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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수박, 지리적표시 농산물 등록⋯"역사성·유명성 인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고창수박'을 지리적표시 농산물 제116호로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고창수박은 등록 명칭을 보호받는 특산품이 됐다. 1999년 도입된 지리적표시는 상품의 품질, 명성(역사성과 유명성) 등이 인정된 지역에서 생산·가공됐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 지리적표시는 농축산물(가공품 포함), 임산물, 수산물 등 모두 193건이 등록돼 있다. 고창군의 경우 고창복분자주, 고창복분자, 고창수박 3건이 있다. 고창수박은 1960년대 후반 약 300톤 생산됐고 1970년대 야산 개발이 이뤄지며 재배·생산 규모가 커졌다. 농관원은 이러한 고창수박의 역사성과 국내 대표 수박 주산지로 알려진 유명성이 지리적표시 등록 요건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또 농관원은 일조 시간이 길고 토양 배수성이 우수한 지리적 요인과 함께 자체 품질 기준을 준수하기 위한 설비 구축, 관리 계획 등도 등록 이유로 밝혔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앞으로 우수한 지리적표시품 생산을 위해 자체 품질 기준 등 준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신규 등록단체에 대한 지리적표시 제도 관리 등을 통해 단체의 자립화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9.23 16:09

속보=전북소방본부, 공동주택 신속 현장진입 위한 '119-PASS' 도입한다

속보=전북소방본부가 경찰처럼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 및 응급상황에서 신속한 현장진입을 위한 ‘119-PASS’를 도입한다.< 5월 28일자 5면보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내 공동주택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 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공동주택 375곳에 대한 공동현관 신속출입시스템 ‘119-PASS’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119-PASS’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술을 접목한 스티커형 카드형태로 119신고를 받고 공동주택에 출동했을 때 공동출입문을 출입할 수 있도록 출입문관리시스템에 소방본부 전용카드를 등록해 신고장소에 더욱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전북소방은 공동주택 등 공동현관 잠금장치가 있는 경우 자동출입문 작동 원리를 역이용해 출입문을 개방해 왔으나, 다소 시간 소요 등으로 인한 현장도착 지연 등 한계가 컸다. 이에 전북소방본부는 최근 전북경찰청이 개발·도입한 ‘POL-PASS’를 벤치마킹해 올해 7월부터 전북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황조사와 법률자문, 입주민대표회의 사전동의 등 ‘119-PASS’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도입될 ‘119-PASS’는 9월과 10월 중 각 소방서별 관할구역의 정보 등록을 마치는 대로 즉시 사용하게 되며, 이전보다 소방관들이 공동현관을 신속하게 출입·접근할 수 있도록 해 재난사고나 응급의료 등의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이오숙도 소방본부장은 “현재로서는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원룸, 다가구주택, 오피스텔 등은 소방대상물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노력하고, 문제점은 신속하게 개선해 믿음직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김경수
  • 2024.09.23 16:08

전북자치도, 2024년 화랑훈련 실시... 통합방위태세 확립 총력

전북자치도는 오는 27일까지 5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4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지역 통합방위태세 점검과 전·평시 연계된 작전 시행절차 숙달을 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도 및 시군, 35사단, 전북경찰청, 전북소방, 국가중요시설 등 도내 국가방위요소 전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도청 지하 2층 충무시설에서 제4차 통합방위협의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문승우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김성준 전북지방병무청장, 신경순 전북동부보훈지청장, 군부대 및 경찰, 소방 등 23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경 작전상황 보고와 함께 화랑훈련을 위한 '을종' 사태 선포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통합방위사태가 선포되면 도내 전 지역에서 화랑훈련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대량 전상자 발생에 따른 피해복구 실제훈련 및 상황조치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지사는 "대내외 안보상황이 불안해지고 있어 상시적인 비상대비 태세를 더욱 튼튼하게 다져 나가야 할 때"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전북을 만드는데 노력하자"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3 15:49

