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01 12:28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전체기사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종합 1위⋯전 소구간서 상위권 기록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 차지했다. 대회 첫 날 6명의 선수가 소구간을 이어 달린 총 연장 50.2㎞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했던 군산시는 기세를 몰아 둘째 날에도 선수들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1위를 거머쥐며 대회 1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일 열린 첫째 날 경기에서 군산시는 6명의 주자 중 도현국(4소구)과 김영석(6소구)이 소구간 우승을, 김재복(3소구)·김무연(5소구)이 2위를, 김창현(1소구)·김종현(2소구)이 3위를 차지하는 등 2시간47분00초를 기록, 선두로 치고 나갔다. 군산시는 둘째 날에도 9개 소구간(69.8㎞) 중 3개 구간에서 1위, 5개 구간에서 3위, 1개 구간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총 3시간57분48초를 기록, 종합기록 6시간44분48초로, 2위 순창군(6시간58분32초)을 13분44초 차이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대학팀이나 실업팀이 없는 순창군의 선전이 돋보였다. 33회와 34회 대회 때 3위였던 순창군은 이영욱이 첫째 날 5소구(군산 대야초 광산분교~군산 정수리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앞, 8.5㎞)에서 27분53초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회 전 구간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둘째 날 1소구와 6소구에서 구간신기록이 나왔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소위 ‘에이스 구간’으로 불리는 첫째 날 2소구(새전주요양병원~익산 덕실교차로, 11.5㎞)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 심종섭이 받았다. 심종섭은 둘째 날 3소구(순창 덕치면 한약약방~임실 청웅면사무소, 12㎞)에서도 1위로 들어왔다. 우승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지도상은 군산시 최은규 지도자가 수상했으며, 우수선수상은 학생 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 신가경이 받았다. 감투상은 장수군의 유정종과 진안군의 양명석이 수상했다. 육상 꿈나무인 고창군 배지성과 둘째 날 7소구 우승자인 군산시 김창현이 각각 장려상을 받았으며, 남원시 조춘식과 부안군 최석기는 각각 성취상을 받았다. 이틀 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4개 시·군 선수와 임원 등 300여 명이 참가해 따뜻한 가을 날씨 아래 각 코스에서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둘째 날 대회가 끝나고 전북일보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전북육상연맹 백도현 경기위원장 서채원 심판장, 전북일보 백성일 부사장·김영곤 광고사업국장, 육상연맹 관계자 및 시·군 선수단이 참석해 대회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고 내년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백성일 부사장은 “이틀 동안 사고도 없이 대회를 치르신 선수와 지도자, 감독 등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전북일보는 전북 마라톤의 산실이자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더욱 발전하고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소구간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1일차(전주~익산~군산) △1소구= 이재식(임실군) △2소구= 심종섭(정읍시) △3소구= 유재영(고창군) △4소구= 도현국(군산시) △5소구= 이영욱(순창군) △6소구= 김영석(군산시) ◇2일차(순창~임실~전주) △1소구= 이재식(임실군) △2소구= 김용수(익산시) △3소구= 심종섭(정읍시) △4소구= 장보근(익산시) △5소구= 신가경(정읍시) △6소구= 김호연(군산시) △7소구= 김창현(군산시) △8소구= 김종현(군산시) △9소구= 김하빈(무주군)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5 18:29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군산시, 우승 탈환

군산시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지난해 익산시에게 빼앗겼던 우승기를 탈환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맹이 주관한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군산시는 지난해 익산시에 우승을 내줘 13연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 도전은 실패했었지만 올해 다시 우승을 차지하면서 역대 17번째 우승을 기록, 대회 최다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게 됐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전주~익산~군산(50.2㎞), 순창~임실~전주(69.8㎞) 등 120㎞ 구간에서 펼쳐진 올해 대회에서 군산시는 6시간44분48초의 기록으로 종합성적 1위에 올랐다. 준우승 자리를 두고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축을 벌였으나 6시간58분32초를 기록한 순창군이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우승했던 익산시(7시간00분36초)는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정읍시(7시간15분46초)가 4위, 임실군(7시간26분24초)이 5위, 전주시(7시간32분00초)가 6위, 김제시(7시간37분44초)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구간신기록 2개가 나왔다. 둘째 날 1소구(순창구청~순창 인계면 행정복지센터, 5.5㎞)에서 임실군 이재식이 17분23초로 구간신기록을 기록했다. 같은 날 6소구(임실 광장카세차장 앞~임실 관촌삼거리, 6.9㎞)에 출전한 김호연(군산시)도 구간신기록인 24분34초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제가 마라톤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준 대회”

