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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문고 전북지부, 정읍서 '2023 길위의 인문학' 행사

새마을문고 전라북도지부(회장 나순희)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전라북도새마을회가 후원한 '2023 길위의 인문학' 행사가 지난 14일 정읍시 일원에서 펼쳐졌다. 정읍시새마을회 새마을문고 정읍시지부 협업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지역 역사와 문화 탐방을 통해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의 화합과 문고운동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순희 전북도회장과 전주시문고 이윤자 회장, 김학구 정읍시새마을회장, 정읍시문고 임장훈 회장직무대행등 14개 시군회장단 및 회원, 전라북도새마을회 이상명 사무처장과 사무처 직원 및 14개 시군 사무국 직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역사·문화의 향기, 정읍을 담다!"를 주제로 정읍시 칠보면 소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무성서원'과 인근 농경지에 세원진 '서원등대'(비오는 도시 피렌체와 섬 그리고 뜰 동호회 제작건립)에서 문화해설사 설명 및 탐방을 시작으로 구룡동 소재 허브원 라벤다농장을 견학했다. 이어, 송산동 소재 '미디어 카페 코코'에서 애송시 낭송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국립공원 내장산으로 이동하여 문화해설사와 함께 내장사와 조선왕조실록 이안길을 탐방하고 문화역사퀴즈 풀기 및 소감발표로 마무리 했다. 나순희 회장을 비롯한 문고 지도자들은 "정읍의 길을 걸으며 우수한 문화와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독서문화운동의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15 16:03

남원 강석·계산마을, 2024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선정

남원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대강면 강석마을과 이백면 계산마을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연차적으로 추진된다. 대강면 강석마을은 전체 주택 수 51호, 인구수 79명, 30년이상 주택이 23호 등으로 16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백면 계산마을은 전체 주택 수 61호, 인구수 86명, 30년 이상 주택이 44호 등으로 17여억 원이 쓰여진다. 시는 두 마을에 대해 빈집·노후주택 정비, 슬레이트 지붕 개량, 옹벽 설치 등을 추진해 마을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현재까지 총 6번의 공모에 8개 마을이 선정돼 농촌지역 생활 여건을 적극 개선한 바 있다. 선정된 마을은 △2015년 주생면 제천·서만마을 △2016년 주천면 웅치마을 △2019년 송동면 태동마을 △2021년 대강면 입암마을 △2022년 운봉읍 매요마을 △2023년 수지면 등동마을, 산내면 입석마을이다. 시 관계자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준비한 지역활력타운과 농촌협약 공모 선정에 이어 시민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 또 하나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6.15 16:03

장수군 ‘제33회 계남면민의 날’ 행사 성료

장수군 계남면이 ‘제33회 계남면민의 날’ 행사를 15일 백화마당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장수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박용근 전북도의원, 허윤종 장수교육장, 농협중앙회 정영선 군지부장 및 각 기관‧사회단체장, 향우회원, 지역주민, 또 자매결연 맺은 진해구 자은동 주민자치회원 등 1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계남면(면장 최재원)이 주최하고 계남면 체육회(회장 김을수) 주관으로 백화풍물단의 신명나는 길놀이, 줌바댄스단의 흥겨운 댄스, 백화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열고 기념식과 면민의 장 시상, 체육대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계남면민의 장 시상식에서 문화체육장 백화합창단, 애향장 김경엽 씨, 산업공익장 이우기 씨에게 수여됐다. 이어 열린 면민 체육대회에선 고리걸기와 윷놀이 등 7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면민 노래자랑과 이벤트 행사로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펼쳐져 주민들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김을수 체육회장은 “성대한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계남면장님과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재원 계남면장은 “계남면민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 나가는 뜻깊은 날이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면민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6.15 16:02

최훈식 장수군수, 토마토 농가배치 외국인 계절근로자 격려

최훈식 장수군수가 지난 14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관내 토마토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만나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장수군은 저출산·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효율적으로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모집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23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난 5월부터 외국인 근로자들을 농가에 배치, 지원하며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 장수군은 농촌 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결혼이민자의 가족·4촌 이내의 친척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외국인 계절근로 인력을 도입하고 있으며, JOB센터를 통해 도시 유휴인력을 확보해 농가에 지원하며 적기에 영농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내 73개 농가에 152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배정돼 있으며 현재까지 116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해 농가 일손을 돕고 있다. 군은 6월까지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원의 입국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적기 영농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한 농가는 “일손이 필요한 시기에 계절 근로 인력이 와서 도움이 많이 된다”며 ”이곳에 있는 동안 가족같이 함께 정을 나누고 일하며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으로 농번기에 집중되는 인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앞으로도 농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3.06.15 16:02

