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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영향에 잼버리 참가자 비상 대피⋯8일부터 3만 6000명 이동

세계스카우트연맹이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새만금 잼버리 조기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정부가 참가자 전원을 8일 수도권으로 비상 대피시키기로 했다.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7일 새만금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참가자 비상 대피 계획을 밝히며 "이동은 8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6000여 명이고, 버스는 총 1000대 이상을 동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8일 오전 10시부터 6시간에 걸쳐 참가자를 이동시킬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버스는 국가별로 배치하고 의사소통 편의를 위해 통역 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송 과정에서의 안전과 질서 유지, 원활한 이송을 위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의 협조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상 숙소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본부장은 "수도권 행정기관, 민간 교육시설을 최대한 확보해 대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숙소 비용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비용은 정부가 전적으로 부담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비상 대피 계획은 이날 오후 6시 국무총리 주재로 전국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영외 활동 계획도 함께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3.08.07 16:37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전북 10일부터 직접 영향 미칠듯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이르면 9일부터 우리나라에, 전북지역은 10일부터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비 피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 쪽 3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3㎞ 정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북진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중심기압은 965hPa-970hPa로 중심 최대 풍속은 초속 37m/s, 강풍 반경은 350㎞에 달하는 강도 '강'의 태풍이다. 카눈은 8일 밤에는 일본 규슈 서쪽 해상에 진입한 뒤 9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전망이다. 이어 오는 10일 오전 9시쯤에는 부산 남서쪽 약 90㎞ 부근 해상에 다다르면서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오전 제주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남해안에 태풍특보가 발효되고 9일 밤에는 전라권, 경남, 경북 남부까지 태풍특보가 확대될 전망이다. 오는 10일 새벽에는 충청권, 경북북부, 경기남부, 강원남부까지 특보 범위가 넓어지고 10일 오전에는 그밖의 수도권과 강원남부까지 확대되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되는 최대 순간 풍속은 △경상권 초속 40m 내외 △강원영동, 경상권 내륙, 제주도 초속 25~35m △경기남동내륙, 강원영서, 충남권동부, 충북, 전남과 전북 동부 초속 20~30m △그밖의 수도권, 충남권서부, 전남과 전북 서부 초속 15~25m 등이다. 9~10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200~400㎜, 많은 곳 500㎜ 이상 △경상권 100~200㎜, 많은 곳(경상동해안, 경상서부내륙) 300㎜ 이상 △그밖의 지역 50~100㎜이다.

  • 날씨
  • 백세종
  • 2023.08.07 16:29

신원식 전 정무부지사 잼버리 사태 총선에 이용?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의 조기 철수가 결정되는 등 잼버리 대회가 파행을 맞고 있는 가운데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가 잼버리대회를 자신의 선거정국에 이용하고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 신원식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7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에 참가한 청소년 단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과 김윤덕 국회의원 등 사령탑은 준비부족과 잘못된 사항에 대해 사과를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조치 등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신 전 부지사는 내년 총선에서 전주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으며, 사과 촉구 당사자인 김윤덕 의원은 전주갑 지역구 현역 국회의원이다. 신 전 부지사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를 유치한 송하진 전 전북도지사 체제에서 정무부지사로 근무했다. 그는 2021년 9월 6일 취임해 2022년 6월 28일까지 10개월 동안 전북도정의 정무역할을 컨트롤했다. 당시 전북도 내에는 새만금 세계잼버리 추진단이 가동되고 있었던 상황임을 가정할 때 이번 새만금 세계잼버리 파행에서 신 전 부지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신 전 부지사의 이 같은 기자회견은 내년 총선 경쟁 상대인 김 의원을 흠집내려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3.08.07 16:09

순창발효테마파크, 방문객에 지역 유명업체 할인 쿠폰 제공

순창발효관광재단(이하 관광재단)이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7일 관광재단에 따르면어린이들의 복합 놀이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는 발효테마파크는 지역 유명업체와 협력해 관람객들에게 20%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갤러리카페 ‘베르자르당’△한옥카페 ‘화양연화’에서는 음료 20% 할인 △세라믹 체험관 ‘옹기체험장’에서 체험 20%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테마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발효테마파크 내 푸드사이언스관에서 수령할 수 있다. 이번 혜택은 지난 6월에 체결한 순창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관광플랫폼’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체결 이후 순창 유명명소 공동 홍보 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할인은 지역과 상생하는 순창군 관광 발전 활성화에 기여하며 순창군을 찾는 관광객에게 실질적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발효관광재단은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광재단은 지역업체 할인제도 이외에도 발효테마파크 전북투어패스 할인, 순창군민 및 국가유공자 무료입장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시행하고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3.08.07 16:00

