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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자림원 부지에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한다

국내 최초의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 통합센터가 있는 전주에 장애인 고용을 촉진할 교육연수원이 들어선다. 특히, ‘전북판 도가니’ 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장애인 거주시설이었던 전주 자림원이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으로 탈바꿈한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9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까지 옛 자림원 부지에 들어서게 될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은 △장애인 고용 전문가 양성 △장애인 직무역량 강화 △장애인 고용 사업주 교육 등 장애인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문 교육시설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3개 기관은 △연수원 건립 지원을 위한 기관 간 세부 역할 규정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 건립 관련 협업체계 구축 등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주시와 전북도는 향후 장애인고용 교육연수원이 설립되면 일자리 창출과 외부 방문객 유치, 지역 소상공인 경제 발전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향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전북발달장애인·맞춤훈련 통합센터를 개소한 이후 또다시 전라북도에 장애인고용을 위한 교육연수원을 건립하게 되어 무척이나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가 장애인 고용 복지 교육거점 도시로 다시 한번 거듭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는 “장애인 고용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원을 옛 자림원 부지에 유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아픔과 상처의 공간이 장애인고용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아픈 기억을 간직한 전주 자림원 부지가 장애인을 위한 복지거점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장애인 고용 및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시설의 집적화로 고용 창출을 끌어내고 맞춤형 고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3

천년 미래 열 전주 '지역우수인재' 육성

전주시가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특기생들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도록 지원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로 육성한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2022년 2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요강’을 재단 누리집(www.jinjae.kr)과 전주시청 누리집(www.jeonju.go.kr)에 게시하고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장학생을 모집한다. 올해 2학기 장학생 선발 대상 인원은 △도내 대학생 26명 △도외 대학생 17명 △특기장학생 10명 등 총 55명이다. 재단은 선발된 장학생에게 1인당 등록금 범위 내에서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2022년 8월 29일) 기준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이다. 대학생의 경우 전북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 자격을 취득한 대학생이다. 특기생 자격은 전북지역 초·중·고등학생(개인 또는 단체)으로 학교장의 추전을 받아야 한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전주시청 민원실 맞은편 전주빌딩 7층에 위치한 전주인재육성재단 사무국(063 281 5082)에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황의옥 전주인재육성재단 상임이사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2

전주시, 고질체납액 강력 징수 나선다

전주시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고질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에 나선다. 시는 ‘2022년도 하반기 체납액 특별징수 기간’인 다음 달 말까지 101억 원(지방세 74억 원, 세외수입 27억 원) 징수를 목표로 체납액 특별징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체납액이 있는 모든 세입부서는 지난해와 올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하게 된다. 시는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은 번호판 상시 영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민원 최소화를 위해 체납 횟수가 2회 이상이거나 체납액이 10만 원 이상인 상습 체납 차량만 영치하기로 했다. 특히, 강력한 체납 징수를 위해 모든 세입 부서에 체납액 특별징수 전담팀을 구성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의 부동산, 차량, 예금, 급여 등 소유재산을 압류할 계획이다. 최근 은닉재산으로 활용되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도 압류하는 등 체납자의 특정금융거래정보를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정금융거래정보는 그동안 금융정보분석원에서 국세청과 관세청에만 제공해왔으나 관련 법령이 개정되면서 지방자치단체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호화생활을 하면서도 무재산으로 조회되는 체납자의 구체적인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체납자는 물론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는 은닉재산도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지방세 500만 원, 세외수입 200만 원 이상의 고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및 부동산 공매 의뢰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반면, 매각 실익 없는 압류 물건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중지해 영세 체납자에게 경제적 회생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재원 전주시 세정과장은 “고질·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체납처분과 행정제재를 적극 실시할 것”이라며 “영세 체납자에게는 경제적 회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체납처분을 중지하는 등 맞춤형 징수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전주
  • 천경석
  • 2022.08.29 17:22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

전주시가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고 각종 시민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시민안전 편익증진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시민홍보 등 4대 분야 12가지 추진과제로 구성된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재유행세를 보이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추석연휴인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화산·덕진 선별진료소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비상대응반과 보건소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역학조사반을 정상 가동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물가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석 명절 물가안정대책반을 운영하면서 16개 중점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추석 연휴 기간 △대중교통 △쓰레기 △상하수도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생활민원을 신속히 파악하고 처리하기 위해 종합상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황권주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추석 연휴기간 시민들의 안전과 민생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귀향객과 전주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강정원
  • 2022.08.29 17:21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중고자동차, 침수차량 유통 주의해야

