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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새만금 태양광발전소 ‘속도’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으로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발전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전력판매단가(1KWh당 150.57원)가 최근 결정된데 이어 오는 12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수익을 공유할 시민펀드 모집도 본격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은 군산시 내초동 새만금 공유수면 1.2㎢부지에 9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군산시가 출자설립한 군산시민발전(주)와 한국서부발전(주)가 발전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체 사업비 1300억 원 중 80%에 이르는 1040억 원이 시민펀드로 조성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3만MWh의 발전량에 매년 190억 원에 달하는 발전수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투자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발전 수익금 7% 가운데, 이자소득세(1.2%)와 펀드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혜택은 5.5% 수준이다.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주)은 전력판매단가가 확정된 만큼 이 사업의 핵심이 될 시민 투자자 모집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1차로 오는 10월부터 사업부지 반경 1km이내(소룡동오식도동내초동옥서면)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의 4%(52억 원)를 주민 투자로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금액은 세대당 500만원(예정)까지 가능하며 투자기간은 20년 만기이다. 특히 투자금은 채권형 신탁형태(금전채권신탁)로, 안정적으로 관리 및 운영된다. 이와 함께 2차로 내년 2월까지 전체 군산시민을 대상으로 펀드 모집이 이뤄지며 규모는 총 사업비의 76%인 988억 원이다. 기간은 5년 만기이며 재투자가 가능하고 투자금액은 1인당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로 책정된 상태다. 이번 시민펀드에는 5000명 이상이 모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주) 대표이사는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주도하고 시민이 참여해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라며 시민펀드 모집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에너지자립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17 16:06

군산시, 도서지역 상수도(급수)시설 긴급점검

최근 여름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지역 내 개야도 등 10개 도서 지역의 급수상황을 긴급 조사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1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평균 강수율(88mm)이 전년 평균 강수율(178mm) 대비 51%로 줄어듦에 따라 빗물을 통한 원수 부족으로 도서지역 물 공급의 어려움에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대상지역은 시가 직접 관리하는 개야도죽도명도 등 3개 도서와 한국수자원공사(전북본부)가 위탁협약으로 관리하고 있는 비안도관리도어청도연도방축도두리도말도 등 7개 도서다. 군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합동 점검에서 도서지역의 상수원 확보 상태를 비롯해 급수관로 누수 여부, 지하관정 작동상태, 비상 급수시설 이상 유무 등 총 32개 급수시설 전반을 살펴봤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설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안도 급수시설의 경우 유수율이 전년대비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이곳 도서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초 마련한풍수해대비 수돗물 비상급수 세부실행 계획에 맞춰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김봉곤 군산시 수도사업소장은 도서지역의 상수도 및 급수시설은 마을 주민의 직접적인 생계와 연결되어 있다면서 원활한 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뿐 아니라 앞으로도 기상상태로 인한 비상 급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17 16:06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의지 표명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군산시는 신임 유희철 전북대병원장이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유 병원장은 최근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회 부의장을 만나 신임인사와 함께 현재 지지부진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서 강임준 시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시민들이 얼마나 열망하는지 살펴봐주기를 바란다며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상급종합병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 병원장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 및 기재부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소통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군산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사정동 일원 10만3720㎡ 부지에 500병상,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국비 555억원과 전북대병원 자부담 1297억원 등 총 1853억원의 예산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와 무관하게 시는 203억 원의 시비를 별도 출연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말 시공사 선정 및 착공을 거쳐 오는 2025년 말 개원될 예정이었으나 총사업비 증액 등 예산 조정 문제가 대두되면서 사업 일정이 1년 정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1.08.17 16:06

진안군 백운면 마을 복지로 후끈후끈

진안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곤, 이하 협의체)가 17일 마을복지추진단 2차 회의를 열고 주민 주도형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초석 다지기에 들어갔다. 백운면행정복지센터(면장 김현수)에서 열린 이번 2차 회의에서는 복지 의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추진사업 발굴을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회의는 앞서 6월 1차 회의 후에 실시한 복지욕구 조사 등을 토대로 진행됐다. 지역주민 35명을 대상으로 협의체가 실시한 이 조사에 따르면 주민 복지욕구가 가장 높게 나타난 분야는 경제, 건강, 여가 등 노인과 관련된 문제다. 그 다음으로 높은 관심을 보인 분야는 의료시설 부족, 쓰레기 배출 감소 또는 재활용 확대 등 환경보존문제 등이다. 이 조사에서는 살기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해 주민 스스로 해야 할 일에 대해 주민 간의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이 대목에 대해 협의체는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사이의 소통과 공생을 위한 실질적 해법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라는 풀이를 내놓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숫자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협의체는 백운면 마을복지계획에 지역의 복지욕구를 풀어갈 수 있는 실행 가능한 세부사업을 담을 방침이다. 이 계획은 다양한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찾아가는 서비스와 커뮤니티 케어 서비스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문제의 예방에 주안점을 두고 수립될 예정이다. 박희곤 위원장은 마을복지계획 수립은 2017년 협의체가 발족한 이후 처음 시도하는 주민 주도형 상향식 계획이라며 협의체는 추진단회의, 주민간담회, 전문가 컨설팅 등을 수차례 더 가진 끝에 백운면 특성에 맞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고 이를 근간으로 백운지역 마을복지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7 16:02

