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5:27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토양환경보전법 개정 추진

토양정화업체 시설이 있는 자치단체가 등록허가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법이 개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토양환경보전법은 업체(본사)가 있는 자치단체에만 허가철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즉, 자치단체장에게 승인만 받으면 전국 어느 도시에나 오염토양정화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최근 광주에 있는 업체가 임실에 토양정화시설을 짓고 오염토양을 반입해 논란이 일었지만, 임실군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법적인 제재를 할 수 없다. 지난해 토양오염시설이 있는 관할 자치단체가 허가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법안에 대한 일부 개정안을 낸 무소속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27일 환경부에서 관련법을 개정할 계획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계획은 이 의원과 임실군이 지난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토양환경보전법 개정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연 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및 환경부와 가진 간담회에서 나왔다. 환경부 황계영 상하수도 정책관은 이날 법을 개정할 계획이 있다며 해당 시설의 운영적정성을 두고 자치단체뿐 아니라 환경부 산하 지방유역청도 함께 지도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도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김학용 환노위원장은 임실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법의 허점이 악용되는 사례들이 발견되고 있다며 임실 건에 대해선 환경부에 직접 대면보고를 받고, 법부터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토양환경보전법 일부 개정안은 오는 2월 상임위에 자동 상정될 예정이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1.27 19:21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Jeonju Showcase’서 ‘홀로그램 유니버스’ 상영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이 오는 30일 저녁 7시 30분 Jeonju Showcase 2019 1월 상영작으로 김지혜 감독의 홀로그램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김선중 전주영화제작소 프로그램 기획이 진행을 맡았으며 영화 상영후에는 감독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홀로그램 유니버스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작품으로, 김지혜 감독의 첫번째 다큐멘터리 영화이자 장편 영화다. 김 감독은 2008년 단편 산책로, 새벽을 시작으로 2012년 오래된 밤, 2014년 겨울 영화 등 다수의 단편영화를 연출했고, 오래된 밤은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에 상영된 바 있다. 1991년 16년 차이로 데뷔한 포크 듀오 김용덕과 16살 어린 동생 김용수. 서정적인 음률과 솔직담백한 가사로 당시 큰 호응을 얻었지만 포크 뮤지션들의 활약이 줄어드는 흐름 속에 이들도 역시 잊혀졌다. 하지만 동생 김용수는 여전히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이고 김용덕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다양한 악기를 체험하고 연주하며 그동안 만들어 놓은 곡들의 녹음을 시작했다. 그 새로운 앨범 타이틀 곡 제목이 바로 홀로그램 유니버스다. 한편 Jeonju Showcase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미개봉 한국영화 신작을 상영하고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 상영후 토크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인 개봉상영으로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한국영화를 소개하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무료로 진행하며, 상영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1인 2매까지 티켓을 발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theque.jeonjufest.kr)를 확인하거나 전화(063-231-3377)로 문의하면 된다.

  • 영화·연극
  • 김태경
  • 2019.01.27 19:21

전주미협 백승관 제11대 지부장 당선인 “첫째는 화합”

(사)한국미술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미협) 제11대 지부장으로 백승관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 전주미협 제11대 지부장 선거에는 총 유권자 892명 중 49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202표를 얻은 백승관 후보가, 차유림(143표)오병기(143표) 후보를 각각 59표 차이로 앞서 당선됐다. 무효표는 4표가 나왔다. 이날 당선증을 교부받은 백 당선인은 협회의 화합과 단결을 먼저 생각하겠다며 예향의 면모를 보여주는 전주미협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온고을 미술대전은 사무국장을 따로 두고, 상금도 늘릴 계획이다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협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당선인은 변화와 화합으로 소통하는 미협을 비전으로 지부 사업 활성화,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운영체계 변경, 국제 교류전 유치, 회원 작품 판매매입 사업 추진, 유관기관과 협약 미술작품 대여 사업 추진, 전주시미술협회 신문 발행, 전주한옥마을 내 소형 미술관 건립 추진 등 7개 공약을 제시했다. 원광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백 당선인은 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 이사, 환경미술협회 전주지부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19.01.27 19:21

전북미협 김영민 제19대 지회장 당선인 “개혁과 화합”

