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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이장협의회, 전주항공대 헬기노선 반대 결의문 채택

전주항공대대의 헬기 소음과 관련, 완주군 이장연합회(회장 황호년)가 20일 회의를 열어 전주항공대대 장주노선 이기적 꼼수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장연합회는 537개 마을을 대표하는 13명의 이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방부와 전주시의 일방적이고 밀어붙이기식 헬기 운항에 깊은 유감과 거센 분노를 표한다며 완주 상공의 헬기 노선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연합회는 전주시는 숙원사업이었던 항공대대를 전주시 송천동에서 외곽인 도도동으로 이전해 전주 동부권 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며 하지만 완주군은 이서면 주민들의 지옥 같은 고통과 함께 혁신도시를 포함한 서부권에 치명적인 개발 장애를 안겨 주었다고 성토했다. 또 올 1월에 준공한 항공대대는 기초 설계부터 장주노선이 명확히 정해져 있었음에도 철저히 숨겨왔다며 전주시는 대한민국 소음 법규가 관대함을 이용해 법적으로 크게 위배되지 않음을 무기로 밀어붙인 게 확실하다며 15만 자족도시와 혁신도시 시즌2를 꿈꾸며 땀과 눈물을 흘려온 10만 완주군민을 보며 전주시와 국방부는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6.20 14:38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산업용 유익균 계약

순창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사장 황숙주, 이하 진흥원)이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고초균 1종에 대해 국내 바이오 업체인 ㈜SynBio와 1억원 규모의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한 고초균인 바실러스 아밀로리퀘파시엔스 SRCM100731균주는 주로 전통장류발효식품으로부터 분리한 토착발효미생물로서 식품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항균활성과 프로바이오틱스 특성을 갖는 유익균주다. 특히 콩 발효식품에 주로 사용되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연구를 통해 지난해 특허권을 획득한 미생물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지난해 1억원 규모의 농업회사법인 렛츠팜과 맺은 균주 판매에 이어 두 번째 계약으로, 순창의 신성장 동력사업인 발효미생물 분야의 상업화로 탈바꿈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현재 진흥원은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 구축사업을 토대로 연구용 균주 4만주와 산업용 균주 3천주를 확보해 국내 토착발효미생물의 산업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SRCM100731균주는 한국형 유용균주 산업화 기반구축 및 한국형 글로벌 장 건강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확보한 균주로 기능성 효능 검증 및 특성규명을 통해 특허권을 확보해 한국형 토착 발효미생물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미생물 균주 판매 계약으로 ㈜SynBio는 신규 프로바이오틱스 후보 소재 확보와 관련 기술력을 활용해 신바이오틱스 제품개발을 추진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의 미래 먹거리인 발효분야의 산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활용분야를 넓혀 나가 미생물 분야 선두주자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6.20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