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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듀오 마인드유, "봄 담은 아름다운 무대 예고"…콘서트 '만듀 데이트' 기대감 최고조

감성듀오 마인드유(재희.고닥)가 콘서트를 앞두고 특별한 스팟 영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에 마인드유의 2019년 단독 콘서트 <만듀 데이트 : 풀코스로 준비해드립니다> 개최를 앞두고 콘서트 스페셜 스팟 영상을 전격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인드유의 '만약에(IF)' 노래를 배경으로 한 스팟 영상에서는 마인드유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단독 콘서트 <퍼즐>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무대 위 감미롭게 노래하는 재희와 피아노를 연주하는 고닥의 매력적인 면모부터 유쾌하고 즐거운 이벤트 모습까지 마인드유는 다채로운 분위기를 가득 발산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펼쳐질 마인드유의 단독 콘서트 <만듀 데이트>에서는 한층 더 감동적인 셋 리스트와 설레는 감성을 풍성하게 채운 무대로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마인드유는 사랑의 큐피트로 변신, 매력 넘치는 음악과 공연으로 봄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스페셜 데이트 코스를 선사하며 아름다운 계절 봄의 한 페이지를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특별한 콘서트 스팟 영상으로 시선을 끈 마인드유는 앞서 2013년 어쿠루브라는 팀명으로 데뷔,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 특유의 따듯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디 신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7년 4월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하고 나날이 깊어가는 음악 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다양한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낸 3부작 프로젝트 <퍼즐>로 '권태''나만 없어''겨울이 오면'을 발표했고 단독 콘서트 <퍼즐>을 성료하는 등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인드유는 오는 27일 오후 6시 28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2019년 단독 콘서트 <만듀 데이트 : 풀코스로 준비해드립니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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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09:08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 본격 하드캐리의 서막 올렸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김동욱이 첫 회부터 하드캐리 열연을 펼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8일 처음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 연출 박원국, 이하 조장풍)에서 주인공 조진갑 역을 맡은 김동욱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모습으로 극을 이끌었다. 1, 2회 방송에서는 왕년에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던 유도선수 출신 체육교사 조진갑이 현재는 무사안일, 철밥통의 아이콘을 꿈꾸며 근로감독관이 된 사연이 그려졌다. 현재와 과거 조진갑의 이야기를 속도감 높게 그리며 집중도를 이끌었다. 또한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직업인 근로감독관의 직무와 역할을 담아 앞으로 김동욱이 펼칠 사이다 활약을 예고하기도. 김동욱은 근로자의 입장에서 부당함을 밝히고, 악덕 사업주에게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선을 다해 응징하려는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그리며 공감과 쾌감을 동시에 이끌었다. 특히 과거 제자였던 선우(김민규 분)의 부당 해고와 임금체불 건을 접수하게 된 후 회사와의 싸움을 포기하라고 권유하러 나간 자리에서 진갑을 빽이라 믿고 무한 신뢰를 보내는 선우의 눈빛과 딸 진아(이나윤 분)의 자랑거리가 진갑이라던 말을 떠올리며 제대로 파헤쳐 보기로 결심한 장면은 현실 맞춤형 히어로의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OCN 손 the guest 이후 6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동욱은 전작의 캐릭터를 모두 지워내고 조장풍내 조진갑으로 완벽히 변신했다. 비주얼만으로도 조진갑 캐릭터의 나이와 직업군은 물론 캐릭터의 전사를 표현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여실히 드러났다. 유도 선수 출신의 캐릭터이기에 조준호 코치와 전직 유도 선수이자 UFC 선수인 김동현에게 도움을 받아 유도를 배우며 체중도 10kg가량 증량했다. 또한 곳곳에 나오는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조장풍이 그려내는 정의 구현 스토리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이처럼 김동욱은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은 물론 김동욱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조장풍에서도 가감 없이 발휘해 현실 맞춤형 히어로 조진갑의 사이다 활약을 이끌 전망이다. 한편, 김동욱, 김경남, 박세영, 류덕환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MBC 새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3, 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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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09:05

