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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매드클라운, “기본기가 없습니다”…복면 가수 떨게 만든 날카로운 심사평

일요일(12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걸리버의 비상을 막기 위해 등장한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펼쳐진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석에는 유쾌한 그룹 노라조의 조빈과 원흠, 대세 래퍼 매드클라운, 떠오르는 음원퀸 청하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 중에서도 매드클라운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심사위원 출신답게 복면 가수들을 향한 날카로운 심사평이 돋보였던 것. 개인기로 랩을 준비해온 복면 가수를 지켜보던 매드클라운은 기본기가 없습니다, 제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등의 냉철한 심사평으로 랩 전문 호랑이 판정단을 자처하며 복면 가수들을 얼어붙게 했다. 노라조의 원흠과 조빈 역시 독특한 추리를 이어나갔다. 이 톤은 개그 쪽의 톤이다!, 탄탄한 톤을 보니 연기자다! 등의 평으로 복면 가수들의 목소리 톤을 분석하며 톤에 맞는 직업을 추리한 것. 과연 이들의 추리 레이더망에 걸린 복면 가수가 있을지 모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외에도 청하는 딕션이 좋으시다, 무대에 익숙함이 보인다 등의 전문가적인 추리를 뽐내며 현직 가수의 날카로운 촉을 발휘해 추리에 앞장섰다. 뉴페이스 판정단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복면 가수들의 날카로운 추리 열전은 일요일(12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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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2 00:00

[외부자들] 이동관, “유시민의 진술서 방송공개는 설화를 자처한 신중하지 못한 행동”

12일 일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외부자들 에서는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기억을 두고 최근 첨예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는 유시민, 심재철 두 사람의 주장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본다. 서울의 봄 공방은 당시 서울대 대의원회 회장이던 유시민 이사장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80년대 학생 운동을 회고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당시 서울대 총학생회장이던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반박하면서 진실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두 사람의 진실 공방은 심 의원이 당시 진술서 원본을 공개하면서 더욱 파장이 커졌다. 정옥임 전 의원은 심재철 의원과 직접 통화한 내용임을 밝히며 유시민 이사장이 진술서에서 감출 건 감췄다고 했지만, 학생회 간부와 학회소속 복학생을 불었다는 게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오픈조직인 학생회 간부나 회장(정보)는 원래 공개되어있어 (어떻게 보면) 감방 가는 순서였다라며 공개된 자술서는 (경찰에게) 맞으며 쓴 거라고 하니 (다 불었다는 건) 의미 없고 비난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동관 전 수석은 (유시민 진술서는) 스스로 설화를 자초해서 만든 것으로 보인다. 세세하게 적은 진술서 내용을 방송에서 경망스럽게 얘기한 것은 신중하지 못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정옥임 전 의원은 그 당시 20대 초반의 어린 학생들이었다라며 (당시 운동권 학생들의) 결정에 역사적 오류라는 큰 굴레를 씌우는 게 과연 맞는 일인지 우리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라고 마무리했다. 40여년 전 서울의 봄 당시 진술서 내용에 대한 진실 공방의 자세한 이야기는 12일 일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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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2 00:00

'정글의 법칙' 코리안좀비 정찬성·자연인 이승윤 하드캐리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 로스트 아일랜드가 최강 라인업으로 오는 11일 첫 베일을 벗는다. 이번 시즌의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연출 : 조용재)는 무엇보다 역대급 황금라인업으로 화제다.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UFC 파이터 정찬성과 자연인 이승윤의 병만족 합류가 주목된다. 먼저, 병만족의 전반전 생존을 책임지는 정찬성은 코리안 좀비로 불리며 세계랭킹 10위까지 오른 최고의 이종격투기 파이터이다. 그는 정글에서도 특유의 맷집 플레이를 살려 끈질긴 좀비 생존을 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생존 초반부터 호랑이를 잡겠다고 선언하며 파이터다운 남다른 승부욕을 불태웠다. 링 위의 수많은 전설을 남긴 그가 이번 정글에선 어떤 명장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후반전 생존에서 그의 바통을 받아 생존력을 발휘한 이는 자연인 이승윤이다. 그는 8년째 자연인으로 활약 중인 만큼 야생 전문가를 자처하며 자신만만하게 정글에 입성했다. 하지만 한국과 확연히 다른 정글 환경에 부딪히자 초반부터 연신 정글은 한국 산과는 다르다를 외치며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했다는 후문이다. 이승윤이 과연 어떻게 자연인에서 정글인으로 탈바꿈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외에도 역대급 황금라인업을 완성한 이번 정글은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전반전 로스트 정글에 박호산, 박정철, 현우, 엄현경, 정찬성, AB6IX 박우진, 구구단 미나가 출격하고, 후반전 로스트 아일랜드에는 김뢰하, 이승윤, 허경환, 송원석, 이열음, iKON 비아이, 레드벨벳 예리까지 막강한 멤버들로 뜨거운 도전에 나선다. 잃어버린 원시림에서 펼쳐지는 사생결단 생존!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아일랜드는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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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1 17:15