전북자치도, '2024 인권문화축제' 개최... 6일간의 인권 여정 시작

전북자치도가 세계인권선언 76주년을 기념해 '2024 전북특별자치도 인권문화축제'를 오는 28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 '신뢰와 존중으로 포용하는 인권도시 전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도민과 함께 다양한 인권 행사를 펼치며 인권 의식 고취에 나선다. 23일 개막식은 전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오케스트라 위더스(WITHUS)'의 연주와 '얼씨구 모자이크 국악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관영 지사의 개회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의 축사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인권변호사의 강연이 진행됐다. '지혜, 용기, 절제를 아우르는 인권'이라는 주제로 박 변호사는 자신이 겪은 인권 사건들을 바탕으로 도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축제 기간 동안 도청 야외광장에서는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인권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인권퀴즈, 인권작품 전시, 장애인 인권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전북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들도 전시돼 도민들에게 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25일에는 여성인권 투어(군산 일원), 청소년 인권 골든벨(전주 우림초)과 26일 여성장애인 합창단 공연(풍남문 광장), 27일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 상영회(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28일 인권역사현장 기행(군산 일원) 등의 행사가 앞두고 있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인권문화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인권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인권 존중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권을 선도하는 도시로서 도민과 함께 인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9.23 15:47

내장산 단풍 절정 10월 말⋯전북 단풍 언제쯤?

전북지역의 단풍이 다음 달 말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단풍 시기를 담은 2024 산림 단풍 예측 지도를 23일 발표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변산반도 단풍나무류는 10월 22일, 내장산 단풍나무·참나무류는 각각 10월 27·25일, 대아수목원 단풍나무·참나무류와 은행나무는 각각 10월 28일, 11월 1일에 50% 이상 물들 것으로 보인다. 전국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평균 △참나무류(10월 28일) △단풍나무류(10월 29일) △은행나무(10월 31일)로 나타났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위도와 해발고도 등 지리적 요인과 폭염·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단풍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8월 평균 기온이 지난 10년(2009∼2023년) 평균 대비 약 1.3℃ 상승한 영향이다.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측 지도의 정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 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매년 국립수목원 및 권역별 9개 공립수목원과 함께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된 생물 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 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산림 단풍 예측 지도를 발표하고 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9.23 15:45

중진공 특장차 베트남 진출 성과 '눈길'

전북 특장차 산업이 베트남 진출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추진한 특장차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 가시화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중진공 전북지역본부는 최근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 생산 수준은 단순 조립 방식에서 머무르는 점을 공략했다. 자동차 핵심 부품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특장차 산업 측면에서는 기회의 시장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프로그램에는 청소·사다리차 등 베트남 지역 수출을 희망하는 전북 특장차 기업 7곳이 참여했다. 현지에서 일대일 수출 상담·선도기업 견학·교육기관 방문 등을 통해 특장차 모듈의 현지 공급 가능성을 파악했다. 수출 상담에서는 참가 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수출 품목·가격·판매 방식 등 수출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했다. 상담은 총 21건이 진행돼 239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3건은 연간 공급 규모를 구체화하는 업무 협약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또 라오스·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에서 자동차·오토바이 등을 제조·유통하는 라오스 최대 민간 기업인 LVMC 홀딩스를 방문해 기술 협력·합작 투자 가능성 등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마지막 일정으로 하노이에 위치한 페니카 대학교에서 산업 특화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향후 전북 도내로 우수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세부 근무 조건 등을 협의했다. 이준석 본부장은 "전북 특장차 산업의 베트남 판로 구축, 진출 전략 수립, 우수 인력 확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다양한 지역별 주력 산업 분야에 접목시켜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중진공 전북지역본부 '지역산업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김제시·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융합기술원 등 6개 기관과 함께 운영 중인 올해 전북 특장차 산업 클러스터의 중점 과제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9.23 15:45