배우 문근영,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로 드라마 복귀…행동파 신참 형사 역

수식어가 필요 없는 배우 문근영이 드디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배우 문근영이 4년의 공백을 깨고 드라마 복귀작으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를 선택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지하철경찰대 행동파 신참과 생각파 고참이 펼치는 오싹 달달 무한 구속 로맨틱 수사 소동극이다. 문근영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왕십리 지하철경찰대 신참 형사 '유령'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2000년 드라마 '가을 동화'를 통해 원조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를 통해 대중들에게 문근영이라는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고,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2008년 SBS 연기 대상 역대 최연소 대상을 받으며 국민배우로서 거듭났다. 이후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 불의 여신 정이, 영화 사도, 유리 정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특히 문근영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까지 장악하는 만렙 연기력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것은 물론, 최근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과 MBC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에도 출연하면서 진정성 넘치는 모습과 열정적인 매력으로 예능까지 섭렵한 바 있다.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꾸밈없는 자연스러움이 매력인 문근영. 어느덧 연기 경력 20년을 넘긴 배우 문근영이 열혈 형사로 분해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만큼 시청자들도 두 팔 벌려 그녀의 복귀를 환영하고 있다. 한편 유령을 잡아라!는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 '돌아와요 아저씨'를 연출한 신윤섭 PD가 연출을 맡았다. 올 하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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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09:02

헬로비너스 유영,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주라인 役 캐스팅

헬로비너스 유영이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캐스팅되며 안방극장을 찾는다.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더문씨앤엠)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정경호)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영혼 사수를 위해 인생을 담보로 한 일생일대의 게임을 펼치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 자신이 누렸던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게 된 하립이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며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로 정경호, 박성웅, 이설, 이엘, 송강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유영은 아이돌스타 주라인으로 분한다. 주라인은 걸그룹 출신의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로 솔로 앨범으로도 성공한 스타다. 신인시절부터 하립이 키워낸 스타로 그와의 관계가 돈독하다.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로 매니저를 곤란하게 하는 요주의 인물이자 극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는다. 유영은 2013년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후아유', 써클:이어진 두 세계, 좋맛탱 등에 출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 캐스팅되며 드라마의 활력소로 활약을 예고, 유영이 보여줄 연기 변신에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유영이 출연을 확정 지은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올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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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09:00

아스트로, 日 타워레코드 주간 앨범 차트 정상

그룹 아스트로가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아스트로(MJ, 진진, 차은우, 문빈, 라키, 윤산하)는 일본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 직후 4일간 다양한 앨범 출시 프로모션으로 일본 열도 접수를 위한 예열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아스트로는 현지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1st JAPAN MINI ALBUM [Venus](퍼스트 재팬 미니 앨범 [비너스]) 앨범으로 일본 공식 데뷔를 알렸다. 일본 데뷔와 동시에 진행된 데뷔 기념 팬미팅은 4300석 전석 매진되었고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일본 데뷔의 성공적인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아스트로의 일본 첫 미니 앨범 [Venus]가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주간 차트(2019.4.1~2019.4.7 집계 기준)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현지의 폭발적 관심과 인기를 입증해냈다. 한편, 아스트로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워레코드의 하이터치, 사인회 이벤트를 시작으로, 카페에서 아스트로가 꽃미남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하여 주문한 음료와 빙수를 서빙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팬들이 듣고 싶은 멘트를 아스트로 멤버들의 목소리로 녹음하는 보이스회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 했다. 팬들은 서툰 일본어로 전하는 마음이 귀엽고 감동적이다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아스트로는 일본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번 일본 데뷔로 더 많은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자주 올테니깐 또 봐요.라며 일본 프로모션을 마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마친 아스트로는 오는 27일 방콕에서 첫 월드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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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9 08:57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단식원 입소' 1박2일 단식 도전

