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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화학안전 시작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운섭)는 유관기관간 협업으로 전국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 내 '화학물질 운송차량 우선주차 공간'을 조성해 시범 운영한다. 전북환경본부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전북지방환경청과 협업을 통해 화학물질 이송차량 왕래가 많은 전북 임실 오수휴게소(완주방향)에 화학물질 누출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운송차량 안전쉼터(우선주차공간)를 운영한다.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안전쉼터는 최근 고속도로에서 염산 등 화학물질 운송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지속 발생됨에 따라 차량정체 등 고속도로 기능 저하 및 화학사고로부터 국민불안 등의 해소를 위해 관련기관의 역량을 모아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을 보면 휴게소 내 위험시설(가스충전소, 주유소 등) 및 시민 편의시설 등과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쉼터 내 방제도구 비치로 화학물질누출 시 신속한 초동조치가 가능하도록 화학물질 운송차량만의 우선주차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특히 면밀한 분석을 통해 전국 고속도로로 확대하는 등 고속도로 휴게소 안전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섭 본부장은 "이번 안전쉼터 조성은 일반 국민과 밀접한 고속도로 위 화학사고 예방·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업의 좋은 사례이다" 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동하는 정부 구현과 화학물질 누출 등 환경사고 Zero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한국환경공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임장훈
  • 2024.09.25 10:45

반려견 간식 ‘보약먹는강아지’ 해외 수출 물꼬

빈려견 간식 제조업체 노아펫바이오(대표 백덕)의 ‘보약먹는강아지(BI)’ 제품이 해외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 노아펫바이오는 지난달 22일부터 베트남 호치민에서 사흘간 열린 2024 메가어스 엑스포(MEGA US EXPO)에서 현지 사료 판매업체 CTC bio Viet Nam과 1만불 수출 MOU를 체결했다. 제품을 판매한 지 1년만의 성과이다. CTC bio는 베트남에서 전 세계 사료업체에서 생산되는 반려동물 사료를 독점 판매하는 업체로 보약먹는강아지의 ‘피부보감’과 ‘눈 보감’ ‘홍삼 츄(껌)’ 등 3개 제품을 수입하기로 했다. 보약먹는강아지 제품들은 모두 특정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생약을 중심으로 기능성식품과 유산균 등이 혼합됐고 동물병원과 약국 등에 납품되며 반려견 보호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백대표는 “호화로운 광고 보다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자는 신념으로 뛰다 보니 진심을 알아주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며 “오는 10월 말레이시아 수출에 이어 연내 유럽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약먹는강아지 제품들은 수의사와 약사, 전문교수 등과 협업으로 생산되며 시장 출시를 앞두고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안전성과 항산화, 함염증 등 5개 분야 효능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9.25 10:21

학생 '성장'에 초점 맞춘다…수능 서술형·내신 절대평가 검토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미래교육 설계도의 키워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과 '성장·역량 중심의 평가와 대입 패러다임 전환'이 될 전망이다.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는 25일 서울 중구에서 개최하는 출범 2주년 기념 대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주요 방향'을 공개했다. 국교위가 내년 3월 발표할 예정인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 동안의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종의 '설계도'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수능 이원화,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내신 외부평가제 도입, 내신 절대평가제 전면 도입 등이 검토된다. ◇ 학생 '성장'에 초점 맞춘다…수능 서술형 평가, 내신 절대평가제 검토 국교위는 계획안에서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평가와 대입 체제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생 성장과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대입 패러다임 또한 이에 맞춰 전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교위는 지금까지의 교육개혁은 다양성을 갖춘 개인 간 협력과 조화의 미비, 경쟁체제 심화, 교육의 양적 팽창과 질적 저하 등의 한계를 노출했다고 평가했다. 또 대입 경쟁 과열로 사교육시장이 커지고 사교육비 지출이 지나치게 많아졌으며, 과도한 학력주의와 학벌주의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학교교육을 통해 공동체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 자기관리 역량, 의사소통 역량, 문제해결 역량 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획안은 전체적인 방향성만 제시했을 뿐 가장 관심을 끄는 2029학년도와 그 이후의 대입 개편안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추후 국교위에서는 학생 성장과 역량을 어떻게 평가하고 이를 대입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에 중점을 둬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계획안에서 학생의 '성장'과 '역량'을 평가하겠다고 한 만큼 한 번의 수능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거나 객관식 문항에서 답만 고르는 식의 현행 평가와 대입 제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수능 이원화,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 내신 외부평가제 도입' 등이 국교위 산하 중장기 국가교육발전 전문위원회(전문위)에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이원화는 현재 언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 등을 평가하는 수능을 둘로 쪼개 언어와 수학만 치르는 수능Ⅰ과 선택과목을 평가하는 수능Ⅱ로 나누는 방안이다. 고등학교 내신의 경우 내년 전면 도입되는 고교학점제 도입 취지를 고려해 '절대평가'를 전면 도입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 AI 교과서 도입 맞춰 '맞춤형 교육' 확대…유보통합도 박차 공교육은 AI·디지털 시대 학생 개별 맞춤형 성장을 위한 시스템으로 대전환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보장부터 미래인재 양성까지 국가책임제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서술되지 않았지만, 현재 교육당국이 추진하는 AI 디지털교과서 등의 정책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일부 학년 영어·수학·정보 등의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하고 적용 교과를 늘려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AI 디지털교과서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고려한 '맞춤형 학습'을 도와 학력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학령인구 감소 시대에 맞춰 양질의 영유아교육을 보장하고자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현장 안착과 교육의 질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생의 질 높은 돌봄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늘봄학교를 안착하고, 교원 생애주기에 맞는 전문성을 함양해 전문가로서의 교사, 존경받는 스승을 지원한다. 인성교육도 확대해 배려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한다. 대학의 다양화·특성화를 위해 고등교육체제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대학의 연구·교육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 교육일반
  • 연합
  • 2024.09.25 10:15