김모(50대 남)씨는 인천에있는 중고자동차매매상사를 방문해 중고suv자동차를 2000만원에 구입해 차량을 인도받고 집에 와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보니 엔진이 부식돼 있고, 차량 시트 구석구석에 흙이 뭍어 있었다. 매매상사에 항의하자, 침수차량이라는 확인서를 받아와야 반품처리를 받아줄 수 있다고 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8월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은 8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침수 피해 접수 건수는 1만1142건, 추정 손해액은 1,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손 처리된 침수차량은 반드시 폐차해야 하므로 침수 전손 차량의 유통에 따른 소비자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침수 피해가 크지 않은 부분 침수차량은 수리 등을 거쳐 여전히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이 대거 중고매매시장에 유통될 때,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매매될 수 있어 각별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중고자동차를 구입할때에는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 제공)를 통해 실제 차량과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주요 내용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히스토리는 보험사고 이력, 특수보험사고 정보(침수, 도난, 전손처리), 자동차용도(렌터카, 영업용 등), 차주 변경이력, 자동차 일반사항(제작사, 차명, 연식,배기량) 등 정보를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매계약서는 관인계약서(자동차양도증명서)로 작성하고 계약서에는 차량정보 (등록번호, 차종, 차대번호, 주행거리 등), 매매대금, 등록비 및 대행수수료, 매매알선수수료 등을 기재한다. 또한, 시운전을 통해 차량상태가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일치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차량 외관의 도장 면이 고른 지 살펴보며 차량 내부의 오염여부를 확인한다. 2019년 6월부터는 중고차 매매 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상이해 소비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이를 중고차 매수인에게 보상하는 보험제도가 시행되었으므로 중고차 구매 시 책임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고자동차 구입시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8.29 17:10

국민연금 2분기 수익률 하락 후 회복세…통화긴축, 전쟁 장기화 영향

통화긴축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민연금공단의 2분기 수익률이 하락 후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82조 7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기간 –8.00%의 수익률을 보였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9.58%, 해외주식 –12.59%, 국내채권 –5.80%, 해외채권 –1.55%, 대체투자 7.25%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까지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로 손실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이후 주식과 채권 모두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경기가 악화한 것은 광범위한 물가 상승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서다.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기금이 보유한 주식·채권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한 해외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은 주요 해외 연기금의 운용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기준 주식시장은 변동 폭이 축소되고,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이 둔화되며 2분기 대비 안정화 되어가는 모습이며, 국민연금 수익률도 약 –4%(잠정)로 회복한 상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9 17:06

재개발 재건축 사업, 정비업체도 외지업체가 독차지

전북지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재건축 같은 정비 사업에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정비업체)도 외지업체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대형 건설업체가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독차지하면서 수조 원 규모의 지역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 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비업체란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의 업무대행을 전담하는 업체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법에 정하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본 · 기술인력 등의 기준을 갖춰 시 · 도지사에게 등록한 사업자를 말하며 도내에는 5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의 정비사업 대행을 외지 업체가 도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합에서 추진하는 용역사업도 외지업체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정비업체가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에 관한 업무의 지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연관이 있는 업체가 용역을 수주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을 예를 들어 14곳의 재개발사업과 10여 곳의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업체가 정비업체로 선정된 경우는 효자 재개발 조합과 기자 촌 재개발 조합, 삼천 쌍용 재건축 조합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지역 업체들이 대부분 외지업체들에 비해 영세하기 때문이며 사업초기단계부터 조합 사업에 깊숙이 개입해야 하는 사업의 특성상 지역 업체가 끼어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 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경우 일부 무등록 정비업체가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하지 않고 정비사업 업무를 대행할 경우 도시정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국토부에서 무등록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아직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서 무등록 업체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게 정비업계의 설명이다. 전주지역 정비사업 관계자는 “정비사업 시공권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비업체까지 대부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무등록 업체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29 17:06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장기재직 무주택자에 주택 특별공급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장기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우선공급 제외업종은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배팅업, 무도장 운영업 등이다. 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더샵 군산프리미엘’ 아파트는 (주)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군산시 구암동 317-4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20세대(확정추천 10세대, 예비추천 10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근로자야 한다. 또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유형에 신청 가능한 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북지역 거주자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재직지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 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9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8.29 17:06

“전북은행 체크카드 이용자는 고객이 아닌가요?”