김관영 도지사, 119안전체험관서 잼버리 대원들과 안전체험

전북119안전체험관이 세계잼버리 영외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각국의 잼버리 대원들과 체험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임실읍 소재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이탈리아와 네덜란드, 가나 등 8개국 대원 360명과 재난대응 안전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체험에는 심민 임실군수도 동참, 119안전체험관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에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험관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잼버리 대원들과 함께 자동차가 360도로 전복하는 교통사고 상황을 체험, 대처 요령 등을 숙지했다. 또 3개 주제관 14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현장을 찾아 잼버리 대원들에 한국과 전북, 임실을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임실군의 치즈산업 발전에 대한 과정을 소개하고 임실군이 마련한 임실치즈요거트와 치즈쿠키 등을 대원들에 전달했다. 119안전체험관에서는 오는 10일까지 33개국 2880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각종 재난과 항공기안전, 물놀이 등 다각적인 위기탈출 체험이 진행된다. 심민 군수는 “임실을 찾은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게 방문토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임실군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08.07 15:59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 성료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세계인이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함께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가 최근 순창군청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5일 열린 통일대장정 행사는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자 하는 뜻을 담고 있는 행사로, 평화적인 통일을 바라는 시민이 함께 모여 뜻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설동찬 남북통일국민연합 순창군 지회장, 이근재 평화대사협의회 전북회장, 정병수 UPF 전라북도 지부장, 강병문 노인대학 학장, 김용식 대한노인회 순창군지회장을 비롯한 다문화가정 및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하나로 남북예술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경과보고,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격려사, 대회사, 평화메세지 낭독 등에 이어 피스로드 출발 선언 후 순창군청 광장에서 자전거 종주 출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일 군수는 “세계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개최된 피스로드 행사를 통해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순창군민들의 관심과 의지를 촉구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광복 78주년 기념 ONE KOREA 피스로드 2023 순창군 통일대장정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전사고 없이 자전거 종주를 무사히 마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ONE KOREA 피스로드 2023 통일대장정 행사는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국 시·도와 시·군별로 동참해 임진각을 마지막으로 국토를 종주하게 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3.08.07 15:59

세계청소년들 익산 매력에 흠뻑 빠져

세계청소년들이 익산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2023 새만금 잼버리에 참가하고 있는 세계청소년들이 역사·문화·음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세계유산 백제왕도 익산의 매력을 만끽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총 1만여 명 이상이 넘는 잼버리스카우트대원과 관련 요원들이 익산을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총 6400여명의 세계청소년들이 참여할 계획으로 하루 800여명 가량이 방문하는 왕궁리유적에서의 '백제 왕궁을 소개합니다' 프로그램은 백제 왕궁 달빛 아래서 한국의 새로운 역사∙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야간관광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잼버리 대원사이에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 의상을 입고 여름밤 왕궁 5층 석탑 탑을 돌며 소원을 기원하는 탑돌이 체험을 비롯해 사리장엄 만들기, 전통부채 만들기, 백제 왕궁 타투, 서신 체험 등은 한 여름밤을 보다 경이롭고 신비롭게 즐길수 있도록 또다른 한국의 멋을 선사한다. 또한, 세계청소년들은 원광대를 찾아 젋음의 거리인 대학캠퍼스를 즐기고 원불교 총부에서는 한국 종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도 함께 갖는다. 이와함께 잼버리 청소년들의 백제문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또 다른 지역연계 프로그램인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 이상이 이곳을 찾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백제 역사의 깊이와 백제왕도 익산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아가고 있다. 이밖에도 익산시 망성면 소재 하림 익산공장에서 진행되는 ㈜하림의 오감만족 체험형 견학 프로그램 ‘치킨로드’ 역시 익산의 매력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세계적 먹방템으로 유명한 한국 치킨의 진수를 직접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생산과정 견학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까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IST(국제운영요원) 3000여명이 찾았고 오는 10일까지 방문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 청소년들이 잼버리의 빈틈을 왕궁리유적과 백제왕궁박물관에서 즐거운 역사문화 체험으로 메울 수 있기를 바란다. 세계유산 백제왕도 익산의 도시브랜드를 토대로 대한민국 대표 중소도시 관광을 이끌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7 15:58