[배리어프리, 공공디자인에서 인권을 찾다] ② 평화동에서 효자동 가려면 2시간 대기…부족한 교통수단에 지쳐가는 장애인

‘털썩, 쿵’ 박상근 씨(45)가 인터뷰를 위해 준비된 의자에 앉으면서 난 소리였다. 몸에 힘이 풀렸는지 털썩 자리에 주저앉으며 “괜찮아요. 혼자 앉을 수 있어요”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뇌병변 장애 3급인 박 씨는 지난 8월 22일 오전 10시, 재활치료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장애인복지관을 찾았다. 박 씨는 복지관에 오기 위해서는 새벽부터 준비해야 한다. 전주시가 운영하는 장애인 콜택시인 ‘이지콜’을 타야하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하염없이 길기 때문이다. 이날도 2시간가량을 기다려 택시에 올랐지만, 박 씨는 다행히 오늘은 ‘운이 좋아서’ 택시가 금방 잡혔다고 했다. 전주시 평화동에 살고 있는 그가 효자동에 있는 복지관에 오기 위해 할애하는 시간은 무려 2시간. 장애인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이지콜 이외의 다른 이동 수단은 몸이 불편한 그에게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비장애인보다는 2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할 수밖에 없다. 전국 지자체는 시‧군별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장애인콜택시’라고 부르는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특별교통수단의 법정의무 대수는 보행상 장애인이면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1대이다. 전북자치도 중증 보행장애인은 총 3만4730명으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의 법정의무 대수는 275대이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특별교통수단은 233대로 법정의무 대수보다 42대 부족하다. 게다가 법령 제정 당시 제16조인‘특별교통수단 운영에 관한 세부 사항’을 지자체 조례로 위임하면서 통일된 지침이 없어 지역 간 이동 운행 방식, 이용 요금 등에 다소 차이를 보인다. 다행히 지난해부터 교통약자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 시행으로 지역 간 환승·연계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 해당 시·군을 벗어나 관외로 이동할 시, 이용대상자를 보행상 중증장애인으로 일원화했다. 해당 교통편 예약방법도 개별 시·군에서 신청했던 것과 달리 광역 콜센터와 누리집,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그럼에도 박씨는 전주 이외의 지역을 나가지 않은 지도 5년이 넘었다고 했다. 타지역을 가려면 하루 이상 시간이 소요되는 데다 활동 보조인 동행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오르고 내리기 쉬운 저상버스로 된 고속버스는 찾기 어렵고 특별교통수단 배차시간도 터무니없이 길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전주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2019년 10월 국토교통부가 이동권 보장을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고속‧시외 저상버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서울-부산, 서울-전주, 서울-강릉, 서울-당진 등 4개 노선 10대였던 것을 1개 노선 7대 차량으로 축소했다. 전북 고속·시외버스 중 저상버스는 단 한 대도 없는 상황. 이렇다 보니 전주 지역을 벗어날 엄두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박 씨는 “특별교통수단이 예전보다 늘었다고 하지만, 실제로 이용자가 체감하는 정보나 차량 대수는 부족하다”며 “병원 진료나 재활치료를 위한 필수적인 상황에서조차 기본 1~2시간씩 대기하고 제약이 뒤따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휠체어 사용자들은 이동 제약이 훨씬 커 가족들에게 의지해야만 움직일 수 있다”며 “이동권은 자기 결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사회참여를 위한 핵심적인 기본권”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가 발표한 2023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노선 저상버스 도입률은 평균 32.8%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에 따라 노선버스 대·폐차 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됐음에도 전국 저상버스 의무 교체 차량은 전체 5597대 가운데 2909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은 장애인 콜택시에 기댈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러나 도내 3만 명이 넘는 장애인을 수용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은 여전히 부족해 불편은 고스란히 이용자의 몫이 돼버렸다. 전문가들은 특별교통수단 이지콜 운전원을 1대당 2.5명으로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운전원이 휴게시간 포함 하루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기에 현재 인원으로는 온전한 이동권 보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양은주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집행위원장은 “지자체에서는 특별교통수단 법정 대수를 채웠다고 말하지만, 문제는 운전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며 “배차시간이 무한대로 늘어나는 이유가 운전자 부족”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주‧군산‧익산시는 도내 다른 시군에 비해 배차 대기 시간이 적은 편”이라며 “정읍에서는 최대 4시간 배차 대기가 찍혔고,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6시간까지 기다렸다가 배차를 취소한 사례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전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서 차량 운전자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자체에서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계획조차 세우지 않는 상황이다. 양 집행위원장은 “전북자치도에 3년째 운전자 증원과 저상버스 100% 도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로 묵묵부답인 상태”라며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면 순차적으로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법령 개정으로 특별교통수단 법정의무 대수가 아직 채워지지 않았다”며 “내년까지 법정의무 대수를 채워서 특별교통수단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속해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 기획
  • 박은
  • 2024.09.23 15:38

