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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로 인해 감소추세를 보이던 마이산 관광수입이 증가추세로 돌아섰다.진안군에 따르면 98년 관광객이 49만7천명으로 입장수입은 4억6천만원이었으나 99년에는 17% 증가한 58만명으로 관광수입도 10.5% 증가, 4억9천6백만원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마이산 도립공원에서는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화암굴을 정비, 옛 전설을 복원했고 남부마이산의 인공폭포 조성등 산뜻한 단장을 마쳤다.특히 올해는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부 구도로를 연인의 길로 활용하고 여름꽃인 덩굴장미 2천본을 식재해 사철 색깔있는 공원을 조성,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진안군은 지방물가 안정대책 추진을 위해 진안군소비자고발센터와 식품접객업 조합, 목욕탕 업주 및 관련 공무원 합동으로 2000년도 소비자 물가를 연평균 3%이내로 안정시키기 위한 대책수립에 나섰다.군은 관련업계 회의를 갖고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요금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설 성수품에 대한 원활한 수급과 가격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비자단체 중심으로 점검반을 운영키로 했다.
새천년을 맞아 ‘새천년 새출발 진안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는 진안군은 그 일환으로 노인복지회관서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한다.끼니를 거르는 불우노인들을 대상으로 장날마다 연중 운영하게 되는 무료 경로식당은 진안군 여성 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이 봉사활동에 나선다.
’99 전북도 조림사업 평가에서 진안군이 98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 나무 가꾸기 사업 부문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4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은 전체면적의 80%에 달하는 산림면적을 보유하고 있는데 제4차 산림기본계획의 2차년도에 총사업비 5억2천1백만원을 투입, 경제수 1백40㏊에 48만9천본, 큰나무 조림 12㏊에 1만8천본, 유실수 조림 8㏊ 3천본을 식재해 97%의 활착률을 보였다는 것.특히 진안군은 특수 시책사업으로 추진중인 덕태산 운장산 대덕산 지역에 97-99년 3년동안 고로쇠나무를 1백60㏊에 걸쳐 44만5천본을 식재했다. 특히 지난 97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매년 50㏊씩 2002년까지 고로쇠나무를 식재하는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 사업 추진과 아울러 곰티선과 모래재 구간에 꽃나무 벨트 사업으로 3억3천8백만원을 투자하고 있다.이와함께 용담댐 주변에 경관림 조성 사업으로 7㏊에 층층나무 등 4종 5천4백본과 마이산 내나무심기운동으로 단풍나무등 9종 4천여본을 식재해 산림군으로서의 특색을 꾸준히 살려왔다.한편 진안군은 올해도 사업비 5억7천만원을 투입, 경제수 1백22㏊, 유실수 20㏊, 맹아 10㏊등 1백72㏊ 조성을 목표로 예정지 선정과 단계별 계획을 수립, 조기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평범한 가정주부가 무의탁노인들을 위해 선교원을 짓고 부모처럼 모시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박창애씨(52)로 박씨는 아무런 연고가 없는 진안군 백운면에 노인선교원을 지어 지난 95년부터 무의탁 노인 17명을 대가없이 뒷바라지하고 있는 것.12일 자신의 뜻에 적극 후원하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평화동 ’커트커트미용실’ 김정수원장의 도움을 받아 전주 부채춤 공연회를 가진 박원장은 선교원 일을 시작한 동기에 대해 “7남매중 다섯번째로 태어나 친정어머니의 노후를 보살피던 중, 자녀가 있는데도 갈데없는 노인들을 위해 뭔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싹텄다”면서 “마침 전북신학대학 동기인 이재홍목사(무주마산교회)가 사택을 무료 임대해줘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낡은 사택을 수리하는데 4천만원의 사비를 선뜻 투자한 박원장은 백운노인선교원이라 이름 붙이고 전주에서 전업주부의 일을 마치면 달려와 아침 9시부터 저녁 8시에 가정으로 돌아가는 생활을 해왔다고.선교원의 무의탁 노인 식구가 늘자 박원장은 인근에 덕현교회를 설립하고 봉사활동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각처의 교회에서 후원금을 보내오고 전주 아라미용실(원장 심윤숙)등에서 목욕과 이발등 노력봉사에 나서는등 주위의 도움도 늘고 있다는 것.독실한 신앙심으로 한일장신대 사회복지학부 4년에 재학중이기도 한 박원장은 3남2녀를 두었는데 2녀는 입양아와 고아로 자식처럼 키워낸 욕심많은(?) 사회활동가.부채춤을 보며 어린아이들처럼 즐거워하는 노인들을 바라보며 행복에 겨워있는 박원장은 “형편이 허락한다면 노인 치매병원을 세우고 싶다”고 절실한 희망을 피력.
진안군의 즈믄둥이는 또 달랐다.신비의 영산 마이산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즈믄둥이는 쌍둥이로 고고성을 높였다.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상기마을에 거주하는 장선오씨(32)와 송현씨(27) 사이에 태어난 여아쌍둥이는 새천년 1월1일 전북대 병원서 세상빛을 처음 보았다.임수진군수는 11일 진안읍 원단양 마을에 방문, 친정집에서 조리중인 송씨와 쌍둥이를 찾아 전북도 로고가 새겨진 금지환과 유아복을 각각 전달하고 격려했다.
