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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진흥원, 2년간 지역 창업기업 지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 내 창업보육센터와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갈 창업기업 육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진흥원은 전북대·전북과학대·ECO융합섬유연구원과 함께 2025년까지 지역 내 창업기업 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 지원사업 기간 각 참여기관 간 정보·인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기관별 특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창업 콘테스트부터 기술·사업 고도화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2년간 총 50개 사의 창업기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바이오진흥원은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유망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스케일 업을 촉진해 전북자치도 농생명산업 전후방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은미 원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거점형 창업보육센터의 협력 체계가 구축됐다. 향후 도내 다양한 창업 유관기관과 더욱 밀접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창업 거버넌스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4.03 17:11

장수군보건의료원, 저출생 극복 임신 지원사업 추진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이 이달부터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에게 임신 사전 건강관리와 냉동 난자 보조생식술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은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예비부부 포함)에게 필수 가임력 검사 비용을 지급하는 사업으로 검사비 지원을 원하는 부부는 거주지 보건소에서 사전 신청을 하고 검사 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한 뒤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지원 항목은 여성의 경우 난소기능검사 및 부인과 초음파 검사, 남성은 정자 정밀 형태 검사다. 지원 금액은 여성은 13만 원, 남성은 5만 원으로 부부당 최대 18만 원까지 지원한다. ‘냉동 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기존에 난자를 냉동해 둔 상태에서 보조생식술로 임신하고자 하는 부부가 대상이다. 사전 신청 절차가 따로 필요 없고 진료를 받은 후 주소지 보건소에 청구서 및 진료비영수증 등 증빙자료만 제출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예산 소진 시까지 부부당 1회 100만 원 한도 내 지원하며 최대 2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 보건의료원 보건의약팀(063 350 27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위상양 원장은 “당장 출산 계획이 없는 부부라도 추후 임신을 고려해 건강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난자를 냉동 보존할 수 있다”며 “장래 출산 가능성을 높이고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4.03 17:08

"전북에듀페이 학습·진로 지원비 신청하세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에튜페이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 집중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올해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 지급 대상은 총 13만 7000여명이며, 금액은 246억여 원 규모다. 학습지원비는 학생의 교육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학습 물품 구입 및 활동비다. 초등학교 2~5학년, 중·고등학교 2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에게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초등학생은 10만원, 중·고등학생은 20만원이다. 진로지원비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과 체험 등 다양한 진로 교육 활동에 필요한 비용이다. 초등학교 6학년, 중·고등학교 3학년, 특수학교 해당 학년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초등생은 15만원, 중·고생은 30만원이다. 이들 지원비는 전북에듀페이카드(바우처카드)를 별도로 발급받아야 신청할 수 있다. 전북에듀페이카드는 학습지원비와 진로지원비를 바우처로 지급하기 위한 도교육청 특화 카드다. 오는 11일부터 온라인과 전북은행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전북에듀페이 전용 앱 또는 전북은행 쏙뱅크를 통해 가능하며, 카드 발급부터 지원비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집중신청 기간에는 토·일요일에도 전북에듀페이 콜센터가 운영된다. 전북은행도 전용 콜센터 운영은 물론 일부 영업점 연장(오후 6시까지)·토요일(일부 영업점·정오~오후 4시)·임시영업소(장수·임실 지역) 운영 등을 통해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해 나가며 동시에 기부 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3 17:08

유희태 완주군수 “국가예산 부처단계부터 선제 대응”

유희태 완주군수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지시하는 등 완주군이 부처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유 군수는 “이달부터 내달까지 부처 예산 편성시기로 전방위 활동 전개가 필요하다”며 “부처의 의견을 빠르게 반영해 사업 타당성을 보완하고, 완주군의 중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완주군 공무원들은 지난달부터 일제출장에 나서 출장 결과보고를 통해 부처 반영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 현재 완주군이 부처단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출판산업 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400억 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설치사업(780억 원) △차세대 탄소중립연료(E-fuel) 엔진성능평가센터 설립(190억 원)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76억 원)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구축사업(150억 원) 등이다. 유 군수는 “현 시기 국가예산의 부처단계의 대응은 내년도 사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며 “도와 중앙부처에서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논리와 타당성을 보완해 중앙부처를 적극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3 17:06