전북교육청, IB 교육 속도… 이번엔 완주 화산중, 'IB 후보학교' 승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IB(국제바칼로레아) 교육이 속도를 내고 있다. 도교육청은 IB 중학교 과정 프로그램(MYP) 관심학교를 운영하는 완주 화산중이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로부터 후보학교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남원 용북중, 전주 아중초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 선정이다. 앞서 화산중은 ‘살아있는 교육, 탐구하는 교실’을 원칙으로 IB MYP 후보학교 승인을 준비해왔다. 특히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고려한 학생 맞춤형 교사 책임학급제 운영과 학생 주도의 탐구활동에 기초한 PBL수업 등 수업 개선을 꾸준하게 추구해 왔다. 화산중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IB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평가 시스템을 수용해 수업-평가의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화산중은 의무 배정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선택해 입학하는 전국 단위 모집 기숙형 중학교다. 학생들의 자기주도성과 교육활동 참여도가 매우 높아 IB의 교수‧학습을 실천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도교육청은 전했다. 여기에 학령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는 농촌지역에 위치한 학교이기 때문에 IB프로그램을 통해 농촌학교 활성화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후보학교 승인을 받은 학교는 IBO로부터 지속적인 컨설팅 받아 수업과 평가를 개선해 나가며, IB 프로그램에 대한 국제적 기준의 다양한 자료를 제공받아 수준 높은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자발적 희망 학교를 중심으로 IB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지금처럼 지속할 예정”이라며 “특히 IB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평가제도 개선을 도모하고 관련 전문 교원을 단계적으로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2022년 하반기부터 IB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검토 및 타당성 분석을 거쳐 2023년 IB 준비학교 시범 운영, IB 관심학교 공모를 통해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를 지원했다. 지난해 3월 21일 IBO와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고, 4월부터는 대학과 연계해 IB인증교사(IBEC)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전북형 IB 수업-평가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9.23 15:36

전북개발공사 송재철 본부장, 대통령 표창 수상

전북개발공사 송재철 본부장이 23일 대구 EXCO 동관 4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최 '지방공공기관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송 본부장은 지방 활력을 위한 맞춤형 신규 택지개발사업(4개지구 총99만1000㎡)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지역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12개단지, 4,651세대) 건립, 친환경 에너지 사업 발굴 및 ESG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특히 공사의 오랜 숙원인 “자본금 현금증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현안 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송 본부장은 “이 상은 우리 공사 모든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특특별자치도민의 행복과 미래 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방공기업 및 지방 출자·출연기관의 기관장 및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포상 12점(개인5, 단체7), 지방공공기관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퍼포먼스, 지방공공기관 및 경영혁신, 투자활성화 우수사례 등 발표 순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지방공공기관의 날 행사는 기존에 지방공기업 415개 기관에서 지난해부터 845개 지방출자·출연기관까지 포함해 총 1,260개 기관까지 확대되어 참석 대상으로 포함됐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9.23 15:27

