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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지역농산물 활용한 치유 베이커리 개발

완주군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치유 식품을 개발, 향후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14일 완주군은 완주신활력플러스 W푸드테라피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베이커리 개발 용역’을 통해 베이커리 상품 10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건강 기능성식품 시장의 성장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 대응해 지역 농산물을 보다 건강하고 간편하게 소비할 수 있는 베이커리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당근, 단호박 등을 채소를 활용한 케이크 4종, 블랙베리, 멜론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한 파이류 3종, 기타 우리밀을 이용한 호밀빵 등 총 10종의 상품들이 개발됐다. 용역의 책임자인 이정애 호원대 교수는 “완주에서는 다양한 채소, 과일, 잡곡 등이 고루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항산화 기능, 면역력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유 영양 성분들도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다”며 “소비자가 건강 및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단백질 강화 제품부터 비건 케이크까지 다양한 제품 개발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완주군은 이들 개발품에 대한 기능성 검증을 전문 기관에 의뢰하는 등 절차를 거쳐 11월까지 치유 상품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용역으로 개발된 제품들은 W푸드테라피센터를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전북혁신도시에 건립되고 있는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치유 식품들을 전시·판매·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완주에서 시작하는 우리의 난(蘭) 예술 문화

‘2021 한국난전(K-Orchid Festival)’이 완주군과 K·O·C(Korea Orchid Conference), W·O·C(Wanju gun Orchid Conference) 후원 아래 15일부터 17일까지 완주군 용진읍 누에아트홀에서 열린다. 14일 한국난예술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겸 대회장 김진성)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800여 분의 난이 모여 예술성을 다툰다. 코로나19의 장기화 여파로 개막식과 폐막식은 없으며, 대회 마지막 날에 시상식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일본식 난분의 출품을 제한하고, 전시장에 다다미를 배제했다. 왜색 난 작품이 아닌 우리 전통의 난(蘭) 문화를 살리자는 취지인 것.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난 대회들의 경우 난(蘭) 자체의 가치가 심사에 영향을 주었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는 오직 예술성만 중심에 놓고 심사하게 된다”며 “관람객들과 출품자들의 투표로 대부분의 순위가 결정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14일 오후 춘란, 석곡 및 풍란 등 품종별 6개 부문과 석부작과 목부작, 분경 등 작품별 3개 부문별로 전국 애호가들의 출품을 받았다. 조직위는 출품 기초심사와 관리카드 작성, 접수증과 인식표 등의 과정을 거쳤으며, 15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관람객들과 출품자들의 투표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조직위는 17일 오후 시상식을 갖고 종합성적 1~3위자에게 ‘K-Orchid 본상’을, 품종별 1~3위자에게는 K-Orchid 부문상을 수상하고, 석부작, 목부작, 분경 작품 중에서 1~3위에게 K-Orchid 심사위원장상을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완주군과 함께 K·O·C(Korea Orchid Conference)와 W·O·C(Wanju gun Orchid Conference)가 후원하며, 등산복과 같이 어울리지 않는 복장을 할 경우 전시장 출입이 제한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1.10.14 16:49

익산시, 동물케어산업 클러스터 구축 추진

익산시가 반려동물시장 확대 및 관련 산업 수요 급증에 발맞춰 동물케어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2028년까지 3250억원을 투입해 익산시 월성동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일원에 동물케어 관련 인프라를 집적구축하고 벤처 및 복합주거단지까지 조성해 반려동물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지난 30년간 발생한 신변종 감염병의 약 75%가 동물에서 유래된 병원체(메르스, 사스, 에볼라 등)에 의해 발생돼 이에 따른 동물질병 대응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동물용의약품 관련 통합 인프라가 부재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과 국내 유일의 국제수준 대형음압시설을 갖춘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익산지역에 소재해 있고 이곳에 지난해부터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를 건립하고 있어 클러스터 구축 대상지로서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전북지역 가금류(닭, 오리) 사육두수가 전국 최대 규모라는 점, 하림 등 주요 육가공업체가 있어 가금산업이 발달했다는 점, 한국썸벧 등 동물용의약품 제조판매업체가 소재하고 있다는 점 등에 비춰 향후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관련 산업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계획상의 주요 내용은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건립,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동물용의약품사료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 바이오 신소재 개발, 기업 대량생산 컨설팅 및 사업화 지원, 동물신약 벤처타운 및 입주기업 주거단지 조성 등이다. 시는 전체 구상을 4단계로 나눠 연차별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각 단계별 정부 공모를 통해 국비 지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서 동물용 의약품 허가와 해외 수출시 필요한 시험 등을 지원하는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내년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을 위해 정부부처와 국회를 찾아 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 노력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정헌율 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시 관계자는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익산이 기존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련 산업 집적화와 전후방 산업 활성화 등 동물케어 분야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동물의료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면서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은 물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인 이원택 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단계별 공모 선정과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0.14 16:43

