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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다자녀 가구 혜택 내년부터 대폭 확대 전망

익산시 다자녀 가구에 대한 지원 혜택이 내년도 부터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16일 간부회의에서 관내 다자녀 가구 현황을 정확히 파악해 관리하고, 가능한 범위 안에서 다자녀 가구에 대한 혜택을 최대한 확대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정 시장은 인구증대 측면에서 모범적인 가정에 부모의 육아부담 및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전폭적인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한 후 우선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나아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자녀 장학금을 신설했지만, 다자녀가구의 장학금 수혜학생 비율은 62%에 그쳤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다자녀가구 학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고 인구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는 다자녀가구의 장학금 수혜비율을 큰 폭으로 늘려야 한다고 피력한 후 각 부서에서는 다자녀 가구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책 발굴에 적극 나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우리 익산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다면서 특히나 서동과 선화의 혼인을 통해 사돈으로 맺어진 경주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행사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제야의 종 타종식에 문화예술 공연은 물론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들이 진행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정 시장은 익산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도시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가로정비가 중요하다며 화단, 보도 블럭 등 전수조사를 통해 가로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익산시 2019 제야의 종 타종식 및 기념행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12시10분까지 익산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익산
  • 엄철호
  • 2019.12.16 15:23

익산지역 연말 이웃사랑 온정의 손길 줄이어

연말연시를 맞아 따스한 이웃사랑 실천이 줄을 잇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16일 익산시를 방문해 저소득층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태경 회장은 이날 기탁식에서 이웃들과 함께 상생하며 살아가기 위해 회원사들과 뜻을 모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 불씨가 되어 그 온기를 통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BBS전북연맹 익산지회(회장 김병균)는 같은날 익산시청에서 지역의 드림스타트 모범어린이 10명을 초청해 각각 10만원씩 총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병균 회장은 BBS 익산지회는 청소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드림스타트와의 꾸준한 인연을 통해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익산초등학교(교장 강윤희) 4학년 학생들은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성금 974,250원을 어양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88명의 4학년 학생들이 손수 만든 비누, 미술 공예품, 목도리 등을 학예발표회에서 학부모 및 학생들에게 판매해 거둔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이밖에 익산시 민원콜센터는 배추 80포기로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 안심콜서비스 대상자 독고노인 10명에게 전달했고,금마면 주민지자치위회(위원장 조우형)는 자체 재배한 서동마 판매 수익금으로 관내 25개 경로당에게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을 쾌척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12.16 15:23

전북과학대학교,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 지정

전북과학대학교(총장 황인창)는 16일 법무부에서 주관한 이민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2015년 처음 선정된 이후 2017년부터 3회연속 재지정되어 2020~2021년도까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됐다. 국제교육원(원장 김일중 교수)에 따르면 질서 있는 대한민국 ,미래개척 및 대한민국 구성원 되기, 한국으로 이민과 성공적 삶, 유학생활필수정보 등 조기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생활에 질적 향상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조기적응 교육 후 설문조사 결과를 법무부에 제공함에 따라 더 발전한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하여 활용될 방침이다. 특히 국제화역량인증대학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유학생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차원의 유학생 전용기숙사와 외국인 전용 취사실을 구비하고 강의실 개보수, 기숙사 냉난방 시설 설치 등 유학생 환경시설을 전면 개선했다. 김일중 국제교육원장은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안정적으로 유치할수 있게 되었다며 현재 재학중인 500여명 재학생들의 질적 학업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임장훈
  • 2019.12.16 15:20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립 사업 ‘제동’

속보= 군산 옥구읍 옛 상평초등학교에 조성하려던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문화재 보호 정책에 막혀 대체 장소를 찾아야 할 상황에 놓여 있다.( 9월 18일 자 7면) 이 같은 사업 부지 변경을 두고 처음부터 군산시가 장소를 선택하는 데 있어 신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전북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서는 옛 상평초 인근 옥구읍성에 대한 현지실사를 벌여 문화재 지정과 보존 가치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화재청은 옥구읍성의 경우 조선시대 보기 드문 토성이자 여러 정황 상 동헌 관련 건물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혁신타운 개발 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사업은 총 280억원을 들여 오는 2021년까지 옥구읍 옛 상평초 폐교 부지에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업 대상지가 옥구읍성 중심부에 속해 있다 보니 일각에서 문화재적 보존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특히 옥구읍성 보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며 옥구읍성 훼손에 대해 적극 반대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결국 전북도가 매장문화재 전문가에게 의뢰해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고 문화재청 역시 그 가치를 인정하면서 옛 상평초 부지 내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현재 전북도는 군산시에 내년 1월 말까지 대체 부지를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대체부지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부지 규모가 큰데다 시간도 촉박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군산대 부지 일원과 회현면 소재 옛 용화초 부지, 내초동 화물차고지 부지 등 여러 곳을 후보지로 올려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김모 씨(43)는 전국 읍성 대부분이 문화재로 지정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처음부터 사업 장소를 선정할 때 더욱 신중하게 접근했어야 했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여러 부지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하루빨리 부지를 확정해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4월 군산과 경남 창원을 1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으로 선정했다. 혁신타운이 조성되면 200여명의 전문인력과 함께 사회적경제조직기업 1220여개소에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19.12.16 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