[같이할래? GG] GG게임단 vs 청심국제고, 게임 대결

11일 방송되는 채널A 신개념 게임 예능 같이 할래? GG에서는 GG 게임단(데프콘, 신동, 소혜, 이용진, NCT 재민)과 청심국제고의 게임 대결이 펼쳐진다. 지난 4일 방송된 같이 할래? GG 1회에서 GG게임단은 민족사관고등학교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방송에서GG게임단은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 양성소 청심국제고등학교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번 회차에는 소혜 대신 오마이걸 효정이 스페셜 단원으로 출연한다. 효정은 라운드를 이어갈 때마다 숨은 게임 고수의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마지막 메인 라운드인 축구 게임의 경기 중계를 위해 BJ 감스트가 특별 해설위원으로 깜짝 등장한다. 감스트는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게임 대결에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그는 현장에서 본인의 시그니처 댄스인 관제탑 댄스까지 선보여 장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GG 게임단은 패기로 똘똘 뭉친 청심국제고를 상대로 1승을 거둬 배지를 획득할 수 있을까? 불꽃 튀는 게임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그 결과는 11일 토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같이 할래? GG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측 불허 리얼 게임 대결! 연예인 게임 고수 GG 게임단(데프콘, 신동, 소혜, 이용진, NCT 재민)과 톡톡 튀는 요즘 영재들의 불꽃 튀는 승부를 볼 수 있는 채널A 같이 할래? GG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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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1 17:05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해숙-최명길, 명품 배우들의 격이 다른 열연의 향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의 김해숙과 최명길이 가슴 저린 모정(母情) 연기로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에서 김해숙(박선자 역), 최명길(전인숙 역)은 김소연(강미리 역)의 길러준 엄마와 낳아준 엄마로 분해 결이 다른 자식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에 두 배우의 극과 극 모정 연기를 짚어봤다. ▶ 김해숙, 상처까지 보듬으며 헌신적으로 키워준 모성애(母性愛) 박선자(김해숙 분)는 전인숙(최명길 분)이 버린 강미리(김소연 분)를 자신의 둘째 딸로 거두며 친자식과 똑같이 기르는 정성을 보였다. 칭찬도, 질타도 친딸들과 다름없이 키웠던 그녀는 강미리를 온전히 자신의 딸로 대했는데 이는 딸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랐던 박선자의 특별한 사랑이 깃들었기 때문인 것. 강미리가 친엄마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는 사실은 박선자로서는 더없는 충격과 배신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김해숙은 상처받은 박선자의 심정을 절절하게 표현, 역시 대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명연기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아리게 했다. ▶ 최명길,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속 아련히 서린 모정(母情) 전인숙은 성공을 위해 자식을 버리는 매정함은 물론 혹여나 딸의 존재가 자신의 앞날에 방해될 것을 우려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그런 그녀가 눈엣가시처럼 여긴 강미리 부장이 친딸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전인숙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충격에 몸부림쳤고, 복잡다단한 전인숙의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현한 최명길의 명연기가 안방극장까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강미리를 품에 안으며 오열한 장면은 냉혈한 전인숙의 모성애가 드러난 대목으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세젤예는 김해숙과 최명길 두 배우가 보여주는 다양한 모정의 속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김해숙과 최명길 두 명배우의 열연으로 주말 저녁을 빛내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1일 저녁 7시 55분 29, 3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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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1 16:58

