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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은 역시 익산" 전국 최강 재확인

익산시청 펜싱부가 '펜싱 메카 익산'의 자존심을 세웠다. 최근 열린 각종 국내대회에서 금 4, 동 3개 등 7개의 메달을 따내며 실업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형만 한 아우 없다'는 속담이 있지만 전북제일고와 이리여고 등 아우들도 전국대회 3위에 오르며 형들을 따라잡기 위해 맹훈련을 하고 있다.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펜싱부는 지난 16일~25일까지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전국 남녀 사브르 오픈 펜싱선수권대회, 제51회 전국 남녀 종별 선수권대회 등 3개 전국 대회에서 금 4, 동 3개를 획득했다.여자 사브르는 실업연맹회장배와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단체 1위에 올랐고, 김금화는 사브르 오픈 선수권대회에서 개인 1위를 차지했다. 남자 에뻬의 김희강도 실업연맹회장배에서 개인 1위를 차지했다.여자 사브르 김지연·임수현과 남자 에뻬 권영준은 사브르 오픈과 종별 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형과 언니들의 선전에 동생들도 힘을 냈다. 전북제일고와 이리여고는 종별 선수권대회 고등부 남녀 사브르에서 나란히 단체 3위를 차지했다.이한수 익산시장은 26일 익산시의 위상을 한껏 높인 익산시청 펜싱부 선수들에 대한 메달 전수식을 갖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 시장은 "익산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가족건강도시의 품격에 걸맞게 잇달아 승전보를 전해와 무척 기쁘다"며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전북제일고 펜싱부 정용성 감독은 "일부 우수 선수들이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더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밝힌 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전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익산=엄철호

  • 자치·의회
  • 엄철호
  • 2013.06.27 23:02

전북병무청, 상근 예비역 등에 병역사랑 후원금

전북지방병무청이 어려운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상근예비역과 공익근무요원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전북병무청은 26일 '제5기 병역사랑 후원회'가 선정한 상근예비역 2명과 공익근무요원 2명에게 각각 2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선정된 육군 35사단 예비군중대 황모 상병(24)은 부대에서 퇴근 후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병상에 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 생활을 하고 있다.또 부안군청의 김모 공익요원(22)은 요양원에 있는 조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신문 배달을 하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병역사랑 후원회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병역이행 중인 이들의 안정적인 군복무를 지원하기 위해 전북병무청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을 모아 지난 2011년 4월부터 운영됐으며, 현재까지 23명에게 2700만원을 후원했다.전북병무청 관계자는 "KT&G 전북본부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라이온스협회 전북지구 등 여러 단체의 사랑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환경의 병역 의무자들을 도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끌어내어 나눔 문화의 좋은 모델로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13.06.27 23:02

【전북보건교사회 김형경 회장】"성장기 학생들 평생 건강 초석 마련해줘 보람 "

10여 년 전부터 매년 난치병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 전북보건교사회(회장 김형경)는 지난 5월 15일 제32회 스승의 날을 맞아 도내 난치병 학생들에게'난치병 제자 사랑 나눔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전북보건교사회는 도내 460여명의 보건교사들이 모여 학교 현장에서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하트세이버로 선정되거나 RCY 지도교사로 봉사하는 등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각급 학교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보건교사회는 학교보건의 발전을 위해 1958년 처음 시작됐으며, 1986년 시·도의 대표자가 모여 전국 조직을 결성했고, 1988년 대한간호협회 산하단체로 가입해 학생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연구와 교육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김형경 회장은 "보건교사회는 학생들의 건강증진, 학술적인 연구와 새로운 지식 보급을 목적으로 모인 단체"라며 "전북보건교사회는 도내 초·중·고등학교현장에서 보다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성장기의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보건교사들의 모임"이라고 소개했다.따라서 보건교육의 발전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질 높은 교육자료와 회원 스스로 연구 개발한 결과를 상호공유 하는 나눔의 장(홈페이지 운영)을 마련하는 등 학교보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김 회장은 "건강은 학생들의 삶에 중요한 토대임은 물론 가족과 사회공동체의 행복을 지향하는 기본적인 조건"이라면서 "그러나 날로 복잡해지고 분화돼가는 지식기반사회 속에서 자유롭게 성장해야 할 우리 학생들이 획일적 입시교육과 사교육에 찌들어 건강생활 습관이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핵가족, 맞벌이,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인해 성폭력, 우울, 흡연, 음주, 약물, 비만, 각종 전염병 등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절실한 건 도움의 손길과 함께 '건강한 대처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도하고 교육해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평생 건강의 초석을 마련해주는 교사로서 일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설명했다.학교현장의 학생보건문제에 있어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서는 "학생은 모든 교육정책에 있어 최우선가치이고, 그자체가 목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획일적인 교육과정과 사후치료위주의 안일주의 등을 넘어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문제를 총체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해 건강한 교육공동체가 되도록 학교보건정책에 보다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청소년들의 건강과 안전은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건강지식 습득과 올바른 습관형성 등 학생들의 자기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학생들이 건강권을 충분히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모든학교에 보건교사들의 배치와 체계적인 보건교육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사람들
  • 정대섭
  • 2013.06.27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