이번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스타는 단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한 정읍시 소속 심종섭 선수(32·한국전력공사)였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7위를 기록한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심 선수는 1일차 2소구(11.5km) 36분 26초, 2일차 3소구(12km) 38분 22초로 타 시·군 선수들과 큰 격차를 벌리며 2개 소구간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그는 과거 우승팀에서 최우수 선수가 배출됐던 것과 달리,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심 선수는 “최우수 선수로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다”면서도 “아시안게임과 전국체전까지 뛰고 오다 보니 아직 몸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목표했던 기록에 못 미쳤다”고 아쉬워했다. 심 선수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인연이 깊은데 이유는 그의 첫 마라톤 무대가 이 대회이기 때문이다. 그는 “체육 선생님 권유로 마라톤 선수가 됐는데 참가한 첫 대회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다”며 “그렇다 보니 이 대회에 애정이 깊다”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심 선수는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 계속 참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심 선수는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제가 마라톤을 시작하게 만들어준 대회다”며 “앞으로도 능력이 된다면 계속해서 이 대회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앞으로도 군산시가 우수한 성적 거둘 수 있게 노력”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올해의 지도자상은 군산시청 육상팀 최은규(40) 지도자가 받았다. 지난 제34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익산에 아쉽게 우승을 내준 군산은 올해 다시 마라톤 왕좌에 올랐다. 최 지도자는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이 컸다”며 “당시 선수들이 부상으로 못 뛰면서 아쉬운 결과가 있었으나 올해는 선수들이 회복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대회 121.9㎞ 구간에서 6시간 58분 06초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회 120.9㎞ 구간에서 6시간 44분 48초를 기록해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최 지도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선수단에 아낌없이 지원해 준 군산시와 선수들 육성에 관심과 열정을 쏟아주신 서채원 감독님, 그리고 송공섭 군산시육상연맹 회장님 덕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 지도자는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시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항상 좋은 대회를 마련해주는 전북일보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군산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8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많은 신인 발굴됐으면 합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많은 신인 마라톤 선수들이 발굴됩니다.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돼 전북의 위상을 높였으면 합니다.”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경기 진행을 총괄하는 백도현 전라북도육상경기연맹 경기위원장(58)은 35회째를 맞는 전북역전마라톤의 출발부터 함께 해 온 인물이다. 대회 첫날부터 마무리되는 날까지 백 위원장은 끊임없이 운영진들과 소통하며 선수들의 안전 점검을 계속했다. 백 위원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전라북도 지역 내 120㎞ 구간을 달리는 장거리 마라톤 대회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이 매우 중요하고 또 동시에 대회로 교통체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불편도 최소화해야 한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대회 운영진들과 선수들이 안전하게 뛸 수 있게 하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백 위원장과 운영진들의 노력으로 이번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백 위원장은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계속되는 동안 선수 안전 등을 위해 노력하고 또 마라톤 신인 선수들이 발굴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백 위원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신인 마라톤 선수를 발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잘 활성화돼 많은 신인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7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모두가 함께 노력했기에 안전히 대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죠.”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의 시작과 끝까지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 통행 등에 만전을 기한 전주덕진경찰서 교통안전계장 하태식 경감(58). 그는 역전마라톤의 출발과 끝이 전주 시내를 관통하는 구간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을 가장 중요시하고 교통 소통에 있어서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대회 기간 내내 신경을 썼다. 특히 하 계장은 첫날 첫 구간과 둘째 날 마지막 구간에서 쉴 새 없이 무전을 확인하며 직접 현장에서 진두지휘, 대회 운영 안전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전북역전마라톤 대회의 시작과 끝이 전주에서 진행되는 만큼 대회 운영이 차질이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며 “다행히 이번 대회가 평소 대회 때보다 교통체증도 덜하고 원활히 잘 마무리됐다는 평가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 계장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앞으로도 지역 사회 대표 행사로 자리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하 계장은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운영됐다고 들었다”며 “앞으로도 전북일보의 오랜 역사 처럼 전북역전마라톤대회가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7

