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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작은도서관 5곳, 교육청 주관 ‘학교 밖 늘봄기관' 선정

정읍시가 운영하는 작은도서관 중 5개소가 정읍교육지원청 주관 ‘2024년 학교 밖 늘봄기관'에 선정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도서관사업소와 정읍교육지원청(교육장 최금희)에 따르면 총 13개 작은도서관 중 △상동 △수목토 △옹달샘 △수성 △다문화 작은도서관 5개소가 ‘학교 밖 늘봄’기관에 선정돼 12월까지 총 27개의 과목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먼저 상동 작은도서관은 ‘돌봄교실’, ‘창의놀이’, ‘미술이랑 공예랑’ 등 4과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수목토 작은도서관은 ‘책으로크는 아이’, ‘실력한자’, '영어그림책’ 등 9과목, 옹달샘작은도서관은 ‘컴퓨터로 배우는 일러스트’, ‘3D프린터’ ,‘프라모델 체험교실’ 등 6과목을 운영한다. 수성 작은도서관은 ‘꽃담 요리’, ‘보드게임’, ‘화분만들기’ 등 4과목, 다문화 작은도서관은 ‘놀이체육’, ‘토탈공예’, ‘미술교실’등 4과목을 운영한다.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학교 밖 늘봄’ 운영을 통해 교육 경험의 장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의 쉼터 역할까지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각 도서관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문의는 시 도서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2.19 16:07

‘축산 악취 꼼짝 마’ 익산시 상시 감시원 활동 돌입

익산시가 축산 농가의 악취 발생과 불법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19일 시는 축산 악취 감시 대행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주중 오후 4시~자정 및 주말 오후 2시~9시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활동은 집중 관리 농가 55개소 연중 악취 발생 감시, 우천·장마 시 가축분뇨 무단 방류 우려 지역 특별 감시, 가축분뇨 살포 시 미부숙 퇴·액비 불법 배출 감시, 산업단지 및 주요 환경기초시설 악취 발생 및 불법 환경오염 감시, 취약 시간대 악취 민원 신속 대응 등이다.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019년 축산 악취 상시 감시원을 도입한 시는 이를 통해 매일 농가를 순찰해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저감 조치 이행을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21대의 무인 악취 포집기를 통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상시 감시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축산 농가 및 산단 악취 배출 사업장의 자발적인 악취 저감을 유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축산 농가가 상생할 수 있도록 축산 환경 개선을 악취 해결의 필수 목표로 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축산 악취 개선을 위해 농가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익산지역 축산 악취 민원은 전년 대비 37% 감소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9 16:06

익산시,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 도시로 도약

익산시가 글로벌 첨단 식품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19일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이날 협약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백승하 전북특별자치도 농생명식품과장,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장 및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단계 투자 유치 활성화와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969년 창립 이후 대기업, 앵커기업, 중견기업 등 약 19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협회로, 식품기업 수출 지원과 지식재산권 보호, 특수영양식품 및 의료용도식품 심의, 기타 원료 공동구매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의 발전을 위해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협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대한민국 식품산업을 선도할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는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 지정 이후 현재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며,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19 16:06

어시장 불법시설물 및 적치물, 곰소 이미지 훼손

19일 찾은 곰소어시장 입구 공터에 커다란 컨테이너박스가 놓여 있었다. 그 옆으로는 노란색 마대에 넣은 쓰레기 적치물이 잔뜩 쌓여 있고, 현수막에는 불법 적치물을 빨리 치우라는 경고문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곰소어시장 인근 국유지를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북지역본부가 내건 경고 현수막에는 ‘2월 29일까지 불법시설물 및 적치물을 철거하고, 원상회복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쓰여 있다. 노란색 마대에 담긴 쓰레기 적치물은 시장 내부 A횟집 측이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건축쓰레기를 곰소어시장 안팎에 흉물스럽게 쌓아놓은 것이다. 시장 사람들 사이에서는 “건축공사 쓰레기는 당국에 신고한 후 적법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시장은 젓갈과 수산물을 구입하려고 수많은 소비자,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공간이다. 쓰레기가 방치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지난 1월 28일에는 A횟집 측이 곰소어시장 옆 공터에 컨테이너박스를 적치했고, 주변 시장 상인들의 신고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쓰레기와 컨테이너박스가 불법 적치물이니 29일까지 철거하라’며 경고문을 내걸었다. 주민 B씨는 “곰소어시장과 곰소항은 줄포항과 함께 부안군 전통어항이고, 곰소 젓갈과 천일염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수산물이다”며 “불법시설물 및 적치물로 곰소 이미지가 훼손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시장 상인 C씨는 “어제는 수산물을 구매하러 온 손님이 부안군청에 쓰레기를 즉각 치워달라고 항의 전화를 했다”며 “부안군의 청소 행정도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19 16:01

