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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⑪세계 물류와 문화의 중심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문=미국 서부의 중심도시인 로스앤젤레스(LA)는 태평양을 끼고 전 세계 물류 교역의 교부도 역할을 하고 있다. 새만금 역시 중국이나 유럽에서 오는 배가 인접할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새만금 신항만을 통한 ‘서해안권 물류 중심지’라는 꿈은 여전히 상상에만 머물고 있다. LA는 아시아에서 수입되는 물동량의 62%를 담당하고, 우리나라와의 교역에도 36.5%를 차지하는 미국 수출입의 관문이다. LA에는 20세기 초부터 항구의 정비와 공장 건설이 추진되었고 빠르게 현대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경제 활성화는 인구 유입으로 이어졌고, 문화적 다양성을 앞세운 문화 중심지로도 기능하고 있다. 이러한 점은 항만·공항·철도 등 트라이포트를 바탕으로 발전을 꾀하는 새만금의 궁극적인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다. △환태평양 중심도시 LA 천사의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서부를 아우르는 사업, 국제 무역, 엔터테인먼트, 문화, 미디어, 패션, 과학, 스포츠, 기술, 교육의 중심도시다. 미국 전체에서는 뉴욕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제일 크고 인구가 많은 도시다. 환태평양 무역에 있어서 필수적인 도시로서 지중해성 기후와 문화적 다양성, 할리우드를 필두로 한 세계문화와 영화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LA광역권 도시들의 경제력을 끌어올린 로스앤젤레스항과 롱비치항은 환태평양 무역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거점 항구다. 다른 세계 주요 항만과 마찬가지로 항만 근처는 LA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동시에 미국 내륙을 연결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복합운송으로 인한 어마어마한 물동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는 만성적인 물동량 부족에 시달리는 군산항과 2026년 개항이 예상되는 새만금 신항만에 않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항만 도시인 새만금 일대가 도시로서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항만과 국제공항이 제 기능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문화도시 LA 해양 항만경제가 LA광역도시권의 하드웨어를 구성했다면, 도시의 질을 결정짓는 소프트웨어는 문화산업이 기틀을 잡았다. LA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엔터테인먼트 산업 도시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수도로서 LA 할리우드는 영화산업의 핵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인의 축제인 아카데미 시상식은 매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음악 시상식 중 가장 권위가 높은 그래미상과 에미상도 LA에서 진행된다. LA는 대중을 상대로 한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순수 예술 영역 쪽으로도 많이 발전한 도시로 꼽힌다. 이 중 게티 미술관(Getty Museum)은 연간 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다. 공연장으로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이 있다. 중심가인 다운타운 동쪽에는 예술 전시장과 작품들이 즐비한 아트 디스트릭트(Arts District)가 있다. LA에는 특히 841개가 넘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세계의 그 어떤 도시보다 1인당 박물관 수가 많다. △교육선진도시 LA LA는 경제와 문화만큼 교육에 있어서도 앞서나가는 도시다. 도심 남서부에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사립대학인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있다. USC는 미국의 최상위권 명문 종합 연구중심 대학으로 문화, 언어, 생활 풍습 등의 다양성이 특징이다. 동문, 연구원, 교수를 합쳐서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는 LA카운티 동부의 패서디나에 있다. 줄여서 보통 칼텍(Caltech)으로 통칭된다. 이곳은 미 동부 MIT와 더불어 세계 공과대학의 양대산맥으로 평가된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최상위권 명문대다. 같은 해 US News 세계대학 순위에선 14위다. 의료계는 특히 미국에서 최상위로 UCLA 메디컬 센터는 미국 종합병원 3위를 기록할 정도로 서부에서 가장 인프라가 훌륭한 병원이다. △새만금 신항만과 LA항 새만금 신항은 새만금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화물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계획된 국내 최초 인공섬식 항만이다. 대형부두 9선석을 갖춘 환황해권 물류 중심 항만을 목표로 해수부가 개발 중이다. 새만금신항은 또 도내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인 종합항만으로 조성 중이다. 새만금개발청은 대중국 접근성 증가로 새만금신항이 완공되면 지역 내 하역능력은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은 접근성이 올라가면 국제공항과 관광사업까지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신항은 총 36척의 대형선박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확보할 예정이다. 모든 항구의 롤모델로 꼽히는 LA항만은 규모면에 있어서 세계에서 가장 큰 항만 중 하나다. LA항만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한 컨테이너 전용항만이면서 태평양 연안 도시 가운데 가장 큰 관광유람 항만이다. LA 항만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항만으로 자리잡은 데에는 수출 물동량이 집중되는데 기인한다. LA항 바로 옆에 위치한 롱비치 항만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꼽히는 대규모 항만이다. 이곳은 세계 12위의 컨테이너 화물항만이기도 하다.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물량이 전체 취급화물의 90% 이상을 점하고 있는 만큼 무역에 미치는 영향도 막대하다. 두 항만은 물류유통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내륙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했다. 이는 결국 도시의 개발 및 발전으로 이어졌다. 있다. 두 항만에선 모든 유형의 영업용 선박활동이 이뤄지고 있는데, 크루저 관광, 낚시, 다이빙, 관광유람선, 수상택시 등도 활동이 활발하다. 항만은 경제의 중심이자 LA 근교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신항만 역시 내륙과의 접근성을 높일 고속도로와 철도, 국제공항 등을 활성화 시켜야 물류와 관광인프라를 아우르는 혁신적인 종합 유통터미널로 거듭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테마파크 천국 LA LA 근교는 글로벌 테마파크의 본산이기도 하다. 이 가운데 애너하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와 너츠베리팜, 유니버셜스튜디오 할리우드, 식스플래그 매직마운틴, 레고랜드는 세계 5대 테마파크로 손꼽힌다. 이들 테마파크 모두 글로벌 법인으로, 각자 갖고 있는 테마와 특징이 뚜렷하다. 이들 지역은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미 서부 특성상 LA 중심지를 기준으로 대부분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근교 도시에 소재하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김윤정 기자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21 15:59

