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전북지역에 정체된 기압전선, 즉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비가 올 전망이다. 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북쪽의 한랭습윤 기단과 남쪽의 고온다습한 기단이 제주 인근에서 만나 정체된 기압전선을 형성하면서 2일까지 전북지역에 최대 80mm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정체전선이 다음 주 내내 한반도에 머무르면서 도내 비 소식이 계속될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도내 최저기온은 20도에서 22도, 최고기온은 28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특히 2일까지 도내 지역별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발생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 당부드린다며 또 정체전선의 위치변화와 전선 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 경로의 변동성이 커 수시로 기상예보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완전한 달력 한 장을 떼고, 가을이 시작되었다. 8월 잦은 비와 함께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다.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것들은 많은데요. 벚꽃과 단풍처럼 식물들의 변화가 있다면, 곤충들의 작은 변화로도 계절이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여름이 짙어짐을 알리는 곤충이 매미라면, 가을을 알리는 곤충은 귀뚜라미가 아닐까? 8월 23일경이 되면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가 돌아오는데, 아침 저녁으로 신선한 기운을 느끼게 돼서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라는 속담도 있다. 처서의 서늘함 때문에 파리나 모기의 극성도 사라져가고, 귀뚜라미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한다고 해서 만들어진 말인데, 실제 요즘 낮에는 매미소리가 우렁차고, 저녁에는 매미가 조용해진 틈을 타 귀뚜라미가 우렁차게 목소리를 높인다. 자연은 계절 앞에 순응하는 자연의 순리가 느껴지는 이것이 바로, 절기의 신비로움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전히 낮동안에는 30℃ 가까이 기온이 오르는 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한결 선선해진 날씨에서는 초가을이 여유롭게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항상 36.5℃의 체온을 유지하려는 우리 몸은 외부의 1℃라는 작은 온도에도 크게 반응한다. 여름철 높은 기온에 나른해지는 몸과 겨울철 추운환경에서 으슬으슬 떠는 몸의 행동들은 우리 몸의 행동성 체온조절인 셈!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해 하루 동안에도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서 우리 몸은 36.5℃라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쉴 틈 없이 바쁘다. 기온의 오르내림이 크고 또 반복될수록 신체는 감당해야 할 스트레스는 그만큼 커지는 법! 아주 추운 날보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더 많아지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계절과 계절이 교차하는 요즘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쓰도록 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주도는 가을장마로 연일 강한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완전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기압배치로 인해 성격이 다른 두 공기가 서로 시차게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는 겨울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다면, 가는 여름이 다가올 가을을 시샘해서 내리는 비가 가을장마가 아닐까 싶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을 밀어내는 형태의 전형적인 여름장마의 정체전선이라면, 가을장마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대륙기단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기단을 파고들며 형성된 정체전선으로 강수구역이 좁고,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집중호우의 성격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태양의 고도가 높아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여름은 머리를 뜨겁게 달궈지고, 땀으로 인해 먼지가 쉽게 들러붙게 되면서 탈모에 위험성이 크다. 가을이 오기전에 탈모예방을 미리미리 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를 예방하려면 저녁에 머리를 감는 것도 방법이다. 하루 종일 쌓인 노폐물을 감아서 없애기만 해도 피지가 분비돼서 모공이 막히는 현상이 감소해 탈모예방에 어느정도 효과적이다. 이 때 물이 뜨거울 경우 모공이 늘어나면서 모근을 잡아주는 힘이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또 머리를 감을 때 마사지하는 것처럼 머리를 문질러서 혈액순환이 잘 되게 하고, 올바른 빗질 역시 탈모를 방지하는 법이다. 빗질에 의한 두피자극은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서 두피에 열이 차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모근이 건강해진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7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충청남부와 그 밖의 남부지방(경북북부 제외)은 새벽(03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28일까지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전남과 경남은 20~7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100mm 이상) 27일 하루 충청남부, 전북, 경북남부은 5~30mm 의 비가 예상된다. 