[팔도건축기행]우리의 아픈 역사부터 현재까지…옛 충남도청사

옛 충남도청사는 우리의 아픈 역사인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묵묵히 그 자리를 지켜온 건축물로, 대전역 광장과 마주 보는 도로, 중앙로 끝에 자리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18호인 충남도청사는 1932년 8월 완공돼 2012년 12월까지 80년간 도청사로 사용됐다. 대전에 남아 있는 근대 관청 건물 중 가장 오래됐으며, 전국적으로도 원형을 간직한 몇 안 되는 근대 도청 건물 중 하나다. 건축사적으론 1920년대에서 1930년대로 넘어가는 관공서 건축양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이며, 정치·사회적으론 일제강점기 식민 통치와 지역갈등, 미군정기와 한국전쟁 등 주요한 사건들의 역사적 현장이기도 하다. 설계는 조선총독 건축과의 이와스키 센지와 사사 게이이치가 맡았다. 1931년 6월 15일 착공해 이듬해 8월 29일 완공됐으며, 시공은 대전의 건축청부업자였던 스즈키 겐지로였다. 부지 6000평은 모두 공주의 갑부로 유명한 김갑순이 기부했고, 총공사비는 17만 65원으로 현재로 치면 70-80억 원가량 소요됐다. ◇ 1930년대 모더니즘 양식 옛 충남도청사 옛 충남도청사는 1930년대 모더니즘 양식으로 구성됐다. 1920년대까지만 해도 도청사엔 경사 지붕이 많았으며, 중앙에 탑을 세우거나 벽제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창과 벽체의 수직성을 강조하는 등 웅장함을 갖춘 외관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1930년대부터 국제주의 양식에 영향을 받으면서 평지붕이 많아지고 장식도 줄어드는 등 전체적으로 단순한 외관으로 변모하게 된다. 충남도청사는 1930년대 도청사의 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다. 입면상 수평이 강조되는 평지붕이면서도 도지사실이 위치한 2층 중앙부를 높게 해 관청 특유의 권위감을 부여했다. 벽체도 세부적인 장식들을 없애고 단순하게 처리했다. 1층과 2층 사이 창대(窓臺)와 그 아랫면을 돌출시켜 장식 문양을 박아 넣어 20년대 장식적 요소를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옛 충남도청사 후면으론 특징적인 중앙 계단실 입면을 볼 수 있다. 계단 중간 부분(계단참)의 입면은 정면 도지사실 입면에 버금갈 정도로 공을 들였다. 수직으로 긴 3개의 창을 정면처럼 나란히 배치했고, 벽돌을 조금씩 내어쌓는 방식으로 테두리를 만들어 장식성과 주목성을 높였다. 건물 좌우 중앙부엔 출입구와 계단이 위치해 있는데, 이를 살짝 위로 돌출시키고 계단실 창문 아래 발코니를 만들어 단조로울 수 있는 입면에 변화를 줬다. 2층 창 아래에도 창대를 만든 뒤 아랫면을 돌출시켰으며, 돌출면마다 충남도청 심볼 장식 문양을 박아 입면의 특징을 만들어냈다. ◇ 단순한 외관, 화려한 내부 옛 충남도청사 현관에 들어서면 홀이 등장한다. 홀 내부엔 서로 다른 결을 지닌 진한 색 대리석을 격자형으로 붙여 모자이크와 같은 장식 효과를 냈다. 현관홀엔 중앙로비로 통하는 커다란 아치형 문이 달려 있다. 아치형 문은 현재 거의 사용되지 않는 이중 경첩을 사용, 180도 앞뒤로 젖혀지게 만들어졌다. 아치형 문을 열고 중앙로비에 들어서면 중앙계단이 보인다. 2층과 연결되는 중앙 계단은 옛 충남도청사에서 가장 화려하고 장식적인 공간이다. 독특한 몰딩으로 구성된 아치와 이를 떠받치고 있는 독립된 두 개의 기둥 및 벽주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로비 바닥엔 작은 타일들을 부여 내구성과 장식성을 높였고, 시각적·물리적 안정감을 확보하기 위해 두 개의 기둥을 복도선에 맞춰 로비 좌우에 배치했다. 중앙계단은 인조석 물갈기를 한 대리석을 덧대 발판을 만들었고, 좌우 난간 역시 인조석 물갈기로 마감했다. 난간대를 지지 해주는 1층 바닥의 엄지기둥엔 부분적으로 띠를 둘러 장식했고, 기둥의 윗면 또한 곡선에 윤각을 줘 만드는 방식으로 조형미를 높였다. 중앙계단을 올라오면 2층 중앙로비가 있고, 그 정면에 도지사실이 배치됐다. 도지사실 일부를 외부로 돌출시켜 중심성을 높였다. 도지사실 내부는 동일한 크기의 정사각형 방 3개로, 가운데 방이 집무실, 우측에 관방(官房), 좌측에 응접실을 각각 뒀다. 옛 충남도청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창이다. 창은 수직으로 길게 만들어 세로 6면, 가로 4면 등 총 24면으로 구성됐다. 창호의 가장 큰 특징은 열고 닫는 방식과 손잡이다. 손잡이는 황동으로 만들어져 앞으로 당기면 안쪽에 연결된 상하의 얇은 철물이 손잡이 방향으로 움직여 창문이 열리며, 다시 내리면 원래의 위치로 들어간다. 또 창문의 개방 정도를 조정, 그 상태가 유지되도록 만든 하단부의 독특한 고정 장치도 특징적 요소 중 하나다. ◇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변모하는 옛 충남도청사 대전의 대표 근대건축물인 옛 충남도청사는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과 과천, 덕수궁, 청주에 이어 대전에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 추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해 과학도시 대전의 특색을 지닌 미술관을 건립하는 게 목표로,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26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옛 충남도청은 근대문화재에 등록돼 있어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6월 근대문화재분과 위원회 심의에서 '문화재 구조와 특성 훼손 우려'를 이유로 부결됐다. 이후 국립현대미술관은 같은 해 10월 재심의를 신청, 문화재청은 학예연구실 증축 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조건부 의결을 결정했다. 국립미술품수장보존센터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술품 전시와 교육 기능도 함께 갖출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은 스마트 박물관 개념을 접목, 관람 동선과 전시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전시와 수장 업무를 유기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일보=이태희 기자