[제35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안전이 최우선!’, 안전한 대회 위해 모두가 함께 했다

대회 1일 차는 전주에서 익산∼군산 간 50.2㎞, 대회 2일 차는 순창에서 임실, 전주까지 69.8㎞.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매년 이틀 간 각 시군 대표들이 120㎞의 거리를 달린다. 특히 5개 시군에 걸쳐 긴 거리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안전이다. 또 선수의 안전과 함께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것은 교통 체증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다. 이 때문에 매년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함께하고 있다. 먼저 전북육상연맹에서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개인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구간 관리와 대회 전반에 걸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갑작스러운 더운 날씨에서도 선수들은 탈수와 같은 부상 없이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또 전북경찰청과 각 시군 경찰서에서는 싸이카(경찰 순찰 오토바이)와 순찰차를 동원해 선수들이 교통사고 없이 무사히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차량 유도 및 교통 통제 등에 도움을 줬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를 비롯해 운영진 등이 편안한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1일 차 마지막 구간인 군산시청에서는 시청 직원들이 마중 나와 미리 준비한 다과 등을 나눠주며 선수들을 응원했고, 2일 차 출발 구간인 순창과 중간 지점인 임실에서는 군청 직원 등이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보내며 따뜻한 차와 과일 등을 나눠주기도 했다. 이 밖에도 경찰을 도와 교통 정리를 진행한 각 시군 모범운전자회와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와 열띤 응원을 아끼지 않은 도민 등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단순 마라톤 대회를 넘어 전북도민들이 화합해 함께 만들어 가는 대회였다.

  • 스포츠일반
  • 엄승현
  • 2023.11.05 18:27

인공지능 말벗·돌봄 로봇 ‘다솜이’ 효자노릇 톡톡

“다솜아, 신나는 노래 들려줘.” “어르신, 혈압약 드실 시간이에요.” 익산시가 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 보급한 인공지능(AI) 말벗·돌봄 로봇 ‘다솜이’가 각 가정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주거나 약 먹을 시간을 알려 주는 등 명령 수행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연스러운 대화로 고립감과 외로움을 달래주는 말벗이 돼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용자의 건강관리까지 책임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건강 지표 이상이 감지되면 로봇 스스로 보호자와 관제센터에 지원을 요청해 급박한 순간 위기에 대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게다가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디지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하는 계층도 적은 학습으로 시스템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돌봄 서비스 로봇 보급을 시작했다. 대상은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 중장년층 등 집안에서 홀로 지내는 시간이 많은 이들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돌봄 로봇 100대를 도입·보급한 결과 이용자들이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올해 30대를 추가로 보급했다. 내년에도 필요 가구를 발굴해 30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인공지능 로봇이 가정 안에서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해 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이 올겨울 사회적 안전망을 통해 온기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인 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공지능 말벗·돌봄 로봇 외에도 대면 복지 안전망 ‘'이웃애(愛) 돌봄단’, 카카오톡 채널 ‘익산 주민톡’, 전력 사용량 및 통신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상 패턴이 감지되면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 ‘찾아가는 복지 상담실’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05 18:26

개장 1년 맞은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관광객 80만 명 돌파

전북의 명품 관광지로 자리를 구축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이 개장 1년 만에 관광객 80만 명을 유치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해 10월에 임시로 개장한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지난 3월 유료화로 전환되면서도 이같은 입장객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붕어섬 생태공원에 조성된 국화와 코스모스, 구절초 등 가을꽃들이 장관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즈축제가 열린 10월에도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치즈테마파크의 국화꽃 경관과 맞물려 연계 관광효과에 극대화를 연출했다. 11월에 들어선 주말에도 이곳에는 전국 각지의 관광객들이 가득 찾고 붕어섬생태공원은 ‘꽃반 사람반’의 진풍경을 자아냈다. 옥정호가 이같은 방문객을 유치한 것은 다녀간 사람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전국적 확산력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더불어 다양한 계절꽃 배치와 포토존, 어린이 숲속 놀이터와 숲속 도서관 등도 힐링관광 문화를 정착시키며 관광객들에 만족도를 제공했다. 관광객 유치는 또 인근 음식점과 카페, 치즈판매장 등의 매출고를 향상시켜 지역민에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향후 옥정호 일원에 한우 맛집과 로컬푸드 직매장 등을 보강하고 케이블카와 집라인, 모노레일 등 체험 관광시설을 갖춘 종합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문을 닫는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가 전국 최고의 광광지로 발돋움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전국적인 관광지로 성장하도록 다각적인 관광개발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05 18:26