'그것이 알고 싶다' 복제견 메이의 기이한 죽음 - 거룩한 희생인가, 탐욕의 희생양인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복제견 메이의 죽음과 더불어 동물복제 연구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파헤쳐 본다. 국가 사역견으로 활약했던 복제견 메이의 죽음..그리고 서울대 수의과대 00-1건물 국가를 위해 일해온 복제견, 메이의 마지막은 왜 실험대여야 했을까? 메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수상한 실험의 정체는 무엇일까? 지난달 공항에서 농수산물 탐지견으로 활동하던 메이가 서울대 수의과대 동물실험으로 인해 폐사했다는 의혹을 동물보호단체가 제기했다. 그들에 따르면 메이는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실험을 받은 후 갈비뼈가 앙상하고 성기가 비정상적으로 커진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은퇴한 국가 사역견은 특별한 이유로 승인받지 않는 한, 실험견으로 이용하는 건 동물보호법 제24조에 따라 불법이지만 메이는 5년을 인천공항에서 나라를 위해 일하고 서울대 수의과대에 동물실험용으로 이관됐다. 이때 이관됐던 검역 탐지견은 메이를 포함해 총 3마리였고, 모두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탄생시킨 복제견이었다. 서울대에서는 무슨 이유로 검역 탐지견으로 활동했던 복제견 3두를 다시 실험대 위로 올린 것일까? 그리고 나머지 2마리의 상태는 무사한 걸까? 메이를 비롯해 수많은 복제견 실험이 이루어지는 서울대학교 00-1건물에서 수상한 차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제작진 앞으로 들어왔다. 공부하는 학생들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그곳에 자유롭게 드나드는 외부인이 있었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와서 00-1건물 주변을 맴돌다 연구원에게 무언가를 넘겨주고 건네받는다는 그. 익명의 목격담에 따르면 그가 차를 몰고 지나가면 주변에 비린내가 진동한다고 한다. 베일에 싸인 00-1건물 안에서의 동물실험, 그들은 도대체 그 안에서 어떤 실험을 벌이고 있는 것일까? 제작진은 의문의 남자를 찾아 충남에 있는 한 농장을 방문해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과연 그 남자는 서울대 수의과대에서 이뤄지는 동물실험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 제2의 황우석이라 불리는 교수의 수십억 대 동물실험 2005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황우석 박사는 줄기세포 논란 후 2006년 논문조작 사실이 확인돼 파직됐다. 메이의 동물실험 책임자인 이병천 교수는 이 당시 황우석 박사의 제자다. 그는 3개월간 서울대에서 정직을 당하고 연구비 횡령으로 삼천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이후 이병천 교수는 동물복제 분야의 일인자로 떠올랐다. 이런 그가 국가 연구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주한 우수 검역탐지견 복제생산 연구가 그 시작이었다.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검역탐지견 생산의 효율을 복제 기술을 통해 높인다는 취지의 연구사업이었는데, 해당 사업을 통해 복제된 탐지견들의 훈련 합격률이 100%라는 점을 내세워 이병천 교수팀은 10년간 약 62억 원 규모의 복제견 연구사업을 추가로 진행했다. 그런데 최근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제보자들이 나타났다. 그들에 따르면 일부 복제견들은 업무 수행능력이 떨어지거나 발작 증세 또는 정형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데도 이병천 교수의 연구사업은 어떻게 훈련 합격률 100%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일까?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이 모든 의혹을 파헤칠 이번 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5월 11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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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1 16:55

'세젤예' 유선-주현,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주현의 특급 사랑법

유선이 주현의 며느리 사랑에 감동한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 31, 32회에서 유선(강미선 역)이 시아버지 주현(정대철 역)과 함께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순간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강미선(유선 분)은 손녀를 돌봐주는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 분)의 막무가내 양육비 요구로 난처한 상황을 맞이했다. 친정엄마 박선자(김해숙 분)와의 사이가 회복돼 한숨 돌린 그녀에게 또다시 닥친 시월드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던 상황. 이런 가운데 정대철(주현 분)과 강미선이 함께 다정하게 데이트를 하는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진수와 하미옥의 만행에 팩트 폭행을 날리며 은근히 며느리의 편이 되어주던 정대철이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펼치기 위해 나선다고. 또 시아버지의 따듯한 한마디에 강미선이 눈물을 글썽이게 돼 그가 어떤 말로 며느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정대철이 아들 정진수의 멱살을 잡은 채 손가락질까지 하며 폭풍 분노를 표출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정진수는 아버지의 분노에 잔뜩 겁에 질린 표정을 짓고 있어 그가 또 어떤 철없는 행동으로 아버지의 화를 자극한 것일지 본방에 대한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바람 잘 날 없는 워킹맘 유선을 위한 주현의 며느리 사랑은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31, 32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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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1 00:00