LG 준PO 직행…두산도 가을 야구 확정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가 올해에는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한국시리즈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두산 베어스는 최소 5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 출전을 결정지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7년 연속, 한화 이글스는 6년 연속 가을 야구가 불발됐다. 2024 프로야구는 KIA 타이거즈(1위), 삼성 라이온즈(2위), LG(3위)에 이어 4, 5위 결정만 남겼다. 포스트시즌은 10월 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막을 올린다. LG는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홈런 파티를 벌이며 SSG 랜더스를 14-5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3위를 확정했다. 지난해 정규리그 1위로 29년 만에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는 2024년에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5전 3승제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다툰다. LG는 올 시즌 SSG를 11승 1무 4패로 압도했다. LG는 1회 볼넷 2개와 내야 안타로 엮은 1사 만루에서 문성주의 병살타성 타구를 잡은 SSG 유격수 박성한의 2루 악송구를 틈타 2점을 먼저 뺐다. 이어 2회 박동원의 우월 솔로포와 오스틴 딘의 우전 적시타, 2사 만루에서 터진 오지환의 우전 안타로 4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패를 갈랐다. 6-0으로 앞선 4회에는 7번 타자 김현수가 대승을 자축하는 우중월 석 점 아치를 그렸다. SSG가 4회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스리런 홈런으로 추격하자 박동원은 6회 왼쪽 담을 총알처럼 날아가는 스리런 홈런으로 응수했다. 9회에는 대타 김성진의 투런포가 터지는 등 LG는 홈런 4방과 안타 16개를 몰아쳐 모처럼 화끈하게 이겼다. 인천에서 유독 더 잘 던지는 LG 선발 임찬규는 농익은 완급 조절로 5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2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고 인천에서의 연승을 '5'로 늘렸다. SSG는 6연승 후 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를 10-5로 물리치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했다. 두산은 5위 kt wiz, 6위 SSG 세 팀 간의 동률 상황 등을 모두 따져도 4위 또는 5위를 확보해 포스트시즌에 오른다. 1-1로 맞선 2회 우월 솔로 아치를 그린 두산 강승호는 2-1로 앞선 4회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연타석으로 날렸다. 4-2로 쫓긴 5회에는 제러드 영이 6-2로 도망가는 우월 2점 홈런을 쐈다. 곧바로 김재환의 2루타와 양석환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홈런 1위 NC의 맷 데이비슨은 6회 중월 투런포로 시즌 46호 홈런을 장식했지만, 두산은 7-5로 앞선 6회말 NC의 실책을 틈타 2점을 보태 승패를 갈랐다. kt는 수원 홈경기에서 롯데를 5-1로 제압하고 승률 5할(70승 2무 70패)에 복귀했다. 두 경기를 덜 치른 SSG를 1경기 차로 밀어낸 kt는 5위 싸움을 혼돈으로 몰고 갔다. 1-1로 팽팽하던 6회초 롯데 공격이 분수령이었다. 볼넷 2개로 잡은 무사 1, 2루에서 롯데 박승욱의 번트 뜬 공을 kt 투수 김민수가 넘어지며 걷어낸 뒤 2루, 1루에 차례로 던져 삼중살로 롯데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중살 수비는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84번째로 나왔다. kt는 7회말 오윤석의 2루타와 대타 강백호의 우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고 김민혁의 우중간 1타점 적시타, 장성우의 좌월 투런포로 4점을 추가해 롯데를 추격권 밖으로 밀어냈다. 광주에서는 KIA가 삼성을 7-1로 따돌리고 시즌 상대 전적을 12승 4패의 절대 우세로 끝냈다. 1회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전 적시타와 삼성 3루수 김영웅의 실책을 묶어 2점을 먼저 낸 KIA는 2회 윤도현의 좌중월 2루타로 2점을 얹고 4회 박찬호의 투런 홈런으로 6-0으로 달아났다.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 달성에 홈런 2개를 남긴 KIA 김도영은 단타 2개로 타격 감각을 끌어올린 뒤 8회 무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혔다. KIA의 새로운 엔진 윤도현은 전날 3안타에 이어 이날엔 연타석 2루타로 장타력을 뽐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에 5-4 역전승을 거뒀다. 3-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 김태진이 우중간 동점 3루타를 작렬한 뒤 송성문의 중월 3루타 때 역전 득점도 했다. 정규리그 막판에도 흥행몰이는 이어져 KIA는 7경기 연속 매진의 신기원을 열었다. 두산은 LG에 이어 잠실구장 시즌 누적관중 130만명을 돌파했다.