한편,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03)부터 아침(09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지방(충청남부 제외)과 경북북부는 새벽(03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5mm안팎으로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대기불안정으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오후(12~18시)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예상되는데, 경기북부, 강원북부에 5~20mm가 되겠다. 전국 곳곳에 여름 내내 한반도를 데웠던 여름 더위를 식히는 비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28일까지 비가 더 이어지겠고, 비가 그치고 난 뒤, 더욱 가을빛이 짙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남쪽의 따뜻한 공기보다 북쪽의 찬공기의 세력이 강해지면서 다가올 가을이 여름을 밀어내고 있다는 것을 사뭇 선선해진 날씨에서 느껴진다. 통상적으로는 911월을 가을이라고 하지만, 천문학적으로는 추분(9월 23일경)부터 동지(12월 21일경)까지를, 24절기상으로는 입추(8월 8일경)부터 입동(11월 8일경) 사이를 일컫는다. 기본변화 추이로 기준을 정하는 기상학적으로는 일 최고기온이 25℃ 이하로 내려가는 때를 초가을로, 일평균기온이 1015℃이고, 일 최저기온이 5℃ 이상인 때를 완연한 가을로, 일평균기온이 510℃이고 일 최저기온이 05℃인 날씨를 늦가을로 본다. 아직 기상학적 가을을 기대하기는 이른 날씨지만, 이번주 전국에 세찬 비가 한차례 지나가면 날씨가 가을에 더 가까이 다가갈듯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마지막 기운이 머문다는 가을의 두 번째 절기 처서(處暑)에 걸맞게 여름의 기운이 가을에 기운 듯 하다. 여전히 낮에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지만, 습도가 비교적 낮아져 볕을 피해 그늘에만 있어서 견딜만한 더위이다. 이맘때 내리는 비는 여름철 폭염의 열기와 끈끈함을 북돋기보다는 가을의 선선함이 짙어지도록 하는데, 며칠 전 남부지방에 내린 비가 남부지방의 폭염은 식혀준 듯하다. 이번 주말를 시작으로 다음 주는 기온이 눈에 띄게 내림세로 돌아선다. 한낮에도 30도를 밑도는 지역이 더 많아지겠고, 밤동안에도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보통 6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내리는 비를 여름장마라고 하는데, 초가을인 8월 말부터 10월까지 여름처럼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형성되어 장기간 비가 내리는 경우, 가을 장마가 나타나기도 한다.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길게 장마전선으로 형성된 비구름이 만들어졌는데, 일종의 가을장마이다. 제10호 태풍 크루사가 소멸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을 약화시켰고, 우리나라의 빈 공간을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공기로 채워지며 정체전선인 장마전선이 형성된 것이다. 이번 비는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충돌하며 매우 강한 불안정을 동반함에 따라 충청남부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2일 전북지역에 오후까지 곳에 따라 50~1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도내 전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됐다. 22일 오후까지 많은 곳은 최대 1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침수 및 붕괴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북도는 호우특보 때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한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호우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고,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습도가 낮아져 비교적 견딜만한 더위이다. 전국이 80%를 웃돌던 지난주와는 다른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60% 안팎으로 습도가 내려가면서, 기온만 높은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한반도를 빗겨간 제 10호 태풍 크루사가 한반도의 가을을 재촉한 셈이다. 실제 8월 중순이 지나면 여름철의 기압배치는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일대를 덮고 있던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약화되어 남쪽으로 후퇴하고 대륙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형성되기 시작되는 시기인 것이다. 이번주 전국으로 이어지는 여름비가 여기에 힘을 더 보태 늦여름의 기세를 누르겠다. 다음주에는 낮동안에도 30도를 넘지 않으면서 가을로 향하는 날씨를 느낄 수 있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봄꽃, 단풍과 같은 식생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띄는 계절의 변화라면, 매미나 귀뚜라미와 같은 곤충의 울음소리 역시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로도 계절이 갈리는데, 20일 오후부터 목요일까지 이어지는 비가 계절의 시계를 여름에서 가을로 돌려놓겠다. 이번 비로 여름 동안 뜨겁게 달궜던 대지의 열기가 식으면서 폭염도 막바지에 달하겠다. 20일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낮(12시)부터 비가 오겠고, 밤(18~24시)에는 그 밖의 경남과 경북남부으로 확대되겠다. 21일은 중부지방으로도 낮(12시)부터 밤(24시) 사이에 비가 오겠고,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예상된다. 