다이어트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충격의 인바디 결과에 경악, 1박 2일 반강제 단식원 동반 입소를 감행했다. 지난 40회에서 홍현희는 제이쓴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건강을 위한 간헐적 단식 프로젝트를 가동, 16시간 공복과 8시간 식사를 하는 작정한 살 빼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홍현희는 공복이 끝나는 순간 10분 만에 2,000kacl를 돌파하는 간헐적 폭식을 펼쳤고, 보다 못한 제이쓴이 꾸준한 다이어트를 위해 다양한 운동을 제안하면서, 다이어트마저도 즐겁게 함께하는 신혼의 일상을 보여줬다. 이와 관련 오는 9일 방송될 아내의 맛 42회에서는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극강의 특단 조치를 시도하는, 단식원 입소 강행 사건이 공개된다. 뷰티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홍현희는 각종 광고 러브콜을 받으며 치솟는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활발한 활동량만큼 식욕도 대폭 증가했던 상황. 하지만 계속되는 다이어트 실패로 의상 협찬에 난항을 겪게 되자, 결국 홍현희의 매니저가 제이쓴에게 SOS를 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제이쓴은 홍현희의 건강을 지키고 폭식의 사슬을 끌어내고자 1박 2일 단식원 입소라는 다이어트 끝판왕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가짜 행사 스케줄을 알려준 뒤 단식원을 향해 차를 몰았고, 홍현희는 앞으로 닥칠 일을 모른 채 휴게소 먹방을 즐기며 콧노래를 불렀던 터. 그러나 이내 사람 1도 없는 첩첩산중 단식원에 당도하자 황망한 표정으로 굳어버렸다. 더욱이 희쓴 부부는 단식원에서 체크한 홍현희의 몸 상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나날이 정점을 찍는 몸무게 리즈 갱신은 물론, 인바디 검사 결과 두 사람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충격의 진단을 받게 된 것. 마침내 홍현희는 단식을 결심했고, 제이쓴은 홍현희를 위해 동반 입소를 결정, 희쓴의 1박 2일 단식원 프로젝트가 긴급 발동됐다. 무엇보다 첫 단식 활동으로 요가 수업을 받게 된 희쓴 부부는 거친 들숨과 날숨이 난무하는 호흡 운동부터, 미묘한 붕어 요가, 장 마사지로 인한 방귀 어택을 터트리는 등 쉴 틈 없는 단식원 스케줄에 몰두하기 위해 의지를 총동원했다. 과연 희쓴 부부의 1박 2일 단식원 체험기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홍현희-제이쓴 부부가 이번 주 방송에서도 다이어트 끝판왕의 면모를 발휘한다며 예능신이 강림한 듯 조용한 단식원 생활마저 웃음으로 만들어내는 두 사람의 엄청난 웃음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오는 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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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09 00:00

'시사기획 창' 포항 지진을 막을 수 있어던 '세 번의 골든타임'

시사기획 창은 정부 조사단의 발표 내용과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포항 지진을 막을 수 있었던 세 번의 순간을 포착했다. 첫 번째는 2017년 4월 15일 규모 3.1 지진이 일어났을 때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이 순간이 포항 지진을 막을 수 있던 마지막 기회였다고 꼽는다. 이때 만약 모든 작업을 멈추고 지진과 관련한 지층 검사 등을 충실히 했다면 포항 참사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시점이다. 두 번째는 관정 PX-2에서 일종의 점토수인 이수 누출 현상이 포착됐을 때 원인 분석을 충분히 했으면 관정이 단층 지대를 그대로 관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챌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실험 초기 미소 지진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부분이다. 2016년 1월에 첫 수리 자극을 했을 때 규모 1.2 지진이 발생했는데 그로부터 11개월 뒤인 2016년 12월에 두 번째 수리 자극을 했을 때 규모 2.2 그리고 이로부터 3일 뒤에는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은 결국 지열 발전소가 미소 지진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이 없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진단한다. ◆ 스위스 바젤의 교훈 포항과 비슷한 형태의 지열 발전소 모델이 스위스의 바젤 경우다. 2006년 스위스 바젤에서는 지열 발전소를 건설한 뒤 물을 주입하자 5일 만에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한다. 이때 바젤시와 관계자들은 포항과 다른 선택을 했다. 현지 취재를 통해서 바젤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지열 발전소 폐쇄라는 선택을 했는지와 발전소 폐지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미 주입된 물을 조금씩 조금씩 빼고 있는 상황을 살펴봤다. ◆ 포항 지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포항 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훌쩍 넘어섰지만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실내 체육관에는 이재민 40여명이 아직 기거하고 있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인데 지진으로 인해 아파트 구조가 뒤틀어지면서 붕괴 우려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2일에는 포항 지진과 관련해 대규모 궐기 대회를 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포항 지진의 여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 기획 창은 이번 포항 지진이 결국 대형 사고 뒤에 늘 등장하는 '인재'라고 보고 그 원인과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또 다른 인재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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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09 00:00