  • 야구
  • 연합
  • 2024.09.25 09:44

검찰 수심위, 명품백 사건 최재영 기소권고…김여사와 반대 결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24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 등을 준 최재영 목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야 한다고 판단했다. 명품백 등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관련성이 없다며 불기소를 권고한 김 여사 수심위와 정반대 의견이 나온 것으로, 최종 처분을 남겨둔 검찰의 고심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심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검찰청에서 현안위원회를 열어 8시간 넘게 수사팀과 최 목사 변호인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뒤 최 목사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기소 권고'로 의결했다. 15명의 위원 중 기소 의견이 8명, 불기소 처분 의견이 7명으로 팽팽한 가운데 '1표 차이'로 결론이 갈렸다. 최 목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인 2022년 6∼9월 김 여사에게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 180만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양주 등을 건넸다. 김 여사에게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사후 국립묘지 안장, 통일TV 송출 재개 등 사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준 것이라는 게 최 목사 주장이다. 수심위는 이날 최 목사 법률대리인이 제시한 추가 증거 영상 등을 토대로 김 여사에게 준 선물에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성이나 대가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금품 전달과 청탁 시점 등을 따져볼 때 단순한 취임 축하 선물이나 접견을 위한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수사팀 결론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수심위는 최 목사에게 명예훼손, 주거 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나머지 3개 혐의는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명예훼손 혐의는 14명이 불기소 처분 의견을 냈고, 나머지 2개 혐의는 만장 일치로 불기소 처분 권고가 의결됐다. 명품백 수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 여사가 디올백을 받는 모습을 최 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김 여사 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고, 올해 5월 이원석 전 검찰총장 지시로 전담수사팀이 꾸려졌다. 4개월 가까이 집중 수사한 끝에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김 여사를 처벌할 수 없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선물과 윤 대통령 직무 사이 관련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선물 제공자인 최 목사 역시 처벌 대상이 아니라고 봤다. 최종 결론 전 이 전 총장은 김 여사를 정부 보안 청사에서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시비 차단 차원에서 직권으로 사건을 수심위에 회부했지만, 지난 6일 김 여사에 대한 수심위는 위원 만장일치로 불기소 권고를 내렸다. 이후 당시 수심위에서 의견 진술 기회를 얻지 못한 최 목사가 별도로 수심위 소집을 신청하면서, 이날 최 목사에 대한 수심위가 다시 열리게 됐다. 명품백을 주고받은 김 여사와 최 목사에 대해 수심위가 각기 다른 판단을 내놓으면서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하려던 검찰로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수심위 심의 의결은 수사팀에 권고적 효력만 갖지만, 사건이 갖는 정치적 파장을 고려할 때 수사팀이 이를 완전히 무시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검찰이 수심위 권고에 따라 직무 관련성에 대한 다른 판단을 내놓더라도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 배우자의 처벌 규정이 없는 만큼 김 여사의 무혐의 결론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두 차례의 수심위 결정을 참고하고,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증거와 법리에 따라 관련 사건들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 목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수심위원들이 올바르고 객관적으로 잘 평가했다"며 "기소 의견이 나왔으니 (나를) 기소하면 되는데 검찰이 수용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법원·검찰
  • 연합
  • 2024.09.25 07:01