침체된 전북미술을 개혁하고, 더욱 화합하는 협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사)한국미술협회 전라북도지회(이하 전북미협) 제19대 지회장으로 김영민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26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전북미협 지회장 선거는 총 유권자 996명 중 총 7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79%다. 개표 결과 기호 1번 김영민 후보가 425표를 얻어, 366표를 얻은 홍현철 후보를 59표 차이로 앞서 당선이 확정됐다. 무효표는 없었다. 김영민 당선인은 지난 제17대 전북미협 지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후 두 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전북미협 제19대 선거관리위원회 육심철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김 당선인은 많은 분들이 이렇게 지지를 해주셔서 감격스럽다며 협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북미술협회를 이끌어온 강신동 지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일반인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하고, 젊은 작가들이 열심히 작업할 수 있는 계기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앞서 놀라운 개혁과 변화를 비전으로 소통하는 미협, 일하는 미협, 복지가 많은 미협, 자존심을 지키는 미협 등 그 4대 정책 지표를 골자로 한 전북미술인의 희망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석사 학위를 받은 김 당선인은 한국미술협회 전북여성위원회 창립 및 초대회장, (사)아트워크 창립 및 초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전북도립미술관 운영위원, 전북여성미술인협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문화일반
  • 이용수
  • 2019.01.27 19:21

[2019 임실군정] 스마트 농업·명품 관광벨트 구축 ‘모두가 행복한 임실’

임실군은 올해 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가경취숙(駕經就熟)의 신념으로 군정을 추진한다. 또 지난 3년간의 4000억원 예산시대를 마감하고 올해부터는 향후 5000억원 예산시대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도 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을 위해 새로운 희망농업 실현과 권역별 대표관광지 발전 도약을 수립했다. 또 편안하고 걱정없는 복지환경을 마련하고 주민 모두가 즐기는 문화공간 조성 등에 전력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심민 군수는 올해도 4대 핵심전략과 7대 중점시책, 10대 핵심사업 추진에 매진할 것을 강력히 피력했다. △ 스마트 농업시대 구축 군은 올해 농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시대에 맞는 첨단농업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는 신소득 특화작물 등을 적극 육성, 농가의 실질소득을 높인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통해 임실N양념산업과 임실N과수융복합사업 등을 성공리에 마치고 고령화 농촌사회에 맞게 농업인 복지정책도 강화한다. 민선 6기에 호응을 얻었던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 등을 확대 시행한다.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귀농플랫폼 및 청년 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귀농귀촌 정착지원 등 누구나 농사지을 수 있는 여건도 마련된다. 젊은층의 정착을 유도하고 공모에 선정된 로컬푸드스테이션 구축과 유통망 확충을 위한 전략품목 농산물 통합 포장재 개발도 전개한다. △500만 관광시대, 명품 관광벨트 구축 가속화 올해는 민선 7기 임실군을 주도할 500만 관광시대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임실N치즈의 세계화-성수산 산림휴양 강화-오수 반려동물 거점조성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이 본격화 된다. 전국 대표적 관광명소로 주목받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는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한다. 임실치즈종합관광지 개발사업으로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과 임실N치즈 6차산업화 지구,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및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사업도 추진된다. 성수산은 왕의 숲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 기본계획도 마무리 된다. 옥정호 조사 용역으로 미뤘던 생태관광 특화개발은 용역이 끝나는대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280억원)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50억원),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임실 서북권 대표 관광지로서 위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환경부를 통해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전사업 국비를 확보, 자연 친화적인 옥정호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전개한다. △살아나는 지역경제, 잘사는 임실 맞춤형 일자리와 농촌중심지 기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임실 조성에 전력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임실읍을 중심으로 활기찬 지역개발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균형성장에 중점을 두고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임실, 청웅, 강진, 삼계)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관촌, 성수)을 중심으로 지역사업이 펼쳐진다. 임실천 경관 개선사업과 임실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오수면 소재지 지중화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반려동물산업 경쟁력 강화 및 기반 마련과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에 이어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로드맵이 수립된다. 읍면에 도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하고 주변 도시 지역 못지않은 정주여건이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군민 안전보험 가입과 300억원 규모의 임실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정비사업(300억원)도 추진된다. △맞춤복지 으뜸 지자체로 찾아가는 맞춤복지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고 효심복지 일번지로서의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문제를 해소키 위해 올해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완료한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정책도 적극 펼쳐진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실사랑 상품권을 지급하고 맞춤형 서비스 급여 제공과 다문화 가정지원 등을 위한 복지정책이 실시된다.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에 이어 민선 7기 공약인 대상포진 접종 지원사업도 의료서비스 확대에 편승된다. 아울러 출산장려금 확대 지원과 산후 및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 비용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축제의 아이콘 임실, 임실N치즈축제의 무한성장 지난해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35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통해 2년 연속 문체부 대한민국 유망-우수축제에 선정됐다. 또 전북도의 최우수축제에도 선정, 국내 대표축제로의 위상도 다졌다. 올해 펼쳐지는2019 임실N치즈축제역시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차별화와 특성화된 축제로 조성된다. 이밖에 필봉정월대보름 축제(2월)와 의견문화제(5월), 섬진강다슬기축제(7월) 및 임실산타축제(12월) 등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지역축제를 적극 육성한다.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문화 환경 조성 교육 분야에 있어 지난해 1월에 개원한 봉황인재학당을 기반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선다. 애향장학금 확대 지원과 봉황인재학당 학원 위탁 프로그램운영 등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도 줄일 방침이다. 올해 준공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임실공공도서관은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정보와 교육, 문화센터의 역할을 맡는다. 현재 추진 중인 임실군다목적체육관 건립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임실군파크골프장 등 굵직굵직한 체육종합시설도 완공된다. -------------------------------------------------------------------------------- ◇ 심민 임실군수 옥정호 중심 생태관광 기반 조성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 역점시책으로 옥정호 중심 명품관광벨트 구축과 오수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꼽았다. 심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여건이 마련된 옥정호에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명품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하는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섬진강 내 발전 잠재력이 높은 문화자원과 생태 환경자원 등 옥정호의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서북권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섬진강 르네상스 포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종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존과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모에 선정된 오수공공동물장묘시설과 반려동물 교육보호센터 설치, 오수의견관광지 보강사업 등 대대적인 반려동물 집적화 산업도 추진한다. 심 군수는오수 의견 설화는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산업을 구상 중이라며 반려동물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국의 반려인들이 찾는 곳으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첫째 아이부터 30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산후 3개월까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산후 건강서비스 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군수는민선 6기에 임실군의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7기에는 이를 토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성과를 이루도록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 임실
  • 박정우
  • 2019.01.27 19:21