비가 오면서 낮 기온 상승폭이 작아져 폭염특보가 완화, 해제되는 곳이 많겠다. 앞으로는 기온이 올라도 비교적 습도가 낮아 볕만 피해도 그나마 견딜만한 늦더위 정도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제 10호 태풍 크로사가 지나고 난 뒤 기압배치에 변화가 생기면서,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비교적 습도가 낮은 선선한 서풍의 영향을 받는 중부지방은 극심한 폭염이 주춤한 상태이고, 여전히 덥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는 전남동부지역과 영남동부지역은 여전히 폭염이 지속되겠다. 하지만 이 폭염도 막바지에 접어들겠다. 돌아오는 목요일(22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내림세로 돌아선다. 북쪽에서 차가운 기압골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그간 한반도를 덥었던 북태평양 기단을 점차 밀어내겠다. 여름과 어울리지 않는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겠는데, 이 차가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22일 이후로는 전국의 기온이 서서히 내려가겠다. 특히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구, 경북, 경남 등 내륙지방의 낮 최고 기온은 30~31도까지 떨어진 뒤 8월 마지막주 들어서는 남은 지역들도 20도 대로 진입해 폭염의 기세가 완전히 꺾기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일본을 관통한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전북지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이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0호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일본 오사카 서남서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북진 중이다. 이후 일본을 관통하면서 우리나라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대 2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태풍 가장자리에 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북지역에도 17일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며, 예상 강수량은 5~40mm이다. 기상지청은 태풍이 지나간 후 18일부터 전북에 폭염특보 수준은 아니지만 30도에서 32도 사이의 더위가 이달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불쾌지수는 매우 높음을 유지할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면서 17일까지 낮 기온이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일부 지역은 밤에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태풍이 한반도를 스치고는 있지만, 폭염의 기세를 누르기에는 역부족이다.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여름철 폭염이 지속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으로 어지럼증과 발열, 구토, 근육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 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사병과 열사병을 혼동하는데, 그 증상과 처치법은 다르다. 일사병은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경우 나타나는 무기력증으로 직사광선을 피하고, 수분만 잘 보충하면 큰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열사병은 고온노출로 인해 체온 유지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북상 중인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에 바짝접근했다. 한국에 당초 예상보다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340㎞ 해상에서 시속 12㎞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간 강도의 중형급 태풍인 크로사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시속 115㎞(초속 32m)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이 태풍은 15일 새벽 규슈에 상륙한 뒤 오후 3시께 부산에서 약 280㎞ 떨어진 혼슈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5일 저녁 동해에 진출할 전망이다. 크로사는 일본을 관통한 뒤 동해로 빠지는 과정에서 변칙적인 진로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상청은 천리안2A호의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활용해 태풍 중심을 분석한 결과 태풍 하부의 중심 영역이 타원 형태로 변하며 회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타원 안의 가장 긴 지름(장축)으로 태풍 중심이 넓어짐에 따라 태풍 영향 반경이 확대되고 있다며 동해상 진입 이후 우리나라에 예상되는 태풍 영향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동풍이 강해지면서 높은 지형을 따라 수증기가 상승하는 효과까지 더해지는 강원 영동과 경상 해안에는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의 예상 강수량은 100200㎜인 가운데 300㎜ 이상인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 해안은 3080㎜인 가운데 많은 곳은 120㎜ 이상인 곳도 있을 전망이다. 경상 내륙,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 전북은 2060㎜, 제주와 전남은 540㎜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72㎞(초속 20m) 이상에 달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경북 일부, 울릉도독도에는 태풍 예비특보가 발표돼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에는 15일 새벽, 경북 일부에는 15일 오전, 울릉도독도에는 15일 오후 태풍 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세력을 더 키운 채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이 태풍은 광복절인 15일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가고시마 남동쪽 약 600㎞ 해상에서 시속 11㎞로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다. 