김대혁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 "세계에 위상 높일 것"

"농업미생물은 축산 악취 저감부터 작물의 고부가가치화, 나아가 탄소 저감까지 미생물의 활용 범위는 무궁무진합니다. 전북에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넘어 세계화에 앞장서겠습니다." 제4회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대상을 수상한 김대혁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장(61)이 농업미생물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센터장은 "그동안 꾸준히 농업미생물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는 것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농업미생물센터와 전북대학교의 여러 연구실 연구원들과 함께 누리는 것"이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읍에 위치한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농식품부와 전북자치도, 정읍시, 전북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협력해 설립된 기관이다. 2017년 9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김대혁 센터장이 지금까지 센터를 이끌어오고 있다. 센터는 △미생물 비료 △농약 △사료 첨가제 △축사 환경 개선제(냄새 저감) △기타 미생물 소재 등 5대 핵심 분야를 하는 연구를 수행해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57건의 미생물 관련 국가사업 수행으로 미생물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미생물 기반 기초·응용 연구를 통해 116건의 논문을 해외 학회지에 발표하고 52건의 특허를 출원 및 등록하기도 했다. 센터의 가장 큰 성과로는 미생물을 활용한 축산 냄새 저감을 꼽았다. 김 센터장은 "미생물 첨가제를 사료에 넣고, 청소할 때 사용하며, 배설물 분해에도 활용하면 냄새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이는 현재의 축산 농가 현실에 맞는 해결책이며, 동시에 탄소 저감이라는 미래 과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의 그의 목표는 센터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연구소들과 MOU 체결, 공동 연구 수행, 인적·물적 자원 및 정보 교류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혁 센터장은 "우리 센터와 지원 기업들이 연간 수백만 달러의 수출을 하고 있다"라며 "센터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면 이들 기업이 해외에서 인허가를 받거나 효능을 검증받을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농업미생물 연구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미래 산업 육성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과학기술인 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고, 도내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며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시상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9:57

진안군, 진안홍삼축제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 발대식

진안군은 24일 군청 3층 강당에서 진안홍삼축제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진안군이 주최하고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재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에는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전용태 도의원, 진안홍삼축제추진위원회 우덕희·김정배 공동위원장과 위원 다수,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재동 이사장과 김요섭 센터장 등 임직원,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 100명 등 300명가량이 참석했다. 홍삼특공대자원봉사단은 성인봉사자 100명, 관내 중·고교생 청소년봉사자 300명 등 총 400명가량으로 구성됐다. 이들 400명가량은 진안홍삼축제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성숙하고 열정적인 자원봉사활동과 진안홍삼축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이들 봉사단은 홍삼축제 전반에 대한 교육, 참여분야별 체계적인 교육을 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날 발대식에선 홍삼특공대자원봉사자가 직접 제작한 홍보릴스영상 상영과 봉사자 결의문 낭독, 자원봉사자 교육 등을 진행했다. 전춘성 군수는 “홍삼축제기간 중 진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동 이사장은 “홍삼특공대가 곧 진안의 얼굴이라는 마음 자세로 성공적 홍삼축제를 위해 적극적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민국 대표 건강축제인 ‘2024 진안홍삼축제’는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마이산 북부 일원에서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4 18:40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화장실 대란' 우려 해소해야

