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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신나라’ 제58회 전라예술제 고창서 개막

전라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58회 전라예술제가 8일 오후 7시 고창읍성 앞 야외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이날 개막식은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진성, 빅브러더스, 전북팝오케스트라, 한울트리오, 소프라노 장수영과 테너 윤호중 등이 함께 하는 개막공연이 열렸다. 빛나라 전라예술 신나라 도민체전!이란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국악, 무용, 연극, 연예, 음악 등 5개 공연단체가 매일 오후 2시와 7시에 공연을 펼친다. 또 오후 3시 30분에는 전주기접놀이, 영산작법, 오거리당산제 등 전북 주요 민속작품이 선보여 낮시간 행사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여기에 건축, 문인, 미술, 사진 등 4개 협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야외전시장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 예술제는 오는 12일 오후 7시30분 초청가수와 함께하는 전라예술가요제를 끝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고창예술총연합회 관계자는 58년의 역사가 말해주듯이 전라예술제는 전북예술문화의 수준과 깊이를 평가하는 행사다며 이번 도민체전기간에 깊고 그윽한 예술의 향을 피워 함께 공유하는 예술, 신명나는 행복한 예술의 진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5.09 16:15

‘별보고 장보고 만나고’ 무주 반딧불 야시장 11일 개장

별보고 장보고 만나고 무주 반딧불 야시장이 11일 문을 연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소통을 위해 진행되는 무주반딧불야시장은 무주시장상인회와 시장매니저가 주관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것으로, 9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무주반딧불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개장일인 11일에는 삼겹살말이와 수수부꾸미 등을 맛볼 수 있는 로컬푸드 장터와 전통놀이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며 저녁 7시부터는 아이와 함께하는 버블 쇼를 비롯해 가수들이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무주산골영화제(6.5~6.9)와, 무주반딧불축제(8.31~9.8) 기간에는 특색장터로 진행하며 무주반딧불시장의 문화적 테마 강화를 위해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진행하는 어울림 무대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허준철 군 지역경제팀장은 올해는 구도심 상가와 상생하는 야시장, 무주만의 맛과 멋이 살아있는 특색 있는 야시장, 상인과 농민, 문화예술인, 소외계층 모두를 아우르는 소득창출 기회로서의 야시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지역맞춤형 농식품 교육 이수자들과 다문화 가정의 동참, 귀촌인들의 아이디어까지 접목이 된 만큼 기대 많이 해주시고 많이들 찾아주시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무주반딧불야시장에는 지난해 6월 16일부터 9월 9일까지 2만 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1억 2000여만 원의 매출성과를 올렸다.

  • 무주
  • 김효종
  • 2019.05.09 16:15

순창군, 취약계층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 호응

순창군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고 있는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이 지난해 대비 이용률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목욕탕 이용료 지원사업을 통한 이용자 수가 연인원 2만2600명에서 올해 현재까지 연인원 2만8800명으로 작년대비 27%가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시행초기 목욕탕 입장시 지문인식으로 하던 것을 보안카드로 대체하고, 혈액순환 등 목욕효과에 대한 인식 확대와 홍보 등을 통해 이용률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사업은 순창읍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만 65세이상 노인과 1~3급 장애인,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에게 대중목욕탕 이용 시 이용료의 34%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실제로 목욕료 5500원 중에서 군 보조금과 목욕탕 업주 부담을 제외하고 주민들은 회당 2000원의 비용만 내기 때문에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목욕탕 지원 횟수는 1인당 주 2회 월 8회 한도에서 지원하고, 단 6월부터 8월까지는 지원되지 않는다. 특히 읍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되는 목욕탕 이용료는 면단위에서는 싼 가격으로 작은목욕탕을 이용하는 주민들과의 역차별을 해소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순창읍 주민 이정순씨(82세여)는 지원하기 전에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다녔는데 지원하고 나서 주 2회를 다니다 보니 몸에 냉증이 없어졌다면서손, 발, 허리 부분의 통증도 감소되고, 목욕탕에 온 다른 할머니들과 대화도 나누나 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붓기를 빼주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황숙주 군수는목욕료 지원사업은 순창읍 65세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싼값에 편리하게 목욕탕을 이용해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한 제도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대상자가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5.09 16:15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 신규 단원 모집