'동행' 한 지붕 아래 여섯 할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경남 의령의 산골 마을. 한창 수확 철인 마늘만큼이나 마을에서 유명한 것이 있으니, 중촌마을의 유모차 부대다. 똑 부러지는 맏언니, 90살 봉선 할머니부터 같이 살진 않아도 요리부터 가계부까지 빨간 지붕 집의 살림꾼이 따로 없는 막내, 73살 충희 할머니까지, 이 여섯 자매가 모이면 한 시도 조용할 틈이 없다는데! 누에를 키우던 방에 이불을 펴고, 소를 키우던 곳에 냉장고를 두고 살아가지만, 한 이불 덮고 잘 수 있어, 여섯 숟가락 부딪히며 끼니를 챙길 수 있어 늘 행복하다는 할머니들. 밥은 후~딱 먹어도, 이야기보따리는 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풀어내는 6자매들의 알콩달콩 일상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엄마를 닮은 사람, 봉선 할머니 1년 365일 시끌벅적! 여섯 할머니들이 빨간 지붕 아래, 모여 지낸 지도 어느덧 20여 년. 그 시작은 봉선 할머니였다.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후, 유독 힘들어했던 봉선 할머니. 워낙 정도, 눈물도 많은 사람임을 알기에, 이웃 할머니들은 하나둘 할머니 곁으로 모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같이 끼니를 챙기고, 잠을 자면서 봉선 할머니는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도 훌쩍 지나갔지만, 봉선 할머니의 사랑은 빛바랜 곳이 하나 없다. 한 명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가로등 하나 없는 마을에 어둠이 찾아와도, 쏟아지는 빗물에 온 골목길이 흙탕물이 되어도 유모차를 끌고 집을 나설 만큼 지극정성! 엄마 같은 봉선 할머니의 내리사랑 덕분에 여섯 식구의 우애에 금이 갈 일도 없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닮는다더니, 여섯 자매 주변에 온기가 가득한 건 아무래도 봉선 할머니를 닮아서인 것 같다. 계월 할머니의 멈춰버린 시간을 위하여 이웃집에 음식을 나눌 때만큼이나 할머니들의 유모차가 바빠지는 순간! 바로 넷째, 계월 할머니가 자리를 비울 때다. 40여 년 전, 남편과의 사별에 이어 5년 전, 큰아들마저 앞세워 떠나보낸 후, 자꾸만 과거로 돌아가는 계월 할머니의 시간. 그러다 보니, 예전 집에서 가족사진을 보며 하루고, 이틀이고 시간 가는 줄도 모른 채 앉아있는 일이 많아 할머니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서 계월 할머니 일이라면, 열 일 제쳐두고 집을 나서는 할머니들. 아들 사진 앞에서 또 한 번 시간이 멈춰버린 계월 할머니를 위해 아침, 저녁으로 약을 챙기는 건 기본, 초록 이불 위에서 신나게 화투도 치며 웃음꽃을 퍼뜨린다. 누군가의 가슴 아픈 빈자리를 대신 채울 순 없어도 그 상처를 함께 나누고, 따뜻하게 안아주는 법을 아는 6자매! 조금 힘들어도 한 발 더 다가가 손을 내미는 것. 빨간 지붕 여섯 자매에게 식구란 그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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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1 00:00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포항 중앙동, 죽도동 '보고싶다 영일만 사람들'