오는 10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앞두고 '화장실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화장실 문제는 단순히 편의시설의 문제가 아닌 행사의 품격과 직결되는 사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전북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잼버리 대회 당시의 불명예를 씻고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은 만큼, 화장실 문제 해결을 위해 예비비 투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전북대학교 대운동장에 300여 개의 기업 부스가 들어설 기업전시관과 만찬장으로 사용될 실내체육관 인근에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업전시관에는 4개 동의 이동식 화장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여성용 2개 동, 남성용 1개 동으로 구성되며, 장애인용 화장실 1동이 별도로 마련된다. 만찬장에는 실내체육관 1층 기존 화장실을 보완하고자, 2개 동(남·여 각 1동씩)의 이동식 화장실이 마련된다. 1개 동 기준으로 여성용 변기 10개, 남성용 변기 4개와 소변기 8개가 설치된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기업전시관의 화장실 문제가 문제점으로 꼽힌다. 대회 기간 중 대운동장과 인접한 소운동장에서는 전주국제드론산업박람회가 준비 중인 가운데 이러한 부대행사 등으로 이용객이 집중될 경우 화장실이 부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전시관의 경우 상주 인원만 고려해도 최소 600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안전 관리 인력과 방문객, 학생들까지 더해지면 현재 계획된 화장실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남성용 화장실의 경우, 1개 동만으로는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도는 기업전시관 이용객들이 이동식 화장실 외에도 전북대 동아리관과 예체능관 등 2곳의 기존 화장실을 분산 이용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계획 역시 문제점이 없지 않다. 현재 학기 중인 관계로 학생들의 불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욱이 전북대학교는 공학제전 등과 같은 대학 축제 때마다 매년 화장실 청결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 행사 참가자들까지 화장실을 공유하게 된다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기업전시관 주변의 이동식 화장실만 놓고 보면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세미나 등 대부분 행사가 분산돼 있다"라며 "청소 인력을 상시 배치해 화장실 청결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추가 예산 확보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8:13

군산시니어클럽, 노일일자리 평가 우수기관 장관 표창

군산시니어클럽(관장 홍소연)이 노인일자리 유공으로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시니어클럽은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노인일자리 주간 기념식’ 행사에서 ‘2023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평가’ 복수유형 1그룹 S등급에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번 표창은 전국 1300여 개의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중 전국 최상위 4개 기관에만 부여하는 상으로, 군산시니어클럽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탁월한 사업 운영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와 함께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관 표창에 이어 노인일자리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군산꽁보리’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겹경사를 맞았다. 이로써 군산시니어클럽은 2022년, 2023년 2년 연속 신규 아이템 공모전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군산시니어클럽은 이번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으로 3500만 원을 받는 등 명실상부 도내 최고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우뚝 서게 됐다. 홍소연 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군산시니어클럽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신 군산시와 유관기관 및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성과는 무엇보다 군산시니어클럽에서 열정을 다해 활동하시는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노고의 결과”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군산시니어클럽은 전국 각지에서 선진지 견학 모델로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노인일자리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전국화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4.09.24 17:55

(사)전북비전포럼, '완주·전주 통합' 주제로 9월 포럼 개최

(사)전북비전포럼이 24일 전주역사박물관 강당에서 '9월 포럼'을 개최했다. '이슈! 전주·완주 통합'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역 통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 전수모,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 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약 200명의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했다. 두완정 (사)전북비전포럼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5개 주관 단체장들의 인사말과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이후에는 김관영 지사의 도정 특강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는 도완정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완주 양성철 회장, 익산 김승용 회장, 성도경 비나텍 대표의 발제를 이끌었다. 각 발제자들은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전망을 제시했다. 완주군과 전주시의 1인당 예산 지원액, 사회복지, 농업, 교육 예산 등을 비교 분석하며, 통합 이후 예상되는 재정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 참석자들은 전북을 하나의 광역 단위로 확대 통합해 14개 시·군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대광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2

전혜성후보 “‘청년 경선 보장’ 개천에서 용나는 전북 만들터”

전혜성(39) 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이 전북특별자치도당 청년위원장에 도전장을 냈다. 전 위원장은 24일 “전북에 살며, 청년의 현실을 바라보던 평범한 청년인 저의 목소리가 아닌 전북 모든 청년들의 목소리가 당의 곳곳에서 울려퍼지고,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도당 청년위원장은 전북 청년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중차대한 자리로, 그는 △청년 공천 결과 및 할당제의 투명한 공개 △‘청년의 목소리’ 플랫폼 개설 △‘개천에서 용 나는’ 전북 만들기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청년 공천 비율 및 결과를 선거 때마다 공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 실질적인 청년 참여가 이뤄지고 있는지를 투명하게 확인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청년 할당제가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고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개선할 수 있는 피드백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년경선 보장제도를 통해 청년들이 경선조차 가지 못하고 컷오프되는 일이 없게 하겠다”며 “스스로 강해지며 성장한 청년들의 경선 기회를 보장해 ‘개천에서 용이 나는’ 전북도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진행된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위원장 후보 등록에는 전혜성 위원장과 박경태(34) 군산시의원 등 2명이 입후보했다. 도당 청년위원장 선거는 오는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9.24 17:42

