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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곳곳에서 초복 맞이 사랑나눔행사 이어져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초복맞이 사랑의 나눔행사가 익산 곳곳에서 펼쳐졌다. 익산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이순)는 영등동 천광교회에서 어르신 350여명을 초청해 초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데이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초복을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여름철 대표 건강 보양식인 삼계탕 대접에 나서고 있다. 익산시새마을회 조홍찬 회장은 매년 이런 뜻깊은 행사를 위해 헌신봉사를 주저하지 않는 각 지역별 새마을지도자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익산시새마을회가 지역공동체의 사랑 나눔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리평화 새마을금고(이사장 엄양섭)도 초복을 맞아 지역 경로당 11곳에 시원한 수박 29통(시가 64만원 상당)을 각각 전달했다. 엄양섭 이사장은비록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 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잘 이겨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나눔으로 함께하는 이리평화새마을금고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문정선)은 원광대병원을 찾아 입원환자 및 내원객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 초복맞이 수박화채 나눔행사를 벌였다. 문정선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마련된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9.07.14 15:49

정헌율 익산시장, 30년 넘는 이주민 후원 ‘훈훈’

벌써 30년이 됐습니다. 행안부 사무관 시절 프랑스 포아티에로 유학을 갔었는데 그때부터 한국에서 입양된 친구들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해외로 입양된 이주민을 30년 넘게 후원해 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외로 입양된 한국 이주민과 양부모 등 40여명은 지난 12일 정 시장을 찾아 오찬을 함께하며 정담을 나눴다. 이들의 고향 한국 방문은 해외로 입양된 이주민들을 위한 국내 봉사단체인 국제한국입양인봉사회(InKAS, 이하 인카스) 주관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어린 시절 입양된 이들은 그리던 고국을 찾아 전국 곳곳을 둘러봤고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정 시장을 찾았다. 이들과 정시장의 인연은 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정 시장은 행안부 사무관 시절 직무파견 형식으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가 이들과 만났다. 정 시장은 프랑스 포아티에라는 도청 소재지였는데, 그곳에서 만난 한국 사람은 모두 입양된 친구들이었다. 동포를 만난 기쁜 마음으로 서로 집을 왕래하는 등 정말 친하게 지냈다고 회고했다. 이후 국내로 복귀한 정 시장은 인카스에서 활동하며 입양아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가족을 찾아 달라는 오랜 기억속의 주소를 건네받아 직접 찾아다니기도 했고, 홀트아동복지회 등 관련 기관으로 뛰어 다니며 친부모를 찾도록 도와줬다. 이들이 궁금해 하는 고국 소식을 전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인카스 이사로 활동하면서 입양아들의 부모 찾기 운동을 추진한 정 시장은 KBS의 문을 두드려 이금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아침마당에 출연해 생모찾기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행안부 근무 시절, 입양아들이 고국을 방문할 수 있는 지원제도를 직접 만들어 이들의 고향방문 지원정책을 정착시키는데 앞장섰다. 부인은 물론 자녀들도 인카스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입양아들이 거리낌 없이 집에 방문하는 등 가족 모두가 이주민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정 시장은 성인이 된 입양아와 국내 청년이 결혼식의 주례까지 서며 이들에 대한 관심과 마음을 나눠왔다. 인카스 정애리 대표는 정 시장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니라 가족을 만나러 왔다. 얼마 전 정 시장의 다문화 관련 발언이 이슈가 되는 것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그 오랜 기간 입양아를 가족처럼 반겨준 정 시장의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용기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어 익산을 찾았다고 말했다. 다문화 비하 발언으로 혹독한 곤혹을 치르고 있는 정 시장은 자신의 뜻과 다르게 실언으로 상처를 준 이주민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했다. 정 시장은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국내로 정착하신 분들이 이주민이지만 그곳에선 우리 민족이 이주민이라며 누구보다 이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해왔는데 실언을 해서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7.14 15:49

‘젊은 감각으로 관광 브랜딩’ 남원시, 청춘PD 2기 모집

남원시가 관광브랜딩에 함께할 의지와 감각이 있는 청년을 찾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15~19일 제2기 청춘PD 6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들의 트렌디한 시각과 젊은 감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청춘PD 양성사업은 관광도시 남원에 부족한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관광자원 개발과 정책결정에 젊은 민간참여를 활성화 하고, 관련분야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남원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이다. 청춘PD 1기는 춘향제와 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 기획과 홍보를 통해 관광상품화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남원관광 브랜딩을 위해 활동했다. 남원시는 1기 활동성과를 기반으로 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해 2기는 보다 빠르게 관광자원 홍보와 상품 구성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남원은 지리산 뿐 아니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실상사, 국악의 성지, 혼불문학관 등 수 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도시 브랜딩을 위해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옛다솜 이야기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 등 추가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청년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남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춘PD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까지 비경제활동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14 15:48

완주군 기업지원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 본격 가동

완주군이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를 가동해 1만2500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한다. 가나다는 가고 싶은 일자리, 나의 일자리, 다양한 일자리의 줄임말로, 구직자와 재직자 지원 신규일자리 창출을 위한 완주군의 일자리 정책 브랜드다. 12일 완주군은 내년부터 2023년까지 180억원의 예산을 투입, 1만25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된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4차 산업시대 미래산업 일자리 창출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4대분야 10대 중점과제 20개 세부사업을 확정해 추진하게 된다. 일자리 통합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는 △일자리 플랫폼, 지속적인 고용창출 생태계 조성 △지속 가능한 일자리, 취업 취약계층 취업지원 △모두의 일자리, 근로자 근속 유지와 지역정착 유도 △행복한 일자리의 4대 전략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향후 10년간 최대 100억원의 일자리 기금을 조성하고 일자리 재단을 설립 하는 등 일자리 지원체계를 일원화전문화 해 일자리 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지속적인 고용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지원하고, 핵심인력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한편 공유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조성해 영세기업의 경영지원도 강화한다. 이외에도 온라인 취업상담, 완주형 취업성공 패키지, 청년 취업자 지역정착 지원, 학자금 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 구직자의 지역 중소기업 취업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 근로자 주택 구입 자금, 자녀 교육비, 개인연금, 잡 웰페어 1사 1동아리 및 교통카드 지원 등을 통해 완주군 재직 근로자의 근속유지와 지역정착도 지원한다. 군은 기본 4년, 최대 10년간 추진할 가나다 일자리 프로젝트의 안정적 재원 마련을 위해 기초혁신프로젝트 등으로 20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고, 연간 5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군비로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19.07.14 15:41