개장도 못한 해상관광시설에 예산 투입⋯ '혈세낭비' 논란

완공 후에도 개장조차 못하고 있는 군산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에 또 다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수 년 넘게 제대로 된 운영은커녕 여전히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혈세만 낭비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산시에 따르면 장자도 해상낚시공원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상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지난 2018년 조성된 곳으로 사업비는 20억 원(국비 80%·도비 10%·시비 10)이 투입됐다. 이 사업은 국가 공모로 추진됐으며, 160m 가량의 낚시터와 장자도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데크 등을 갖추고 있다. 당초 고군산군도 등을 찾는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금은 개장도 못 해보고 계륵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4년 넘게 방치되면서 시설물 전체에 녹이 슬고 바닥 등은 갈매기 배설물로 뒤덮여 있는 등 오히려 흉물로 전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완공 때부터 이곳을 운영할 위탁 업체가 나타나지 않은데다 시 역시 마땅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한 때 장자도 A단체가 시범운영에 나선적도 있었지만 수익 창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가입 등의 문제로 인해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곳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는 채 현재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가 장자도 해상낚시공원 시설 보수를 위해 9200만원을 책정하면서 과연 예산투입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구심이 나오고 있다. 시는 어촌뉴딜 300 사업의 일환으로 이곳 부잔교 보강 및 안전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정작 중요한 운영계획은 수립하지 않아 예산낭비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현재 시는 보수공사 외에 장자도 해양낚시공원에 대한 이렇다 할 활용 방안이 없는 상태다. 이 때문에 보수 공사를 마치더라도 또 다시 장기간 방치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결국 보수공사에 앞서 먼저 제대로 된 운영 및 활용 계획 수립 등이 요구되고 있다. 유재임 참여자치 군산시민연대 사무국장은 “활용방안도 없이 보수만 하게 되면 그거야 말로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라며 “이곳 해상낚시공원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군산시가 먼저 선제적으로 운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장자도해상낚시공원에 대한 주민 보수 요청이 있어 진행되게 됐다”면서 “아직 활용을 찾지 못했지만 단순히 보수 정도의 수준에 그치지 않고 향후 정상적인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1 15:35