전북·제주교육청, 학력신장·IB 프로그램 우수정책 손 잡는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서거석 교육감과 김광수 교육감은 3일 제주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력 신장과 IB 프로그램, 인성 교육, 진로·진학교육 등 주요 정책을 공유하면서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혁신 정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이날 정책협의회는 △정책기획·조정 △자율학교 운영 △IB 프로그램 △인성교육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특히 지역의 실정에 맞게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제주형 자율학교와 IB 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보였고 4일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표선고등학교를 방문해 IB 프로그램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IB 프로그램은 2019년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이 IBO와 IB 한국어화를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며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이후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교육재단인 국제 바칼로레아 본부(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개발한 초·중등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탈피해 탐구, 토론, 서·논술 등 과정 중심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최근 IBO와 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는 등 IB 프로그램 운영·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교육감은 “아이들의 미래와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주요 교육 정책을 공유하면서 혁신 정책 발굴하는 기회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힘을 모아 지방교육 발전을 이루고, 이를 동력으로 교육이 미래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교육청과 제주교육청 간 상호 협력과 교육 정책 교류는 대한민국 교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과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맺은 협력과 공유는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03 16:59

우석대,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 8년 연속 선정

우석대학교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국가근로장학사업 취업연계 중점대학’에 8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생의 희망 직무에 따라 대학과 협약을 맺고 있는 기업에서 근로를 겸한 실무경험을 쌓고, 그에 따른 급여를 국가가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우석대는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3억 9000여만 원을 지원받아 1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희망 직무를 선별해 산업체 실무중심의 국가근로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우석대는 지난해까지 총 24억 8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통해 재학생 1231명에게 현장실무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우석대는 중장기 발전계획에 맞춰 진로취업 종합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진로취업지원센터와 대학일자리본부·LINC 3.0 사업단 등이 중심이 되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 왔다. 우석대는 2023년 운영 실적평가에서 상위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박노준 총장은 “기업과의 매칭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직무체험과 취업 역량 강화 등의 기회를, 기업은 현장 실무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교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03 16:59

전주시 대표 캐릭터 공모…시민 인지도·활용도 제고 '관건'

전주시가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캐릭터 공모에 나선 가운데 전주에 새로운 이미지를 입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캐릭터의 난립으로 오히려 지역적 정체성을 흐리는 반감효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국민을 대상으로 전주시 대표 캐릭터 관련 아이디어를 이달 8~26일 접수하고, 오는 5월 심사와 수상작 선정절차를 거쳐 6월중 시상할 계획이다. 시는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 노력상 10만원 등의 상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 제안을 받은 후 이를 참고해 미래지향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캐릭터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물과 식물 등을 의인화해 전주시의 스토리와 이미지를 담은 정감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대중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수단으로 삼겠다는 취지인데, 이미 전주시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다수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민 인지도를 높이는 일이 캐릭터 활용 효과를 살리는 데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전주시의 상징캐릭터는 '맛돌이'와 '멋순이'로, 김완주 전 시장 재임시절 2002년 월드컵 개최를 맞아 전통역사를 상징하는 합죽선 부채 이미지를 살려 만들었다. 이 캐릭터는 전주시의 전통문화행사인 풍남제를 홍보하는 등 전통문화를 부각시키는 캐릭터로 사용됐지만 시민들이 인지하기에는 활용도가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16년 전주 도심하천의 청정환경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캐릭터 '싱이'도 마찬가지다. 시 홈페이지 소개란을 찾아 보지 않는 한 대다수의 시민들은 이같은 캐릭터의 존재 조차 모르는 게 현실이다. 전주시가 시정과 시책을 알리고 관광 정보 등을 홍보할 때도 이 캐릭터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 가운데 최근 전주시의회도 상징 캐릭터를 자체 제작했다. 전주지역의 주요 산인 기린봉에서 착안한 '리니'와 전주시의 시조인 까치를 활용한 '까망'이다. 이 캐릭터들은 친근감을 더하기 위해 청사초롱을 들고 한복을 입거나 영화를 감상하는 등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됐는데, 전주시의 전통과 문화자원을 알리는 수단이 될 것이란 게 시의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지만 전주와 관련된 캐릭터가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지역 자체의 정체성을 알리기 보단 오히려 흐릴 수도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기존의 캐릭터도 20년 가까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상황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선정했을 때 시민들의 공감대를 얼마나 살 수 있을지를 두고도 의문이 나온다. 캐릭터를 활용한 각종 홍보물품을 제작할 경우 관광 브랜드화를 통한 수익 창출은 고사하고 본래 계획했던 효과를 제대로 거둘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전주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를 새로 공모하는 이유는 기존의 캐릭터가 최근 트랜드에 부합하지 않아 시민 인지도와 활용도 측면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라며 "전주시정을 홍보하고 관광자원 등을 매개로 더욱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서는 대중적이고 참신한 캐릭터가 필요한 만큼, 시민들이 전주의 이야기와 이미지를 담은 캐릭터를 만든다는 의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03 16:56