'닥터 프리즈너' 최원영, 남궁민 카드 버리고 김병철과 다시 손잡나

닥터 프리즈너 김병철과 최원영이 다시 손을 잡을까.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압도적인 1위로 수목극 왕좌를 차지한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제작진이 8일 김병철과 최원영의 독대 현장을 공개했다. 극 중 태강그룹의 1순위 후계자 이재준(최원영 분)은 승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복동생 이재환(박은석 분)을 교도소 안에 붙잡아 두기 위해서 서서울 교도소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과 거래를 해오던 중 이재환과 악연으로 엮인 나이제(남궁민 분)가 후임 의료과장이 되면서 나이제에게 대신 그 임무를 맡겼다. 이에 앙심을 품은 선민식이 이재환의 친모 모이라(진희경 분)측과 결탁하려 했던 정황마저 들통나면서 선민식과 이재준의 관계는 급속도로 악화했고 오히려 대척점에 서는 듯했던 상황.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식집에 단둘이 마주 앉은 선민식과 이재준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잔을 들고 건배를 제의하는 선민식에 이재준도 술잔을 들고 맞부딪치는 장면에서는 끊어졌던 두 사람의 검은 커넥션이 다시 가동됐음을 짐작게 한다. 특히 마지막 사진에서 선민식이 이재준을 향해 내민 서류에는 과연 어떤 내용이 적혀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때 퇴물 취급받았던 것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고 태세 전환하는 선민식의 처세술과 상대의 욕망과 불안을 철저히 이용하는 최원영의 섬뜩한 카리스마가 공간을 가득 채워내고 있어 이들의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이 또 어떤 역대급 명장면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을 폭발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사이코패스 김석우(이주승 분)를 윌슨병으로 둔갑시켜 빼내려는 나이제의 마법 같은 의술과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날카로운 감정안을 발동한 정신과 전문의 한소금(권나라 분)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펼쳐져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마침내 김석우의 구속집행정지가 거의 확실시되려던 찰나, 피해자의 절규를 외면하지 못한 한소금은 정의식 검사(장현성 분)에게 재검사를 요청했고, 재검 결정에 크게 분노한 김석우는 한소금의 목을 볼펜으로 찔러 치명상을 입혔다. 결국 모든 것이 선민식의 술수로 인한 것임을 알게된 나이제는 선민식을 찾아가 이제부터 어떻게 이기는지 보여줄게라며 선전포고를 했고, 이 과정에서 이재준은 나이제를 생각보다 위험한 놈이라고 의심하면서 불신의 씨앗을 품게 됐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만남 장면이 공개되어 이번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 한편, 선민식의 제보로 나이제를 주목하게 된 정의식 검사는 지난 3년 간의 구속집행정지, 형집행정지 사건을 전수 조사시키는가 하면, 앞서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오정희(김정난 분)까지 찾아가 공모사실을 추궁하는 등 수사망을 좁혀들어가고 있어, 과연 나이제가 어떻게 수사의 칼날을 피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13, 14회는 10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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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4.09 00:00

전주객사1길(소로3-1) 도로개설 추진

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최락기)는 다가동4가 10-12번지 일원 전주객사1길(소로3-1)에 대하여 도로개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완산구 다가동4가 10-12번지 부근은 구도심 노후 주택이 밀집지역으로 도로가 없어 건축물 신축 등에 제한을 받고 있으며 또한 교통체증 및 시민통행에 불편을 많이 겪고 있었다. 완산구에서는 그동안 편입토지 20필지 및 지장물 14건중 토지 17필지, 지장물 9건에 대하여 보상을 마무리 하였고, 나머지 미보상 물건에 대하여도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해 빠른 시일내에 보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보상이 마무리 되면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까지 인도가 포함된 연장 130m, 폭 6m 도로 개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3월에 주민설명회를 실시해 청취한 인근 주민들을 위한 상하수도 기반시설 병행 추진과 쉼터 및 체육시설 설치 요구 건에 대하여도 관련부서와 협의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완산구청은 미개설 도로개설 뿐만 아니라 노후도로 포장, 인도 정비 및 도로시설물 적기 정비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완산구청 남종희 건설과장은 공사 시행 중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원도심 가로망을 확충,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주
  • 강현규
  • 2019.04.08 20:46