대한민국 지도는 호랑이를 닮았다. 호랑이의 꼬리 부분에 위치한다는 포항 영일만. 우리나라 산업경제의 견인 역할을 해온 제철소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 철강 도시 포항을 만들어준 제철소의 신화를 사람들은 영일만의 기적이라고 불렀다. 가장 먼저 해를 맞이한다는 뜻의 영일만은, 제철소의 신화가 있기 전부터 천혜의 어장으로 이곳 주민들에겐 오랜 삶의 터전이었다. 용광로보다 더 뜨겁게 삶의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곳. 영일만을 품고 있는 동네, 포항 중앙동죽도동에서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스물네 번째 여정이 시작된다. □ 이주민들의 추억이 서린 곳, 포항운하의 어제와 오늘 곧게 뻗은 강줄기 위로 유유히 오가는 배들을 발견한 김영철. 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물길은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는 포항운하이다. 과거 포항은 다섯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역이었다. 섬 사이로 흐르던 물길이 1968년 제철소가 건립되면서 택지난 해결을 위해 매립되었다. 주택난은 해결되었지만, 악취와 오염 문제가 생겼다는데. 그 후 2013년 하천복원을 위해 형산강 물길을 다시 이으며 지금의 운하가 탄생했다. 오염된 물은 맑아졌지만, 그 과정에서 토박이 주민들은 새로운 터전을 찾아 떠나야만 했다고. 다사다난한 역사가 흐르고 있는 운하. 김영철은 운하를 따라 동네를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에 탑승해보기로 한다. 11인승의 작은 크루즈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노부부를 만난 김영철. 알고 보니 운하가 있는 이곳 물길에 노부부의 집이 있었다는데. 시할머니, 시어머니, 자녀, 손자들까지 5대가 함께 거주하며 부부의 청춘과 추억이 녹아있는 집이라고. 당시 운하를 건설하기 위해 2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이주해야 했다. 수천 명의 집터가 잠긴 물길을 바라보던 김영철. 정든 동네를 떠나야했던 마음, 이주를 결정하기까지 겪었던 그들의 고뇌를 생각하며 잠시 숙연해짐을 느낀다. □ 포항 토박이도 모르는 직업?! 낚싯줄에 미끼 끼우는 사람들 육지 속에 숨은 항구가 있다. 형산강 물줄기와 이어져 영일만 바다로 뻗어 나가는 곳, 신라 시대부터 고깃배가 드나들었다는 오랜 역사를 지닌 동빈내항. 정박한 배들을 구경하던 김영철은 나무상자를 하나씩 끼고 낚싯줄과 씨름하는 아주머니들을 만난다. 한 상자마다 350개의 바늘이 달린 낚싯줄이 들어있는데, 이 바늘에 새우 미끼를 끼우는 일이 이들의 일이다. 이렇게 긴 낚싯줄에 여러 개의 낚싯줄을 달아 고기를 잡는 방법을 주낙낚시라 하는데. 이렇게 동빈내항에는 주낙으로 작업을 하는 배가 많아 조업 전 이 과정을 꼭 거쳐야만 한다. 주로 어부의 아내나 동빈내항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알음알음 일을 맡기 때문에 포항 토박이들도 이런 작업을 거치는지 잘 모른다고. 어부 남편을 위해 미끼 작업을 시작했다는 아내와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40년 동안 이 일을 해왔다는 아주머니들. 새우 껍질을 벗기고 잘게 토막을 낸 뒤, 줄을 정리하고 바늘마다 미끼를 끼워야 하는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고기가 많이 잡히는 날은 고된 작업도 즐겁다. 한 마리 생선이 식탁에 오르기까지 많은 손길이 가는 걸 보며 새삼 감사함을 느끼는 김영철. 그 마음을 담아 새우 미끼 꿰는 작업에 동참해보는데. 한편 새벽마다 홀로 가자미 조업을 나가는 어부 남편. 생선이 많이 잡히는 날이면 그들의 노고부터 떠오른다고 하는데. 한 마리의 생선을 잡기 위해 정성과 기다림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 오늘도 아주머니들은 묵직한 새우 미끼 상자를 배에 실으며 만선의 꿈도 함께 담아 보낸다. □ 돌고 도는 것이 유행~ 7080 추억소환! 한때 포항의 명동으로 불렸다는 중앙상가. 시청이 이전한 후 경기가 침체했지만 조금씩 예전 활기를 찾고 있다는 이곳에 추억의 롤러스케이트장이 생겼다. 예전 롤러장을 떠올리며 입장하는 김영철. 롤러스케이트를 탄 채 반갑게 김영철을 맞이하는 여사장. 학창시절 추억을 잊지 못해 이 가게를 오픈하게 되었다는 열혈 롤러스케이트 팬이다. 그녀는 요즘 아이들이 핸드폰만 만지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워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가르치고 싶었다는데. 요즘은 퇴근 후 취미활동으로 이곳을 찾는 직장인 동호회 모임까지 생겨났을 정도. 고수로 통한다는 49세 남성을 만난 김영철. 그에게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배워보기로 한다. 현란한 기술을 선보이는 회원들 사이로 잔뜩 긴장한 채 한 발씩 내딛는 김영철. 그 시절, 청춘들처럼 들떠있는 이들을 보며 복고열풍이 불러온 7080 문화를 함께 즐겨본다. □ 추억의 빵집이 돌아왔다! 3代를 이은 제과점 유리창 너머 수북이 빵을 쌓아놓고 먹는 손님들을 본 김영철. 호기심이 생겨 발걸음한 곳은 1949년 탄생했다는 제과점! 포항 시민들에겐 추억의 미팅 장소이자 필수 데이트코스였던 포항 제1호 빵집이다. 1대 사장인 할아버지에 이어 2대 아버지 대까지 사랑받았던 제과점은 2005년 경기침체로 문을 닫아야 했다. 그 후 13년이 흘러 작년 여름, 3대인 손자가 영업을 재개하자 제과점을 그리워하던 많은 이들이 반가워했다는데. 다시 문을 열어줘서 감사하다며 13년 넘게 간직해온 제과점 비닐봉지를 가지고 찾아온 손님도 있었다고. 요즘은 재 오픈 소식을 듣고 자녀 손을 잡고 찾아와 그 시절 추억담을 들려주는 부모들도 있다는데. 특히 단팥빵과 찹쌀떡은 예전과 똑같은 맛을 낸다는 단골들의 후문. 맛의 유지비결은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절 함께 일했던 제빵사들이 재입사했기 때문이라고. 제과점이 폐업한 후 다른 일자리를 전전했다는 시니어 제빵사들. 젊었을 적 몸담았던 가게가 다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울컥했다고 한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제빵사들이 모인 제과점. 오래된 가게의 역사도 결국 사람이 만들어가는 것임을 느끼며 김영철은 당시 가장 사랑받았다는 단팥빵과 찹쌀떡을 먹으며 포항 시민들의 추억을 공유해본다. □ 자연 속에서 느끼는 편안함, 도시의 허파 해송 숲 영일대 해안가 따라 마주 보고 펼쳐진 울창한 숲. 긴긴 세월 거센 해풍을 막으며 방풍림의 역할을 해온 해송 숲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나무들도 바람이 불어온 방향 따라 부드럽게 휘어져 있다. 해송 숲은 안과 밖의 온도가 다른 점이 특징이라는데. 겨울철은 차가운 바닷바람을 막아 따뜻한 품이 돼주고, 찌는 더위 아래에서는 시원한 그늘이 되어준다. 영일만의 바람과 햇볕과 시간이 만들어낸 숲에서 김영철은 자연이 선사하는 편안함을 느껴본다. □ 바위만 한 물고기, 죽도시장 명물 개복치 포항 앞바다와 인접해 싱싱한 해산물과 다양한 생물들을 판매하는 죽도어시장. 이곳에서 김영철은 지게차로 옮겨지는 거대한 바윗덩어리(?)를 발견한다. 최대 크기 4미터, 무게는 2톤이 넘어가기도 한다는 바위처럼 생긴 이것의 정체는 개복치라는 물고기! 잔칫날 개복치가 없으면 잔치 못 하는 집이라고 소문 날 정도로 포항에선 귀한 대접을 받는 생선이다. 쉽게 잡히지 않는 데다 거대한 크기 탓에 손질하기가 까다로워 현재 죽도시장에서도 개복치만 전문으로 하는 집은 찾아보기 힘들다는데. 1톤에 가까운 크기의 개복치가 잡힌 경우, 두 사람이 함께 해체작업을 해도 1시간 가까이 소요된다고. 36년째 오로지 개복치로만 승부를 봐왔다는 부부. 개복치를 잡느라 집안의 대소사에 제대로 참석하지 못했다는 여사장은 개복치가 그녀 삶의 전부라고 말한다. 회로 먹거나 껍질을 삶아 묵처럼 먹을 수 있다는 개복치는 무색, 무취, 무맛 3無로 알려진 생선이다. 과연 개복치를 맛본 김영철의 반응은? 영일만의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추억이 흐르는 동네. 대(代)를 이어 추억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오는 5월 11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24화. 보고싶다 영일만 사람들 - 포항 중앙동, 죽도동] 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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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1 00:00