익산시민들의 ‘한 뼘 詩’ 시집으로 출간

익산시민들의 감성이 담긴 97편의 시가 한 권의 작품집으로 출간됐다. 익산 그루터기청소년작은도서관 상주작가인 유은희 시인은 “‘시민 한 뼘 시’의 창을 6월부터 9월까지 열어놓고 시민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한 뼘 시를 공모했고, 총 97편의 작품을 한 권의 시집으로 묶어냈다”고 14일 밝혔다. 그루터기청소년작은도서관의 ‘나도 작가다’, ‘시시한 생각 쌓기’, ‘목요 시 창작’, ‘시야, 놀자’, ‘맛있는 시 읽기’, ‘청소년독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응모한 작품들이 한 권의 작품집으로 탄생한 것. 이번에 출간된 시집 <詩 숲에 들다>는 총 142페이지로, 순수 익산시민들의 작품 97편으로 구성됐다. 2021 도서관 상주작가로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익산시청소년수련관 내 그루터기청소년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해 온 유 시인은 “누구나 마음 속 주머니에 시심을 가지고 있지만 바쁜 일상으로 꺼내 볼 엄두를 못내는 게 안타까웠다”며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답답한 일상에 ‘한 뼘 시’ 쓰기 체험이 정서적 위안과 환기의 기회가 된 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또 “그루터기청소년작은도서관 김윤근 관장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쾌적한 창작 공간에서 작품 집필에도 전념할 수 있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상주작가 사업에 필요한 많은 업무 처리를 묵묵히 해내고 있는 김미화 사서의 뒷받침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번 시집 출간을 주춧돌로 삼아 앞으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익산지역 공원이나 승강장 등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곳에 시민들의 작품 전시를 추진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 사람들
  • 송승욱
  • 2021.10.14 16:43