군산시, 멸종위기 1급 귀이빨대칭이 이주

군산 대야면부터 옥구읍까지 이어진 대간선 수로(약 12㎞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귀이빨대칭이’ 가 은파호수공원으로 이주한다. 시는 대간선 수로의 수심이 낮아 겨울철 폐사가 우려되는 만큼 오는 23일 귀이빨대칭이의 이주 및 방사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귀이빨대칭이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로, 다 자란 성체는 최대 길이가 18cm 정도이며 우리나라 민물조개류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한다. 귀 모양의 돌기와 측치(側齒)가 있어 귀이빨대칭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지난 1998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 2021년 10월 국립생태원의 조사를 통해 귀이빨대칭이가 대야면 등 수로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지난 5월 열린 군산시‧전북지방환경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회의에서 열악한 서식 환경으로부터 귀이빨대칭이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고, 이 자리서 이주를 통해 안전한 서식 환경 조성 및 종 보호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 서식지는 국립생태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은파호수공원으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영농이 시작되는 내년 3월까지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이주 및 방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귀중한 우리 시의 자연 자원인 귀이빨대칭이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도 보호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인 귀이빨대칭이를 불법으로 포획할 경우 관련 법령에 의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1 15:35

군산시 청소년수련관, 환경 포럼 개최

군산시 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이 최근 ‘기후 위기 시대의 청소년 활동’을 주제로 환경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시의 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은 다양한 주제의 포럼‧토론회 등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 활동 기회 제공을 통해 청소년 정책의 주체인 청소년들의 주도성 강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환경 포럼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청소년의 역할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기후 위기 시대의 청소년 활동 △청소년 기후 행동의 지지와 사회적 연대 △기후 위기 시대를 준비하는 청소년의 시선과 견해 △ 기후 위기 시대와 해양 환경의 현안과 청소년 활동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환경 교육의 실천방안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뤄졌다. 윤한빈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은 “포럼 준비를 하면서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원영 관장은 “청소년 주도 기후환경 참여 활동을 통해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고 청소년과 더불어 환경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1 15:35

다이룸협동조합,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성과공유회 개최

다이룸협동조합(이사장 김춘학)은 지난 18일 군산 청년뜰 4층 공유주방에서 ‘2022년 인생나눔활동 전북권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생활인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50세 이상의 중·장년 세대가 주체가 되어 삶의 경험에서 인문적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해보는 지역 중심 소규모 인문 활동으로, 전라북도 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다이룸협동조합이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 선정된 전북권 5개 팀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다양한 팀 활동을 수행했다. 지역별로 전주의 ‘다사랑’팀은 자연 속을 걸으며 쓰레기를 거둬들이는 활동을, 군산의 ‘꿈누리’와 ‘북세통’팀은 각각 손뜨개를 주제로 한 교육봉사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동화책 녹음을 진행했다. 또한 익산의 ‘기타여행’팀은 재능기부 버스킹공연을, 마지막으로 남원의 ‘내게 남원은’팀은 지역활동가들의 영상자서전을 제작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팀이 이뤄 낸 성과 및 서로의 생각들을 나눴으며 작은 전시회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뜻깊은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춘학 이사장은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통해 장·노년층의 인문활동 저변이 확대되고, 이로 말미암아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의 단초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11.21 15:34

군산에 나눔 실천 릴레이

군산에 이웃사랑 실천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김왕규)는 21일 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30kg을 흥남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김치는 6학년 반장·부반장으로 구성된 21명의 학생들이 만든 것으로 지역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김왕규 교장은 “많이 부족한 김치지만 학생들이 정성껏 만들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이웃사랑 실천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이날 구암동 소재 프루브(PROVE) 카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백미 5kg 30포를 구암동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받은 쌀은 지역의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가구를 위해 뜻깊게 사용될 예정이다. 프루브(PROVE) 카페는 매달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 경암교회는 아이소리지역아동센터에 연탄 600장을 지원했다. 이날 연탄봉사는 연탄 기부가 저조하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됐으며 경암교회 청장년부 소속 10여명이 직접 참여했다. 경암교회는 2018년도부터 경암동, 중앙동, 조촌동, 흥남동 등에서 사랑나눔 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2.11.21 15:34