순창군이 다문화 및 일반 학생들로 구성된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의 신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거문고, 대금, 소금, 타악, 판소리에 관심 있는 순창군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로 해당 학교 교무실이나 순창군 청소년수련관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규 단원은 오는 27일 오후 3시 30분 순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면접을 통해 선발되며, 당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순창군 청소년 무지개 국악오케스트라는 지난 2017년 6월, 순창군과 순창군교육지원청, 전북도립국악원, 현대자동차전주공장이 뜻을 모아, 평소 전통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순창군 청소년을 위해 창단했다. 국악오케스트라단은 전통예술교육과 국악연주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다수 단원이 하나가 돼 음악을 만들어가는 오케스트라 특성상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신규 단원으로 입소시 수강료는 무료이며 악기는 수련관에서 제공하고 특히 청소년 단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택시와 승합차를 임차, 학교에서 수련관, 집까지 왕복 운행하는 교통편의도 제공한다. 단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 청소년수련관(063-652-1318)으로 문의하면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19.05.09 16:15

순창군, 지역 유통업체와 1회용품 사용억제 협약

순창군이 관내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한마음으로 1회용품 줄이기에 나섰다. 이와 관련 지난 9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노홍래 부군수를 비롯해 대형 유통마켓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1회용품 사용줄이기에 적극 동참하며, 클린순창 만들기를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유통업소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건전한 소비문화를 정착시켜 자원을 절약하고 1회용품으로 인한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유통업소의 매장내 판매물품에 대한 과대포장 축소와 1회용품 사용 최소화, 비닐봉투 사용규정 준수, 장바구니 사용 적극 장려 등을 주된 내용으로 담았다. 특히 유통업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상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홍보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또 매장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품에 대하여 종류별과 성상별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 재활용 노력을 다할 것도 결의했다. 군은 협약이행 여부를 토대로 우수이행업체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협약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노홍래 부군수는 순창군이 우선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분야가 환경문제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1회용품 사용억제 및 적정배출 실천운동을 통해 클린순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군은 클린순창 만들기 일환으로 각 단체들의 환경 정화활동 추진, 행사장 및 청사내 1회용품 사용금지, 쓰레기의 적정배출을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 실시 등 주민 의식개혁을 펼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19.05.09 16:15

완주 삼례시장·봉동생강골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선정

완주군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삼례시장, 봉동생강골시장 2곳이 선정돼 국도비 6억58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시장에는 군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삼례시장은 특성화 첫걸음 시장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자돼 시장브랜드 개발, 서비스 특화, 이미지 개선, 상인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삼례시장을 인근 삼례문화예술촌과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봉동생강골시장은 희망사업 프로젝트 문화관광형 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8억8000만원이 투자돼 생강을 테마로 한 특화된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생강 테마거리 조성, 생강 테마축제, 특화먹거리 개발, 웰빙 특화매장 조성 등을 추진해 자생력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구축한다. 봉동생강골시장은 지난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생강공동판매장 조성 및 기획상품 개발, 생강테마축제를 진행해 상인화합 및 시장 이미지 개선을 추진해 왔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 개선사업, 문화행사지원 등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찾고 싶은, 찾아오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9 16:15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 성황