강풍 반경은 430㎞에 달한다. 이날 오전 중간(초속 2533m) 강도이던 크로사는 오후 들어 강한(초속 3344m)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15일 아침 일본 규슈 동쪽을 스치듯이 통과한 뒤 혼슈에 상륙해 같은날 오후 3시께 오사카 서쪽 약 250㎞ 육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크로사는 15일 오후 동해로 빠져 울릉도독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일 오후 3시께 삿포로 서남서쪽 약 450㎞ 해상에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15일 낮 일본 육상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해진 뒤 16일 바닷물온도가 26도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은 동해를 지나면서 급격히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북상으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는 14일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4일 오후 69시에는 동해안과 경상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새벽에는 중부지방과 전라도, 오후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내륙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415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가 50150㎜다. 25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경상도와 강원 영서에는 2060㎜, 서울과 경기, 충청, 전라, 제주에는 540㎜의 비가 내릴 곳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1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태풍의 가장자리에 들어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원, 경상 해안은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m(시속 72㎞) 안팎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주의해야 한다. 태풍과는 무관하게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볕이 강하고 습도까지 높아 야외활동이 꺼려지는 요즘, 자외선 차단제 못지않게 양산도 필수품이 되어버렸다. 양산을 선택하는데도 좀 꼼꼼해질 필요가 있다. 양산도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이 좋다. 실험결과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제품은 대부분 자외선 차단지수, 그러니까 SPF가 50 이상으로 나왔는데, 코팅이 안 됐거나 망사처럼 비치는 천을 쓴 제품은 자외선 차단지수가 10~20 수준으로 낮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같은 색상에서는 두꺼운 것이 좋고, 같은 재질이라면 어두운 색깔이 훨씬 더 자외선 차단율이 높았다. 빛을 반사하는 하얀색 양산이 더 나을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얀색 양산은 콘크리트와 같이 바닥에서 비추는 자외선을 반사해 오히려 자외선을 더 많이 쬐게 한다. 따라서 양산의 바깥쪽은 빛을 튕겨내는 흰색 계열, 안쪽은 바닥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을 흡수하는 검은 색 계열이 좋다. /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밤으로는 열대야가, 낮에는 폭염이! 밤낮을 가리지 않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높은 습도에 기온까지 치솟으면서 가만히 있어서 땀이 흐르는 날씨다. 폭염에 지치지 않는 지혜로운 더위타파법을 익혀두면 좋겠다. 얼음을 담은 비닐봉지나 얼린 페트병을 선풍기 뒤에 높고, 선풍기를 틀어주면 평소보다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무엇보다 수분섭취도 중요한데, 일단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오이와 수박 섭취도 도움이 되는데, 이들은 수분보충에도 그만이지만, 더위로 올라간 체내의 열을 낮추눈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철에 발생한 낙뢰(벼락)의 64%가 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과 9월초가 되면 우리나라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기불안정이 자주 일어나 낙뢰를 발생시키는 대류운이 빈번하게 발달하기 때문이다. 천둥은 번개가 땅에 떨어지면서 지상의 공기를 데우고 팽창할 때 소리가 나는데, 이번 경우는 구름 사이에서만 치는 번개라서 조용하다. 낙뢰가 칠 경우 가장 위험한 곳은 나무 아래다. 다시 말하지만, 낙뢰가 좋아하는 것은 쇠붙이도 휴대전화도 아니다, 단지 높은 곳이다. 낙뢰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은 주변에 있는 물체보다 몸을 가장 낮게 숙이는 방법이라는 사실!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쾅쾅쾅' 전북서 차량 추돌사고 잇따라 발생 10명 부상
창문 꽉 채우는 시트지 광고 성행⋯미관 문제·화재 시 위험
아들 살해하고 지인 숨지게 하고⋯전북서 사건·사고 잇따라
전북 사랑의 열매 ‘희망 2025나눔 캠페인’ 시작
부안 창고서 화재 … 6800만원 재산피해
‘명예훼손 혐의’ 전 전북체육회 간부, 항소심도 ‘벌금 300만 원’
완주 돈사 폐수처리장서 질식 사고⋯3명 사상
완주서 25톤 트럭이 차량 5대 들이받아…4명 부상
김제 식물성 유지 제조 공장서 화재⋯사료용 깻묵 10톤 소실
순천-완주 고속도로서 잇따라 추돌사고…6명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