익산시 ‘농생명·바이오 특화’ 기반 마련

익산시가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농생명·바이오 산업 특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 특화산업 인력 양성 및 기업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고 정주 취업률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3일 원광대 컨퍼런스홀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이은미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안진영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지역 혁신 플랫폼 농생명·바이오 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 지역혁신사업 일환으로 농생명·바이오 분야를 특화시키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5년 동안 427억 원의 예산이 지원돼 푸드테크, 디지털 농업, 바이오 소재, 동물 헬스케어, 라이프 케어 등 5개 분야의 연구 개발과 인력 양성을 위한 과제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총괄 운영과 지원을 맡고 원광대는 연구 개발 및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 시스템 구축을, 지역혁신기관은 연구 개발을 위한 장비 등 인프라 지원, 기업체는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개발과 지역 인재 채용을 분담해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식품과 농생명·바이오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동물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등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하고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의 연구 인프라를 융합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농생명·바이오 산업은 익산시의 핵심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산·학·연·관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을 발전시키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정주 인력의 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05 18:25

제13회 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 성료

‘제13회 김제시 평생학습한마당’이 126개 평생교육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문화체육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불어라 학습바람, 우리 학습으로 만나자’라는 주제로, 한 해 동안의 학습을 공유하고 배움나눔의 학습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배움/발표/어울림의 3대 테마행사로 구성하여 학습바람을 제대로 일으켰다. 또한, 60여 팀의 다채로운 학습체험과 함께 평생학습관·여성회관·교육문화회관 수강생 작품발표회가 펼쳐졌으며 서로의 학습을 공유할 수 있도록 2일동안 쉴 새 없이 학습동아리 등 66개 팀의 무대공연발표가 이어져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첼리스트 성승한과 함께하는 시네마 콘서트 특별아카데미 강연을 비롯, 지역 내 청년강사와 함께하는 ‘달리는 청춘형 모두배움터 체험버스’ 등 이색 체험과 성인문해 시화전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가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에게 특별한 학습 추억을 선사했다. 김제시 이찬준 부시장은 “배움을 나누면 행복과 기쁨은 더 커지는 것 같다.”며 “나를 위한 학습이 모두의 학습이 될 수 있도록 배움을 함께 나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평생학습도시 김제를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전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1.05 18:25

순창 발효관광재단, 글로벌 관광지로 발돋움 위한 날갯짓

순창군이 해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 출연기관인 재단법인 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이 군을 방문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순창의 발효문화 및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 이번 베트남 문체부 관계자들의 방문은 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추진되는 것으로,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순창을 방문했다. 앞서, 발효관광재단은 지난 6월 교류 협력 활성화와 관광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전주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전주대학교 국제교류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순창의 관광자원을 해외 관광객들에게 홍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들은 먼저 순창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을 탐방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단풍을 관람하고, 순창의 고유한 발효문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조성한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재단은 명인과 함께하는 장류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전통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경험을 제공했으며, 우리나라의 무형이 가진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선윤숙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할 수 있도록 순창만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3.11.05 18:25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박광일 위원장, 전국공무원노조 감사패