제54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9일 완주공설운동장에서 13개 읍면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안호영 국회의원, 최등원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도의회 송지용 두세훈 의원, 또 자매결연도시인 칠곡군과 서대문구청 관계자, 명예완주군민, 군민대상 수상자,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평양초롱꽃예술단과 K-POP 퍼포먼스 팀 할리퀸의 식전공연 이후 기념식, 칠곡군 문화교류 공연, 300인의 노래교실 회원 특별공연, 완주다운 완주 자랑스러운 완주군민 특별 퍼포먼스, 민속경기, 군민 화합 한마당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4월 선정된 7개 분야의 완주군민대상 수여가 있었으며, 군민화합 한마당에서는 12개팀의 열띤 노래경연과 남진, 오로라, 현진우 등 초대가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올해는 완주군정 홍보관이 운영돼 소셜굿즈 등 완주군의 중점 추진정책 12개 분야를 군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박성일 군수는 대한민국이 인정하는 최고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해준 군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정 최고의 가치를 일관되게 군민 행복으로 삼고 완전한 고을,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를 완주군민 주간으로 설정하고, 북콘서트, 어린이날 대축제, 삼례책마을 크로스오버 밴드공연, 소싸움대회&말문화 축제, 술박물관 번지없는 酒막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5.09 16:15

