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익산 총 255건 화재 발생
지난 한 해 동안 익산에서는 총 255건의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부상을 당했고, 13억28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익산소방서의 2022년도 화재 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와 구급 출동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구조활동은 오히려 감소했다. 우선, 화재 발생 건수는 총 255건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인명피해는 부상 8명으로 전년대비 11.1% 감소했다. 재산피해는 13억2800여 만 원으로 전년대비 10.2%가 증가했다. 화재장소별로는 창고와 같은 비주거시설이 111건(43.6%)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44건(17.2%), 차량 35건(13.8%) 순으로 집계됐다. 발화요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33건(52.16%), 전기적 요인 59건(23.1%), 원인미상 27건(10.6%), 기계적 요인 25건(9.8%) 순이다. 구조출동은 총 7124건으로 전년대비 1.5% 감소했으며, 구조인원은 651명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하루 평균 20회 출동한 셈이다. 사고 장소별 구조활동은 주택․아파트가 1377건(32.2%)으로 가장 높았으며, 도로․철도 942건(22.1%), 공장․창고 205건(4.8%), 농경지․축사 194건(4.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안전 관련 구조활동은 벌집제거가 439건(33.9%), 동물 포획 227건(17.5%), 잠금장치 개방 127건(9.8%), 안전조치 115건(8.9%)등의 순이다. 구급출동은 총 2만1832건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1만3331명으로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사회활동 등이 늘어났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확진자 이송 등으로 인해 구급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통증, 의식저하 등) 9552명(71.3%), 사고 부상(추락, 낙상 등) 2,285명(17.1%), 교통사고 1092명(8.2%) 등의 순이고, 연령별로는 70대가 2,640명(19.8%)으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확진자는 1008명을 병원과 격리시설에 이송했다. 구창덕 익산소방서장은 “분석한 소방활동 통계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소방대책을 추진하는등 각종 재난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안전하고 행복한 익산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