'정글의 법칙' 박우진·병만족장 콩트 콤비 탄생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첫 방송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타이틀 촬영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9일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제작진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병만족장과 타이틀 촬영을 위해 연기합을 마친 박우진과 정찬성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먼저, 영상 속 우진은 병만족장의 우진아~라는 부름에 아이야!라는 구호를 내뿜으며 등장해 열정을 과시했다. 이에 병만족장은 넌 아이야, 난 아저씨라는 아재 개그로 응답해 NG와 함께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거의 차력장을 방불케 하는 우진의 힘찬 외침이 계속되자 병만족장도 차렷 자세로 열심히 하겠습니다를 선창해 한 편의 콩트를 보는 듯 재미를 주었다. 한편, 이어진 이종격투기 선수 정찬성의 경우, 촬영이 시작되자 코리안좀비 애칭과 사뭇 다른 해맑은 이미지를 선보여 그의 반전 매력에 궁금증을 안겨줬다. 정찬성의 발차기 한 번에 병만족장이 바로 무릎을 꿇으며 코코넛 따줘~라고 애교를 부리는 모습도 재미 포인트. 그의 좌충우돌 예능 적응기가 '정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멤버들이 출격해 화제를 모으는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의 비하인드 영상은 홈페이지 및 SBS 유튜브 계정 SBSNOW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방송은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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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1 00:00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박근수, 설렁탕집 삼촌의 이중생활…숨겨둔 락스피릿 폭발