헌옷 수거 시스템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우리는 무심코 집에서 청소를 마친 뒤 헌 옷을 수거함에 별생각없이 버리는 경우가 많다. 헌 옷의 수거는 얼핏 생각하면 더 이상 필요 없는 옷을 다른 사람에게 나눠주는 재활용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조금만 더 깊게 고민해보면 헌 옷 수거는 단순히 오래되고 나에게 불필요한 옷을 버리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환경 발전까지 연결된다. 사회적 약자들에게 필요한 복장을 제공함으로써 작지만 중요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때로는 재생산 과정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탈바꿈돼 등장한다. 헌 옷의 수거는 환경 보호를 위한 역할도 톡톡히 하게된다.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온실가스의 폐해는 이제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의 차원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헌 옷을 재활용할 경우 환경 보호에 크게 기여, 결과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게된다. 이처럼 헌 옷 수거는 아주 사소한 것 같아도 다른 이의 삶을 바꾸고, 결과적으로 지구의 삶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이상과는 거리가 멀다. 우선 시민의식의 부재를 꼽을 수 있다. 의류 수거함에 버려진 젖은 옷에는 악취가 진동할뿐 아니라 벌레가 수두룩한 경우가 많다. 심지어 의류 수거함에 생활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극단적인 경우이긴 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의류 수거함 내부에 내던지는 일도 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몇명의 악성 투기자들로 인해 품질이 양호한 상태의 옷을 그대로 폐기 처분해야 하는 것이다. 시민의식 제고뿐 아니라 옷 수거함 관리의 개선도 시급하다. 전주시내에는 약 1300개의 헌옷 수거함이 설치돼 운영 중인데, 양 구청별로 헌옷을 수거해오던 대행업체들의 계약이 지난해말 끝났다. 올해부터는 헌옷 수거함을 설치한 관리자들이 권역별로 나눠 수거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종종 헌 옷 수거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못해 도심 환경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주시 차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헌옷 수거함 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사실 악마는 늘 디테일에 있다. “굵직한 시정 현안도 많은데 그깟 헌 옷 수거 문제가 대수냐”고 묻는 것은 우문이다. 자치단체의 깔끔한 관리체계 개선과 높은 시민의식이 함께 해야만 우리 주변이 더 살기좋은 곳으로 탈바꿈한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4.09.23 15:26

부안군,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 지정 실패

전북특별자치도가 전북특별법 핵심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에 시동을 걸었지만, 부안군은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 포함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안군이 전북특별자치도 간판 사업인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밀려난 것은 ‘고부가가치를 지향하는 지구 지정 취지에 걸맞는 특색 있는 사업 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에 실패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종훈 경제부지사 주재하에 농생명산업지구위원회를 열어 선도지구 7개소, 육성지구 4개소, 예비지구 8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도지구는 농업생산 연계형 4개소(남원, 장수, 임실, 고창), 혁신산업 중심형 3개소(익산, 진안, 순창) 등 모두 7개소다. 육성지구는 군산 2개소(맥아, 원예산업), 김제(스마트농업), 부안(밀) 등 4개소이고, 예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순창(저탄소 순환), 김제(논콩), 무주(천마)이고, 혁신산업 중심형은 전주(그린바이오), 익산(국가식품), 남원(곤충), 김제(종자), 장수(스마트 가공) 등 모두 8개소다. 선도지구 농업생산연계형은 농업생산의 규모화·조직화를 기반으로 연관 산업을 집적하고, 가치사슬을 강화해 시장경쟁력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것이다. 남원시는 ECO 스마트팜, 장수군은 저탄소 한우, 임실군은 치즈, 고창군은 김치 아이템으로 농업생산연계형 지구 지정을 받았다. 또 익산시는 동물의약품, 진안군은 홍삼, 순창군은 미생물을 기반으로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 지정을 받아냈다. 혁신산업 중심형 지구는 농생명 첨단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선점 및 집중 육성을 위해 관련 인프라와 연관 사업이 집적된 핵심거점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전북자치도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7개 지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허가의제 등 사전 행정절차가 완료 되는대로 농생명산업지구지정 고시를 완료할 계획이다. 농생명산업지구 내에서는 농업진흥지역 해제, 농지전용허가 등 각종 권한을 전북자치도가 갖기 때문에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존의 규제를 신속하게 개혁해서 속도감 있게 목적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의 심장부에 속하는 부안군이 농생명산업지구 선도지구에서 탈락한 것은 아쉬운 일이다. 부안군은 밀을 중심에 둔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신청을 했지만 생산, 가공, 유통 등에서 고부가가치 창출 방안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사회에서는 “전북자치도가 인구감소, 지방소멸 위기에 맞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농업 발전의 한 축으로 만들겠다며 추진하는 전북자치도 핵심 사업 초반부터 뒷전에 밀린 것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아직 선도지구 지정이 끝난 것은 아니다”며 “전북자치도에서 밀 자체 아이템은 좋다고 평가 했다. 다만 산업화하는 부분을 집중 검토해 선도지구에 지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농생명산업 기본계획(5개년) 수립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전북자치도가 명실상부한 농생명산업수도로 육성될 수 있도록 발전방향 및 추진전략을 수립해 연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 부안
  • 홍석현
  • 2024.09.23 15:24