진안군 ‘장난감도서관’ 제한적 재개방

진안군에서 운영해 오다 코로나19로 잠정 폐쇄에 들어갔던 장난감도서관이 17일부터 제한적으로 개방됐다.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에 상당한 제약을 받아온 12세 이하 아동들의 우울감 해소 및 건강한 신체활동 지원을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군은 홍삼한방센터 2층에 마련된 장난감도서관의 출입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차단을 위해 그동안 통제해 왔다. 이에 따라 장난감도서관에서는 비대면으로 장난감의 대여만 가능했다. 하지만 17일부터는 자유놀이실, 유아놀이실, 블럭방, 장난감대여실 등 모든 공간이 다시 개방돼 이용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를 실시한다. 이용자 숫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알려졌다. 시설 내 이용정원을 오전 5명, 오후 10명으로 제한한다. 부모동행은 물론 가능하다. 도서관 측은 실내소독뿐 아니라 장난감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이용자들에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할 계획이다. 이번 개방조치로 폐쇄 전 인기를 끌었던 자유놀이실의 이용객 수요가 또 다시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옥순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아동들에게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은 진안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만12세 이하 아동이다. 진안지역 소재 아동보육시설 및 아동관련 법인 또는 단체도 장난감도서관 이용이 가능하다.

  • 진안
  • 국승호
  • 2021.08.17 16:02

단선 부채의 변신은 무한대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이향미)이 오는 7일까지 기획초대전심성희 선중유화 화중유선을 개최한다. 전시 주제인 선중유화 화중유선(扇中有畵 畵中有扇)은 부채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부채가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국 북송의 시인 소동파가 당나라 화가인 왕유의 그림을 보고 남귄 글귀 시중유화 화중유시(詩中有畵 畵中有詩)에서 착안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가 심성희가 단선 부채를 이용한 창작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단선부채 조각 일부를 모아 모자이크 평면회화로 구현한 매창-화중유선이 눈길을 끈다. 심성희는 이 작품으로 2020년 전국벽골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비단 잉어도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비단을 사용한 선면의 조각들을 모아 나무로 조각한 머리와 꼬리 부분을 제외한 몸통 부분을 표현했다. 철재 구조물에 부채를 배치해, 앞뒤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설치 작품도 관심을 끈다. 민화에 등장하는 익살스러운 까치호랑이와 연꽃을 형상화한 작품도 관람자의 눈을 즐겁게 한다. 심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그는 평면작업 뿐 아니라 대형 천을 설치하고 무대 뒤에서 그림을 그리는 속사포 퍼포먼스, 부채 선면 작업, 공공미술 등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전시와 관련한 문의는 전주부채문화관으로 하면 된다.

  • 전시·공연
  • 김세희
  • 2021.08.16 18:05

남원시, 주요 현안해결 위한 국비확보 요청 분주

남원시가 관내 각종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전경식 부시장이 지난 13일 환경부를 방문해 남원시의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주요 국가예산사업에 대해 준비상황 등을 설명하고 사업 선정 대상지로써 남원시가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전 부시장은 먼저 도심 내 훼손된 생태축을 복원하고 지역민에게 생태계 서비스 제공을 위한 향교공원~광지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국비 40억 원)의 최종대상지 선정과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오는 2023년까지 4개년에 걸쳐 총 325억 원이 투자되는 월락정수장 개량사업 중 폐수의 하수처리 효율 증가를 위한 전처리 시설 추가 공사비 17억 원 지원도 요청했다. 이어 지난해 집중호우로 발생한 섬진강 하천범람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남원시는 홍수재발 방지를 위해 섬진강 홍수통제로 설치를 요구했다. 특히 남원시는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재부 및 중앙부처 출장을 수시로 실시하고 지역구 국회의원 등 정치권 및 전북도와 공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경식 부시장은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시점에 다시 한번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부처를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1.08.16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