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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아산 희망나누리, 행복꾸러미 운영

고창군 아산면 희망나누리위원회(위원장 강국신)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행복꾸러미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 31일 아산면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시작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행복꾸러미는 농촌 1세대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복지 셔틀버스 운행, 건강 체조, 마사지 서비스, 목욕서비스, 장보기 대행서비스, 이불빨래 및 밑반찬 지원과 농촌 2세대인 희망나누리 위원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통한 복지전달공동체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행복꾸러미는 지역 어르신 60명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희망나누리 위원들을 중심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통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와 농촌의 복지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강국신 위원장은 “행복꾸러미를 통하여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니 매우 뿌듯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소외받는 어르신들이 없는 아산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호인 아산면장은 “행복꾸러미와 행복채움터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의 활성화와 주민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내실 있는 프로그램과 위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지역 복지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6.09.01 23:02

김제시, 폭염·가뭄피해 복구 총력

김제시는 지난 7∼8월 지속된 폭염과 가뭄 등으로 적잖은 농작물 및 가축피해를 입은 가운데 지난 30일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피해복구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제시의 경우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5일까지 33℃ 이상의 찜통더위가 평균 34.9일이 발생, 전년도 13일 보다 거의 3배 수준에 달해 상대적으로 많은 농작물 및 가축피해를 입었다.작물별 피해현황(8월29일 기준)을 보면 인삼(41만2503㎡) 및 생강(14만8571㎡), 고구마·감자(15만2291㎡), 채소(18만7833㎡), 과수(3만4323㎡), 벼(5만4666㎡) 등 160농가·99㏊에서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도 74건·13만9657두(수)(닭, 돼지)가 폐사 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이에따라 김제시는 지난 30일 이승복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폭염과 가뭄에 대비한 농작물, 가축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농작물은 수도작의 경우 국지적으로 논 물마름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제한급수 및 절수·담수 대책을 통해 용수공급 마무리 시점인 9월 중순까지 물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밭작물은 잎마름 및 생육부진 등으로 수확량 감소가 예상 되는 상황이어서 수확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돼 전 행정력을 집중,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이승복 부시장은 “농작물 및 가축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작물 피해조사와 폭염·가뭄피해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이 다시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폭염 농작물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 추진해 나가는 등 폭염 및 가뭄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6.09.01 23:02

"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가치 규명"

김제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김제 벽골제와 백제 중방문화란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고대 농경문화의 대표 생산유적지인 벽골제의 발굴조사 성과를 토대로 세계 유산적 가치를 규명하고 백제 중방문화 관련성을 연구 공유하기 마련된다. 벽골제를 중심으로 한 동진강 일대는 고사부리성(古沙夫里城) 및 유통거점인 부안 백산성(白山城) 등 백제 중방과 관련된 많은 유적이 분포 돼 있는 등 학계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학술발굴조사를 종합하고 연구에 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다.이날 최완규(원광대) 교수는 백제 중방문화권의 설정과 그 과제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통해 백제 중방문화권의 설정 가능한 공간적 범위와 조사된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백제 중방문화를 설명하고, 5명의 전문가가 주제발표에 나선 후 종합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주제발표자 및 내용은 이도학(전통문 화대) 교수의 백제의 지방통치와 중방성하계영(중국 상해박물관) 연구원의 지단원원대수갑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안현중(전북문화재연구원) 연구원의 축조방법 및 환경복원으로 본 벽골제이영철(대한문화재연구원)의 김제 벽골제와 농경문화남해경(전북대) 교수의 벽골제와 주변 유적의 활용방안 등이다.이어 주제발표 후 윤덕향(호남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곽장근(군산대) 교수 외 8명의 토론자가 참여한 가운데 발표내용에 대한 상호 의견을 제시하고 벽골제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논의하는 종합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고고학 및 역사학계에서 정리된 벽골제 유적의 가치를 기반으로 세계유산 등재 기준을 검토하고 향후 필요한 절차와 전망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김제시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대우
  • 2016.09.01 23:02

"지역축제 성공개최 공동 노력"

전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 민선 6기 3차연도 제1차 회의가 지난 30일 고창군 상하농원에서 박우정 고창군수 등 도내 14개 시군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인 월급제 통합지침 마련과 도비지원 건의, 귀농 어업인 지원 자격 확대, 지역자원 시설세 개정, 시간선택제 공무원 의무채용 폐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또 전주야행 천년벗담 행사와 군산시간여행축제, 남원 흥부제,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김제지평선축제, 정읍구절초축제, 고창모양성제, 임실N치즈축제, 순창장류축제, 진안홍삼축제,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등 하반기 전북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해 공유하고 성공적 축제를 위해 행사홍보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특히 이날 민선 6기 전반기 회장 역할에 열정을 다한 이건식 김제시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새로운 민선 6기 후반기 전북시장군수협의회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황숙주 협의회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한 문화예술의 도시 고창에서 민선 6기 3차연도 제1차 회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14개 시군 단체장님들께 감사드린다.”라면서 “이번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후반기 시장군수협의회가 본격적 활동에 들어간 만큼 앞으로 각 지자체의 현안 해결과 전라북도 발전은 물론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는 노력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우정 고창군수는 환영사에서 “회의가 열린 상하농원은 한국형 6차 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이며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되어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시군 상호교류와 협력이 강화되고 지방자치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여 농민과 농업, 그리고 도민 모두가 함께 웃는 전북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협의회는 회의 진행 후 상하농원과 고창의 구시포항을 견학하고 6차 산업을 통한 농촌 활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가졌다.