남원시 "광한루원 밤풍경 즐기세요"

남원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야행은 광한루원과 요천월궁광장 일원에서 진행되며 낮보다 더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밤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야간까지 확대하고자 오래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구성했다.. 구체적으로 ‘광한청허부 달나라 궁전으로 초대’라는 부제로 광한루원 일대에서 밤에 즐길 수 있는 여덟 가지의 주제로 34가지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시는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예약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다. 현장 접수를 병행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달나라 궁전 광한루원의 밤을 거닐며 남원만의 특별한 야행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남원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4.09.23 15:23

익산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 업그레이드 필요

4대 종교 성지를 보유한 익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꾸미고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이나 지역사회 나눔·연대 등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질적·양적 확장을 꾀하자는 목소리다. 지난 21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대표 합창단이 참여하는 ‘2024년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가 개최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 합창제는 지역사회 화합과 치유를 위한 것으로, 4대 종교 성지가 모두 있는 익산에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4대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이날 역시 23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각 종교별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공연 후에는 축하와 담소를 나누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사진을 남기는 등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임에도 관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익산시립예술단이나 지역 문화예술인·단체 등을 식전·식후에 무대에 올려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을 연계해 타지에서 익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마다 특색을 갖고 있는 4대 종교의 공연을 선보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 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 나눔·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이웃 나눔과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는 익산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이를 통해 합창제의 취지대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5:22

군산대 최근 5년간 3332명 자퇴…연 평균 약 670명 꼴

최근 5년 간 군산대학교(이하 군산대) 자퇴생이 약 3300여 명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국민의힘·부산 사상구)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방 국립대 자퇴한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 군산대는3,332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9년 715명, 2020년 610명, 2021년 626명, 2022년 731명, 2023년 650명이다. 연 평균 666.4명 꼴로 자퇴한 셈이다. 군산대의 5년 간 자퇴생 수는 비수도권 국립대 32곳(8만 4521명)의 평균인 2641명 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도권 5곳(5499명) 평균 1,100명 보다는 무려 3배가 더 많았다. 도내에서는 전북대가 4985명, 전주교대 101명으로, 연 평균 자퇴생이 각각 997명과 20.2명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실은 국립대 전체를 통틀어 자퇴생은 문과계열 학과 보다는 이과계열이 많고, 단과대학별로는 공과대, 자연과학대, 인문대, 사회과학대 순이라고 분석했다. 김대식 의원은 “지역국립대학교의 자퇴율이 높다는 것은 지역 교육의 질과 학생들의 생활 만족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함께 현장의 많은 대학들, 특히 신입생 충원이 어려운 지역의 대학교가 발전 의지를 잃은 상황으로, 국가적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지역 대학의 자구노력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