박근수가 반전 매력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테이크투)(이하 세젤예)에서 김해숙(박선자 역)의 동생이자 유선(강미선 역), 김소연(강미리 역), 김하경(강미혜 역) 세 자매의 따뜻한 삼촌 박근수(박영달 역)가 열정 넘치는 락스피릿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영달(박근수 분)은 박선자(김해숙 분)와 함께 설렁탕집을 운영, 조카 강미선(유선 분), 강미리(김소연 분), 강미혜(김하경 분)를 챙겨주며 따뜻하고 푸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박선자와 조카들 사이에 갈등이 생길 때마다 중재자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설렁탕집에 없어선 안 되는 존재감을 발산하는 중이다. 지난 세젤예 25, 26회에서는 박선자의 눈을 피해 남모를 취미생활을 즐기던 이중생활(?)이 드러나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가죽 재킷에 선글라스를 끼고 밴드 연습을 하며 음악 활동에 심취한 모습이 공개된 것. 박영달은 능숙하게 베이스를 연주하며 남다른 락스피릿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그의 이중생활을 잔소리하는 박선자의 모습은 박영달의 취미 생활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박영달의 취미 생활에 위기(?)를 맞이할 사건이 펼쳐질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밴드 멤버들의 행보에 설렁탕집이 발칵 뒤집어진다고. 과연 그가 박선자의 잔소리 폭격에도 무사히 밴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근수는 실감 나는 베이스 연주를 보여주고자 실제로 두 달간 레슨을 받으며 리얼한 연주 장면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특히 호텔 캘리포니아와 봄날은 간다는 완곡 연주를 해낼만큼 완벽하게 연습에 몰입했다고. 박선자의 든든한 오른팔로 설렁탕집을 지키다가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팔색조 매력을 뽐내는 박근수의 활약은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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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5.11 00:00

문 대통령,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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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10 18:37

청와대, 문재인 정부 2주년 성과 온라인에 공개

청와대는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인 10일 온라인에서 국정성과를 홍보하기 위한 2주년 특별페이지(http://www.president.go.kr/event )를 공개했다. 이 페이지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2019년 5월까지의 문재인 대통령 행보와 정부 성과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민과 함께 한 2년은 정책일정, 경제투어, 정상회담, 해외순방 등 문재인 대통령의 55개 일정을 메시지와 영상 등 타임라인 형태로 구성됐다. 또 남북관계, 국민안전, 복지, 교육, 문화.여가, 일자리.노동 등 각 분야별 정책 카드뉴스와 함께 숫자로 보는 2년의 기록을 통해 정책의 현주소를 각종 지표로 정리했다. 더불어 이달 9일 진행된 문재인 정부 2주년 특집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도 2주년 특별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대담의 전체 영상과 주제별 편집 영상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국민 참여로 만든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 공식 영상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길 - 100년을 만드는 2년도 10일 오후에 특별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청와대 유튜브 라이브 함께 편집해요를 통해 국민들이 직접 선택한 영상, 사진, 음악으로 최종 편집한 영상이다. 당시 라이브에 참여한 국민들의 유튜브 아이디를 엔딩크레딧에 넣었다. 독일 프랑크프루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이 출판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글, 평범함의 위대함도 특별페이지에서 전문과 요약본을 모두 볼 수 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2년차 국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특별페이지를 구성했다며 대통령과 정부의 행보를 투명하고 소상하게 알리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청와대 직원들과 기자들에게 정부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수박, 딸기, 방울토마토 등으로 구성된 과일 도시락을 선물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도시락에 우리가 가는 길의 역사입니다. 2년간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인사말을 써넣기도 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5.10 18:24