김제드림스타트‘소외 아동 가정 김장 나눔 행사’

김제시드림스타트는 김장철을 맞아 사례관리대상 아동·부모 30명과 함께 지난 19일 드림스타트 마당에서 “더불어 행복한 드림스타트 가족 김장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에서 가장 소외되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드림스타트 사례아동(0~12세)들이 부모님과 함께 힘을 모아 김장체험을 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건강을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드림스타트 김장나눔 행사는 30가구 드림스타트 부모님들이 아동과 함께 김장을 만들어 내 가족이 먹을 김치와 내 이웃이 먹을 김치를 정성스럽게 담가봄으로써 다른 사람을 돕는 기부활동도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더 뜻깊은 행사였다. 작년과 올해 김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용지면에 거주하는 송재은, 정정숙(용지면지사협 위원)의 배추절임과 양념준비 등 한달전부터 김장에 필요한 전반적인 준비를 해주어서 가능한 일이였다. 또한, 드림스타트 직원들이 3일 동안 배추를 직접 뽑고 간을 하고 씻고 양념준비를 하였으며, 당일 자원봉사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김치 버무리기, 박스 포장, 간식지원으로 자원봉사를 해주어 모두가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500포기 배추로 담근 120박스 김장은 드림스타트 가족 70세대 및 그 외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 김제
  • 최창용
  • 2022.11.21 14:29

김제시, 내년 본예산 9975억 원 편성

김제시는 2023년도 본예산안을 전년도보다 572억원이 증가한 9,975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9,283억 원으로 659억원(7.6%) 늘었고, 특별회계는 87억 원(Δ11.2%)이 감소한 692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936억 원으로 올해보다 66억 원이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등 의존수입도 7,921억 원으로 518억 원이 증가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더 나은삶과 지역경제활력에 중점을 두고 재정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주력하여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인구감소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80억 원과 인구정책 지원과 출산장려를 위해 34억 원을 편성하였고, 교육분야는 모두배움터 조성 및 운영 10억 원, 초등학교 방과후 학교지원 7억원 등 70억원 을 편성했다.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기초연금 848억 원, 아동수당 지원 30억 원, 장애인종합복지관 증축 24억 원 등 220억 원이 증액된 2,482억 원을 담았고,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시비 포함) 586억 원, 무기질비료 가격인상 차액지원 71억 원, 농민공익수당 65억 원 등을 편성하였다. 또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개발을 위해 도시재생뉴딜(요촌, 성산, 신풍) 177억 원, 지역개발 및 배수로개선에 101억 원을 담았고, 소상공인과 침체한 지역경제를 감안해 김제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137억 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2,482억 원(26.7%) ▷농림해양수산 2,126억 원(22.9%) ▷국토 및 지역개발 948억 원(10.2%) ▷ 환경 576억 원(6.2%) ▷교통 및 물류 448억 원(4.8%) ▷문화 및 관광 377억 원(4.1%) ▷일반공공행정 328억 원(3.5%) ▷산업·중소기업 229억 원(2.5%) 등에 배분됐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예산은 민선8기의 초석을 다지는 첫 본예산(안)으로서, 위축된 시민의 삶을 보듬고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의회 의결후 빠르게 지역경제에 녹아들 수 있도록 집행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본예산은 김제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15일에 최종 확정된다.