아이 키우기 힘든 전북...소아과 찾아 삼만리

“아이 키우기 너무 힘드네요...소아과 찾아 삼만리예요.” 전북 대부분 지역이 소아청소년병원 자체가 없고 행여 있어도 주말과 공휴일에 문을 열지 않는 곳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달빛어린이병원 등 소아청소년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적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3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아동병원과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숫자는 총 71곳이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34곳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익산 11곳, 군산 8곳, 완주 6곳, 김제와 정읍 각 3곳, 남원 2곳, 진안·장수·고창·부안 각 1곳, 무주·임실·순창 0곳이었다. 이중 병원이 있어도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하지 않는 지역은 총 5개 지역으로 남원, 무주, 장수, 임실, 순창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재 정부가 소아청소년과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을 추진 중이지만, 현실과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야간 및 휴일까지 진료시간을 확대해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병원은 평일은 오후 11시까지,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병원 문을 열어야 한다. 현재 도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총 5곳으로 전주 3곳, 부안 1곳, 김제 1곳에 불과하다. 현재 달빛어린이병원 개설시 약 1억 9000만원(국비+도비)의 인건비 및 시설비가 지원된다. 하지만 현재 주말 및 심야시간에 발생하는 추가 인건비를 계산했을 때 약 5억 원 상당의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현재 정부는 18세 이하 인구가 3만명 이하인 지역에 대해서는 일주일 전체를 근무하지 않아도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그 외의 지역은 정해진 보조금 지급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현재 전주지역에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전주대자인병원·전주다솔아동병원·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엔젤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은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병원들은 자체 비용으로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북지역에 거주중인 0세~18세 소아·청소년 인구는 총 24만 7163명으로 지역별로는 전주 10만 3923명, 군산 3만 9080명, 익산시 3만 6942명, 완주군 1만 4051명, 정읍시 1만 2549명, 남원시 9538명, 김제시 8749명, 고창군 5390명, 부안군 4828명, 순창군 2930명 무주군 2364명, 임실군 2357명, 진안군 2298명, 장수군 2164명이다. 현재 단 한 곳도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군산과 익산은 병원 개설을 해도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환자는 넘쳐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야간진료를 시작해 올해 1월 달빛어린이병원에 지정된 김제믿음병원은 현재 심야시간 평균 50~60명의 환자가 방문하는 등 환자가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제믿음병원 관계자는 “부안·김제 등 전북 서부지역에서 환자들이 계속 몰리고 있고, 아직까지 보조금을 받지는 않았다. 아이들의 진료를 밤에 본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상황은 아니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인건비 등 금전적인 문제가 조금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원에 거주하는 A씨(30대·여)는 "주말에 아이가 아프면 전주에 있는 병원을 찾아야 하는데, 이동시간만 왕복 3시간 가량에 진료대기까지 하면 하루가 사라진다. 가벼운 감기 증세에 응급실을 갈 수도 없고, 지역에서 어떻게 아이를 키우라는 건지 정말 막막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지역에 맞는 소아청소년과 존립 정책 추진 및 달빛어린이병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현재 달빛어린이병원을 늘리기 위해 병원들과 접촉하고 있지만, 비용문제 및 워라벨 문제 등으로 쉽지 않다. 강제로 병원을 운영하게 할 수는 없는 상황이고, 동부권에 현재 소아청소년과가 많이 없어 동부권에 달빛아동병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4.03 16:55