“전북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10년 넘게 이용하는데 정작 혜택은 제대로 누릴 수가 없네요. 결국 은행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자만 특별 우대 고객인 건가요?” 전북은행이 체크카드 이용자를 이벤트 응모에서 사실상 제외하는 등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주문화방송 주관으로 오는 10월 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JB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JB카드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로는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콘서트에 가수 신승훈, 에일리, 로시 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벤트로 JB카드 고객 중 오는 9월 14일까지 응모일 기준 카드 포인트를 보유하면 전북은행 홈페이지와 JB뱅크 앱에서 최대 8장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선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문제는 전북은행이 마련한 고객 참여 이벤트 응모가 체크카드 이용자는 사실상 제한하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전북은행이 보다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00석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신용카드 이용자로 국한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북은행 체크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김모(40) 씨는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를 시도했으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후 시스템 상에서 단박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김씨는 “전북은행 홈페이지 내 콘서트 티켓 응모하기 메뉴에서 사용하는 카드 번호를 입력했으나 곧바로 ‘신용카드만 거래 가능하다’는 에러메시지 창이 뜬 것을 확인한 뒤 허탈했다”며 “장기간 전북은행을 주 거래 은행으로 삼으며 급여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해왔는데 체크카드 고객이라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몹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크카드 이용자들 역시 “신용카드 말고도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온 고객이라면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체크카드 고객은 응모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금융사가 신용카드 고객만 우대하는 행태를 보인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서 응모할 수 없는 구조로 돼있다”며 “이전에도 콘서트를 앞두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굳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22년 지방의회 아카데미 시작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지난 7월 출범한 제9기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의원 간 소통 및 교류 촉진을 위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2022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과정을 올해는 서울(8.30.), 대구(9.14.), 완주(9.29.) 3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지방의회 의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자를 적정규모로 한정하고,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양대 선거를 통해 새 정부와 제9기 지방의회가 동시에 시작하는 해로써, 중앙과 지방의회 간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30일 서울에서는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의 ‘지방의회 발전방향’ 강의를 시작으로,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이 ‘새정부 국정기조의 이해’를,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권역별 지역 현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강감창, 서윤기 前 서울시 의원이 의정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전해 줄 ‘성공적인 의정활동 전략’을 강의하고, 지방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과 공정’을 주제로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9 17:05

‘고양이에 생선 맡긴 금융사’ 6년새 임직원 횡령 피해 6배 증가

최근 우리은행에서 700억원 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전반에 걸쳐 횡령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78개 금융기관에서 총 327회 170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권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44억원에서 2018년 112억원으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131억원, 2020년 177억원, 2021년 261억원, 올해 8월까지 876억원으로 2017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횡령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일반은행권으로 5년 동안 894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은 상호금융사 256억원, 자산운용사 167억원, 저축은행 149억원 순이었다. 개별금융사별 사고 규모가 큰 곳은 우리은행이 716억원, 단위 농협 153억원, 하나은행 69억원 순으로 높았다. 하나은행‧농협(단위)‧신협은 6년 연속, 신한‧기업‧농협(중앙) 5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2억 5400만원, 2018년 5000만원 등 2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양 의원은 “횡령사건으로 발생한 피해는 내부 문제를 넘어 금융사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동일한 금융사에서 횡령사건이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재발 방지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제18회 전북은행장기 전국배드민턴대회 성황리 개최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회장 심용현)가 주관한 제18회 전북은행장기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서한국 전북은행장,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장, 김명지 도의원, 우범기 전주시장, 김정명 전주시의원 및 전라북도 14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동호인뿐만이 아니라 전국 배드민턴 동호인 800여 팀(1600여 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 닦은 배드민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서한국 은행장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에게 감사패를 받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 김낙관 이사, 덕진전용클럽 이성희 회장, 한울클럽 서도수 회장, 익산시배드민턴협회 성현기 사무국장이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서한국 은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동호인 간 친목을 다지는 한편 전북은행과 배드민턴 동호인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심용현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승패에 연연하는 것보다 대회가 끝나는 순간까지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여 배드민턴을 통한 마음과 체력의 단련뿐만이 아니라 서로간의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축제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열정 넘치는 경쟁 속에서도 동호인 여러분들이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배드민턴 종목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최정규
  • 2022.08.29 16:51