진안군은 앞서가는 진안건설을 위해 범군민적 운동으로 전개하는 ‘새천년, 새출발, 진안사랑!’운동의 성공을 다짐하기 위해 군 산하 6백여 전직원이 참여하는 특별교육을 실시했다.11일 오전 군청강당서 실시된 특별교육에서 신승호 부군수는 “군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진안사랑운동은 지역경제 살리기, 전통문화 가꾸기, 교육 살리기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고와 인식으로 새천년을 이끌어 가면서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과 농특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오지개발사업등에 전력할 계획”이라면서 “전 공직자가 심기일전, 진안군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진안군은 4만4천여평의 제2농공단지 조성과 관련 6일자로 지정고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군은 99년 12월 전북도로부터 진안군 연장리 일원 1백97필지 4만4천1백27평에 대한 지정승인을 받고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농외소득원 개발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농공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특히 제2농공단지가 들어설 경우 가공률이 52%인 인삼제조 가공률을 1백% 처리할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용담댐 이주민 4천9백여명의 취업과 돼지 표고등 지역특산물의 가공및 포장처리로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2농공단지는 보조금 22억6백만원, 융자금 32억3천9백만원등 총사업비 54억4천5백만원을 투입,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단지 입주업체는 식품 가공업체, 전자, 기계조립및 연구시설등이 들어설 예정인데 낮은 분양가격과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진다.
정보통신부가 국민 1인 1PC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국민컴퓨터 보급사업이 조잡한 컴퓨터 보급 등으로 인해 판매가 극히 부진, 개선책이 요망되고 있다.정통부는 세계 10대 지식 정보강국 구축의 전제아래 99년 10월부터 전국의 우체국을 통해 연간 2백-3백만대의 국민보급형 PC를 목표로 판매하고 있으나 계획과 달리 국민PC 적금 가입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는 것.진안군의 경우도 올 1월 현재 관련 적금 계좌가 1백29건에 판매건수 51건으로 계획량의 40% 수준에 그치는등 판매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정부에서 미리 컴퓨터 가격을 제한해 다양한 서비스와 인터넷을 즐길수 있는 제품이 출하되지 않고 주요부품이나 비싼 부품이 빠져 있는데다 고장시 자체부품을 교환해야 하는등 저성능 제품이 보급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이같은 조잡한 제품이 판매됨에 따라 성능 향상을 위한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중국산등 질이 떨어지는 부품까지 사용돼 국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이와함께 보급처인 우체국 직원들도 컴퓨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거나 판촉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 구입고객들의 불만족을 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진안군 상전면 최태림씨(35. 공무원)는 “99년 10월말경 주소지 우체국서 국민PC적금에 가입해 올 1월 진안읍 우체국서 컴퓨터 구입을 의뢰했으나 적금에 가입한 해당우체국에 가라며 거절당했다”면서 “해당 우체국에 문의했더니 직원들이 성능이나 제원등에 대해 알지 못해 도움이 못돼 구입자체를 망설이고 있다”며 불만을 설명했다.최씨는 “국민 정보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컴퓨터 보급사업이 성공하려면 우선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도록 자원을 확대하고 일선 판매를 담당하는 우체국 직원들의 교육및 판매요령등을 숙지시켜야 할것”이라며 “적금가입자는 전국 어느 우체국에서나 구입이 가능토록 편의를 주는 등 전반적인 개선책이 요망된다”고 주장했다.
지역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00년 새해영농 설계교육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1일부터 2월말까지 1천8백70여명을 대상으로 고추냉이 등 23개 작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새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매년 실시돼 오던 영농 설계교육이 과거의 교육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다양해진 농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우선 인삼과 표고등 농민들의 관심이 큰 작목을 23개로 크게 늘려 기술교육 뿐 아니라 윈도우 98, 인터넷 정보반을 새로 편성해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것.또 강사도 대학교수, 연구관, 독농가등 관련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이론보다는 사례중심의 실증교육을 실시해 생동감있는 영농설계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읍면단위에서 군단위 교육으로 확대해 품목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수혜자 부담원칙에 따라 교육비 일부를 내야만 전문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용담댐 이설도로로 추진중인 국도 30호 진안-안천간 도로의 4차선 시공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8백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연장 13.22㎞, 11m 폭 2차선으로 시공되고 있는 진안-안천 이설도로는 지난 98년 착공, 내년 12월 완공예정으로 공사를 진행중인 사업.그러나 국도 30호선 전 구간이 4차선화되고 있음에도 예산부족을 이유로 이 구간만 2차선 공사를 벌이면서 월포대교(연장 9백50m)와 용평대교(5백50m) 공사는 4차선화를 대비, 하부공만 시공되는등 기형공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더욱이 담수 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될 경우 추가되는 사업비만 1천6백억여원에 이르는등 엄청난 국고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전북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용담댐 담수전 4차선공사 병행시 총 사업비는 1천5백억원 정도이나 담수후 시공시는 2천3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돼 무려 9백억원의 추가부담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이와함께 담수후 시공시 상수원 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점이 있는데다 상부공사시 호반도로의 특성상 교통차단에 따른 우회도로 개설이 불가피하고 대절토 구간과 수몰지내 토취장 확보등 난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이와관련 전북도측은 4차선 병행시공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건교부등 관계기관에 보냈으나 답변이 없거나 기관간 떠넘기기로 무성의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업시행에 대한 강력한 대처가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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