한국당 국회 보이콧에 민주당 냉랭…여야 강경대치 지속

여야는 휴일인 27일에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자유한국당에 의한 상임위 파행으로 청문회 자체가 불가능했을뿐 아니라 조 위원 임명 반대를 명분으로 한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은 국민 공감을 얻기도 어렵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특히 한국당 의원들이 다음 달 1일까지 예정한 릴레이 단식을가짜단식이라고 꼬집으며 조속한 국회 복귀와 민생법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정부여당을 좌파 독재로 규정하는 규탄대회를 열면서 대여 공세의 수위를 끌어올렸다. 한국당은 특히 김태우신재민 의혹에 더해 서영교 의원의 재판청탁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한 데 묶어 초(超)권력형 비리로 몰아붙였다.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 선언에 민주당이 냉랭한 반응을 보이면서 여야 대화는 올스톱 상태다. 당장 1월 임시국회는 물론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합의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용 5시간 30분짜리 단식에 국민이 싸늘하다며 전당대회 당권경쟁, 내년에 있을 선거 욕심에만 몰두하는 그들의 가짜단식, 가짜농성에 표를 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서영교손혜원 의원에 대해서는 무대응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핵심 관계자는 서 의원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는 당내 강경론이 일부 있다면서도 지도부 차원에선 더 이상 두 의원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조 위원의 임명 강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규탄대회에서 사찰정권, 조작정권, 위선정권의 낯뜨거운 민낯을 국민 여러분께 낱낱이 밝혀야 한다면서 후안무치한 청와대와 청와대에 맹목적으로 복종하는 여당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협상으로 할 수 없다면 투쟁을 해서라도 진상을 알리고 민생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아울러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사찰 및 블랙리스트 의혹,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 등을 함께 거론하며, 2월 국회 보이콧 방침을 재확인했다. 바른미래당은 국회 파행의 책임이 민주당과 한국당 모두에 있다며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종철 대변인은 논평에서 국회 파행을 보는 국민의 실망이 크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심각한 국민 불신을 초래했음을 직시하고 당장 오만과 독선을 거두고, 한국당은 민심 없는 국회 거부를 접고 속히 국회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 당장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 위원 임명에 대해선 국민은 선수를 심판으로 앉히겠다는 처사로 보고 있으며, 대통령과 여당의 막무가내가 도가 지나치다고 본다며 공명정대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할 자리에 캠프 특보를 앉히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9.01.27 19:21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29일 결정