  • 김제
  • 최창용
  • 2022.11.21 14:29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의뢰인의 자녀는 같은 반 학생과 물리적 신체 접촉이 있었고, 가해 학생이 되었다. 의뢰인은 아이에 대한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가 열린다고 했다. 의뢰인은 학폭위 결정이 학생부에 기재가 된다고 알고 있는데, 그 내용에 관해 물어왔다. 2011년 말 학교폭력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교육부는 학교폭력을 학생부에 기재한다고 했다. 찬ㆍ반 양측의 의견이 첨예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한 학생부 기재에 대한 우호 여론은 높았고,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는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는 교육부 훈령인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그 근거로 한다. 동 지침 제8조 제4항은 특기사항에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에 따른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사항을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학교폭력예방법’ 제17조는 학폭위 결정으로 가해학생에 대해 조치하도록 되어 있는데, 그 종류는 ‘1호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호 피해학생 및 신고ㆍ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호 학교에서의 봉사’, ‘4호 사회봉사’, ‘5호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호 출석정지’, ‘7호 학급교체’, ‘8호 전학’, ‘9호 퇴학처분’이 있다. 애초에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사항은 5년 동안 보존한다고 했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 현재는 제1호부터 제3호까지의 사항에 대해서는 조치사항을 이행하고 1회인 경우에 한해 기재 유보를 한다. 제1호부터 제3호 및 제7호는 졸업과 동시에 삭제하며, 제4호부터 제8호까지는 졸업 후 2년 후 삭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졸업 직전 전담기구의 심의를 거쳐 졸업과 동시에 삭제할 수 있다. 비교적 가벼운 학교 폭력으로 아이에게 긴 시간 낙인을 찍을 필요는 없다는 취지였다. 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응분의 조치는 필요하다. 하지만 미성년자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학부모와 학교가 자유로울 수 없다. 요즘 미성숙한 아이들의 분쟁에 훈육과 교육은 사라지고, 절차와 책임만 남은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법무법인 모악 변호사

  • 오피니언
  • 기고
  • 2022.11.21 14:03

2022 전국청소년한마당 및 전국생활체육클라이밍대회 개최

전라북도산악연맹(회장 김성수)과 (사)대한산악연맹 주관 대한체육회 주최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및 전국생활체육 스포츠클라이밍대회'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군산 스포츠클라이밍 경기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유망주들이 전국 최대규모로 대거 출전해 열전을 벌였다. 대회 첫날인 19일에 치러진 전국생활체육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초등부 저학년(U-9) △초등부 고학년(U-12) △중등부(U-15) △ 고등부(U-18), 일반부 부문으로 리드 남녀 예선 및 결승경기가 진행됐다. 20일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포츠클라이밍대회는 △초등부 저학년(U-9) △초등부 고학년(U-12) △중등부(U-15)△ 고등부(U-18)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었고 부문별 시상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상, 아차상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시상을 하였다. 대회 이외에도 지난 10월 열린 2022 IFSC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스피드 금메달을 획득한 이승범 선수의 시범등반 및 사인회와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클라이밍 체험행사(체험벽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쳤다. 김성수 도산악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유관기관과 단체, 산악가족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 체육활동이 활성화되고 스포츠클라이밍의 저변이 확대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일반
  • 백세종
  • 2022.11.21 14:03