해양환경공단 항만별 예방선 배치기준 국감 도마위

예선업을 영위하고 있는 해양환경공단(이하 공단)의 불합리한 항만별 예방선(예선) 배치운영이 국회 국정감사의 도마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의원(김제 부안)은 지난 13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27척의 예방선을 보유하고 있는 공단이 항세가 열악한 군산항에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의 예방선을 운용하고 있다"면서 "예방선 배치기준이 무엇인가"를 질의했다. 이 의원은 "공단 예방선이 배치돼 있는 전국 8개 항만중에서 군산항은 선박통행량이 가장 적다"고 들고 "그럼에도 공단의 예방선이 4척이나 배치돼 있어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예방선 규모로는 2번째로 크며 공단의 군산항 예방선 점유율이 8개 항만중 2번째로 높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 최근 5년 간 군산항의 공단 예인선 건수가 부산항 다음으로 많은 반면 방제실적은 8개 항만중 6번째로 적다"면서 "군산항은 선박 통행량이 적으면서도 공단의 예방선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치돼 있다"고 불합리한 점을 질타했다. 또한 "부산항은 민간까지 포함해 총 47척의 예선중 공단의 예방선이 6척, 울산항은 48척 중 4척, 평택항은 32척중 3척이 배치돼 있으며 인천항이나 여수광양항, 목포항에는 공단의 예방선 배치가 돼 있지 않다"면서 공단의 예방선 배치의 기준을 따져 물었다. 이 의원은 "전국 항만 모두 예방선의 수요가 있는 만큼 공단의 항만별 예방선 배치를 재점검해 달라"면서 항만별 적정 예선수급계획을 수립하는 내년 2월까지 일률적인 비율 적용 등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촉구했다. 한 기준 공단 이사장은 "군산항에는 당초 민간 예선이 없었고 공단의 예인선만 6척이 있었으나 수익이 있다보니 민간예선이 5척까지 늘었다가 2척이 취소돼 현재는 3척이 있다."면서 "민간에 비해 군산항의 공단 예방선 비율이 높은 측면에 있는 만큼 합리적인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예선은 예인선중 무역항에 출입하거나 이동하는 선박을 끌어 당기거나 밀어서 이안과 접안, 계류를 보조하는 선박으로 이 선박을 통한 사업이 예선업이다. 그러나 공단이 예선 사업을 통해 수익을 추구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정체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합리적인 기준조차 없이 항만별로 예방선(예선)을 배치해 반발을 야기시켜 왔다. 공단은 부산항 6척, 울산마산군산항 각 4척, 동해항 2척, 포항항 1척, 평택항 3척, 제주항 3척 등 전국 항만에 총 27척의 예방선을 배치해 놓고 있다. 지난해 군산항의 입출항 선박은 전국의 1.8%인 6675척에 불과했다. 하지만 군산항에 비해 7.1배가 많은 4만7714척의 울산항, 1.6배가 많은 1만788척의 마산항과 동일하게 4척의 공단 소속 예방선이 배치돼 있다. 또한 입출항 선박이 포항항은 1만2218척, 평택당진항은 1만7326척, 제주항은 1만1229척인데도 공단이 운용하는 예방선은 군산항보다 적다. 특히 인천항은 3만946척, 여수광양항은 6만2372척, 목포항은 1만3826척, 대산항은 1만3213척으로 군산항보다 입출항 선박이 크게 상회하는데도 공단의 예방선 운용은 전혀 없다. 게다가 공단은 다양한 마력의 선박으로 예선사업에 나섬으로써 다른 항만에 비해 군산항의 민간예선시장은 크게 위축돼 있다. 해양수산부의 항만별 적정 예선 수급계획상 공단의 예선 점유비율은 부산항의 경우 전체 예선 45척중 6척으로 13.3%, 마산항은 22척중 4척으로 18.1%, 울산항은 46척중 4척으로 8.69%에 그치고 있다. 하지만 군산항은 총 7척의 예선 중 공단 소속의 선박이 4척으로 57.1%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 민간업체는 3개사로 1척씩 운영하고 실정이다. 공단의 높은 예선 점유 비율이 민간 예선업계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1.10.14 16:41

익산 온정의 손길 줄이어

익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익산시 영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인옥)는 14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22가구를 대상으로 소고기뭇국과 무생채 등을 통한 사랑의 밑반찬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인옥 부녀회장은 부녀회원들이 손수 만든 따뜻한 음식을 드시고, 몸과 마음도 따뜻해지셨으면 한다.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봉사를 실천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영등1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년재능기부 연합동아리인 AXIOM(대표 양정민)은 소외계층 청소년을 위해 써 달라며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지원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했다. 양정민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화동 소재 이리감리교회(목사 안창회)도 이날 창립 72주년을 맞아 인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난방유 지원사업에 쓰여질 예정이다. 안창회 목사는 교회 창립 주일을 맞아 뜻깊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평화동 소재 한가족헬스사우나(대표 전용길)는 익산 나눔곳간의 이용자들을 위해 10kg짜리 백미10포, 라면 29상자, 부탄가스 4상자, KF마스크 1,500장 등 생필품을 기탁했다. 전용길 대표는 작은 도움이지만 필요한 분들이 받으시고 마음의 위안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1.10.14 16:34

원광대 · ㈜멀티캠퍼스, SW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원광대(총장 박맹수)와 ㈜멀티캠퍼스(대표이사 박성태)는 지난 13일 원광대에서 SW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에 맞는 SW개발 인재 양성으로 취업률을 제고하고, 지역 산업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따라서 양 기괸은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사)벤처기업협회 및 ㈜멀티캠퍼스 훈련 사업 참여를 비롯해 멀티캠퍼스 KDT교육에 원광대 학생 참여 관련 협조, 지역별 산업맞춤형 SW인력양성 사업 발굴 및 취업 지원 협력, SW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및 공동 연구, 전북지역 내 SW인재양성 거점 구축 협조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박맹수 총장은 “지역사회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SW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주어진 책무가 막중함을 통감하고, 양 기관이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내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훈련에 참여가능한 자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되는 벤처맞춤형 SW개발인재 공동채용·훈련 사업은 참여자들에게 1700만원 상당의 SW전문교육기관 멀티캠퍼스 직무훈련비가 무상 제공되고, 훈련 기간 중 최대 30만원의 수당도 지급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4 16:34