정부가 오는 29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전북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최종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29일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의결과 국무회의 승인을 거쳐 국가재정을 투입하는 신규 사업 중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의 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균형위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3건의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예타 면제)을 신청받았다. 전북도는 예타 면제 사업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 사업(미래 상용차 산업),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등 3개 사업을 신청했다. 이중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도민들의 염원이자 새만금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인 국제공항이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돼 조기 건설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광역별 1건의 공공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정해서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또 전북의 산업구조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인 미래 상용차 산업의 예타 면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다. 지난 18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도 전북이 원하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 등 두 가지가 적극적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2가지 사업 모두 예타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예타 면제 대상 사업에 포함된 사업은 예타 없이 조기 착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북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전북도는 예타 면제를 통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조기에 착공하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의 성공 개최는 물론, 장기적으로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과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만드는데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또한 미래 상용차 산업의 예타도 면제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어려운 전북경제 극복과 전북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대체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송하진 지사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가사업인 새만금 개발의 성공과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 환황해권 경제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군산지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산업도 시급하다면서 개인적으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과 미래 상용차 산업 등 두 사업 모두 잘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1.27 19:21

전북도, 국제교류·공공외교 강화로 전북 위상 높인다

전북도는 올해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도정의 국제화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정의 국제화를 선도하고, 교류사업 확대, 국제교류와 공공외교 강화로 국제화시대에 전북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전북도는 국제교류 확대와 강화에 나선다. 현재 4개국, 9개 지역과 맺은 자매우호 및 MOU 협약을 오는 2021년까지 13개국, 20개 지역으로 확대하는 등 대륙별로 다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4개 지역을 목표로 기존 교류활동과 구축된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협약을 이행해 나갈 방침이다. 또 기존 자매우호지역과의 교류기념 행사를 개최하는 등 교류 강화와 우호협력관계를 견고히 해나가기로 했다. 도정의 국제정책 고도화를 위한 국제협력 민관 거버넌스와 시군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국제교류정책 자문의견수렴을 위한 국제정책 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해외 33개국에 80명으로 위촉된 국제교류자문관 운영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전북도와 시군 국제업무 공무원 워크숍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원회의 월 1회 개최를 정례화해 심사를 확대강화하는 등 공무국외여행 절차를 개선하며, 공무원 유학직무연수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제화를 선도할 인재들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강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민선7기 전북대도약 기조에 부응해 국제사회에서의 글로벌 대도약을 위한 전북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면서 해외에서의 전북 이미지를 높이고, 도정 국제화 견인을 위해 분야별 과제들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강정원
  • 2019.01.27 19:21

전북, 총선 앞두고 정치권 책임론 솔솔

21대 총선을 앞두고 전북 현안해결에 대한 현 정치권의 책임을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그 동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 잇따라 악재가 터졌지만 정치권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중진급 의원들을 향한 책임론은 더 강하게 제기된다. 지역에서 여러 차례 지지를 받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북에서는 현 정치구도가 내년까지 지속되면, 10곳의 지역구 모두 전현직의원 간 재대결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주갑은 재선에 나오는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지역위원장 간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전주을은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에 맞설 후보로 민주당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최형재 노무현재단 전북지역위원회 공동대표가 거론된다. 전주병은 평화당 당대표를 맡고 있는 정동영 의원과 민주당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의 재대결이 점쳐진다. 익산갑은 4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과 평화당 전정희 전 의원, 민주당 김수홍 국회 사무처차장, 평화당 유성엽 의원실의 고상진 국회 보좌관 등이 후보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익산을은 평화당 조배숙 의원과 민주당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간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군산은 3선에 나서는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민주당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정읍고창은 4선에 도전하는 평화당 유성엽 의원에 맞설 후보가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정읍고창 지역위원장인 이수혁 의원의 출마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당내에서 후보를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돈다. 김제부안은 평화당 김종회 의원과 민주당 김춘진 전 의원의 맞대결 속에 민주당 이원택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이 나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남원임실순창에서는 무소속 이용호 의원, 민주당 박희승 지역위원장, 평화당 강동원 전 의원, 민주당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완주진안무주장수에서는 본선보다 민주당 공천경쟁이 더 관심사다. 민주당 안호영 의원과 박민수 전 의원,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이 3파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야권에서는 평화당 임정엽 전 완주군수의 출마가 예상된다. 그러나 도내 여론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같은 선거구도를 반기지 않는 모양새다. 전현직 의원들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한국지엠 군산공장 등 도내 주요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부분에 대한 실망감이 큰 상태다. 두 사안은 현재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을 향한 책임론이 커지고 있다. 각 정당이 경제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목소리를 내며 나름의 활동은 벌였지만 응집된 힘을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부산은이 한국지엠 지원방안을 확정하는 기본계약서(Framework Agreement)에 군산공장 재활용방안이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인데도, 성명서 발표 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경제를 뒤흔든 사건들이 2년 사이에 연달아 터졌는데도, 다른 지역 정치권과 비교했을 때 이를 해결할만한 역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선거가 가까워질 수록 이들에 대한 책임론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1.27 19:21