  • 기획
  • 기타
  • 2024.02.19 15:57

김제시의회, 2월 정례 의원간담회 개최

김제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2월 정례 의원간담회를 열어 조례안 9건, 기타 안건 2건 등 총 11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오승경 의원이 제안한 김제시'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안'에 대해 심도 있는 사전 논의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조례안과 기타 안건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승경 의원은 김제시의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1회용품 사용 및 제공을 제한하고, 지역 주민과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1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하여 자원절약과 환경보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자 조례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김제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활성화 조례안'에 대해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을 법제처의 사전컨설팅을 통해 상위법에 저촉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기타 안건에 대해 김제에 대한 실익 여부를 분석하는 자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김제 혜택을 최대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분석할 것 등을 요구했다. 김영자 의장은 “집행부에서는 상임위원회 전에 의원들의 발언 내용을 적극 수용해 오늘 지적 사항에 대해 수정 및 개선을 거쳐 김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19 15:56

김제시,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김제애(愛)마켓’ 추진

김제시가 창업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김제애(愛)마켓’을 신규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빈점포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자에 대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구도심 골목 점포의 공실률을 줄여 요촌동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활용 식품 업종, 먹거리 분야를 우선 모집해 먹거리가 부족한 구도심에 소비자의 발길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김제시 요촌동 구도심(전통시장~금만시장~화동길상점가) 내 빈점포를 임차해 창업 또는 점포 이전·확장하는 소상공인으로 대한민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자로 선정되면 점포 인테리어, 임차료 지원, 경영 컨설팅 등에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기간은 19일부터 오는 3월 15일까지며,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 서류를 다운받아 경제진흥과(063 540 3978)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영복 경제진흥과장은 “요촌동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김제시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었다”며 “요촌동 빈점포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에게는 도전의 기회, 구도심 골목 상권에는 재도약의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2.19 15:56

