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 제9대 이형구 회장 취임식 열려
전북시인협회 김현조 제8대 회장과 이형구 제9대 회장의 이·취임식이 지난 31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운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한명규 JTV전주방송 사장, 신정일 우리 땅 걷기 이사장 등을 포함해 지역 원로시인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국주영은 전북도의회 의장은 영상 메시지로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명예시인인 윤 사장은 축사를 통해 “제8대 회장을 맡아 운영해온 김 회장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새로 취임한 제9대 이형구 회장을 축하한다”며 “전북시인협회가 보여준 대마도 반환 촉구 활동에 공감하며 앞으로 진행할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제8대 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하루도 쉼 없이 오로지 전북시인협회 발전만 생각하며 동분서주 했다”며 “공무원들이 시를 쓰고 지도자들이 시를 읽어야 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다”고 당부했다. 제9대 회장인 이 회장은 순창 출생으로 전북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계간 공무원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곁에 두고 싶은 사랑>, <갯바람은 독공 중>, <생명의 먹줄을 놓다> 등이 있으며 (사)한국생활법률문화연구원 이사장, 전라북도 지방법무사회 회장, 대한민국공무원문인협회 전북지부장을 맡고 있다. 이형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문인은 총과 칼보다는 붓으로 이 나라를 지켜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며 “시인들의 권익보호와 올해 열리는 새만금세계잼버리대회와 관련해 ‘새만금 세계 잼버리 시문학상’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시인협회는 임원진에 부회장 이두현·심옥남·정재영 시인, 사무처장 이점이 시인, 사무국장 강명수 시인, 재무국장 박소정 시인, 편집위원장 이두현 시인, 편집위원 조경옥·황보림·김은유·김소형·김미림 시인, 각 시·군 지역위원장에 강은례(김제), 강지애(완주) 고순복(부안), 김용주(장수), 김철모(정읍), 배순금(익산), 서영숙(무주), 송영란(임실), 문영(군산), 유수경(남원), 표순복(고창), 홍성주(순창), 감사는 전용직·장귀자 시인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