비판기사로 지자체 협박한 전북인터넷언론 기자... 3년 구형

비판기사를 쓰거나 쓰겠다고 협박해 지자체로 부터 광고비를 뜯어내고 법인 자금까지 횡령한 전북지역 모 인터넷 언론사 기자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전주지법 형사3단독(재판장 부장판사 정재익) 심리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공갈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임실의 모 인터넷신문 발행인이자 기자 A씨(58)에 대해 검찰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2월 14일부터 지난해 5월 13일까지 임실군을 상대로 “비판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하거나 비판 기사를 작성하고 광고비 명목으로 2600여 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임실군청 공무원 노조가 자신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려 하자 노조 간부를 협박, 규탄 대상이 자신임을 암시하는 내용을 제외하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자신이 사무처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북지회에서 자신의 사건 변호사 자문 비용으로 협회 자금 500만 원을 횡령하기도 했다. 전북시군공무원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징역 3년을 구형한 검찰의 사법적 판단에 대해 환영을 표명한다”며 “‘언론이 바로 서야 사회가 정의로워진다‘라는 신념으로 공직사회와 언론의 건전한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그간 사이비 언론인의 퇴출 및 엄정한 사법적 제재를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5년 미만 젊은 공무원들의 대거이탈이 발생하는 와중에 일부 사이비 언론인까지 가세하자 공무원들은 정말 그만두고 싶다는 말을 습관처럼 달고 살고 있다. 언론은 사회의 산소통과 같은 존재로, 우리 사회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반드시 사이비 언론인에 대한 단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씨에 대한 재판은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 법원·검찰
  • 김경수
  • 2024.04.03 16:54

[참여&공감 2024 시민기자가 뛴다] 모두를 위한 궁전, 도서관 공간혁신 사례와 정책과제(상)