부안군 잼버리 영외과정활동장 ‘인기’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1일 시작돼 반환점을 돈 가운데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상 초유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호수와 요트·카누·카약체험, 숲속 그늘 해먹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김치 담그기와 씨름 등 전통적인 한국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돼 스카우트 대원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직소천, 고사포·변산해수욕장, 변산마실길,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14개소의 영외과정활동장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영외과정활동장에서는 패들보드와 부유식 수영장, 숲 밧줄놀이 및 해양활동, 씨름·국궁·한복 등 전통문화체험, 세계환경프로그램, 트레킹, 템플스테이, 1박 2일 섬 야영활동, 닥나무 한지체험, 부안고려청자 타일만들기, 김치 담그기 및 김치전·식혜 체험, 여객선 탑승 및 섬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는 지난 2일 332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찾았으며 3일 5300명, 4일 5877명, 5일 8853명 등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6일은 문화교류의 날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과정활동을 쉬고 잼버리 야영지 내 각국 캠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해외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는 날이었지만 지도자 등 2000여명이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변산비치파티에 참여하는 등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 대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다소 힘든 부분이 있지만 많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서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통과 현대, 자연과 환경, 수상과 육상 등 다양한 영외과정활동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3.08.07 15:58

정헌율 익산시장 “폭염 대비 안전대책 강화” 지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정 시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국적으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다”며“부서별 폭염 대응 체계에 따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취약계층, 현장근로자, 고령농에 대한 예찰, 안전 확인, 행동 요령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를 피해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바닥분수, 서동유아생태놀이터 등 어린이 물놀이 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도 각별히 힘 써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일상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 시장은 “최근 여름철 여행 등으로 이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담당 부서에서는 방역관리를 철저히 하기를 바라며, 직원들도 하계휴가 기간 동안 개인 건강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호우 피해 비상근무와 복구작업으로 고생한 직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하계 휴가를 통해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일상 업무로 복귀해 속도감 있게 현안 사업을 추진해 줄 것도 지시했다. 특히 국·과장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무더위 속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할 시원한 얼음과 생수를 비치하고, 횡단보도에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3.08.07 15:58

무주군, 폭염으로부터 군민건강 지키기 만전

무주군이 연일 폭염 경보, 주의보가 발령되는 폭염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각 분야별 안전점검 및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에 따르면 관내 무더위 쉼터 187곳을 비롯해 그늘막과 쿨링포그시스템 등 폭염저감시설 18곳을 점검하며 시설 운영 및 기계작동 상황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관내 각 건설 현장의 안전시설 및 응급장비 착용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야외근로자를 위한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을 교육한다. 이외에도 근로자들에게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무더위 시간 대 옥외 작업 중지)과 시원한 물 등이 상시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농업 관련해서는 지도 연구직 공무원과 상담소장 등 30여 명(영농현장 기술지원단)이 6개 읍·면으로 출장해 농업인들에게 한여름 건강안전 수칙과 온열질환 예방 홍보 활동(리플릿 배부, 마을 방송 등)을 펼친다. 또 과수 등 주요 원예작물의 병해충 방제와 미세 살수 및 주기적 관수 등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축산 관련해서도 축사 송풍과 지붕에 물 뿌리기, 정기소득 등 온열피해 예방을 위한 요령을 지도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을 보호하고 농작물 등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연일 분투 중”이라며 “분야별로 철저한 대비와 예방활동을 펼쳐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관내에 거주하는 어르신과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도 강화한다. 군은 경로당 이용자들과 노인 일자리 참여자, 노인종합복지관 이용자, 고령의 영농 작업자, 그리고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 이용 안내와 온열질환 예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 이용 시설에 대한 냉방기기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폭염으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응급처치 요령 등에 대해서도 공유 중에 있으며 폭염 취약시간대(오전 10시~낮 12시 / 오후 2시~4시)에는 외출을 삼갈 수 있도록 마을방송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무더위 쉼터를 야간 및 휴일에도 개방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 도우미를 투입해 밀착 관리할 방침을 세우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7 15:57