미세먼지 저감 분석, 군산 인공강우 실험 사실상 실패

인위적으로 비를 내려 미세먼지를 줄이려는 인공강우 실험이 군산 서해상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비나 눈이 감지되지 않아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지난 25일 오전 10시부터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과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군산시에서 120㎞ 떨어진 서해상에서 항공기와 선박 등을 이용해 인공강우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실험은 인공강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6~7시간가량 실시됐다. 관측선인 기상 1호는 이날 인공강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살포 지역에서 남동쪽으로 50㎞ 떨어진 해상에서 강수량을 관측했지만 비나 눈을 감지하지 못했다.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려면 시간당 10㎜ 이상의 강한 비가 2시간 이상 지속돼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간결과는 28일 발표되며, 미세먼지 저감효과에 대한 분석은 한 달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인공강우란 구름은 형성됐지만 비를 뿌릴 수 없는 상황일 때, 기상 여건을 인위적으로 바꿔 강우 효과를 얻는 것이다. 가뭄 해소를 목적으로 주로 연구됐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저감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중국태국은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저감을 시도하기도 했다.

  • 환경
  • 최명국
  • 2019.01.27 19:21

“떠돌던 불법 폐기물, 왜 하필 군산에…”

충북과 강원도 등을 떠돌던 대량의 불법 폐기물이 군산에 반입되자 지역사회가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단체들은 (수많은 곳 중) 왜 하필 군산이냐며 신속한 반출을 촉구했다. 최근 환경부와 군산시 등에 따르면 44대의 화물트럭(25톤)에 실린 폐유 등 불법 폐기물이 지난 24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날까지 환경부 지정 군산 폐기물 공공처리장인 A업체에 옮겨져 보관 중이다. 이날 A업체에 적치된 폐기물만 약 750톤에 달한다. 이 폐기물은 인천 남동공단 3개 업체가 배출한 것으로 충북 음성과 강원 원주의 공장 창고에 옮기려다 하역을 거부당했고, 화물차 기사 운반비 문제까지 겹치면서 4일간 도로에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폐기물을 실은 화물차들이 오갈 데가 없자 환경부가 나서 군산으로 긴급하게 이동 명령 조치를 내린 것. 현재 A업체는 환경부 등의 처리 지시가 있을 때까지 반입된 폐기물을 보관 중이며, 오염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바닥에 차폐시설 등을 설치한 상태다. 환경부측 한 관계자는 수 십대의 화물차가 도로에 정차돼 있는 상황에서 안전상 신속한 조치가 필요했다며 군산에 폐기물을 옮긴 이유는 전국 유일의 국가 지정 업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국에 5곳의 폐기물 처리장이 있었지만 4곳이 매각되고, 현재 군산 폐기물 처리장만 유일하게 환경부에 지정돼 위탁 관리되고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군산에서 폐기물을 처리하지 않는다. 수사가 마치고 폐기물 처리업체를 찾는 동안 임시보관만 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 트럼통 등에 밀봉돼 있어 (시민들이 걱정하는) 유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수사가 끝날 때까지 야적을 해야 할 형편이라 장기간 보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지역사회는 불법 폐기물의 반입 보관에 대한 거부감을 보이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와 전북안전사회환경모임 등 6개의 시민단체는 지난 25일 공동성명을 통해 불법 폐기물을 군산에 보낸 것에 대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폐기물의 종류임시 야적 사유관리계획 등을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불법 폐기물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현재 임시 야적된 폐기물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군산시에 투명하게 공유하라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는 이를 시민에게 공개하고, 더 나아가 임시 야적상태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며 행여 불법폐기물을 군산에서 처리할 경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군산
  • 이환규
  • 2019.01.27 19:21