윤준병 “농어민 희생으로 성장한 재벌기업 농어업 상생 외면”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이 24일 농어민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성장한 국내 재벌기업들이 농어업인들과의 상생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지난 2017년부터 농어업 등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에서 매년 1000억원씩 10년간 1조 원을 조성하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조성 완료 시한 2년을 남겨둔 현재까지 목표액의 2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특히 재계서열 1위인 삼성그룹을 비롯해 10위 그룹까지 지난 8년간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총 출연액은 각 그룹의 작년도 매출액과 비교하면 0.01%에도 못 미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실제로 윤 의원이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설치된 이후 올해 8월까지 조성된 금액은 연 1000억원씩 10년간 1조원을 조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와는 달리, 실제 조성된 금액은 2449억원(24.5%)에 불과했다. 특히 삼성그룹을 비롯해 SK·현대자동차·LG·포스코·롯데·한화·HD현대·GS·농협 등 재계서열 1위~10위까지의 그룹이 같은 기간 출연한 금액 역시 작년 매출액 대비 0.003%인 470억원에 그쳤다. 윤 의원은 “다음 달 국정감사에 삼성을 비롯해 재계서열 10위까지의 그룹 대표들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기금 출연이 저조한 사유를 제대로 규명하겠다”며 “그동안 자율에 맡겨져 있던 출연방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윤정
  • 2024.09.24 17:42

김윤덕 “‘국정원보다 비밀 많은 축협’에 국민 의혹제기 당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4일 체육계를 불러 실시한 현안질의에서 대한축구협회의 불충분한 자료 제출에 대한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축구협회가 국가정보원보다 비밀이 많다면서 국민들의 의혹제기가 당연하다”고 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이날 “국정원도 보고하는 국회에서 어쩜 이렇게 비밀이 많은 것인지 답답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축구협회와 쿠팡의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 배경을 놓고, 2020년 당시 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던 홍명보 감독과 친분이 있던 업체의 개입 의혹을 지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홍 감독하고 아주 친한 회사가 수의계약으로 뉴미디어 방송권을 땄는데, 그것을 싼값에 따서 여러 업체에 비싸게 팔아먹겠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며 “자료 제출을 요구하니 못 준다, 안 준다, 그러고 있는 것 아니냐. 구린내가 나도 너무 나지 않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홍 감독은 “제가 축구협회 전무이사로 있을 때 뉴미디어 중계 건 계약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물론 그때는 축구협회가 전체적으로 방송권 중계권을 하다가 잘 되지 않았는데, 제가 기억하기로 1차, 2차에 어떤 회사도 입찰에 들어오지 않았던 것으로 저는 기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위원님이 말씀하신 것은 제가 아는 내용과 조금 다르다. 저는 쿠팡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당시에 뉴미디어 중계권을 대한축구협회와 그다음에 프로축구연맹을 같이 계약하는 선정 작업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에 저는 실무자는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현안질의에는 정 회장과 홍 감독 외에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윤성옥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김학균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장세근 진천선수촌 총장 등 20여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9.24 17:42

'전북의 역사를 한눈에' 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역사기록물 전시회 개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6일까지 13일간 전주한옥마을 내 하얀양옥집(구 도지사 관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역사기록물 전시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도와 정읍시립박물관 등 도내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와 기록물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고려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북의 역사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전시물 중 '호남도선생안'은 고려 공민왕 시기부터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까지의 도지사 이취임 기록을 담고 있다. 을사오적 중 한 명인 이완용도 전라북도 관찰사(1898년~1900년)를 지낸 바 있다. '임계기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주사고의 실록과 태조 어진을 내장산으로 옮기는 과정을 기록한 역사적 자료다. 조선시대 전라감영에서 간행한 '주자대전', '동의보감' 등의 귀중본과 동학농민혁명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서 6점도 전시된다. 초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회의록과 행정구역 변천 자료를 통해 전북의 현대사도 조명한다. 전시회에서는 1959년부터 1991년까지 방영된 대한뉴스 14편도 상영되어, 섬진강 수력발전소 건설 기공식, 전국체육대회, 새만금 간척사업 기공식 등 전북의 주요 역사적 순간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호연 도 총무과장은 "전북은 전주사고와 적상산사고가 있었던 기록문화의 중심지"라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4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