원로작가 태건석의 ‘모든 것’ 만난다

그의 내면 깊숙한 곳엔 언제나 용암처럼 한과 얼이 들끓고 있었다. 그것이 그의 작가정신이다. 군산 출신 원로 추상화가 태건석 화백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갤러리 O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21일까지 진행하는 원로작가 공간기획전. 2019년 첫 원로작가 공간기획전인 이번 전시에서는 잠재의식의 표상을 주제로 태 화백의 작품 110여 점을 걸었다. 태 화백이 살아왔던 삶과 내면세계, 작가 정신이 시대별로 어떻게 작품세계로 구현됐는지를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1960~70년대 작업 초반, 태 화백은 회색푸른색과 평화로움을 드러내는 따뜻한 색을 사용한 추상화를 그렸다. 1980년대에는 잠재의식의 세계를 표출하는 반복된 붓놀림이나 우연히 만들어지는 형상의 시각적 고요함을 담아냈다. 또 1990년대에는 역동적이고 분방한 붓 터치를 살려 살아 움직이는 듯한 두터운 재질이 느껴지는 추상화를 구축했고, 2000년대 후반에는 한국 전통의 미감을 작가만의 조형언어로 승화시켰다. 태 화백의 작품들은 채색, 질감 등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소재가 쓰인다. 한지를 비롯해 흙가루, 돌가루, 낙엽 등 자연적인 것을 응용하며 채색한다. 작품마다 작가 정신이 그대로 응집돼 있고 그는 이것을 한국의 혼이라 말한다. 고보연 작가는 태 화백의 예술세계를 두고 유화는 서양화를 전공한 그에게는 자연스런 기본 매체였고, 한지는 그의 실험성과 전통적 감수성의 발로가 되는 매체였다. 이는 잠재의식과 현재 의식의 교차점에서 빚어지는 자연스런 현상을 중요시한 그에게 특히나 소중한 질료로 부각되는 듯하다고 했다. 군산에서 태어난 태 화백은 서울 서라벌예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1963년 제1회 군산개항제 미전 개최를 시작으로 50여년 동안 수십 회의 전시에 참여했다. 한국미협 군산지부장과 전북미술대전 추진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다.

  • 전시·공연
  • 이용수
  • 2019.04.08 20:46

[박물관 유물로 읽는 옛 이야기] 청자의자

유약을 입혀 높은 온도에서 구운 자기는 최상의 기술로 완성되는 섬세한 예술품이다. 고려는 이러한 자기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작했으며 이는 도자기 역사에서 의미가 크다. 찬란한 공예품을 탄생시키고 향유했던 고려는 청자를 개발하고 발전시켰다. 고려 건국 이후, 선종의 유행, 차의 재배와 차를 마시는 풍습, 그리고 그 차를 담아 마시는 도구인 완의 지속적인 수요는 중국산 자기 대신 고려에서 자체 제작의 동기를 부여했다. 고려에서 완을 중심으로 청자의 제작이 시작된 것은 바로 이러한 배경이 있었다. 차 문화의 확산과 발전으로 다완 외에 잔, 잔탁, 차를 보관하는 합, 물을 끓이거나 따르는 주자, 찻잎을 가는 다연, 찌꺼기를 버렸던 타호, 차 숟가락, 음식을 놓았던 방형대 등이 제작됐다. 술 또는 차를 마시는 공간을 장식하였던 꽃병과 분위기를 돋우는 악기, 탁자와 의자까지 청자들은 실로 다양하다. 오늘날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성을 지닌 고려청자는 전라북도 부안, 전라남도 강진을 중심으로 대량 생산됐다. 이 작품은 완과 발, 잔 등의 일상기명과는 달리 독특한 모습을 뽐낸다. 높이 35cm되는 소담한 청자 의자로 윗면은 편평한 편이며 배가 불룩하여 안정감을 주는 구조이다. 몸체 전면을 겹쳐있는 고리무늬로 투각했으며, 넝쿨무늬가 새겨진 장식을 윗부분에 투각했다. 투각기법은 기면을 뚫기 때문에 번조 시 잘 터져버리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큰 투각의 청자 의자를 만든 것은 고려인들의 뛰어난 제작기술 덕분이다. 전체적으로 화려한 장식성이 돋보이며, 고리무늬 같은 경우 고려시대 목가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요나라 고분벽화 등에서 나타나는 도상에서 볼 수 있듯이 고려시대 차나 술을 마시는 향유 공간에서도 청자 의자를 놓고 앉아 썼을 것이다. 청자로 의자를 만들었다는 것은 고려인들의 화려했던 생활을 짐작케 해주는 귀중한 예로 이 의자에 앉아 한가로이 음료를 즐기며 바둑을 두는 등 고려 귀족들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부안 유천리 가마터에서 이처럼 두텁고 투각된 청자 의자 편들이 출토된 바 있으며, 따라서 이 청자도 부안 유천리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유리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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