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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속속 문닫는 사립유치원

  • 기획
  • 전북일보
  • 2018.12.05 17:07

[군산사랑상품권, 지역경제 활성화 도움될까] ④ 향후 과제

산업고용위기에 처한 군산에서는 지금 전국 어떤 지역에서도 시도하지 못한 지역화폐인 군산사랑상품권 전면 유통이라는 실험과 도전을 시작했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과 협치를 통해 자립경제로 나아가는 첫 도전으로, 지역상권을 살리고 자립경제의 토대를 만드는데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사랑상품권의 하루 평균 구매 금액은 일부 지자체 연평균 구매 금액과 비슷할 정도이며, 지금의 추세대로면 발행 4개월 만에 700억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을 지속해서 유지하는 것이다. 후속 방안이 마련되지 못하면 군산사랑상품권은 초기의 호기심 수준에 머물고 다른 지자체처럼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비 수당을 확대 강화해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주민에게 할인율이 아닌 소비 수당을 주는 개념으로 이를 정착시키고, 상인들은 할인 정책과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주민과 상인들의 정서적 연대를 높이는 문화공동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찾아가는 동네 문화카페 사업 등과 같이 주거지에서 공동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문화를 매개로 정서적 연대를 꾀해 골목공동체가 살아나고, 골목상권도 살아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경제 전문가는 지역화폐의 가장 큰 수혜자인 상인들은 지역 내 소비에 나서는 주민에게 추가 할인이나 경품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대형 유통기업과 경쟁해야 한다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없다면 지역 상품권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은 주력 산업인 조선과 자동차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산업을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며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유럽인들은 에너지 자립도시, 식량 자립도시를 만들고 더 나아가 시장으로부터 자유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를 했다. 군산시가 추진 중인 지역화폐는 그런 시도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이어 지역화폐 유통으로 골목상권을 살려낼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높았지만 이제 군산시는 군산사랑상품권을 통해 그 누구도 가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끝>

  • 군산
  • 문정곤
  • 2018.12.05 16:21

완주군, 제12차 완주 CEO 경제포럼 개최

완주군과 우석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제12차 완주 CEO 경제포럼이 지난 5일 완주군 용진읍 소재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박성일 군수를 비롯해 관내 기업체 CEO, 산학연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 앞으로 5년, 한국 미래 시나리오란 주제로 특강을 한 최윤식 아시아미래연구소장은 앞으로 한국은 5년이 중요한 시기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복잡하게 연결돼 있는 미국선거에 따라 경제 상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한국은 외풍에 크게 영향을 받는 국가로, 앞으로 우리나라와 같은 국가들은 바람이 어떻게 흐르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 정부와 기업들이 빠른 통찰력으로 이를 간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20년의 한국 미래가 결정된다고 강조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이 지방자치 종합 경쟁력 전국 4위 및 지역내 총생산(GRDP)에서 전북 1위, 전국 31위를 차지한 것은 경기침체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나아가는 CEO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기업 규제 완화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은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CEO경제포럼은 기업하기 좋은 완주만들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2015년 4월부터 열리고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18.12.05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