정읍 농특산물, 제주도 판촉행사서 호평

이학수 정읍시장과 전정기 소장 및 직원들이 제주도 서귀포농협에서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펼쳤다. 사진제공=정읍시정읍지역 농특산물인 단풍미인 수박과 토마토, 방울토마토 등이 제주도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서귀포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정읍 농산물 판촉행사장을 찾은 제주도민들의 구매가 이어졌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농업기술센터 전정기 소장 및 농수산유통과 직원들이 직접 판매장을 지키며 시식과 할인행사, 사은품을 제공하고 단풍미인 농산물을 홍보했다. 시 농수산유통과에 따르면 오전에 단풍미인 농산물을 사간 손님이 맛을 보고 오후에 재구매를 하는가 하면, 지난해 판촉행사에 이어 올해도 단풍미인 농산물을 구매하기 위해 마트를 찾기도 했다는 것. 그 결과 준비한 방울토마토 300박스(2㎏)와 토마토 200박스(4㎏), 수박 1000통(5~9㎏) 등이 모두 팔려 2540만 원의 수익을 거뒀다. 또 이학수 시장은 정기철 서귀포농업협동조합장과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해서 판촉행사를 이어가기로 협의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주도민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판촉행사를 통해 정읍 농산물을 알리고 판매량을 늘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3.06.15 16:01

부안교육지원청, 하서면 초등 3개교 통합학교 교명 ‘하서초등학교’로 선정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2024학년도 3월 개교예정인 하서면 초등 3교(장신초, 백련초, 하서초) 통합학교(구 장신초부지) 교명을 ‘하서초등학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명 선정은 교명 공모, 교명 심의위원회 사전심의, 주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전라북도 부안교육지원청 교명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다. 주민 선호도 조사는 하서면민을 대상으로 지난 5월11일∼18까지 실시했으며, 하서초등학교(67.7%), 잼버리초등학교(26.7%), 하련초등학교(1.2%) 순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하서’는 부안군 하서면 지역에 통합되어 남게 되는 초등학교로서의 대표성과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역사, 문화, 특징에 대한 이해도 증가 그리고 정체성 유지 강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최종 후보로 확정된 하서초등학교는 전라북도 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을 위한 전라북도의회 심의·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명 선정을 위하여 관심을 두고 참여해 주신 부안의 학부모, 학생,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향후 원활한 학교 개교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 11월경 완공될 하서초등학교는 총 사업비 103억 4000여만 원으로, 부지면적 1만 3443㎡, 8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3.06.15 16:01

진안군, 우박 피해 농가 일손 돕기에 가용한 행정력 모두 투입

진안군이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와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청 내 모든 실과소에서 가용한 직원을 전원 소집해 피해현장에 긴급 투입하기로 한 것. 15일 군은 기획홍보실, 행정지원과, 농업정책과를 비롯한 13개 실과소에서 차출 가용한 직원을 전원 소집했으며, 이에 따라 소집된 직원들은 이날 안천면 노성리 수박재배 농가를 비롯한 14개 농가에 긴급 투입됐다. 지역 특화 작목인 수박과 고추 농사가 집중된 안천면 노성리 일원은 지난 10일 대기불안정에 따른 국지성 호우와 함께 돌풍이 일고 우박이 내려 삽시간에 수박, 고추, 담배 등의 작물에 200건 넘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피해 복구에 투입된 군청 직원들은 땡볕 속에서 수박밭 강선을 철거하고, 비닐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또 고추지주대를 보수하거나 인삼밭 보수 작업 등을 벌이기도 했다. 앞서 군은 피해 발생 다음날인 11일 긴급 피해대책회의를 열어 긴급복구대책을 마련에 나섰다. 또 신속한 피해신고 접수와 정밀조사 진행 등을 벌였으며 재해복구비가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안천지역은 이번 우박으로 회생불능 상태가 돼 망연자실해 있는 상황”이라며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작업과 지원에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복구수요를 추가 파악해 인력을 지원하고 재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청에 이어 진안지역에 주둔하는 7733부대도 피해복구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으며 진안농협과 농협중앙회진안군지부 등 지역 내 많은 기관이 이에 가세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15 16:00

진안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 진안사랑장학재단에 기부금 내놔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이사장 진성스님)는 지역인재 양성에 써 달라며 15일 진안군청을 찾아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전춘성)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마이산탑사 갑룡장학회는 2021년 해마다 1000만 원씩 5년간 5000만 원을 후원하기로 협약한 이후 장학금 기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갑룡장학회와 함께 활동 중인 마이산탑사 붓다 봉사단(이재현 단장)이 참여했다. 붓다봉사단은 동전저금통 50개를 기부했으며 저금통에는 1년 동안 모은 동전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한다. 소년원 소년보호 어머니회 김도은 단장, 정해자 회장, 교정봉사단 박성균 단장, 탑밴드음악봉사단 천순희 단장, 전북문화관광연구소 남상준 소장, 마이산탑사 신도 등이 참석해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갑룡장학회 이사장 진성스님은 “1000만 원의 장학금뿐 아니라 신도들이 저금통에 모아준 동전이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데 뜻 깊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사랑장학재단 전춘성 이사장은 “기탁해 주신 후원금을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6.15 16:00