'참여&공감 2024 시민기자가 뛴다'는 전북지역 사회, 환경, 문화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담론을 만드는 공간입니다. 올해는 장우연 전 희망제작소 선임연구원(독립연구자), 목서윤 전주MBC 아나운서, 이영일 지방학예연구관(문화재청 파견), 한지영 전주세계소리축제 콘텐츠운영부장 등이 참여해 도내 곳곳의 이야기 등을 전합니다. '2024 참여&공감 시민기자가 뛴다'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자에 게재될 예정입니다.(편집자 주) 최근 공공도서관이 변화를 꾀하고 있다. 랜드마크 건축 디자인, 카페와 같은 편안한 분위기, 음악·미술 등 특성화된 콜렉션까지 기존 천편일률적이었던 도서관이 달라지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공간의 개선과 도서관 수 증가 등 양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고, 모든 사람이 행복한 도서관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과제가 많다. 이에 본 기자의 게재일 두 차례에 걸쳐 국내·외 도서관 공간혁신 사례와 전북 지역의 도서관 정책과제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한다. △책의 도시 전주, ‘우주로 1216’과 특성화도서관 전주시는 2021년 ‘책이 삶이 되는 책의 도시 전주’를 선포하고, 기존 서고와 독서실 중심의 도서관을 탈피하고 열린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조성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은 그 대표사례로 1층에 카페가 있고, 중앙홀이 개방되어 있으며,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곳곳에 쿠션이 있어서 눕거나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전주시립도서관 3층에는 ‘우주로 1216’이라는 매우 특별한 공간이 있다. 12세부터 16세까지의 트윈세대 청소년 전용공간인 ‘우주로 1216’은 디지털 드로잉, 종이 작품 만들기, 뜨개질 등 다양한 창작활동과 관심 주제별 독서활동을 하는 공간이다. 공간 조성부터 운영까지 실제 공간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이 외에도 전주시 곳곳에는 다양한 특성화도서관들이 있다. 여행을 테마로 한 첫마중길 여행자도서관과 다가 여행자도서관, 예술을 테마로 한 서학예술마을 도서관, 팔복예술공장 내에 조성한 그림책도서관, 숲속에서 힐링하며 시를 읽을 수 있는 시집도서관,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같은 관광지에 조성한 한옥마을도서관과 연화정도서관 등 여행, 문학, 예술, 지역 문화 등 다양한 주제의 특성화도서관들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주 최초의 시립도서관인 금암도서관을 비롯하여 평화·삼천·인후·송천 등 생활권에 있는 공공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멋진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이와 같은 전주시 도서관 공간 혁신 결과 2023년 기준 197만명의 이용자가 도서관을 다녀갔으며, ‘22년 대비 대출권 수는 5% 증가하고, 이용자 수는 24% 증가하였다고 한다. 도서관 공간 혁신이 이용자 증가라는 성과로 나타난 것이다. △국내 공공도서관의 혁신과 공간 변화의 의미 공공도서관의 혁신과 변화는 전주만의 얘기는 아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도서관들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2003년 국내 1호 기적의 도서관이 설립된 전남 순천시에서는 2014년부터 그림책과 원화를 전시하고, 인형극을 공연하는 그림책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전남 최대 규모의 도서관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신대도서관을 개관하고, 생태환경에 특화된 조례호수도서관을 리모델링하여 재개관하는 등 정원도시뿐만 아니라 도서관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도 2007년 천문·우주 특화도서관인 과학도서관을 조성하였고, 도서관과 미술관이 융합된 개념의 복합문화공간인 미술도서관(2019년)과 블랙뮤직(재즈·블루스·힙합·R&B)을 중심으로 CD, LP, 악보 등 다양한 음악 자료를 듣고, 빌릴 수 있는 음악도서관(2021년)을 차례로 개관하였으며, 최근에는 기존 어린이도서관을 영어도서관(2022년)으로 새롭게 재구성하는 등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특화도서관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의정부 시 공공도서관 총 이용자 수는 약 115만 명인데, 그중 과학·미술·음악·영어 4개 특화도서관 이용자 수는 약 83만 명으로서 전체 도서관 이용자 수의 약 72%에 이른다. 이와 같이 전주를 비롯한 국내 도시들이 특화된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도서관 공간환경에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또한, 많은 시민들이 개방형 도서관, 특성화 도서관 같은 새로운 환경의 도서관을 즐겨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얼마 전까지 국내에 있는 대다수의 공공도서관들은 장서를 수집하고 보존하며 대출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도서관을 운영해왔다. 도서관의 3요소인 ‘건물’, ‘사람’, ‘책’ 중에서 ‘책’이 강조된 것이다. 물론 책을 보관하고 대여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전부는 아니다. 도서관은 무엇보다 책을 읽는 곳이며, 사람들 간의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곳이고, 교육·돌봄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책의 저장소로서 도서관의 역할보다 책을 읽는 장소로서 도서관의 역할에 주목한 사람이 있다.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움베르트 에코는 “도서관의 목적은 책을 보존하는데 있는가, 책을 읽기 위한 곳인가?”라고 하며, 도서관은 사람들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세기 최고의 건축가 중 한 사람으로 불리는 루이스 칸은 “도서관의 본성은 도서관이라는 건물과 다르다. 도서관은 책을 찾아서 읽는 곳이지 책을 빌리는 곳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며 도서관의 본성이 건물이나 책 자체보다 책을 읽는 사람과 행위에 있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도서관은 교류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이다. 도서관은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서 독서모임, 공동육아모임, 기타 각종 동호회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커뮤니티 공간과 관련하여‘제3의 장소’라는 말이 있다. 『제3의 장소(원서: The Great Good Place)』의 저자인 레이 올든버그(Ray Oldenburg)는 ‘제3의 장소’는 “제1의 장소인 가정, 제2의 장소인 직장이 아닌 카페와 같이 비공식적인 공공생활이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하였다. 지역 공동체의 거점이고, 누구나 편하게 모일 수 있는 도서관은 대표적인 ‘제3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기존의 엄숙하고 딱딱한 도서관보다는 카페와 같이 편안한 공간, 개방되고 자유로운 공간 분위기를 선호하는데, 이러한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 또한 ‘제3의 장소’로서 도서관의 기능과 무관하지 않다. 이와 같은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도서관은 지역 기반의 공동체 모임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책문화 활동과 다양한 소모임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의 교육·돌봄 등의 공공서비스 제공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물론 학교와 복지시설에서 기본적인 교육·돌봄 기능을 수행하겠지만,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고 어르신들의 고독과 고립 문제, 아이들 돌봄 문제가 심해짐에 따라 사회적 인프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에릭 클라이넨버그(Eric Klinenberg)는 『도시는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원서: Palaces for the People)』라는 책에서“사회적 인프라(Social Infrastructure)는 도서관, 학교, 공원, 놀이터, 체육시설 등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라고 하면서 사회적 인프라의 대표사례가 도서관이라고 하였다. 공공도서관은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고, 입장료나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취득할 수 있으며, 세대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도서관에서는 고령자를 위한 독서모임이나 문학강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과 고독과 같은 문제를 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방과 후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 훌륭한 돌봄 공간으로서도 역할을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도서관은 책의 보관과 대여라는 기본적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그리고 다양한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 유연성있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다음 편에서는 국내 공공도서관 현황과 정부의 도서관 정책을 살펴보고, 미국·호주·북유럽 등 해외 도서관 선진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도민이 행복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장우연 독립연구자·전) 전주시 정책연구소 연구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기획
  • 기타
  • 2024.04.03 16:53