  • 고창
  • 김성규
  • 2016.09.01 23:02

익산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밀착형 사업에 중점

익산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은 주민밀착형 사업과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가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익산시는 지난 31일 시립모현도서관에서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전 부서 주무계장 및 읍면동 총무계장, 예산회계 담당자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미래지향적이면서 주민들의 관심사가 보다 높은 분야에 예산이 우선 편성되는 등 2017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기본 방향과 중점 추진 사업 등을 설명하기 위해 기획됐다.시는 이 자리에서 예산이 공공의 기능에 더욱 충실하고 우선해서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집중 편성될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재정 협치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규 투자사업의 경우 사전 타당성 심사를 강화해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민간 이전경비의 엄격한 적용과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등을 통해 시민이 최우선으로 바라는 주민밀착형 사업과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에 나설 방침임을 강조했다.주민참여 예산제도는 재정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제도인 만큼 2017년 예산 운영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제안 및 건의내용은 해당 부서 검토·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는 설명이다.덧붙여, 내년도 행사 관련 예산은 행정안전부의 예산편성운영기준 개정에 따른 행사·축제 예산의 총액한도제 설정·운영에 따라 2015년 최종예산 수준에서 원칙적으로 동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특정 단체나 특정 지역만의 이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시 전반적으로 파급효과가 있는 주민밀착형 사업과 분야 투자 등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집중 편성될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6.09.01 23:02

익산시 가축분뇨처리 위탁업체 시설점검 거부 물의

익산시로부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업체가 시의 시설점검을 거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특히 이 업체는 배출허용기준을 수차례 초과해 적발되는 등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면서 익산시를 상대로 처리비 인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벌이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지난 31일 익산시의회 임형택 의원은 자신의 SNS에 “지난 29일 밤 익산시 악취 관련 부서와 함께 왕궁의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시설점검을 하려고 했지만 직원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경험했다”며 “수년 동안 악취배출업체를 방문했지만 처음 겪는 일이었다”고 썼다.익산시로부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이 업체는 지난 2012년 왕궁축산단지의 가축분뇨를 위탁받아 처리하는 곳이다.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국비 396억 원과 도비 21억 민자 124억 원을 들인 민간투자방식으로 건립됐다.시는 공공처리시설 운영비와 민간투자비 등을 매년 60억 원씩 지급하며 왕궁지역 가축분뇨를 위탁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위탁받아 처리장을 운영하는 이 업체는 2012년 이후 무려 6차례나 악취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해 행정처분을 받는 등 부실운영으로 말썽을 빚어 왔다.이런 잦은 위법행위를 일삼던 이 업체는 전북도로부터 악취배출 신고 대상 시설로 지정되는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시는 지난해부터 1년간 신고 대상 시설에 맞도록 개선을 명하고 그 기간이 끝난 지난달 29일 밤 불시 점검을 나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 업체와 10여 분간 문밖에서 승강이를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게 됐다.시설점검과 단속 권한을 가진 공무원의 시설점검에 응하지 않을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른 고발 대상이 되며, 심할 경우 공무집행법 위반으로 처벌될 수도 있다.특히 이런 운영상 문제를 드러낸 이 업체는 전북도에는 악취배출 신고 대상 시설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벌이며 익산시에는 분뇨처리비 인상 등 98억 원을 청구하며 건건이 갈등을 겪고 있다.시의 공공시설을 위탁받은 사업자가 관리 권한을 가진 시와 잦은 마찰을 빚으면서 더욱 강도 높은 행정력의 기강 확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임 의원은 “단속 권한을 무시한 해당 업체를 악취방지법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도 높은 행정력을 집행해야 한다”며 “법을 무시하는 나쁜 업체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전북도나 익산시와 소송을 벌이는 등 감정이 있었던 것 같다”며 “10여 분 승강이를 벌인 이후 악취 포집 등을 실시했기 때문에 고발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6.09.01 23:02

남원 수지미술관 '남원의 재발견'전

남원 수지미술관(관장 심은희)은 오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남원의 재발견(Rediscovery of Namwon)’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김영기·박강용·박상호·이건무·장홍철·조현동 작가의 공예·사진·조각·회화 등의 작품을 통해 남원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재생 및 재조명한다. 김영기 작가는 계절마다 변하는 광한루, 지리산 둘레길, 남원 향교 등 남원의 풍경을 사진으로 표현했으며, 박강용 작가는 옻칠장(정제) 보유자로 옻칠 공예품들의 새롭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박상호 작가는 화첩과 붓펜 하나로 지난겨울부터 남원의 아름다운 실경을 담은 남원 화첩 시리즈의 결과물을 전시하며, 이건무 작가는 나무 그릇의 채움과 비움을 표현한 공예품을, 장홍철 작가는 철을 구부리고 녹이고 용접하면서 남원의 힘(문화의 생동력을)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조현동 작가의 꽃, 나비, 새, 어패류 등 자연의 생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수지미술관을 방문하면 큐레이터의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으며, 미술관에서 마련한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직접적으로 작가와 관람객이 소통할 수 있다. 전시 개막 리셉션은 3일 오후 3시 수지미술관 아뜰리에에서 진행된다. 문의 063-631-1009.

  • 남원
  • 강정원
  • 2016.09.0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