군산시의회 김영일 의장과 박광일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지난 3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의장과 행정복지위원장은 소통으로 노조와 함께 상생발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군산시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금지에 관한 조례’,‘군산시 민원응대 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 등 군산시 공무원 노동조합원의 후생복지와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도 수상을 받게 된 배경이다. 김영일 의장은“감사패는 근무환경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직원들이 행복해야 시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으며 이것이 곧 시민 행복을 이루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은“군산시의원과 공무원은 군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한 사명감으로 일하는 사람”이라며 “군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무원의 권익 향상과 시민 행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철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공무원 조직 내 갑질행위 근절과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제·개정한 군산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군산시공무원노조는 지역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10월 군산시 공무원 노조와 간담회를 실시하여 시의회와 공무원노조 간의 원활한 소통, 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한 예산 편성, 직원 복지 및 권익향상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3.11.05 18:17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3無 축제'로 전국적 관심⋯방문객들도 엄지 척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발표회가 지난 3일 무주군민의 집에서 열렸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평가발표회는 지난 축제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평가발표회에는 황인홍 군수와 이해양 군의회 의장,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전주대학교 최영기 교수 등 전문가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영상물을 시청한 뒤 평가발표를 듣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평가조사 용역(9. 2.~10. / 신비탐사객 포함 축제 방문객 표본 560명 대상 / 설문, 축제 현장 모니터링 등)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는 축제 기간 개최됐던 행사를 비롯해 프로그램 운영과 완성도등에 대한 의견, 만족도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방문객 평가와 발전방안 등이 공유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방문객 수는 42만여 명, 경제효과는 약 150억 70000여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외지인(전북 > 서울/경기 > 대전 등)의 비율이 86%로 월등히 높았으며 유형은 가족·친구 단위(약 86%), 20~40대 방문객 비율(약 83%)이 높다. 이들의 행사장 체류시간은 4~5시간(약 40%)이 가장 많았으며 행사장 만족도 는 빛의 향연(낙화놀이, 드론쇼) > 물벼락 페스티벌 > 야간 경관/프로그램 > 그리고 반디누리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비탐사 방문객(표본 159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분석에서는 주제 적합성 > 재참여/추천 > 교육/학습 등의 순으로 집계됐으며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 개선 요구 사항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교통 관련 > 음식/먹거리 종류 > 살거리·특산품 > 행사 관광 정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SNS, 유튜브 등) 분석(2023. 7. 10. ~ 9. 30.) 결과에서는 축제 정보와 초청 가수, 불꽃놀이(낙화놀이), 반딧불이 등이 주로 언급됐으며 약 82%가 ‘즐기다, 좋다, 안전, 가고 싶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 김판영 교수(백석대학교)는 총평을 통해 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는 △방문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성과 평가(행사 만족 4.01점 / 프로그램 만족 4.01점 / 신비탐사 4.62점 - 5점 만점) △야간축제로의 자리매김 △3無(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일회용품) 축제 기획 의도가 적절했던 점 △더운 날씨를 고려한 편의/휴게시설 확대 운영 △복원된 물벼락 페스티벌 등 어린이 방문객 호응 유도 △먹거리(행사장 식당, 천원국수, 야간 먹거리)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특산물 판매 및 홍보가 적절했다는 결과를 공유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는 무주반딧불축제가 청정자연의 가치를 공유하고 힐링과 치유, 다양한 재미가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이자 최고의 위상을 지닌 축제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더 나은 축제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3無 축제의 정착과 자연을 연계한 축제 모티브의 확대, 세계적인 환경축제로의 도약 등 당면한 숙제를 풀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 선두에는 제가 서겠다”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1000만 관광객 유치 달성의 계기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달려가 보자”고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5 18:16

무주학생들, 기본인성 갖춘 ‘박학다식형’ 인재로 육성

무주군 관내 학생들이 ‘책 많이 읽기 분위기’에 적극 참여하면서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기)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등굣길과 구름다리 등에서 야외 부스를 활용한 독서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무주중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관내 300여 명의 학생들이 이 책읽기 행사에 진지한 자세로 참여하고 있는 것. 이에 김승기 교육장은 1일 독서행사(책으로 먼저 만나보는 진로 BOOK FESTIVAL)가 열리는 무주중학교(교장 김준배)를 방문해 담당자를 격려하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교무실을 찾은 김 교육장은 간담회를 통해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담당 교사의 설명을 듣고, “향후 독서 행사가 실질적인 독서 활동으로 이어지고 확장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세울 것”을 당부했다. 그런 다음 도서관과 야외 전시 부스를 방문한 김 교육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몸소 체험하며 학생 한명 한명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등을 토닥이면서 “앞으로 교육지원청도 우리 무주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우리 무주교육현장은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내실있는 사회구성원을 배출해 내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의 일탈행위에 대한 지역사회 지적 이후에 무주교육지원청 등 지역의 일선 기관들이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선책 마련에 힘쓰면서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05 1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