항만과 지역경제

항만은 선박의 출입, 사람의 승선·하선, 화물의 하역·보관 및 처리, 해양친수활동 등을 위한 시설과 화물의 조립·포장·제조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시설이 갖추어진 곳으로 선박, 사람과 화물, 물류·운송 등이 공존하며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돌아가는 종합물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항만은 선박 접안과 하역 작업 뿐만 아니라 수많은 관련 업종이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톱니바퀴처럼 연계되어 돌아가고 있는 곳이다. 항만 산업은 선박 입출항, 수출입 화물의 통관수속 등 본선의 요구사항을 처리하는 해운대리점에서부터 예·도선, 항만하역업, 검수·감정·검량사업, 통선·줄잡이·청소·급수업 등의 항만용역업, 선용품공급업, 선박연료공급업 등 어림잡아 20여 가지가 넘는다. 군산항에 상시적으로 출입이 허용된 사람이 3000여명, 차량이 2700여대 정도로, 항만 관련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 모두가 항만을 움직이는 숨은 주역들이며, 항만의 부가가치는 대부분 이들을 통해서 창출된다. 이렇듯 항만을 중심으로 화물의 제조·조립·가공 등 생산활동은 물론 물류·운송 서비스 제공 등 관련 산업들이 끈끈히 연결되어 수많은 종사자와 그 가족이 항만을 통해 삶을 영위하고 있어 항만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부산항 및 인천항 등 국내 대규모 항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항만을 끼고 성장해 온 도시는 다양한 종류의 산업과 기업체, 물류와 교통의 입지우위를 점하고 있어 어느 도시보다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크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도 매우 크다. 1899년 개항한 군산항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으로 쌀을 운송하기 위하여 부두시설(부잔교)을 갖추었고, 군산임해공단 조성에 맞춰 1979년에 군산외항 1부두 완공을 시작으로 1990년대부터 서해안시대에 대비하여 군장신항만 개발계획이 추진됨에 따라 국제항으로 급성장하였다. 군산항은 5만톤급 2선석 등 39선석 3천만톤의 하역능력을 보유한 전북 유일의 무역항이다.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신항과 상생 발전하며 서해안권 물류중심항만으로 커나가야 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17년)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18) 등 지역산업의 위기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속에서도 지난 2021년에는 개항 이후 처음으로 물동량 2천만톤을 초과 달성하였다. 금년 물동량도 전년수준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로 지금이 군산항이 재도약 해야 할 시기이다. 그러나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취약한 지역 산업기반을 배후로 타 항만과 경쟁을 치러야 하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 맞서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군산항은 금강하구에 위치하여 해마다 약 300만㎥의 토사가 밀려와 퇴적되고 있어 군산항 활성화에 최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군산해수청은 군장항의 퇴적 양상을 고려하여 항로의 적정 수심을 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준설을 추진할 계획이며, 올 연초부터 준설사업의 비관리청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였으며, 수요자 및 도선사 등 항만전문가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준설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약 215만㎡(65만평) 규모의 제2준설토 투기장을 조성하여 군산항의 적기 준설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군산항은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성장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 군산항의 활성화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군산항이 정말 지역사회와 함께 활짝 웃는 날이 하루속히 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김해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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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21 14:00

반려동물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이 과거 장난감·물건이라는 의미의 애완동물(Pet animal)이라는 표현으로 주로 사용되어왔다면, 지금은 정서적으로 사람과 함께 교감을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의 의미로서 정의되고 있다.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조사(출처 : 반려동물 보유현황 및 국민인식조사 보고서(2017), 한국펫사료협회)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 외로움 감소, 대화 및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증가, 스트레스 감소, 정서안정, 운동량증가, 긍정적 사고 등 반려동물 양육을 통해 신체적·정서적 건강이 향상되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는 전국 638만 가구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출처 : 농식품부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2020))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유기동물 발생이 사회적 문제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물복지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국민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14년 1월 1일부터 반려견을 대상으로 동물등록제가 전국 의무 시행되고 있다. 동물등록은 반려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내장형 무선식별장치 개체를 삽입하거나,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할 수 있다. 전주시는 실질적인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신규로 내장형 동물등록 시 2만원,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변경 시 3만원을 지원하여 내장형 동물등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전주시의 반려견은 3만3천여 가구가 4만 1천여 마리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2022년 10월 말 기준 31,959마리가 동물등록이 되어있다. 동물등록제는 유실·유기되는 동물의 수를 줄이고자 시행되는 법적 의무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인 동물등록을 통해 유실·유기되는 동물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소중한 반려견을 지키기 위한 안전장치이자 사랑의 끈이다. 수많은 유실·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동물을 쉽게 사고, 쉽게 팔기 때문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가족 구성원 모두는 반려동물이 영양적·신체적·정신적·환경적·자연스러운 본능을 발현하며 살 수 있는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할 마음의 준비가 충분히 되어있어야 한다. 개와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약 15년으로 시간적·경제적 고려를 해야 하며, 다양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충분히 숙지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대표 강아지 행동교정 프로그램 EBS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를 통해 반려견의 긍정행동 치유프로그램을 누구나 한 번쯤 시청해봤을 것이다. 전국의 모든 말썽쟁이 개들을 만나볼 수 있고, 실제로 솔루션이 진행될 때 사실은 개가 아니라 분양 전 각자의 사정으로 또는 보호자의 일상적인 행동 속에 어떠한 잘못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재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면, 평생의 책임감으로 건강하게 돌봐줘야 하고, 앞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살 계획이 있다면 부족한 게 없도록 충분히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언제나 따뜻하고 행복한 품에서 지낼 수 있는 첫 걸음!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김종성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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