군산 삼양이노켐㈜·한국바스프㈜, 지방세 모범납세 법인 선정

군산 삼양이노켐(주)과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이 2023년도 모범납세법인으로 선정돼 전라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삼양이노켐 정연일 생산PU장과 한국바스프 정월규 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모범납세법인은 최근 3년간 체납된 세금이 없고, 매년 3건 이상, 5000만 원 이상을 납부한 법인으로서 지방세 납부액, 지역경제 기여도,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의 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시의 공적 심사 후 전라북도 지방세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선정된다. 삼양이노켐(주)은 지난 2012년 가동 이후 지속적인 투자와 설비개선을 통한 수익 창출로 지방재정 확충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적극적인 사회적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바스프(주) 군산공장은 2003년 공장 설립 이후 고부가가치 산업인 비타민 B2를 생산하며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 매년 지역 내 장애인 거주시설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봉사 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이다. 이들 법인은 이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1년동안 7개 시설 이용료 할인 및 감면, NH농협은행 및 전북은행에서의 대출금리 및 예금금리 우대, 일부 금융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들이 성실하게 납부한 소중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6.15 16:00

이순덕 완주군의원 "보은 매립장 돈먹는 하마"

완주군 현안인 보은 매립장(비봉면 소재) 문제가 여전히 제자리다. 완주군의회는 지난 14일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온 매립장 관리비에 많은 예산이 들어가고 있음에도 아직 해결 방향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순덕 의원은 "보은 매립장 관리에 한 해 50여억 원씩 운영비가 들어가고 120여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돈먹는 하마가 되어 가고 있다"며, "이에 대한 수차례 대책마련을 요구했으나 집행부에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또 "보은 매립장 해결을 위해 환경정책위원회가 구성됐는데, 정책위원회에서 그간 어떤 해결책을 내놓았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보은매립장이 모두의 상처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상처를 계속가지고 간다면 상처는 더 깊어 질 것”이라며, "인근 주민들이 많은 피해를 본 만큼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완주군 임동완 자원순환 과장은 "이달말까지 보온 매립장 해결 방안을 마련, 다음달 중 환경정책위원회를 열어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보은매립장 해결을 위한 연구용역에서는 매립장 건립 처리에 1100억원, 외부 업체 처리 때 54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돼 새 매립장 건립 쪽으로 권고됐다.

  • 완주
  • 김원용
  • 2023.06.15 16:00

7월부터 전주시 모든 쓰레기 한꺼번에 수거된다

다음달부터 전주시내 쓰레기 수거방식이 종류와 상관없이 한꺼번에 수거되는 형태로 전환된다. 전주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업체가 한 지역을 맡아 모든 쓰레기를 수거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에서는 각 업체별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정해진 1개 성상의 쓰레기만 책임지고 수거하는 성상수거 방식을 운영해왔다. 이때문에 수거 주체가 불분명한 혼합 폐기물의 경우 수거 후에도 계속해서 남아있는 등 잔재 쓰레기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전주를 12개 권역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선정된 11개 업체가 각 책임하에 담당 권역 내의 모든 성상 쓰레기를 수거하기로 했다.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시행되면 일정 권역에서 발생하는 일반쓰레기와 음식물, 재활용품, 대형폐기물 등 모든 성상의 쓰레기의 수집·운반과 가로 청소까지 1개 업체가 책임지고 처리하게 된다. 시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마지막 사전점검 및 대행업체와의 최종 간담회를 가진 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청소 수거체계가 변경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청소 미비 상황과 쓰레기 다량 적치 및 수거 지연 사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일인 7월 1일 전후로 시·구 합동으로 권역별 1:1 담당팀을 편성해 청소수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수거 체계 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각 동 주민센터와 주요 도로변 등에 현수막을 게첨하고, 권역수거 안내 전단지 1만2000매를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내버스 승강장 BIS시스템과 전광판 등에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1회용품 줄이기 시민활동가와 MOU 기관·단체와도 연계해 홍보 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는 전주시 청소 역사 최초로 변경·도입되는 권역별 청소 책임제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1년간의 운영과정을 꾸준히 모니터링한 후, 오는 2024년 7월 시행될 차기 대행용역에서는 이를 보완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시민들이 △1회용품 사용 및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일반쓰레기·재활용품 등을 성상별로 올바르게 분리해서 배출하기 △쓰레기 배출시간을 준수해 배출(수거일 전날 저녁 배출)하기 등 성숙한 시민의식 준수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현창 시 자원순환본부장은 “수거체계 변경에 따른 시행착오로 약간의 쓰레기 수거에 혼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를 대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시행 초기 다소 쓰레기 수거가 미비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3.06.15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