무주군, 충북 영동군·충남 금산군과 베트남에 매력 각인

무주군이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과 함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3도3군 관광 홍보활동을 펼치고 왔다. 이번 방문은 3도3군관광협의회에서 추진한 관광·농특산물 판촉활동의 일환으로 정영철 영동군수를 단장으로 유호연 무주군부군수와 이종규 금산군부군수를 비롯한 각 지역 담당공무원 등 11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하노이에 소재해 있는 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하 쫑 하이 부성장을 비롯한 1개시, 7개현으로 구성돼 있는 라이쩌우성(인구 46만여 명, 쌀과 차, 인삼 등 재배) 관계자, 그리고 국제교류 전문가들을 만나 경제, 문화, 축제·관광 등 상호교류 희망분야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유호연 무주군부군수는 “무주군은 1억 5000만 태권도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태권도의 성지이자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10대 관광매력도시 중 하나”라며 2024 자연특별시 무주 방문의 해를 준비 중인 무주군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과 환경, 관광, 농업자원들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 한국관광공사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방문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베트남 관광객 유치 성공사례 및 인기여행 상품 등에 관해 현지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코트라 하노이 무역관에서는 한국 농·특산물과 가공품의 베트남 현지 유통 및 수출현황을 파악하고 베트남 현지인들의 선호 제품 및 그에 따른 홍보, 지역 특산품 수출을 위한 협력 방안 등도 논의했다. 무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에 사과를 수출 중으로 ‘무주 반딧불사과’에 대한 베트남 현지 인지도를 확인하고, 무주 반딧불사과의 지속적인 홍보와 무주에서 생산한 다른 농·특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도 나눴다. 이 외에도 하노이 한인회 임원진들과 협업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3도3군 여행상품 출시를 위해 현지 여행사 15곳과도 접촉해 이번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 오해동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3도3군 관광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하노이는 베트남의 주요 관광지이자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기도 해 벤치마킹 차, 또 3도3군 홍보 차 방문을 했던 것”이라며 “대사관을 비롯해 여러 기관과 관계자들을 만났을 때 사과로 이미 알려진 무주는 물론, 3도3군에도 큰 관심을 보여 앞으로 진행될 교류와 여행상품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3도3군관광협의회는 전북 무주군과 충북 영동군, 충남 금산군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벨트를 구축해 중부내륙권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세 지역 공동 발전을 도모해 나가지는 취지에서 2007년 설립됐다. 그동안 무주군의 태권도원과 구천동계곡을 비롯한 영동, 금산군의 대표 관광지들과 농·특산물 등의 먹거리를 연계한 정기상품, 수도권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티투어상품, 온라인 블로거단 행사를 비정기 상품으로 운영해왔다. 2019년에는 관광 상품 개발, 중화권 관광설명회 및 팸 투어, 공동 관광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 추진했으며 베트남 여행객들이 3도3군 여행상품을 통해 무주(덕유산, 태권도원 등)를 방문한 바 있다. 3도3군관광협의희는 이번 베트남 방문을 시작으로 코로나 19로 막혀있던 3도3군 여행길을 뚫어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보다 힘을 모을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3.08.07 15:57

'2023 정읍 물빛축제' 12~15일 개최

정읍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정읍천 어린이 축구장 일원에서 '2023 정읍 물빛축제' 행사를 개최한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조선팝 이희정 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빛 볼 퍼포먼스'와 온몸이 들썩이는 'EDM Party'가 이어진다. 또, 정읍천 물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레이저쇼'와 '곡선분수', 'LED 야간경관조명'은 여름밤 열기를 식혀주며 시원한 물빛축제의 감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무더운 여름을 무찌르는 '물총싸움'과 톡톡 터지는 '비눗방울 버블쇼', 초산교 위에서 쏘는 물대포와 워터풀·워터슬라이드에서는 여름철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다. 특히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패들보트 레이스', '징검다리 건너기' 등 재미난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운영된다. 정읍시 공식 SNS 인증을 하면 사진을 찍어 출력해주는 '물빛네컷'은 2023 정읍 물빛축제에서의 즐거운 순간을 기록할 수 있고, 간식먹거리와 체험, 농특산품 홍보 등 17개 부스와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수제맥주존'이 운영된다. 여기에 '지역예술문화공연'과 '정읍 시립 국악단·농악단 기획공연'도 흥겨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처음 개최되는 물빛축제는 다양하고 색다른 프로그램이 많이 마련된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3.08.0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