부안봉덕 공공실버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부안군은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안봉덕 공공실버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저소득 고령층의 주거복지를 위해 조성된 공공실버주택은 지하 1층, 지상 10층, 총 80세대(26㎡) 규모의 영구임대주택이며, 1층에는 입주자 복지서비스를 위한 복지관이 있고 2층부터 10층까지는 주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집은 추후 공가 발생 시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예비입주자 모집으로 오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 공공실버주택 1층 접수처에서 현장 접수로만 진행할 예정이며 무주택·소득재산 조사 등을 거쳐 오는 5월 9일 예비입주자 10세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024년 2월 19일) 현재 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만 65세 이상 무주택자로 1순위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이면서 소득인정액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선정기준 이하인 사람, 2순위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3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으로서 영구임대주택의 자산 요건을 충족한 가구이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부안군청 사회복지과 또는 관할 읍·면사무소, 봉덕실버주택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기타 입주자격과 제출서류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2.19 15:55

도내 최초 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호응’

민선 8기 강임준 시장의 공약 사업인 고등학생 시내버스 무상교통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자치도에서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회경제적 약자인 중·고등학생의 자유로운 이동권 보장을 위해 추진됐다. 정책 당사자인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으며, 이후 민선 8기 공약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시는 ‘군산시 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지원 조례’ 를 제정하는 한편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 및 무상교통 플랫폼도 구축했다. 지난해 11월 첫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고등학생 이용자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 1월말 기준 전체 고등학생 7500여 명 중 4037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 및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상교통비는 매월 한도 내에서 실제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한 교통비를 정산해 다음 달 학생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 월 지원한도는 5만 원. 다만 무상교통 전용카드가 아닌 현금 및 다른 교통카드 이용할 경우 무상교통비 지원이 불가하며, 승·하차 시 무상교통 전용카드를 미태그(미접촉) 할 경우에도 지원이 불가하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학생은 “아무래도 교통비 부담이 없게 되니 친구들과 쉽게 어디든 이동 할 수 있게 된다"며 크게 반겼다. 학부모 이모 씨(48) 역시 “무상버스는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고등학생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진행 중이지만 오는 9월부터는 중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1만 5000여명의 중‧고생이 무상교통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무상교통 사업은 단순히 교통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 아니라 이동권이 취약한 중·고등학생의 이동권을 보장해 더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생 청소년(2024년 고등학교 예비 입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포함)들의 군산시 무상교통 홈페이지 가입이 20일부터 가능해진다. 이번 신규 가입 대상자를 포함한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군산시에 거주하는 고등학생으로 만16세 이상 만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통카드 신청은 군산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freebus.gunsan.go.kr)를 통해 회원가입하면 발급신청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9 15:54

군산시, 농·특산물 해외수출 판로개척 앞장

군산시가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농가와 가공업체의 소득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농·특산물 해외 수출 희망업체를 모집하는 동시에 관련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그 동안 ‘군산 로컬푸드의 글로컬푸드화’라는 목표를 가지고 LA 농수산물 엑스포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지역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왔을 뿐 아니라 해외 수출 희망농가(업체) 모집과 수출 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기반을 다졌다. 현재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 지역 8개 업체, 35개 품목의 수출 확대를 협의 중에 있으며, 대중국 수출을 위해 군산시 중국사무소와 연태박람회 참가 및 바이어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와 가공업체들의 해외시장 수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상품의 안전성과 품질관리‧물류‧홍보‧디자인 및 포장재 개발 등 해외시장 개척에 필요한 유통·마케팅 전문 교육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수출 가능성이 큰 제품의 브로슈어 제작‧홍보마케팅용 사진 촬영 등 홍보마케팅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국내외 개최되는 직거래 행사, 식품 박람회에 참가할 업체와 해외 식품박람회 군산홍보관을 구성할 희망 농가 및 농식품 가공업체를 내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와 함께 수출 사전이행 지원사업으로 수출 검역요건 이행비용, 수출 관련 인증, 보험료, 안전검사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미정 군산시 먹거리정책과장은 “군산 농특산물의 경쟁을 높이고 신규 수요처 확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먹거리정책과 로컬푸드계(063 454 3041~4)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2.19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