익산국토청, 레미콘·아스콘 공장 사용 골재·품질 시험 관리 강화

건설현장 불량자재 퇴출이 한층 강력해 진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안경호)은 3일 호남권 관내 건설현장에 납품하는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점검을 통해 사용 골재 관리 및 품질시험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사고 등 대형 건설사고의 원인 중 하나가 콘크리트 품질관리 미흡 등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에 따른 대책 마련 일환이다. 올해 레미콘·아스콘 공장 점검부터는 자재, 공정, 품질 및 설비관리 등 전반에 걸쳐 사용 골재 및 제품의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이달부터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 점검을 실시하고, 점검 과정에서 골재를 직접 채취, 품질시험 실시를 통해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골재는 사용을 금지 시킬 방침이다. 또한, 콘크리트 압축강도 시험 및 골재 마모시험 등을 직접 실시하여 기준에 미달되는 경우에는 공장 인증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에 통보하여 행정처분토록 하는 등 엄중 조치에 나선다. 익산국토청 이정복 건설안전국장은 “건설현장의 품질 확보를 위해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의 골재관리 및 품질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엄철호
  • 2024.04.03 16:25

국내 유일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준공 ‘눈앞’

완주군에 들어설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 법정 검사기관인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완주군은 총사업비 499억 원을 투자해 테크노밸리 2산업단지 연구시설 용지에 건설 중인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가 오는 6월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의 기관으로 수소용품(수소추출기, 수전해 설비, 수소 연료전지)과 수소용품 제조설비에 대한 평가·인증사업을 맡는 기관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수소안전검사처)에서 운영하며 고객지원동 내 벤처기업 유치와 검사·세미나를 통해 유동 인구만 약 5,000명이 발생할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해외 인증기관을 활용한 인증 지원, 관내 수소기업 지원, 인재양성, 지역주민 협력사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완주군은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를 포함해 수소관련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토부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된 이후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사용 후 연료전지 기반구축,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등을 잇달아 유치하며, 수소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유치한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조성에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수소용품 검사지원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토대로 완주가 국내 유일의 수소 인증도시로 자리를 굳히게 될 경우 여러 직간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프라가 적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3 16:25

정읍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4월 주말 시험 공연...5월 정상 운영

정읍시 내장산 문화광장 워터파크 음악분수 공연이 4월부터 시작됨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시 관광과에 따르면 내장산 워터파크 음악분수 공연은 4월 주말동안 오후 2시와 5시 30분 2회 시험 공연을 실시한다. 이후 5월부터 10월 말까지 6개월간 매일 저녁 3회(오후 7시~9시) 운영하고, 주말과 공휴일은 5회(오후 2시, 5시, 7시~9시) 운영한다. 시는 올해 음악분수 운영을 위해 노후 노즐과 배관 등을 정비하고 다양한 음악분수 공연을 위해 공연 곡을 추가로 구입했다. 특히 새로 구입한 공연 곡을 바탕으로 워터파크 음악분수만의 화려한 조명과 워터 스크린을 이용한 DVD 동영상, 레이저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내장산 워터파크 내 야외공연장에서는 각종 문화예술 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공연행사를 상시 개최할 계획이다. 단, 매주 월요일은 분수 시설물 환경정비를 위해 공연을 하지 않으며 우천·낙뢰·강풍이 있는 날 또한 상황에 따라 공연을 휴무할 수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 워터파크에서 더욱 새로워진 음악분수 공연을 펼쳐지는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화려한 음악분수 쇼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4.0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