[新 팔도유람] 평화·통일의 관문, 강원 고성 DMZ일대 관광지

국도 7호선을 타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끝까지 차를 타고 달리다 보면 운전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차를 세울수 밖에 없는 곳과 마주하게 된다. 북한 금강산까지 연결되는 길은 있지만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제진 검문소가 길을 막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고성군 현내면 국도 7호선 종단점이다. 이 도로는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군 유덕면에 이르는 총연장 513.40㎞의 일반국도다. 제진검문소에서 북쪽으로 더 들어가려면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와 안보교육을 받아야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남북정상회담과고성 DMZ가 한국관광의 별 관광매력물 분야에 등극한데 힘임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금강산 능선과 해금강, 그리고 선녀와 나뭇꾼의 이야기가 전해오는 호수인 감호 등 국내 어느 관광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경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매력 덩어리를 감춰 놓은 비무장지대(DMZ)가 있기 때문이다.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간직한 DMZ는 남북이 24시간 서로를 감시하고 총구를 겨누고 있어 군사적 충돌 위험이 상존했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최전방 감시초소(GP) 일부가 철거되는 등 남북간 군사적 긴장관계가 완화되면서 DMZ는 더 이상 냉전과 대치의 산물이 아닌 평화의 상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강산 가는 길 철책, 벙커, 지뢰, 민간인통제구역, 남북 대치.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지금은 이러한 단어에 대한 감각이 조금씩 무디어지고 금강산 가는 길, 동해 북부선, 유라시아 철의 실크로드, 북방경제의 교두보, 한반도 평화와 번영 등 과거와 사뭇 다른 단어들이 귀에 더 익숙해지고 있다. 2019년 봄 여행주간(4월27일~5월12일)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한반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가 상존하는 DMZ 관광지를 찾아 눈 앞에 아스라히 펼쳐지는 신비한 금강산 자락과 시원한 해금강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을 느껴보고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특히 지난달 4일 고성산불로 관광객의 발길이 크게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 재기의 응원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냉전의 현장이자 평화의 현장을 찾아 고성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DMZ 평화둘레길 지난해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감시초소(GP) 철거, 유해 공동발굴 등 긴장완화 노력이 이뤄지고 있는 고성, 철원, 파주 등 3개 지역에 개설한 탐방로다. 금강산 육로관광이 시작된 역사적인 현장인 고성구간은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해안철책로~금강통문 2.7㎞를 걸어서 이동한 뒤 다시 차량으로 1.6㎞ 떨어진 금강산전망대(717OP)까지 가는 A코스,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717OP)까지 3.6㎞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 1주년이 되던 날인 지난달 27일 고성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사전 추첨을 통해 선발된 탐방객 200명은 동해안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2㎞ 더 북쪽에 위치한 금강산전망대(717OP)까지 도보나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곳곳에 숨겨진 DMZ의 비경과 안보현장이라는 상반된 풍경을 온몸으로 체험했다. 탐방신청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두루누비와 행정안전부 DMZ 통합정보시스템인디엠지기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신청자를 가운데 무작위 추첨을 통해 A코스는 오전과 오후 각각 20명씩 모두 40명, B코스는 오전과 오후 각각 80명씩 160명 등 200명을 선정,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6일간 하루 2회씩 탐방이 진행된다. △통일전망타워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산 31번지 일대에 68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3층, 높이 34m, 건축연면적 1,674㎡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한 고성 평화관광의 랜드마크다. 1984년 2월 개관한 통일전망대 대체시설로 건립됐다. 1층에는 카페와 특산물 홍보판매장, 2층에는 통일홍보관, 전망교육실, 라운지, 3층에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설치됐으며, 부대시설로 종탑, 옥외 홍보관, 망배단 등을 갖추고 있다. 3층 전망대는 기존 통일전망대보다 20m 이상 높은 곳에 위치해 금강산 주봉 능선과 함께 이산가족 상봉단이 온정리로 이동했던 동해선 도로와 북쪽으로 연결된 철도,바다의 금강산이라는 해금강, 전래동화선녀와 나무꾼의 배경인 호수 감호, 사공 바위, 외추도 등 그동안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던 명소를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통일전망대는 리모델링한 뒤 북한음식전문점으로 활용된다. △DMZ박물관 분단국의 상징인 DMZ를 주제로 2009년 8월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목에 건립된 세계에서 유일한 박물관이다. 625전쟁 발발 전후 모습과 휴전선의 역사적 의미, DMZ의 생태환경 등을 재구성해 보여주고 있다. 지난 달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방문이후 평화의 상징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625전쟁 때부터 남북한 및 유엔군이 뿌린 심리전단(삐라) 전시는 물론 베를린 장벽, 동부전선에서 철거된 철책, 평화의 날개 조형물, 대북심리전 확성기와 문자 전광판 등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전시시설, DMZ의 콘텐츠를 담은 공예체험도 할 수 있다. 국내외에서 수집된 7,2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DMZ박물관은 DMZ의 역사, 군사, 문화, 생태 등을 망라해 전시하고 있다 625전쟁 체험전시관도 들려봐야 할 장소다. 통일전망대 주차장에 들어서면서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눈에 들어온다. 동족상잔의 비극을 교훈삼고 민족화합과 조국의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건립됐다. 6.25전쟁의 참상과 당시 상황을 사진과 영상, 자료와 유물 등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관람요금은 무료다. △먹거리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고성군 관광포털은 고성 8미(味)를 추천하고 있다. 고성막국수-고성 특유의 동치미로 육수 맛을 내 개운하고 담백하다. 명태지리국-양념을 거의 않 넣고 마늘고 소금만으로 끓여 시원 담백하고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저지방음식이다. 자연산 물회-어부들이 밤새 술을 푼 속을 달래려고 새벽 출어를 나가기 전에 요기삼아 먹던 음식이다.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자연산 가자미, 오징어, 해삼 등에 각종 채소와 초고추장이 어우러져 담백하고 신선하다. 도치두루치기-겨울철 별미 중 하나로 잘 익은 김장 김치를 넣고 끓여 얼큰하고 개운하다. 심퉁이라고도 불리는 도치는 일반 생선과는 달리 살이 연하고 뼈도 그냥 씹어먹을 수 있다. 도루묵찌개-겨울철 별미로 입안에서 살짝 터지는 알의 쫀득쫀득한 맛이 그만이다. 비늘 없는 생선이라 아주 담백하다. 추어탕-청정 고성의 깨끗하고 힘이 넘치는 미꾸라지를 갈아 고추장에 끓여 예부터 지친 몸을 추스르는 훌륭한 스태미너 음식으로 비타민A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털게찜-게 표면에 털이 보송보송 나 있으며 혀에서 느껴지는 하얀 속살의 담백한 맛은 먹어본 사람만이 알 정도로 맛있다. 밥 한술을 떠서 등껍데기에 넣고 내장과 함께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토종흑돼지-지방이 적고 다른 영양소가 많아 담백하고, 고소하며 쫄깃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고성 8미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은 고성군청 홈페이지 관광포털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원일보=권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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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5.09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