994년 공직사회에 입문해 2003년 전북도청으로 전입했다.이후 전북도 물환경관리과와 새만금수실개선과 등을 거쳐 현재 기후변화팀장직을 맡고 있다.

  • 환경
  • 엄승현
  • 2021.12.01 18:12

난임 인구 증가, 지원 정책 절실

난임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생신 건강 증진 정책의 패러다임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연구원은 1일 초저출산 사회: 난임 가파르게 증가, 정책패러다임 변화 필요 이슈브리핑을 통해 난임 발생의 사회환경적 현실 및 최근 난임 증가 추이와 실태, 지원정책의 한계 등을 분석하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전북의 난임지원 정책방향과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적으로 난임 치료를 받은 환자는 22만 8382명으로 이는 18만 3247명에 불과했던 2010년보다 24.6%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남성 7만 9029명이 난임치료를 받았는데 이는 2010년 3만 3811명보다 127.0%가 증가한 기록이다. 반면 여성의 경우 2010년 대비 지난해 0.62%가 감소했다. 전북 역시 지난해 1321명의 남성이 난임 치료를 받았으며 2010년 810명보다 63.0%가 증가한 수다. 연구원은 난임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한 이유에 대해 초혼연령 및 산모의 초산연령 상승 등 인구학적 요인이 주된 것으로 만혼화 추세가 지속되는 한 난임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난임 시술에 의한 건강보험적용, 난임시술 연령제한 폐지, 사실혼 부부까지 지원이 확대되는 등 난임지원 정책이 강화되면서 난임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난임지원 정책을 건강한 자녀출산을 보장받기 위한 다각적 의료서비스 지원 및 난임 예방을 위한 남녀의 생식건강주 증진 정책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난임으로 인한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 신체적 어려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북형 난임지원 토탈 서비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엄승현
  • 2021.12.01 18:12

정읍·순창지역에 5㎝ 이상 눈 내려

1일 정읍시와 순창군에 올 겨울 들어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순창과 정읍에 5㎝가 넘는 눈이 내렸다. 정읍과 순창은 각각 오전 9시 10분과 40분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4시께 해제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지역별로 내린 눈의 양은 순창이 6.7㎝로 가장 많았고, 정읍 5.5㎝, 임실 2.8㎝, 장수 0.9㎝, 무주 0.7㎝, 고창 0.2㎝ 등이다. 눈은 그쳤지만 전북에 영하권 강추위가 찾아온다. 2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져 이날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5∼9도로 예보됐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빙판길 낙상사고도 주의해야 한다. 전북에서 최근 3년(2018~2020년)간 발생한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187건이다. 시간대별로 살펴보면 오전 8~10시가 43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전 10시~낮 12시 25건 등으로 밤사이 눈이 얼어붙고 난 이후 시간대가 가장 위험했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빙판길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 후 외출하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빙판길에서는 가능한 천천히 걷고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골목길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 날씨
  • 최정규
  • 2021.12.01 18:12

전북도·14개 시군, 2050 탄소중립 선언…온실가스 감축 앞장

전북지역 민관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북도와 14개 시군, 산업수송 등 분야별 민간 대표는 1일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2050 전북 탄소중립 실현 선진화 포럼을 열고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한국환경연구원 이창훈 박사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 전북연구원 장남정 박사가 전북 탄소중립 기본방향,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부소장이 지방정부의 탄소중립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장남정 박사에 따르면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지난 7~8월 도민 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북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설문 대상의 66.6%가 다소 심각하다, 18.7%가 매우 심각하다, 13.6%가 별로 심각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또 비용과 불편을 감수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 동의 여부에 대해서는 57.8%가 동의한다, 27.1%가 매우 동의한다, 14.3%가 보통이다라고 답했다. 즉 도민 약 90%는 기후변화가 심각하다고 판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한 것이다. 이와 관련 도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탄소중립 대전환을 통한 넷제로 달성(상쇄) △저탄소 신산업 생태계 조성(도약) △공정한 탄소중립 전환(포용)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상쇄 전략으로는 에너지 전환 가속화, 미래 모빌리티 선도, 스마트 농생명 선점, 탄소중립 상생공간 조성 등 4대 과제를 내놨다. 에너지와 모빌리티는 각각 화석연료를 신재생에너지로, 내연기관차량을 친환경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농생명은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 등을 통해 스마트 농장 전환을 도모한다. 도약 전략은 신산업 육성, 고탄소 산업구조 혁신, 순환경제 활성화 등 3대 과제를 제시했다. 포용 전략은 도민 참여 거버넌스 구성, 공정한 전환 지원 등 2대 과제를 내걸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탄소중립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도민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 더 깊고 더 넓은 탄소중립 실현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문민주
  • 2021.12.01 18:09

황인홍 무주군수 지금은 태권도를 ‘K-콘텐츠’로 우뚝 서게 할 때

황인홍 무주군수 태권도를 한국의 대표적 K-콘텐츠로 우뚝 설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무주 군민 전체가 똘똘 뭉쳐야 합니다. 황인홍 무주군수 1일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통문화의 집에서 열린 12월 청원 월례조회를 통한 현안 업무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지금은 태권도를 K-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절대적 호기다.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포장하는 노력들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황 군수는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언급했다. 그는 오징어게임은 그 파생 효과가 어마어마하다며 태권도 성공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는 무주군민들이라면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되는 대목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스포츠뿐 아니라 오락게임 산업, OTT와 연계한 영화나 드라마까지 문화산업 전반으로 영역을 넓히는 유연한 전략과 구체적인 계획들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그런 다음, 황 군수는 겨울철과 관련한 민생을 언급하면서 날이 추워지면 힘든 이웃들이 많이 생긴다. 나눔 실천으로 온정이 가득 넘치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연말연시 나눔 활동에 많은 군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코로나와 관련해서는 개인 간 접촉 기회가 많아지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이후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추가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전염병 보건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군수는 올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겨울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운영하는 내년 3월 15일까지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제설 대책과 재난발생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 무주
  • 국승호
  • 2021.12.0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