전주시,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 본격 준비

한국전쟁 당시 전주형무소에서 학살된 민간인 유해 발굴을 위한 사전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주시는 625전쟁 전후로 전주형무소에서 학살된 민간인 유해 발굴 추진단이 오는 3월 구성된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은 전국 각지에 산재한 한국전쟁 민간인 유해 발굴에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또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유해 매장 추정지에 대한 연구용역도 진행된다. 정부 차원의 유해 발굴이 이뤄지지 않자 전주시는 올해 예산에 1억3500만원을 배정했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유력한 유해 매장지인 황방산과 산정동 중 발굴이 용이한 황방산부터 유해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산정동의 경우 추정 매장지 일부가 도로 공사구간에 포함돼 시행청인 익산국토관리청의 협조가 필요하다. 황방산 매장 추정지도 현재 경작지로 활용되지만 토지주 사용 허가만 받으면 유해 발굴이 용이하다는 게 전주시 설명이다. 시는 발굴된 유해를 무연고자를 위한 세종시 추모의 집에 안치할 계획이다. 이번 유해 발굴은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으로 학살된 민간인들의 넋을 기리고, 민족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1950년 7월 군과 경찰은 좌익 관련자라는 이유로 전주형무소 재소자 1600여명(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추정)을 학살했다. 두 달 후에는 남침한 인민군이 보복이라도 하듯 남한 정부 주요 인사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같은 해 9월 26일부터 이틀간 전주형무소 재소자 500여명이 살해됐다. 이들은 남침한 인민군으로부터 공산주의에 반하는 반동분자로 분류돼, 형무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변을 당했다. 당시 숨진 수감자 중에는 대한민국 건국 초기 지도자급 인사인 손주탁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오기열류준상최윤호 국회의원 등이 포함돼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문가로 구성된 유해 발굴 추진단과 함께 효과적으로 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쟁 전후 벌어진 민간인 학살 매장지로 추정되는 곳은 전국적으로 전주 등 총 59곳이다.

  • 사회일반
  • 최명국
  • 2019.01.27 19:21

새로운 소비 경향에 맞는 국산 ‘난’ 선보인다

해피데이.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8일 서울 양재동 에이티(aT) 화훼공판장에서 국산 난 심비디움과 팔레놉시스의 품종과 계통 평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은 평가회에서 국산 심비디움팔레놉시스 20품종과 새로 육성한 30계통을 선보이고 기호도 평가 후 유망 계통을 최종 선발한다. 선보이는 품종 중 절화용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심비디움 해피데이는 밝고 진한 분홍빛 꽃으로, 꽃대가 굵고 곧아 수출용으로 인기가 많다. 심비디움 원교F1-68은 짙은 주황색으로 희소성 있는 꽃색이 특징이다. 꽃잎이 두꺼워 수송성이 좋으며 꽃대가 길어 절화용으로 유럽 수출이 유망하다. 작은 크기의 팔레놉시스 핑키는 머그잔 크기의 화분에 넣어 책상 위에 두고 보기 좋다. 화분 한 개에 20송이 정도 꽃이 달린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소형 팔레놉시스 원교F2-40은 화사한 핑크계통이다. 꽃이 잘 피고 꽃수가 많으며 꽃 떨어짐이 없어 농가와 유통업체, 소비자에게도 인기가 많을 전망이다. 난은 육종하는 데 10년 정도 걸리는 작목으로, 농진청은 1990년대부터 꾸준히 품종을 육성해 심비디움 53품종, 팔레놉시스 28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국산 난 품종 점유율은 2008년 1.4%에서 2018년 18.2%까지 늘었다. 농진청은 국산 난 품종 점유율을 19%까지 올릴 계획이다.

  • 경제일반
  • 백세종
  • 2019.01.27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