북방경제협력위 권구훈 위원장 “신북방정책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이하 북방위)와 한국국제통상학회(회장 강인수, 숙명여대 교수)는 10일 서울 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신북방 경협 및 통상전략과 협력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북방위원장, 국제통상학회장, 북방위 민간위원, 국제통상학회 소속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국제통상학회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국제통상 환경 속에서 북방국가와의 경협 및 통상 이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권구훈 위원장은 축사에서 대내외 구조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신북방정책의 추진을 주도적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며, 지속가능한 경제성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외적 여건변화를 △세계질서의 구조적 변화 △국제무역의 침체 △첨단 및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 증대 △한반도의 변화 등 4가지로 요약했다. 이어 권 위원장은 정보통신 및 보건의료, ICT 등 최첨단 서비스 분야로 경제협력범위가 확대되고, 남북 공동 번영의 길 모색 등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우리 앞에 놓인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 시대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신북방정책을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밝혔다. 먼저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결과를 계기로 올 하반기에 북방지역별 맞춤형 협력전략을 마련해 중앙아 국가별 비전과 세부전략을 세우는 한편 후속 조치도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 미래 첨단 서비스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해 인프라의료복지 및 ICT과학기술 등 분야별 대책을 하반기 중으로 수립하고, 그간 발표된 과제들에 대한 반기별 이행상황 점검 등을 통해 크고 작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소통과 정책자문 기능을 강화해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대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자문기능을 활성화해 북방경제협력을 내실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서울시립대 원용걸 교수는 유라시아 경제통합과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유라시아 국가 간의 역내 무역의 잠재력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다만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러시아, 중앙아시아 국가들만의 무역 잠재력은 높지 않으며, 한국과 중국이 포함돼야만 비로소 역내 무역은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그간 러시아와 CIS 등을 중심으로 한 유라시아 통합 노력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을 잃어버린 연결고리(missing link)는 바로 한국과 중국이라고 강조했다. 탄소금융협회 이사 겸 북방위원 김효선 박사는북방 에너지 협력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천연가스 협력은 지속가능한 기후 친화적 에너지전환을 위해 지정학적인 리스크와 안보비용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박사는 국내 입지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에너지허브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노력이 수반돼야 에너지-해운-조선의 상생경제 성과를 도모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겸 북방위원 황진회 박사는 북방 해운물류항만 협력의 성과와 과제의 주제 발표에서 북방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러시아 경제제재 대책 마련, 투자보장 및 주관사 운영, 전문가 양성 및 법률 지원단 운영, 그리고 공공외교를 통한 북방경제협력 확대가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5.10 18:20

문재인 대통령 “패스트트랙 대치 답답해…여야정 협의체 가동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 회담과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 재가동을 제안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정국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패스트트랙 문제로 여야 정치권이 이렇게 대치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참으로 답답한 국면이 아닐 수 없다며 민생 법안이 많이 있고 추경 문제도 논의해야 해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지금이라도 함께 그 약속을 국민들에게 지켜보이자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패스트트랙 같이 당장 풀기 어려운 문제는 주제로 하기 어렵다면 이번 (북한) 식량 지원 문제, 안보문제 이런 문제에 국한해서 회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달을 회담 목표 시점으로 잡고, 여야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대담에서 야당이 독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다수 의석이 독주하지 못하게 하고, 야당이 물리적으로 저지하지 못하도록 한 게 패스트트랙이라는 해법이라며 그것을 독재라 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촛불 민심에 의해 탄생한 정부를 색깔론과 함께 독재라고 규정하는 것에는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근 사회원로와의 간담회에서 선 적폐청산 후 협치 원칙을 밝혔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그렇게 말한 사실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사회 일각에서 적폐 수사는 끝내고 통합으로 가자고 해 제 견해를 말한 것이라며 적폐 수사 재판은 앞의 정부가 시작해 우리 정부는 기획하거나 관여하지 않았고, 수사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국정농단이나 사법농단이 사실이라면 심각한 헌법 파괴적 일이라 그 일에 대해 타협하기는 어렵다고 부연했다. 패스트트랙을 통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법안 논의에 검찰이 반발하는 데 대해선 패스트트랙은 법안 통과가 아닌 법안 상정이라며 국회에서 두루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도, 수사권 조정도 검찰이 사정기구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해 개혁 방안으로서 논의되는 것이라며 검찰 스스로 개혁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쳐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보다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국 민정수석의 거취와 관련해선 민정수석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가 권력기관 개혁이라며 정부 차원서 할 수 있는 개혁을 다 했다 생각하고,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았는데 그것까지 성공적으로 마쳐주기 바란다며 교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19.05.10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