익산시 모현도서관 체육관 정식 명칭, 다독다독 모현체육관으로 최종 확정

익산시 모현도서관 체육관 명칭이 ‘다독다독독(多讀多讀) 모현 체육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14일 지난 2011년 건립 시부터 모현도서관의 부속건물로 정식 명칭 없이 이용되었던 체육관에 명칭을 부여해 모현동 최초로 건립된 시립체육관의 위상을 재확립하고, 나아가 참신하면서도 친근감을 주기 위해 지난 8월 실시한 대시민 공모를 통해 모현도서관 체육관의 정식 명칭으로 ‘다독다독 모현 체육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시민 공모에서는 총 183건의 명칭이 접수됐고, 1차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작 5개 명칭을 선정해 2차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호응이 가장 높은 ‘다독다독 모현 체육관’을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독다독 모현 체육관’은 ‘책을 많이 읽는 도서관 옆에 위치한 체육관의 의미와 코로나19로 인해 삶이 힘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운동을 통해 활기를 찾아주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힘든 어깨를 토닥여주는 다독다독의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모현시립도서관 체육관은 탁구장, 헬스장, 샤워장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코로나 발생 전에는 이용자수가 연간 7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4 16:34

익산시, 전국 최초 저신용 소상공 대출이자 전액 지원

익산시가 개인신용 평점이 낮아 대출이 꽉 막혀있던 저신용 소상공인들에게 자금 물꼬를 튼다. 시에 따르면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사업에 나선다.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시행하는 최대 2000만원 운영자금 대출의 이자 4.5%(3개월후 3.5%)를 익산시에서 전액 지원함으로써 시중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들이 이자 부담없이 대출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시는 2015년도부터 익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확대추진하였으나 신용보증재단에서 7등급까지만 보증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8등급 이하는 특례보증이 불가하며 타 은행권에서도 대출가능 등급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이들 저신용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자금난 해소를 위해 이번에 대출 이자 전액 지원에 나서게 된 것이다. 앞서 시는 코로나19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및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저신용(7~10등급)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회 추경에서 예산 6000만원을 확보한바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대상은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운영자금 대출을 이용한 관내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7~10등급)인 소상공인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복귀할수 있도록 소상공인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정책 발굴·추진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사업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전화(852-4045~7)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1.10.14 16:33

군산 보호종료아동 자립 지원 ‘절실’

김영자 군산시의회 의원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위해 지원 방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을 말한다. 군산시의회 김영자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군산시 보호종료아동은 현재 45명(지난 2019년부터 2021년 기준)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들에게 자립정착금 500만원, 자립수당 월 30만원씩 60개월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LH에서 청년전세임대주택 전세보증금과 청년매입임대주택 보증금임대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타 지역에 비해 미흡하다며 (군산시가) 적극적인 포용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서울 서초구의 경우 전국 최초로 보호연령을 만 18세에서 만 24세로 연장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정부 지원금과 별개로 5년 동안 최대 2500만원의 자립 정착금과 최대 1800만원 생활보조 수당 및 대학 등록금(학원비)까지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영자 의원은 보호종료아동들의 경우 건강심리교육경제 부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이들이 공평한 삶의 출발선에서 자립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호종료아동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군산시가 지원 정책과 취업성공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4 16:29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기업 ㈜유니테스트, 새만금 산단에 대규모 투자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 기업이 새만금 산단에 둥지를 틀 예정이어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군산시와 전북도새만금개발청한국농어촌공사는 14일 ㈜유니테스트와 세계 최초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유니테스트는 6만6000㎡규모의 부지에 총 1213억 원을 투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곳 공장은 오는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말 완공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고용인원만 300명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세대의 실리콘 태양전지나 2세대 박막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도 높고, 제조단가도 기존 태양전지에 비해 20~30% 수준의 절감이 가능해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이나 차량일체형 태양광발전(VIPV)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이번 ㈜유니테스트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관련 지역기업과의 상생협력, 지역우수 인재 채용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만금 지역이 신재생에너지의 핵심지역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테스트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성장 중인 새만금 지역의 입지적정책적 강점을 고려해 새만금산단에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니테스트의 군산 투자로 인해 더 이상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도심자체가 태양광 발전소가 되는 에너지 자립 도시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과 함께 상생하며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 소재 중견기업으로, 지난 2015년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해왔다.

  • 군산
  • 이환규
  • 2021.10.1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