[EBS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 3부작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살아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인 무형문화유산은 각각의 공동체가 자신들의 환경, 자연, 역사의 상호작용에 따라 끊임없이 재창조해 온 각종 지식과 기술, 공연예술, 문화적 표현을 아우른다. 또, 무형문화유산은 공동체 전체가 공유하는 집단적인 성격이며, 사람을 통해 생활 속에서 주로 구전으로 전승되어왔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반에 걸쳐 도시화와 서구화가 급격하게 진행됨에 따라 무형문화유산의 환경 또한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이에 현존하는 무형문화유산을 보호, 보존하며 전승하기 위해 영상 기록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이에 한국교육방송공사(EBS), 국립아시문화전당(ACC),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ICHCAP)는 아시아 태평양 국가 48개국을 대상으로 10년간 현존하는 무형문화유산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해당 국가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자원인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EBS는 지난 2017년 프로젝트의 첫 번째 지역인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무형문화유산 다큐멘터리 3편을 방송한 이후, 2년여 동안 제작한 동남아시아 3개국(미얀마, 필리핀, 캄보디아)의 다큐멘터리를 오는 7월 15일부터 17일 밤 9시 50분에 방송한다. 1부. 인레호수, 대를 이어온 전통의 삶은 미얀마 수상족인 인따(Intha)족의 모습을 담는다. 환경에 맞는 전통 배를 만들어 외발로 노를 젓고 독특한 방식으로 고기잡이하며, 물 위에 밭 쭌묘를 만들어 농사를 짓고, 호수 위에 집을 지어 생활하는 이들의 전통문화유산과 사라질 위기에 처한 유산들의 현실과 대안을 살펴본다. 2부. 이푸가오, 고산에 꽃핀 농경문화는 필리핀의 험난한 산악지역에서 2천 년 동안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이푸가오(Ifugao)족의 문화와 지혜를 조명한다. 루손(Luzon) 섬의 가파른 산을 깎아 만든 코르딜레라스의 계단식 논과 함께 살아가는 이푸가오족이 모내기와 추수할 때 부르는 이야기체 노래인 후드후드(Hudhud chants of the Ifugao)와 추수를 끝내고 행하는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의 모습을 만나본다. 3부. 예술, 학살의 기억을 지우다는 내전으로 황폐해진 캄보디아 문화를 복구하기 노력하는 세 명의 예술가들의 이야기한다. 각자의 영역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캄보디아 전통문화예술 복원과 부흥을 위해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모습을 통해 도시화, 세계화 등으로 위기에 처한 인류의 무형문화유산의 보존전승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필요한 지혜와 지식의 토대인 무형문화유산을 지키려는 장인들의 노력과 변화된 환경에서 살아 움직이는 무형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삶을 UHD로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위대한 유산, 동남아시아> 3부작은 7월 15일부터 17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 TV
  • 디지털뉴스팀
  • 2019.07.14 15:27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아쿠아페스티벌 개최

임실군의 대표적 여름축제인아쿠아페스티벌이 2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1개월간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5일간 열렸던 페스티벌은 폭발적인 방문객의 요청에 따라 올해는 28일간에 걸쳐 장기간 진행될 계획이다. 때문에 여름철 방학과 휴가를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은 이곳에서 다각적인 볼거리와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아쿠아페스티벌은 지자체가 매력적인 관광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전북도가 추진하는 1시군 1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방문객이 물놀이를 즐기도록 시설규모와 운영기간을 확대했다. 주요 시설은 메인풀과 슬라이드를 비롯 수상축구풀과 유아슬라이드풀장 등이 마련됐고 쉼터와 샤워실, 탈의실 등도 강화했다. 개장식인 20일에는 밴드공연과 인형극에 이어 마술과 삐에로, 팝페라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주말 방문객을 위한 공연도 준비됐다. 입장료는 5천원이이나, 입장시 3000원의 교환권을 제공해 일반인의 자부담은 2000원, 임실군민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심민 군수는아쿠아페스티벌은 임실을 찾는 방문객들에 즐거운 여름을 선물하는 축제라며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방문객에 큰 만족을 안겨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9.07.14 15:25

청소년의 복합 문화공간 '임실청소년문화의 집' 개관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임실청소년 문화의 집개관식이 12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는 심민 군수와 신대용 의장 등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과 청소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청소년 댄스 등 식전공연과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식에 이어 청소년 진로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임실읍에 자리한 이곳은 전체 154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사업비 42억5000만원을 들여 신축됐다. 문화의 집에는 요리실습실과 댄스연습실을 비롯 노래방과 포켓볼, 영상제작실 및 보드게임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됐다. 관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요 업무는 청소년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과 방과 후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8월부터는 청소년이 주도하는 각종 동아리활동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그동안청소년이 살기 좋은 임실을 위해 학업과 문화, 취미생활을 지역에서 해결토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심민 군수는청소년이 공정한 기회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토록 적극 지원하겠다며이들의 교육과 문화를 모두 만족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약속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9.07.14 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